통계청 '4월 산업활동동향', 동행지수 및 선행지수 모두 보합...생산 및 투자 증가, 소비 감소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모두 보합을 나타냈다. 동행지수는 13개월 만에, 선행지수는 11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9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작년 6월 이후 동반하락했던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11개월 만에 하락세가 멈쳤다.
동행종합지수는 내수출하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하였으나, 비농림어업취업자수,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선행종합지수는 수출입물가비율, 장단기금리차 등이 감소하였으나, 구인구직비율, 코스피지수 등이 증가하여 전월대비 0.4% 상승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 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보합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동기 대비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8%p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생산과 투자는 증가한 반면, 소비는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반도체, 석유정제 등 광공업과 전문‧과학‧기술, 과학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통신기기‧컴퓨터 등의 판매가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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