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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인을 찾습니다", 내 손안의 중고장터 ‘당근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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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인을 찾습니다", 내 손안의 중고장터 ‘당근 마켓’
  • 주현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3.25 0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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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No, 가까운 거리가 인기 요인

▲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

[소비라이프 / 주현진 소비자기자] ‘당근 마켓’을 들어보았는가? ‘당근’은 ‘당신의 근처’라는 뜻으로, 근거리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중고장터 애플리케이션이다. 애플리케이션의 메인 화면은 귀여운 당근 아이콘으로, 친근감을 주고 있다. 수수료가 없으며 동네 사람들과 거래하기 때문에 직거래로 물건을 주고받는다.

패션 의류, 디지털, 채소, 액세서리, 가전, 유아용품, 화장품, 신발 및 가방, 도서, 가구 등의 다양한 물품이 거래되고 있으며 심지어 차량도 거래된다. 또한, 판매자의 매너 온도를 확인할 수 있어 매너 없는 판매자들의 행동에 기분이 상했던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일 수 있다. 동네에서 거래를 한 뒤 안면을 트는 이용자들도 있다고 한다.

전문업자는 거래를 할 수 없어, 과도한 마진을 남기고자 하는 거래를 방지한다. 가령, 스타벅스 같은 인기 브랜드의 한정 상품이 나오는 경우 줄을 서서 아이템을 ‘득템’한 뒤, 1시간 이내로 중고 사이트에 마진을 붙여 판매하는 판매자들을 피할 수 있다.

당근 마켓처럼 근거리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의 수익 모델은 지역광고이다.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지역 자영업자들의 음식점, 학원, 용달 등의 광고를 볼 수 있어 윈-윈하는 모델이다.

당근 마켓은 로그인 없이도 확인은 가능하나 회원가입하는 것이 편리하다. 또한 주의할 점은 동네 인증을 한 동네가 아니면 거래에 제한을 둔다. 동네 인증은 최대 2곳이 가능하다. 간혹 과도한 가격 할인을 바라는 구매자도 있으니 미리 1:1 채팅으로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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