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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둘째를 출산한 주부 지현정 씨(35)는 요즘 심각한 산후우울증으로 인해 괴로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첫째를 출산했을 당시에도 약간의 우울감은 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심각한 우울감을 느끼는 바람에 갓 태어난 둘째에게 사랑을 주지 못해 너무 미안하기만 하다. 가족들에게 알리고 싶지만 관심이 온통 아기에게 집중되어 있어 엄두도 내지 못하고, 결국 전문의와의 상담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상담 후 가까운 가족들에게 알리고 도움을 받는 것이야말로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한 현정씨는 그날 저녁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고 나서 한결 편안해진 마음을 느꼈다.출산 후 85% 여성이 정서적 변화 경험 산후우울증이란 말 그대로 출산 후에 겪을 수 있는 우울증을 말한다. 출산은 여성 고유의 소중한 경험이지만 수개월에 걸친 변화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약해지게 된다. 출산 후 많게는 85%에 이르는 여성들이 이런 정서적인 변화를 경험하는데, 대개 분만 후 2~4일 내에 시작되며 3~5일째에 가장 심하다가 2주 이내에 호전된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좀더 심각한 형태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위 사람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실제로는 우울증을 경험한다 하더라도 출산이라는 것이 응당 기쁘고 축복받는 것이라는 사회적 관점이 자리잡고 있는 현실과 출산 후에 산모보다는 태어난 아이에게 관심이 쏟아지기 때문에 산모가 자신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산후우울감’ 보다 증세 심한 ‘산후우울증’ 일반적으로 같다고 생각하는 ‘산후우울감’과 ‘산후우울증’은 알고 보면 다르다. 산후우울감은 산모의 50% 이상에서 나타나는 전반적인 증상으로써 기간이 일주일 정도로 짧고 출산 직후 울음, 피로, 불안, 과민성을 보이는 정도이며 자기통제도 가능하다. 반면 산후우울증은 산후우울감에 비해 증세가 보다 심각하다. 10~20%의 산모에게 나타나며. 대개 산후 4주를 전후로 나타나지만 출산 후 수일 이내 혹은 수개월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25% 정도에서 1년 넘게 지속되기도 한다.방치하면 유아발달에 심각한 영향 산후우울증을 겪음에도 불구하고 이 상태를 방치할 경우 산모 자신은 물론이고 유아의 발달과 가족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어린아이에게는 훗날 사회활동을 함에 있어서 큰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산후우울증을 겪는 엄마에게서 자란 아이는 기질적으로 부정적인 정서를 보인다. 또래집단에서 잘 어울리지 못하고 학교생활이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양상을 보인다. 집중력이 낮아 학업수행 능력이나 지적 능력 등이 다른 또래아이들에 비해 낮을 수 있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겪고 있어 안정된 유대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수원 강남여성병원 성영모 원장은 “산후우울증은 산모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족관계와 유아의 발달 및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산후우울증은 정신치료, 약물치료를 병행 치료하는데, 항우울제 요법은 치료 시작 후 증상이 호전되기까지 수주가 소요되므로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는 3~6개월이면 충분하지만, 이후에도 6개월 이상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5-07 00:00

대구은행은 맞춤 라이프스타일카드 ‘틱톡(TIC TOC)카드’ 2종을 출시했다. 올데이(ALL DAY)형과 패스(PASS)형 두 가지로 나뉘어 출시되는 틱톡카드의 ‘틱톡(TIC TOC)’은 시계의 ‘똑딱똑딱’을 표현하는 영어식 표현으로, 바쁜 하루를 실속 있게 보내는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카드임을 강조했다. 대구은행 올데이형, 패스형 2종 출시올데이형은 시간대별 특별할인이 특징으로 오전 시간 중 편의점 할인, 점심시간 음식점 할인, 퇴근시간대 택시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후불교통이용액 월 최대 3천원 할인과 제과점과 마트 등에서 최대 2만원까지 시간대별 특화할인을 적용하면 연간 최대 27만원 까지 절약할 수 있다. 패스형은 대중교통금액 10%할인을 비롯해 철도·고속버스·택시에 5%의 할인혜택으로 월 최대 1만원, 연간 최대 12만원의 교통요금 절약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틱톡카드는 공통으로 SK주유소 최대 60원 할인, 전국 주요 백화점 및 할인점 2~3개월 무이자 할부, 영화관 3천 원 할인, 테마파크 무료입장 및 최대 50% 할인, 이동통신요금 및 서적구매 3% 할인 등의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은행 카드사업부 문홍수 부장은 “대구신교통시스템 개통으로 한층 더 높아진 소비자 요구에 맞춰 틱톡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하면서 “대구은행에서 독자적으로 발행하는 본 상품으로 지역민들이 교통할인과 시간대별 특화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2-24 00:00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10년간의 110개 히트상품을 재조명하고 히트상품 창출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첫째로 ‘디지털 상품의 진화’를 꼽았다. 디지털 상품은 ‘감성 모바일’, ‘참여·공유·개방’, ‘실용과 편의’라는 키워드를 토대로 진화를 보였다. 한 예로 휴대폰은 ‘듀얼폴더’에서 ‘스마트폰’까지 멀티미디어적인 감성제품으로 변모했다.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정보 니즈를 충족시키는 인터넷 서비스가 히트쳤다. 인터넷 기반의 개방형 서비스 ‘아이러브 스쿨’, ‘지식검색’, ‘싸이월드’, ‘UCC’가 모바일과 결합하며 ‘소셜미디어’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둘째는 ‘웰빙형 상품 확산’이다. 소비자들이 ‘맛과 건강’, ‘멋과 여유’를 많이 찾는다는 것. 맛과 건강기능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식음료가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매실, 옥수수수염 등 원료를 강조한 음료가 인기를 끌고 ‘저도수 소주’, ‘와인’, ‘막걸리’ 등이 대중화 됐다.향후 키워드는 현명, 격조, 조율, 교감셋째는 ‘희망제시형 상품에 대한 환호’다. 이들 상품은 ‘국가적 자긍심’, ‘성취감과 대리만족’이란 속성을 담보로 했다. 월드컵,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두면서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시킨 김연아, 박지성, 박태환, 이승엽 등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한국 문화의 글로벌화에 기여한 드라마, 가요 등 ‘한류 스타’도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정서적 안정상품에 대한 호응’이다. 9·11테러와 이라크전쟁, 카드대란, 집값 폭등, 신종플루, 글로벌 금융위기 등의 불안정한 경제, 사회 요인이 반복됨에 따라 반짝 히트상품도 다수 출현했다. 또한 삼성경제연구소는 네티즌과 유통, 광고, 디자인, 브랜드 분야 등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2000∼2010년까지 매년 선정된 히트상품 총 110개 중에서 베스트 10을 선정해 SERI 인터넷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삼성경제연구소가 뽑은 베스트 10의 1위는 스마트폰이고 10위는 막걸리다. 소셜미디어는 4위에 랭크됐다. 김연아도 6위에 선정됐다. 디지털 컨버전스 시기였던 만큼 관련 기기 및 서비스가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스포츠, 건강, 부(富) 관련 상품이 포함됐다. 남성은 디지털 기기와 스트레스 해소 관련 상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반면 여성은 인맥교류, 건강, 쇼핑 관련 상품에 주목하는 경향을 보였다.연령별 관심사는 소셜 라이프 상품과 생활편의형 상품으로 대별됐다. 20∼30대의 젊은 층은 ‘싸이월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반면, 40∼50대의 중년층은 ‘내비게이션’, ‘교통요금 결제서비스’를 지지했다. 한편 향후 주목해야 할 히트상품 키워드로는 현명, 격조, 조율, 교감이 꼽혔다. 이종하 기자 cultureplus@hanmail.net베스트 히트상품 순위1 스마트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모바일 플랫폼2 월드컵: 한국형 스포츠 관람문화 촉발3 싸이월드: 국내에서 탄생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4 소셜미디어: 사회적 영향력을 지닌 新소통채널5 신용카드: 각종 혜택이 복합된 초간편 결제수단6 김연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퀸7 웰빙상품: 親건강·親환경 문화 아이콘8 내비게이션: 모바일 소비자를 위한 최적의 정보원9 교통요금 결제서비스: 편의성·경제성 동시 만족10 막걸리: 웰빙식품으로 거듭난 전통주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2-24 00:00

KB국민은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딩뱅크이다. 격변하는 내·외부 환경변화에도 불구하고 1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국내 리딩뱅크의 위상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2010년 2월에는 차세대 전산시스템인‘My Star’를 오픈했다. 이에따라 ‘고객지향’을 모든 생각과 행동의 근간이 되는 핵심가치로 정의하고 은행의 존립과 번영을 위해 고객만족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2010년 7월 취임한 민병덕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내 대표은행으로서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뱅크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고객가치 향상, 비용효율성 제고, 영업력 극대화, 리스크관리 강화, 성과중심 문화 정착, 조직문화 혁신’의 6개 부문에 강도 높은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천명했으며 경영의 최우선 목표를 ‘고객가치 향상’에 두고, 고객의 가치가 높아져야만 은행의 가치도 비로소 높아진다는 이념아래 질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최고의 인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전직원에게 주문했다.직원 만족-고객 만족-주주만족 ‘최선’이러한 CEO의 강력한 고객중심의 경영철학 및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만족 1등, 서비스 명품은행'의 CS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의 금융니즈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KB국민은행의 고객만족 추진활동은 각 영업점뿐만 아니라 본사 부서를 포함한 은행전체에서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KB국민은행의 CS명칭은 ‘KB 명품 서비스’이다. 'KB 명품서비스'는 KB만의 차별화된 품격있는 서비스로 고객에게 믿음을 주고, 고객의 자산증식을 도와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족감과 자부심을 심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KB국민은행은 2010년 2월 고객가치 조사를 통해 안심, 편안함, 만족감, 풍요로움, 선택에 대한 확신 등 5가지 핵심가치를 뽑아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만족에 대한 결의를 모아 ‘新 KB 고객만족헌장’을 제정하고 선언식을 개최했다.고객접점 불만요인 개선 노력 경주KB국민은행은 매년 전 영업채널에 대한 고객만족도(CSI)조사를 통해 고객의 기대·경험수준을 파악하고 조사결과를 임직원에게 즉시 전달한다. 또한, 고객과의 접점에서 매우 중요한 서비스 품질요소 중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고객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들을 도출한 후 계량화한 Vital Few(핵심관리지표) 운영 시스템을 통해 제도나 프로세스의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KB국민은행은 고객 불만 요인의 근본적 해결을 목표로 ‘고객의 소리(VOC)’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이 은행에 제기하는 모든 의견(칭찬, 제안, 불만 등)은 고객이 우리에게 주는 귀중한 Signal로 정의하고, 영업점장이 직접 상담을 통해 24시간 내 고객의 불만을 해결하는 ‘Speed 고객감동 24 Hr’ 제도, 영업점 민원상담·처리 지원 및 조기해결을 통한 대외민원으로 확산을 방지하는 ‘민원상담 Help Desk(민원발생예상보고)운영’, ‘영업점 민원업무 실태점검’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객의 소리를 듣는 ‘최고의 기업’ 인증이러한 노력을 통해 KB국민은행은 2010년 7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10년 고객의 소리를 우선하는 기업(VOC-MS) 인증제’에서 가장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인증 받고, 2010년 8월에는‘2010년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 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조사 은행부문 1위에 선정됨으로써 다시한번 소비자지향, 소비자중심의 은행임을 인정 받았다.믿음직한 금융사 ‘1위’ 비결 | 생명보험삼성생명, 고객 섬김경영 30년 하루 한 통 고객에게 자필엽서 보내기삼성생명은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을 위해 ‘고객섬김경영’을 경영의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객섬김경영의 시동은 계약자의 문의나 건의 등에 신속하게 응대할 수 있도록 ‘민원상담실’이 설치된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보험금지급창구 증설, 청약철회 제도 신설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했다. 1994년에는 획기적인 고객권익 보호제도인 ‘보험품질보증제도’를 업계 최초로 도입 실시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미래의 기업은 단순히 고객을 섬기는 자세를 넘어 고객의 가치를 새로 창출해줄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고객섬김경영’을 실천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고객을 위해 바른 원칙을 세우고 그 기본을 실천하는 기업’이라는 ‘고객섬김 Way’를 제정, 전 임직원이 이를 실천하고 있다.삼성생명은 2006년부터 CEO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매일 아침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고객에게 감사의 편지를 한 통씩 쓰는 ‘자필엽서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의 믿음과 사랑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고객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2006년 처음으로 시행되기 시작해, 2006년 76만건, 2007년 26만건(FC 제외) 등에 이어 매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 엽서 반응 폭발적 자필DM은 일회성 이벤트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생명 고객이 존재하는 한 계속 실시하여, ‘삼성생명 고객섬김 = 임직원 자필엽서’으로 정착시키자는 의도가 강하다. 시행 초기에는 ‘편지 한 통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있었으나 보험료 납부가 90% 이상 자동이체로 이뤄지고 있는 현실에서 장기간 연락이 닿지 않는 고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서비스 혜택을 못 받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행됐다.자필DM은 고객과 접촉할 기회가 없는 임직원도 고객을 생각하며 업무를 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고객중심의 기업문화가 뿌리내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병원 원스톱 서비스’삼성생명은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병원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병원 원스톱 서비스’를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병원내에 설치된 삼성생명 창구에서, 보험금 접수·지급과 같은 기본적인 업무에서부터 전문적인 보험상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병원 원스톱 서비스는 삼성생명뿐만 아니라 국내보험사를 대표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VIP 고객을 위한 재무설계 서비스삼성생명 FP센터는 보험을 포함한 종합적인 금융컨설팅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지난 2002년 금융권 최초로 설립됐다. FP센터에서 제공하는 종합재무설계 서비스란, 고객별로 재무 상황을 고려해 재무 목표를 진단하고 투자·세금·은퇴·상속증여에 관한 대안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장기적인 플래닝이 가능한 ‘갭 앤 탭(GAP & TAP)’ 시스템을 비롯해, 세무사·금융전문가·부동산 전문가·변호사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도 갖추고 있어, 정확하고 세심한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강남을 비롯해 강북·수원·울산·부산 ·대구·대전·광주·인천 9개 지역에 위치해 있다.VIP 고객에게는 ‘헬스케어 서비스’삼성생명은 VIP 고객을 상대로 건강검진부터 건강관련 정보제공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우선 VIP 고객은 담당 FC의 신청을 통해 삼성서울병원과 강북삼성병원 및 각 시도 대학병원, 삼성생명 건강진단센터에서 고급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월 1회 정기적인 건강소식지 발행 및 건강정보가 담긴 SMS 문자발송 등을 통해 유익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믿음직한 금융사 ‘1위’ 비결 | 손해보험삼성화재, Think Next! 고객 의견 반영 통한 기업 가치 제고삼성화재는‘변화와 혁신 그리고 고객만족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한결같이 강조해 오고 있다. 특히 고객 및 시장 관점에서 전 부문 혁신을 실천하고 성장과 효율을 동시에 추구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마켓 드리븐 컴퍼니(Market Driven Company)를 구현하고자 한다.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삼성화재는 고객과 시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의식·제도·서비스를 혁신함으로써 고객가치와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매출, 재무건전성, 고객만족도 등 기업경영과 관련된 모든 부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신용평가 기관인 미국 S&P社로부터 국내민간기업 중 최고등급인 ‘A+(Stable)’를 7년 연속 획득했고, 보험사 전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 A.M.Best社로부터 국내 보험사 중 최고 등급인 ‘A+(Superior)’를 8년 연속 획득하고 있다.고객만족도 13년 연속 1위특히 고객만족경영 부문에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13년 연속 1위, 국가고객만족도(NCSI) 9년 연속 1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9년 연속 1위, 한국서비스대상 7년 연속 大賞, 고객만족경영대상 5년 연속 大賞 수상 등 명실공히 보험업계는 물론 금융업계 리딩 컴퍼니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시장과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 △전문화된 컨설팅 조직인 RC(Risk Consultant)의 철저한 고객만족판매 시행 △신속하고 정확한 보상서비스 제공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방재연구소 등 자체 연구 인프라를 통한 다양한 사고예방활동 지원 △고객접점을 통한 고객불만 수집과 이의 근원제거 노력 등 실질적인 고객가치 제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365일 24시간 출동서비스 업계 최초 도입삼성화재는 1979년 국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위험관리 전문조직을 구성, 고객 사업장의 사고예방을 위한 위험관리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건강은 물론 자동차사고, 생활 속 위험 및 재산손실에 대한 보장까지 종합적인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의 대표브랜드 애니카의 경우 국내 최대의 서비스망을 통해 ‘가장 신속한 보상서비스’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손해보험사 최초로 사고출동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전국 365일 24시간 출동서비스 및 휴일정비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3년 보험업계 최초의 통합보험인 ‘슈퍼보험’을 출시해 손생보 장기보험의 패러다임 변화를 촉진시켰고, 2009년에는 국내 유일의 인터넷 완결형 차보험인 ‘마이애니카’를 출시했으며, 국내 최초의 가정종합보험인 ‘애니홈’을 출시해 보험업계의 신영역, 신상품 개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0년 삼성화재는 Think Next란 새로운 슬로건 하에 고객에게 필요한 또 다른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고민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혁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시각장애인에게 130마리의 안내견 기증삼성화재는 1994년 사회봉사단을 발대한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당 사업의 본질에 맞는‘교통문화사업’을 대표공헌사업으로 지정,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사업,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교통문화전파 등에 힘쓰는 한편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과 교통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유자녀 100여명과 결연, 매월 장학금 및 교육비 지원뿐 아니라 1부서 1유자녀 돕기 활동을 통해 정서적 지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통해 매년 2~3회 안내견을 기증해 1995년부터 현재까지 총 130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했다.믿음직한 금융사 ‘1위’ 비결 | 카드BC카드, 차별화된 고객만족 ‘글로벌 지불결제’로 수수료 혜택신용카드를 넘어 차별화된 가치를 갖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고객 만족의 핵심이다”. 지난 82년 처음으로 고객과 만났던 비씨카드(대표이사 장형덕)는 그동안 차별화된 생각을 하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대한민국 대표 카드사로 성장하게 됐다. 2010년 10월 현재 11개 회원사,  4,200만 회원, 311만의 가맹점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마인드로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그 한예가 BC카드만으로도 해외사용이 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내년 1월부터는 국제 카드사에 지급되던 수수료를 대폭 절감한 비씨 글로벌카드를 발급함으로써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BC카드는 ‘Global Payment Service Provider’ (세계적인 지불결제 서비스 회사)라는 모토로 세계무대로 나아가고 있다.  인터뷰 | 이강혁 부사장소비자 불만 목소리 사내방송에 여과없이 보내 사원들에 교육보다 깨달음 강조Q |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카드부문 1위로 선정된 소감은? A | 먼저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들이 직접 뽑아주신 뜻 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더욱이 본 수상이 소비자에게 가장 믿음을 주고,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솔직한 생각을 100% 반영해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Q | BC카드만의 차별화된 고객만족 프로그램이 있다면?A | 신용카드 서비스는 고객과의 좋은 관계 구축이 필수다. 지난 2008년 CS를 전담하는 ‘고객만족팀’을 확대·신설해 보다 전문적 차원의 ‘고객만족 경영’을 펼쳐나가게 됐다. 고객의 생각을 직접 듣는 VOC(Voice of Customer) 운영 체계를 구축해 운영했고 전사적 CS(Customer Satisfaction) 교육을 통해 538명의 직원들이 CS인증자격을 획득했다. 또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고객 패널제도를 운영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Q | 고객의 불만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나?A |  BC카드의 새로운 한 주는 고객의 목소리와 함께 시작되는데 지난 9월 처음으로 시행되던 날, 고객의 감정이 실려있는 전화 통화 내용이 사내방송을 타고 전파되자 몇몇 직원들은 방송 사고가 난 줄 알고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방송사고가 아니었다. 고객의 소리를 생생하게 되새기기 위해 여과없이 보낸 것이었다. 고객만족은 상명하달의 지시나 교육보다 직원 스스로 깨달을 때 더 효과적이다. Q | BC카드의 소비자만족을 위한 앞으로의 계획은?A | 대한민국 대표 신용카드 기업이라는 의미의 이면에는 소비자의 불만이 그만큼 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따라서 언제나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다양하고 정교한 프로그램을 365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소비자 만족에는 끝이 없는 게 아닌가?믿음직한 금융사 ‘1위’ 비결 | 증권삼성증권, 창립 28주년소비자중심의 금융상품 지속적으로 선보여올해 창립 28주년을 맞는 삼성증권은 한국을 대표하는 투자은행이다. 82년 한일투자금융으로 창립, 92년에 삼성증권으로 새롭게 출범했다.그 동안 삼성증권은 국내 주요 기관 선정 고객만족도 증권사 1위를 연이어 차지했을 뿐 만 아니라, Asiamoney, FinanceAsia 선정 한국 최우수 Private Bank, 미국 Institutional Investor 선정 한국 최우수 리서치 회사에 등극하는 등 해외에서도 한국 최고의 투자은행으로 인정받고 있다.삼성증권은 2010년 상반기 금융감독원에서 35개 금융사와 6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실시한 펀드판매 미스터리 쇼핑에서 금융사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는 삼성증권이 꾸준히 선진화된 PB서비스를 위해 인력과 시스템에 꾸준히 투자해온 결과라 할 수 있다.고객중심의 금융상품 지속적으로 선보여삼성증권은 고객중심의 금융상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공채에 일괄 투자해, 은퇴자들이 안전하게 생활자금을 확보하면서, 필요시 목돈 인출도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인 POP골든에그를 출시, 6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해 하락배리어를 없애 인기를 끌었던 슈퍼스텝다운 ELS에 이어, 올해는 주가가 오를때 더 많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멀티스트라이크 ELS, 만기가 짧고 주가가 제자리에 있어도 수익이 가능한 디지털형 ELS 상품 등을 출시해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랩 서비스도 삼성증권이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 또, 7월에는 고객이 지정한 주식을 매월 일정한 날짜에 자동 매수해 주는 ‘POP 주식 Dream 서비스’를 개시해 장기적으로 목돈 마련을 계획하는 투자자나, 자녀에게 적금상품을 가입해 주고자 하는 부모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삼성증권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금융정보제공업체인 다우존스가 발표한 DJSI World(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World·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세계)에 은행, 보험 등을 포함해 국내 금융사 최초로 편입됐다.저소득층대상 청소년경제증권교실 운영삼성증권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청소년 경제증권교실은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습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 지난 2005년부터 실시중이다. 그 동안 총 7만6천 여명이 학습 혜택을 받았으며 대표적인 조기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기존의 강의식 경제교육이 아닌 기업창업 과정을 실제로 경험하며 경제와 자본시장의 중요성을 배우는 체험식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는 것이 특징. 삼성증권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교사를 맡아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재테크월급쟁이 부자되기 “자산설계 뒤 종자돈 만들어라”월급쟁이는 과연 부자가 될 수 있을까? ‘1억 만들기’ ‘돈 버는 비결’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등 시중 서점에는 재테크 비법을 소개하는 각종 서적들로 넘쳐나지만 실상 현실 속에서 월급쟁이들이 부자가 되는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우리나라 대표 서민계층으로 일컬어지는 봉급생활자 즉, 월급쟁이(샐러리맨)들이 직장에 들어가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양육하고 퇴직하기까지 드는 비용은 평균 20~22억원.연봉 1억원을 20년 동안 꼬박 모아야 벌 수 있는 자금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연봉 1억원을 받는 직장인들은 극소수. 더욱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직장생활을 시작, 55세에 퇴직한다고 가정할 때 25년이란 세월동안 급여만으로는 부자는커녕 인생의 자산설계(Financial Planning) 세우기도 빠듯하다.그러면 부자가 되기 위한 지름길은 있을까? 전문가들은 급하게 가기보다는 천천히 가야 한다고 충고한다. ‘묻지마식 투자’나 ‘자녀교육에 무조건 올인’하기보다는 재테크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성실하게 자산관리를 해 나가는 것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 김해식 PB 팀장 “자산설계, 때를 기다려라” 흔히 인생의 자산설계는 크게 주택마련, 결혼, 자녀교육, 자녀 결혼, 노후자금 등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평균 지출비용은 20~22억원으로 자신의 소득수준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산설계를 명확히 세우지 않으면 결국 재정에 구멍이 날 수밖에 없다. 각각의 목표와 지출계획을 세울 때는 자신의 소득수준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가령, 주택마련을 위해 사전에 청약저축 등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데 서울근교를 기준으로 아파트 가격이 3~4억원을 호가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집을 사는 것보다는 정부의 보금자리주택이나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자산설계를 세웠으면 실질적인 액션이 필요하다. 청약저축 가입과 자녀교육에 필요한 보험 가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과세장기주택저축이나 연금가입,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소득의 10~20% 적금 등이다. 사실 직장인의 급여만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재테크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차근차근 준비해 가다 보면 분명 찬스는 온다. 찬스를 잡느냐 놓치느냐는 결국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다.국민은행 공성율 재테크 팀장 “종자돈을 만들어라”직장인이라고 부자가 되는 방법이 따로 있는 건 아니다. 직장인이건 학생이건 주부건 우선 종자돈을 만들어 이를 토대로 자산목적과 투자기간을 정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로 재테크의 시작이며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특히, 사회초년생인 새내기 직장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재테크 전략은 첫째, 종자돈 만들기다. 이는 자산증식을 위한 기본자금으로 활용되는데 주식, 펀드 등 위험관리와 길게는 은퇴준비에 도움이 된다. 둘째, 내집 마련을 위한 청약통장 가입이다. 가입기간이 길수록 청약 우선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기에 들어두는 것이 좋다. 셋째, 알뜰한 소비를 위해 카드 사용을 적절하게 하는 것이다. 일단 신용카드를 사용하게 되면 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카드 사용을 줄이고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넷째,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다. 보험은 나이가 들수록 비싸지기 때문에 종신·상해·건강보험 등 순수보장성 보험에 빨리 가입하고 저축성 보험은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다섯째, 소득공제를 챙겨야 한다. 카드 등 현금영수증을 챙기는 것과 더불어 현재 남아있는 연금저축상품에 월 25만원 이내로 가입하면 세제해택을 볼 수 있다. 연금저축은 연간 300만원 한도 내에서 10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임민희 기자 bravo21@csnews.co.kr 면세사업자의 거래달콤한 탈세의 유혹지난 2006년 면세사업자인 학원으로부터 인테리어 공사를 수주한 개인사업자 A씨는 한 인테리어 전문 B법인에 공사를 재하청을 주면서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는 대신 공사비를 깎아 달라”고 요구했다.어렵사리 공사를 따낸 B사는 탈세인 줄 알면서도 A씨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무자료거래를 하게 됐다. 그런데 나중에 이런 사실이 A씨 관할 세무서의 세무조사를 통해 발각됐고, B법인 역시 국세청으로부터 세금 추징을 당하게 됐다.국세청은 B법인에 대해 매출 누락한 금액만큼 이익에 더해서 법인세를 더 내는 한편 B법인 대표자에게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간주, 대표이사로부터 소득세도 추징했다.무자료거래 밥 먹듯 하는 학원B법인은 망연자실 했다. 주요 거래처인 학원들이 모두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이다 보니 업계 관행상 세금계산서 없이 거래하는 것이 흔하다는 점은 진작부터 알았다. 그러나 최초 이 공사를 따낸 A씨가 학원사업자들 여럿으로부터 같은 방식으로 인테리어 공사를 따내 B법인 같은 회사에 재하청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 면세사업자인 학원들과의 거래에서 무자료거래를 밥 먹듯 하는 A씨가 국세청의 무자료거래 조사에서 이른바 ‘자료상’으로 적발돼 B사를 포함해 A씨 거래처들이 죄다 연계조사를 받게 될 때까지 그렇게 심각한 문제인 줄 몰랐던 것이다.억울했던 B법인은 국세청에 이의신청을 했다. 법인의 계좌거래내역서 등을 제시하면서 자재비며 인건비 등을 실제로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공사를 하면서 경비를 지급한 사실이 있으니 매출누락을 인정하더라도 국세청이 ‘실질과세의 원칙’에 입각해 누락분에 해당하는 비용을 재조사, 법인세를 다시 계산해 깎아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매출 누락이 있어 장부에는 기재돼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 사용한 비용이 있으니 이를 필요경비로 인정해줘야 한다는 것.그러나 국세청은 B법인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대부분의 비용이 B법인 예금계좌에서 지급된 것은 확인했지만, B법인의 결산서상 공사원가 등의 비용으로 이미 장부에 반영된 것으로 본 것이다. 국세청은 아울러 B법인으로부터 자재비와 인건비 등을 수령했다면서 사실확인서를 써 준 거래처들의 증빙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런 증빙들이 당초 법인세 신고 때는 없었고 지급증빙 자체가 임의로 작성될 수 있다고 봤다. 더구나 B사가 지급했다는 비용들이 누구에게 지급된 것인지조차 확인이 안 되는 상황에서 몇몇 추가증빙을 제시한다고 해서 무조건 비용으로 인정해줄 수 없는 노릇이라는 것이다. 사건은 결국 조세심판원으로 갔다.매출누락금액 증명 가능해야 심판원은 우선 B법인에게 1차 하청을 줬던 A씨가 공사를 실제 수주해서 하도급을 주면서 세금계산서를 상습적으로 교부받지 않는 사업자라는 점을 확인했지만, 말 그대로 악의적인 ‘자료상’은 아니었다고 봤다.무엇보다 B법인이 A씨와 거래를 하면서 매출세금계산서를 끊어 달라고 적극적으로 요구할 수 없었던 점을 인정했다. A씨가 이 방면에서는 워낙 선수였기 때문이다. 또 이런 정황으로 공사원가를 신고 누락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도 인정했다. B법인 계좌에서 자재비와 인건비 지급내역이 거래내역으로 나타나고,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미 신고한 결산서상 매출원가에 계상돼 있지 않는 점도 확인했다. 법인이 통상 매출누락금액을 이익으로 잡으면서 그에 따른 경비가 전혀 없었다고 보기 어려운 정황도 고려했다. 심판원은 결국 국세청이 B법인의 장부에서 누락된 경비를 비용으로 인정해 법인세를 깎아줘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심판원은 그러나 B법인이 매출을 누락한 점 자체는 잘못으로 인정했다. 매출누락액 전액이 사외로 유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B법인측이 입증하지 못할 경우 비록 법인의 비용으로 인정하더라도 B법인 대표이사에게 상여로 지급된 소득이라고 본 국세청의 판단은 인정한 것이다.자영업자 수십만 명이 문을 닫는 시대. 학원도 예외는 아니겠지만, 교육정책상 말썽꾸러기인 사교육기관들이 세금 문제에 관한 한 적잖은 세금탈루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은 아닌지, 짓누르는 사교육비에 허덕이는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왠지 씁쓸해진다.이상현 한국납세자연맹 운영위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현장NOW인터넷서점 최저가보상제는 너무 까다로워“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염아영 기자·yayysk@naver.com이보다 더 쌀 수 없다!” 요즘 마트나 인터넷서점 등에서 저마다 ‘최저가격보상제’를 내걸고 마케팅이 한창이다. 최저가격보상제는 고객이 산 상품과 비슷한 상품을 다른 곳에서 더 싸게 샀을 때 그 차액을 돌려주는 제도다. 특히 인터넷서점끼리의 경쟁이 두드러진다. yes24, 알라딘, 교보문고, 리브로 등 대표적인 인터넷서점들이 이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인터넷서점에선 주문한 책의 구매금액이 다른 인터넷서점에서 같은 조건으로 주문한 액수보다 비쌀 땐 차액만큼 적립금으로 보상해주는 게 보통이다. 최저가격보상제를 통해 보상받는 소비자가 드물다. 보상 받기 위해선 잘 살펴봐야할 몇 가지가 있다.비교대상에 포함되나먼저 각 업체에서 비교대상으로 삼는 곳이 어디인지부터 알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오프라인은 비교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온라인도 메이저서점끼리만 비교대상으로 정해져 있다. 즉 △yes24는 교보문고·리브로·알라딘·영풍문고·인터파크 △알라딘은 yes24·인터파크·교보문고 △교보문고는 yes24·알라딘·인터파크 △리브로는 yes24·알라딘·인터파크·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는 yes24·교보문고·인터파크·리브로·알라딘 △인터파크는 yes24·교보문고·알라딘을 비교대상으로 삼고 있다. 또 신청기한이 정해져 있어 이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yes24, 알라딘, 리브로, 인터파크는 출고완료일로부터 10~12일 안에 신청할 수 있고 교보문고, 반디앤루니스는 배송완료일로부터 10일 안에 해야 한다.총 주문액으로 비교해야가장 중요한 건 책 1권당 비교가 아닌 전체 주문액을 합산한 주문 1건에 대한 비교방식이란 것이다. 소비자들이 속기 쉬운 부분이다. 소비자들은 기존의 유통업체의 최저가격보상제로 이해하고 주문한 여러 권 중 1권이 다른 인터넷서점보다 값이 비쌀 때 신청을 하지만 보상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 사례로 고객이 A사에서 책 3권을(5500원, 5500원, 6000원) 1만7000원을 주고 샀는데 B사에서 똑같은 책을 (5000원, 5000원, 7000원) 1만7000원에 팔고 있다면 아무 보상을 받지 못한다.인터넷서점들의 최저가보상제에 따르면 A사의 5500원짜리 책 2권에 대해 최저가보상을 요청하면 1000원을 받을 수 있으나 B사보다 1000원 싸게 산 6000원짜리 책에 대한 값을 더해 구매한 책값의 총액이 같아져 전체 할인액이 ±제로가 되기 때문이다.보상 받을 수 있는 상품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최저가격보상제도가 적용되는 책엔 구매페이지에 마크가 있고 마크가 없으면 보상받을 수 없다. 전집류, 재고처리로 싸게 내놓은 책, 특별할인으로 싸게 파는 도서는 보상에서 빠진다. 해외주문 책이나 중고도서도 제외된다.인터넷서점 ‘착한 값’으로 인기오프라인서점보다 20~40% 값싸인터넷서점은 1995년 미국의 아마존사를 시작으로 지구촌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7년 종로서적, 영풍문고,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들이 온라인시장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알라딘, yes24, 와우 북, 정글북, 모닝365 등 온라인만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들이 많이 생겨났다. 인터넷서점은 기존의 오프라인서점보다 20~40% 값이 싸 소비자들 사랑을 받고 있다. 책을 특별히 많이 사서 읽는 사람은 인터넷서점을 통해 한 번에 여러 권씩 산다. 그럴 땐 배송료가 싸지기도 하고 많이 이용할수록 마일리지나 포인트 등이 많이 쌓인다. 책을 많이 사서 보는 사람들에게 유리하다. 배송문제도 개선돼 주문하면 그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인터넷서점끼리의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 소비자들은 더 싼 값에 책을 사서 볼 수 있다. Health&Sex사랑하기 좋은 기적의 ‘묘시(卯時)’전날 피로 풀린 오전 5~7시 중 가장 좋아김영섭·원백운당한의원장우리네 속담에 “새벽에 서지 않는 남자에겐 절대 돈을 꿔주지 말라”는 말이 있다. 참으로 웃기는 말이다. 아니 새벽에 생기는 개인적 일을 어떻게 알고 꿔주고 말고 할 것인가.물론 그 뜻을 몰라서 말하는 건 아니다. 새벽에 우주의 기를 받아 모두가 텐트(?)를 치는데 그 정도가 안 되면 정력적이지 못하다는 말이다. 그런 미약한 기운을 갖고 무슨 일이든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말이다. 하지만 단순히 정력만을 갖고 하는 말이 아니다. 이 말 속엔 또 다른 깊은 우주의 이치가 담겨져 있음을 알아야할 것이다. 한방에선 사람 몸을 흔히 ‘소우주’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생활사도 우주흐름에 따라야 함은 당연한 일이다. 낮과 밤이 있는 건 낮엔 힘써 일하고 밤엔 휴식을 취하며 새 원기를 보충하라는 뜻이다. 음양오행과 관련, 간단히 설명하면 아침은 우주만물의 기가 생기며 새 생명이 움터오는 시간이다. 십이지지에 따르면 이 시간이 바로 묘시(오전 5~7시)에 해당된다. 따라서 해가 뜨는 묘시엔 모든 생물이 태동의 기를 가지며 전날 다 썼던 에너지가 밤사이 충만하게 충전된 상태이다. 따라서 이 시간 부부관계를 가지면 피로가 없는 상태로 임할 수 있다. 그리해 남성은 이 시간 생동하는 우주의 기를 받아 새롭게 일어서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당부할 것이 있다. 부인이 흐트러진 모습으로 침을 흘리고 자고 있으면 아무리 기가 뻗쳐서 발동이 걸린들 ‘하고 싶은’ 생각이 들까하는 점이다. 모든 일엔 그 만큼의 준비가 필요한 법. 부인들에게 아침에 섹시해지라고 당부하고 싶다. 왕성해진 기와 첫 새벽의 섹시함이 만난다면 거뜬한 방사와 함께 그날 하루 남편은 세상 모든 것을 이뤄내지 않겠는가. 이제부턴 ‘기적의 묘시’에 작전개시 해보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신년특집‘보험업계의 스타’ 우수인증설계사의 세계 우수인증설계사는 보험설계사 세계에서 소위 ‘엘리트’로 통한다. 우리나라에 우수인증설계사제도가 생긴 지 채 2년이 안 됐지만 성과가 크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보험전문가들은 우수인증설계사가 보험시장에 ‘3마리 토끼’를 몰고 온다며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불완전판매 방지 △직업안정성 유지 △보험사 생산성 올리기 등 얻는 이익이 크다는 것. 그래서 보험사들은 저마다 이들을 정책적으로 뽑아 키우고 있다. 고객, 보험사, 설계자 모두가 윈-윈-윈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국내 보험시장에서 우수인증설계사들이 미치는 영향을 결코 작지 않다. ‘보험업계의 스타’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회사 별로 두드러지게 활동하는 ‘대표선수’들을 소개한다.<특별취재팀>생보 우수인증설계사제도 현주소 생보 17만 설계사 중 우수인증설계사 6296명…3.5%에 불과유지율 96.7%, 한 보험사에서 평균 9.3년 근속생명보험협회는 금융감독원과 보험설계사 등의 효율성 제고 및 보험 상품의 완전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2008년 5월 우수인증설계사제도를 들여왔다. 제도가 시작된 지 20개월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짧은 기간임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생명보험사 우수인증설계사들의 통계를 중심으로 현주소를 들여다보면 그들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어느 정도 짐작케 한다.2009년 7월초 현재 전국의 생·손보협회에 등록된 우수인증설계사 수는 1만3059명. 2008년보다 3.6% 줄었다. 생보와 손보의 우수인증설계사 수는 생보의 경우 2008년 7967명에서 6296명으로 21.0%가 준 반면 손보는 2008년 5576명에서 6763명으로 21.3%가 늘었다. 우수인증설계사의 증감이 뚜렷한 건 지난 3월 손보사 실손의보 상품의 가격인상과 보장한도축소에 따라 가입자가 폭주, 손보 설계사들의 실적이 갑자기 뛰어오른 게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들 중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는 생명보험설계사의 약 3.5%인 6296명이다. 성별론 여성이 전체의 76.7%인 4832명, 남성 1464명. 여성이 3.3배쯤 많다. 그러나 소득수준은 남성이 높다.1인당 연평균 소득 9044만원 우수인증설계사의 한해 평균소득은 9044만원. 국내 전체 설계사 평균(3432만원, 2008년도 기준)의 2.6배다. 같은 회사에서 오랜 기간 모집활동에 일 했을수록 소득도 따라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우수인증설계사가 같은 보험사에서 장기간 모집활동에 종사(평균 근속 9.3년)하면서 보험 상품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에 믿음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나이는 45세. 전체설계사 평균(42.8세)보다 약 2.2세 높다. 평균근속기간은 9.3년. 전체설계사(3.4년)보다 세배 가까이 길다. 40대가 3364명(53.4%)으로 비율상 가장 많다. 30대는 22.2%, 50대는 22.1%로 비슷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최고령자는 82세(1928년생, 위촉기간 : 15.8년)다. 최연소자는 28세(1982년생, 위촉기간 : 4.9년).근무기간별론 5~10년이 2408명(38.2%)으로 으뜸이다. 10~15년은 1507명으로 23.9%, 3~5년은 1440명으로 22.9%다. 20년 이상 근무자도 265명(4.2%)에 이른다. 가장 오래 일하고 있는 우수인증설계사는 66세(1944년생)다. 위촉기간이 34.2년에 이를 만큼 길다.수도권에 53.6% 몰려 있어우수인증설계사들의 13회 차 보험계약유지율은 96.7%다. 한해 모집한 보험계약 100건 중 96.7건이 유지되고 있다는 얘기다. 또 25회 차 유지율은 90.8%에 이르는 등 전체평균(각 78.3%, 66.9%)보다 훨씬 높다. 보험계약유지율의 경우 보험료를 낸 횟수가 많을수록 낮다. 지역별론 전체 우수인증설계사 중 서울이 39%, 경기지역 14.6%로 53.6%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특히 부산·경남지역 우수인증설계사 수가 1091명으로 전체인증자의 17.3%를 차지한다. 이 지역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 소득이 9584만원으로 전국서 으뜸이다.반면 강릉 등 강원지역 우수인증설계사는 129명(2.0%)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소득수준도 7201만원으로 최저다.소득별론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소득자가 3479명(55.3%)으로 전체 우수인증설계자 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의 월평균 모집실적(월납초회 보험료 기준)은 84만 221원이다.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소득자는 1187명으로 18.8%다. 2억원 이상 소득자도 350명(5.6%)에 이르러 눈길을 끈다.우수인증설계사 중 최고소득자는 뉴욕생명 소속 설계사(1969년생, 근속기간 5.2년)로 연간소득이 35억1000만원이다. 월평균 3억원에 가까운 돈을 번다는 얘기다. 우수인증설계사 비율이 가장 높은 생보사는 푸르덴셜생명(29.6%)이고 손보사는 흥국화재(8.0%)이다. AIA생명(0.1%), 롯데손보(3.6%)는 업계에서 비율이 가장 낮았다. 미래에셋·하나HSBC·KB·SH&C생명·ACE화재 등은 인증신청을 하지 않았다. 우수인증설계사 전망 밝아엄격한 절차를 밟아 활동 중인 우수인증설계사들의 전망을 어떨까. 결론은 장밋빛이다. 제도가 국내 들어온 지는 1년 8개월밖에 되지 않지만 평가가 좋다. 전체 설계사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이고 보험소비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보험사들 이미지를 좋게 하는 데 한몫하는 것이다. 자긍심을 심어주면서 보험고객들에게 믿음을 줘 ‘누이 좋고 매부 좋고’다. 물론 소속보험사 영업에도 보탬이 된다. 고객, 보험사, 설계사 모두 이익이란 것이다. 또 보험설계사의 직업안정성을 높여 장기근속보험설계사 육성 및 보험사의 경영효율 개선에도 크게 이바지한다는 평가다.그러나 제도도입 초기인 관계로 아쉬움도 적잖다. 보험업계 및 보험모집시장 전반에 인증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게 흠이다. 따라서 생명보험협회는 인증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제도 활성화를 위해 홍보와 인지도개선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우수인증설계사 자격 어떻게 받나매년 5월 인증자격…6월부터 활동유효기간 1년, ‘인증로고’ 받아 이용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은 어떻게 받을까. 자격을 받는 과정은 꽤 까다롭다. 설계사 근속기간, 보험계약유지율, 모집실적, 완전판매 여부 등을 종합평가해 합격점수에 들어가야 자격이 주어진다. 우수인증설계사제도는 금융감독원과 생·손보협회가 공동으로 보험설계사의 효율성 제고 및 보험상품의 완전판매를 꾀하기 위한 것이다. 2008년 5월 들여온 제도로 한 △회사에서 5년 이상 근무 △계약유지율 90% 이상 △품보 발생률 0% 등 엄격한 조건을 갖춘 설계사에게만 준다. 또 고객 자필서명의 미이행, 약관·청약서 부본 미전달, 설명의무 미이행 등의 민원이 단 1건도 없어야 한다.  생명·손해보험협회가 해마다 5월 중 자격을 주며 6월부터 우수설계사로 뛸 수 있다. 인증자격유효기간은 1년. 보험설계사 등록말소나 금융·신용질서를 문란했을 땐 자격을 잃는다. 엄격한 잣대로 내리는 일종의 벌칙이다.우수인증설계사에겐 ‘인증로고’가 주어진다. 명함,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붙이고 다니며 보험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보증마크’다. 개인별 우수인증설계사 인증번호와 로고를 쓸 수 있으며 보험협회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인증을 함부로 썼을 땐 제재 받는다. 보험설계사가 인증을 무단으로 훔쳐 쓸 땐 해당설계사 및 점포에 대해 2년간 인증을 제한한다. 보험사가 부당한 방법으로 인증을 신청했을 때도 2년간 인증을 규제한다. 특히 1년마다 협회로부터 자격을 갱신 받아야 한다.우수설계사들의 성공 포인트 5가지 △회사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다. △변함없이 묵묵히 일한다. △고객을 자신보다 아끼고 고객에게 도움이 된다면 어떤 일이라도 하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 △수당보다는 고객에게 알맞은 보험 상품이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한다. △상품판매 뒤 사후서비스 제공에 더 힘쓴다. 인터뷰“우수인증설계사 홍보…인지도 개선사업 강화”‘양질의 서비스’ 받을 수 있게 적극 힘쓸 방침“보험설계사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를 높여주고 있다. 고객들이 우수한 인증설계사를 통해 양질의 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힘쓸 것이다.”김재훈 생명보험협회 상무는 우수인증설계사제도가 빨리 뿌리내려 보험고객들이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상무와의 일문일답.- 우수인증설계사제도 도입 배경은.▲ 생명보험협회는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보험설계사 등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보험 상품의 완전판매를 이끌기 위해 들여왔다. 우수인증설계사제도는 보험설계사들의 업무성실성 등을 꾀하면서 서비스의식이 높은 설계사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도도입에 따른 성과와 생명보험산업 발전 기여도는.▲ 우수인증설계사제도가 도입된 지 1년 7개월 여 밖에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전체 설계사들의 전문성과 자질을 높여주고 있다고 본다. 보험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보험사의 이미지를 좋게 하고 있는 것이다. 또 보험설계사의 직업안정성도 높여 장기근속보험설계사의 육성, 보험사 경영효율 개선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원 보험사들의 제도 활용 정도는.▲ 인증자에겐 인증서와 함께 인증로고사용권이 주어지고 있다. 회원보험사들은 인증설계사들이 명함과 보험안내서, 보험증권 등에 인증로고를 붙일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의 경우 로고가 찍혀 있는 명함을 일괄적으로 만들어 나눠주고 있다. 전산작업을 통해 가입설계사, 상품설명서, 보험증권 등에 로고가 들어갈 수 있게 본사차원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도 발전방향과 계획은.▲ 생명보험협회는 인증제도의 성공적 정착 및 제도활성화를 위해 제도홍보 및 인지도 개선사업을 꾸준히 펼쳐갈 예정이다. 또 보험소비자와 일반계약자들에 대한 홍보를 계속해 고객들이 우수인증설계사를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적극 힘쓸 방침이다. “변함없는 고객 섬김으로 적극 뛸 터”연도상 2회, 센츄리언 2회, 50/50클럽 수상정신숙 동부생명 둔산지점 FP 우수인증설계사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변함없이 고객 섬김의 자세를 기본으로 영업에 힘쓸 겁니다. 가족 사랑의 전도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하는 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는 2010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정신숙 동부생명 둔산지점 FP(41·우수인증설계사)의 새해 포부는 2가지다. ‘변함없는 고객 섬김’과 ‘자부심을 갖고 뛰는 금융전문가’로 요약된다.철저한 고객관리, 폭넓은 보험지식2005년 8월에 입사, 설계사 경력 4년 4개월로 일에 자신이 붙어있다. 철저한 고객관리 등 대인관계의 노하우는 물론 폭넓은 보험지식도 갖고 있다. 그런 만큼 상도 많이 받아 ‘잘 나가고 알아주는 우수인증설계사’란 소리를 듣는다. 연도상 2회, 센츄리언 2회 달성, 50/50클럽 수상 등이 뒷받침해준다. 정 설계사가 그렇게 우뚝 서기까진 어떤 비결이 있을까. 자신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써서 고객관리와 서비스에 나선 데서 비롯된다. “고객은 나의 또 다른 가족이란 마음가짐으로 대합니다. 주 1회 꼭 휴대폰 문자로 안부를 묻고 좋은 글귀가 있으면 함께 나누기도 합니다.” ‘고객=가족’이란 견해다. 함께 살아가는 가족처럼 사랑과 인간적으로 있는 그대로 대한다는 얘기다.그는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인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에서 매달 3~4회 봉사활동에 참여 한다”면서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고객층이 넓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낌없이 베풀면 반드시 돌아오는 게 있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그는 우수인증설계사로서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가족적이고 화기애애한 회사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일하다보니 우수인증설계사란 멋진 타이틀도 자연스럽게 따라왔다고 생각합니다. 고객들 또한 우수인증설계사란 점에 더욱 신뢰감을 갖는 것 같고 저 스스로도 자신감 있게 다가설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우수인증설계사로서 일에 만족한다는 소리다. 고객들과 두터운 믿음이 생기고 실적이 자꾸 쌓이면서 뿌듯함도 갖게 된다는 것.“고객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정 설계사는 “고객들이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다고 생각 한다”면서 “고객 모두가 새해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고 큰 절을 올렸다. “부자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덕담을 하는 정 설계사의 목소리에 밝은 희망이 샘솟는다. “고객가정에 도움 주는 FC되기 최선” 우수인증설계사 3연패…능력 인정받아이경숙 삼성생명 단원지점 3팀장 우수인증설계사지금 성실하면 앞날에 분명 좋은 열매가 맺힐 겁니다. 새해엔 늘 한결 같은 FC(재무설계사)로 고객들 가정에 도움을 주는 FC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이경숙 삼성생명 단원지점 3팀장(42·우수인증설계사)는 성공의 조건으로 성실을 강조한다. 영업 때 전화를 많이 활용하는 그는 매달 상대하는 고객들에게 문자를 부지런히 보내고 교양서적 등 책도 자주 선물하며 끈끈한 관계를 맺는다. 모두 성실함을 바탕으로 해서다.1968년 11월 경북 청송에서 4남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보장성 최우수팀상, 우수인증설계사 3연패를 했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내 가족의 보장자산을 제대로 마련하기 위해 입사했다”는 그는 주위 사람들의 불확실한 미래리스크를 해결, 등불역할을 하기 위해 종합자산관리컨설턴트가 됐다.“고객 불만도 풀어줘야 하고, 유지도 좋아야 하고, 월평균급여도 높아야하는 등 여러 항목들이 조화를 이뤄야만 ‘우수FC(재무설계사)’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그는 우수인증설계사제도가 처음 들어온 뒤 지금까지 3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 받은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보험영업을 접는 그 날까지 계속 우수인증설계사로 자리를 지켜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넓은 영업활동으로 새 목표 도전정갑생 알리안츠생명보험 남포항지점우수인증설계사정갑생 알리안츠생명보험 남포항지점 우수인증설계사(53)는 13년 경력의 베테랑 보험전문가다. 생활신조는 ‘성실’. 매일 50명 안팎의 고객을 찾아간다. 언제 어디서라도 부르면 달려간다. 그런 부지런함으로 자리를 지켜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우수인증설계사로서 더 폭 넓은 영업활동으로 새 목표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또 고객과 함께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 설계사의 새해 각오가 예사롭지 않다. “고객들과의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최근숙 알리안츠생명보험 논산지점 팀 매니저보험설계사는 단순한 상품판매보다 오랫동안 고객의 곁을 지킬 때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합니다. 평생의 업으로 설계사를 택한 이상 믿어주는 고객들이 곁에 있는 이상 변함없이 고객들과의 약속을 꼭 지켜가겠습니다.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켜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습니다. 우수인증설계사로 인정받음으로써 이런 신념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는 ‘고객들과의 약속’을 거듭 강조한다. “재무설계 통한 은퇴설계에 큰 비중” ‘연도상 그랑프리수상’ 향해 초심으로 뛸 것 지경희 동부생명 남부지점 FP 우수인증설계사연도상 4회, 센츄리언 1회 달성, 50/50클럽 3회, 동부기네스 1회’우수인증설계사인 지경희 동부생명 남부지점 FP(42·재무설계사)의 수상경력이다. 2004년 2월에 입사, 6년 가까이 일해 오면서 쌓아올린 빛나는 족적이다.“글로벌 경제위기와 금융환경 변화를 겪으면서 느꼈던 것으로 고객자산을 보다 안정적이고 멀리 내다보고 설계해주는 FP로 거듭날 각오입니다.”  지 설계사는 새해엔 고객들의 바람직한 은퇴설계를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FP가 되도록 열심히 뛸 계획이다. ‘연도상 그랑프리 수상’을 향해 초심으로 돌아가 활동하는 2010년을 다짐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각종 질병에 관한 상담과 보장을 준비하도록 컨설팅 하는데 힘썼으나 앞으론 더 나아가  Financial Planning(재무설계)을 통한 은퇴설계 쪽에 비중을 둘 예정이다.그는 “우수인증설계사로서 보험업을 시작한 후 늘 ‘고객과의 약속은 지킨다’는 것을 신조로 일해 왔다”면서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퇴플랜 준비’를 강조한다. “새해엔 고객과 가족 모두 건강하고 살림이 넉넉해지길 기원합니다. 특히 고객 모두가 은퇴플랜을 준비하는 원년이 됐으면 합니다.” “가족 배려않는 사람 생각 바꿔줄 것” 경기은행 수신증가운동 금상 수상김흥숙 AIA생명 우수인증설계사김홍숙 AIA생명 우수인증설계사의 새해 각오는 ‘남은 가족을 전혀 배려하지 않으려는 사람’들 생각을 바꾸도록 힘쓰는 것이다.“가족들에 대한 생각 없이 ‘나 죽으면 끝’이라고 여기는 사람, 참 무책임하죠. 남은 가족을 배려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 생각을 바꿔주는 게 가치 있는 일 아닐까요.”성격이 털털한 편인 그와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맘을 편하게 갖는다. 나이와 상관없이 바로 친구가 된다. 따라서 고객의 생각을 바꾸는 일도 자신 있단다.인천여상을 졸업, 경기은행을 거쳐 2000년 9월 AIA생명보험에 입사한 그는 2001년 6월 세일즈 매니저 프로모션(Sales Manager Promotion)이 됐다. 경기은행 수신증가운동 금상을 받았을 만큼 영업력이 뛰어나다. AIA컨벤션 달성, 슈퍼 스타클럽(Super Star Club) 달성 등 수상경력이 있다. 그는 “AIA생명보험 신입교육을 받던 중 AIA무배당 ‘프라임평생설계1,2’ 상품에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업무에 열정적이다. “고객의 미래, 자산 지켜 드리겠습니다”경영학 석사출신으로 자격증, 수상 수두룩정인숙 삼성생명 신촌지역단 연세지점 SM새해엔 고객이 원하는 일이면 뭣이라도 해결해주는 금융전문가가 될 겁니다. 즐거운 메시지를 매일 배달하며 고객의 미래와 자산을 지켜 드리겠습니다.”정인숙 삼성생명 신촌지역단 연세지점 SM(세일즈매니저)은 자신을 더 연마해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팀원들에게도 모범이 되며 솔선수범하고 약한 분야는 더 연구할 각오다. 그는 중앙대 경영학 석사(1992년) 출신으로 롯데제과 마케팅실을 거쳐 2004년 1월 삼성생명 신촌지역단에 들어갔다. 2006년 3월 세일즈매니저가 됐다. 서강대-삼성 금융MBA교육을 수료한 그는 2007년 7월부터 연세지점 수석부지점장도 겸하고 있다.진정한 우수인증설계사는 고객들이 밀어주고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는 공부하고 도전하는 모습이다. 변액보험관리사 자격증, AFPK (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증, 수익증권(펀드)자격증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갖고 있다. 신촌지역단 신인여왕, 신인연도상, MDRT회원선정, 신촌지역단 우수SM수상, 신촌지역단 최우수팀 수상 등 받은 상이 많다.그럼에도 그는 아직도 2% 부족하다며 몸을 낮춘다. 그는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고 상대입장을 100%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서 한 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고 했다. “보험은 가정을 위험서 구하는 생명”이선림AIA생명 M.S 대리점 우수인증 설계사보험은 한 가정을 위험에서 구할 수 있는 생명과도 같은 가치를 갖고 있어요.”보험영업 11년째를 맞는 이선림 AIA생명 M.S대리점 우수인증설계사는 고객을 진솔하게 대한다. 보험금청구를 계약보다 더 빨리 서비스하며 사랑과 친절을 기본으로 대한다.1999년 8월 2일 AIG생명에서 대리점 영업을 시작하며 ‘AIA가족’이 된 그는 2001년 AIG생명 전국TOP수상이 이어  2008년 AIG생명 Club Excellence 브론즈도 받았다. 보험은 가정 지켜주는 ‘보물단지’강복덕 금호생명 우수인증설계사강복덕 금호생명 우수인증설계사(39)는 1남 1녀의 엄마이면서도 공부하는 보험영업인이다. 1999년도 금호 연도대상 본상(골드)을 10년 연속해 받았다. 212주째 연속 3W달성, 월평균 실적 42건, 보유고객 2200명, 2~13회 통산 평균유지율 98%를 이어갈 만큼 설적이 좋다. 보험사 수금사원으로 보험업에 발을 디딘 그는 10년 이상 가족들이 함께 읽을 수 있는 편지와 DM을 고객들에게 보내고 자신만의 이메일마케팅도 펼친다. “고객 사랑하는 어드바이저 되고파”고객파악 중점, 친밀감 유지에도 힘써김용석 알리안츠생명보험㈜ 안산지점 팀 매니저김용석 알리안츠생명보험 안산지점 팀 매니저(50)의 새해 포부는 남다르다. 우수인증설계사로서 ‘고객사랑’을 실천하는 보험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알리안츠 가족으로 열정을 갖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뛰며 고객을 사랑하는 어드바이저(adviser·충고자)가 되고 싶습니다.”고객 제일주의로 재무 설계를 해주고 그에 맞는 보험 상품을 추천해주겠다는 얘기다.차별화된 마케팅전략김 설계사는 나름대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을 갖고 있다. 무엇보다도 고객을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 다음엔 친밀감을 갖도록 힘쓴다. 물론 보험금청구와 같은 고객요청사항은 재빨리 처리해준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이란 말처럼 자신과 인연을 맺은 고객들을 제대로 알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해주면서 끈끈한 관계를 맺는 게 중요하다는 견해다.설계사 경력 16년인 그는 상복이 많은 편이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내리 5년 동안 ‘본부대상’을 거머쥔 것이다.화려한 수상경력이 말해주듯 알리안츠생명 우수인증설계사로서의 자부심도 대단하다. 오늘의 그가 있기까진 성실하게 일하면서 진심으로 고객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얻은 결과라고 여기며 자긍심을 잃지 않고 있다.그런 만큼 그늘진 곳에 사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눔과 베푸는 일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생명보험협회가 주관한 모범 우수인증설계사 기부금 전달식 등에 적극 동참하는 게 좋은 사례다.초심 잃지 않고 한결 같이 뛸 터“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한결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하겠습니다. 보험영업은 기복이 심한 일이므로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보험업계 고참답게 초지일관 변함없는 고객관리와 서비스로 든든하고 믿음 가는 설계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고객 여러분! 알리안츠생명을 사랑하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알리안츠 가족들 모두 행복하고 복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우수인증설계사 자긍심으로 뛸 터” 동료FC와 초심 잃지 않고 ‘1일 3방’ 실천김경숙 흥국생명 매니저김경숙 흥국생명 매니저(49)는 흥국생명에 발을 디딘지 5년이 됐다. 중학교 국어교사 6년, 전업주부 6년을 넘기고 무기력한 모습에 회의를 느끼던 중 보험업에 뛰어든 것이다.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싸늘함, 믿었던 사람들의 외면으로 가슴앓이를 했다. 그는 그럴수록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며 각오를 다졌다. 시장정보와 교육자료를 통한 준비와 성실함으로 열심히 뛰었다. 성과는 서서히 나타났다. 매니저로서 팀원에 대한 영업노하우 공유는 또 다른 기쁨이었다.경제, 금융에 눈을 뜨고 고객들을 만나면서 얻는 것도 많았다. 가족행복을 위해 생명보험을 통한 준비가 얼마나 절실한 지도 깨달았다. 이젠 사명감, 자신감이란 무기까지 갖게 됐다. ‘1일 3방’도 실천했다. 하루에 3명의 고객에게 생명보험을 통한 준비 필요성을 알린 것이다. 덕분에 억대연봉과 우수인증설계사란 명예까지 안았다. 늘 고맙고 미안한 자녀(인영, 동영이)에겐 자랑스러움으로 미소 지어지는 멋진 선물이었다.그는 새해를 맞아 “급변하는 금융환경, 치열해지는 보험전선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우수인증설계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묵묵히 뛸 생각이다”면서 “필드에서 영원히 끝나지 않을 자신과의 싸움으로 고생하는 동료 FC(재무설계사)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행 보험상품 등 충동구매 삼가야” 기본에 충실한 상담프로세스 최고의 마케팅손완달 AIA생명 세일즈 매니저손완달 AIA생명 세일즈 매니저는 보험업계 11년째인 중견보험인이다. 동국대 정보관리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9년 12월 AIG생명(현 AIA생명)에 들어와 세일즈 매니저 프로모션에 이어 지금은 세일즈 매니저로 뛰고 있다. AIG TOP 50 AGENT, AIG SUPERSTAR CLUB의 영예를 안았고 지난해는 우수인증설계사 자격, AFPK인증도 받았다.  대학 다닐 때부터 세일즈에 눈을 뜬 그는 “인생에 3번의 기회가 온다”며 “아내와의 만남,  AIG생명 입사는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런 만큼 우수인증설계사로서의 자긍심이 크다. ‘위기는 곧 기회’라고 믿고 늘 고객입장에서 진지하게 대한다. 정보홍수 속에서 금융전도사로 가슴 따뜻한 경제적 조언자가 되는 게 목표다.그는 “유행 보험상품 등의 충동구매를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객의 재무상태와 현금흐름을 파악, 제안서를 제시하고 3번의 면담으로 고객의 손해를 막는다. 그는 기본에 충실한 5단계 상담프로세스야말로 최고의 마케팅전략이라고 믿는다. “인연 맺은 고객 평생 함께 할 것”세일즈 아닌 재무컨설턴트의 꿈 키워이금순 금호생명 FP이금순 금호생명 FP(재무설계사)는 2001년 2월에 입사, 만 9년이 된다. 26살에 결혼해 아들 둘을 낳아 키우던 중 지금 함께 일하는 배춘희 팀장을 알게 돼 보험업에 몸담았다.그는 “그때만 해도 보험이 필요해 들기보다 설계사권유에 따른 가입이 더 많아 처음엔 소극적으로 일했다”면서 “하지만 가입자가 늘면서 즐거움보다 책임감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공부를 시작해 변액·간투 자격을 받아 보험 상품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서운할 때도 있었고, 슬픈 일이 있을 땐 눈물 흘리며 위로해주고, 좋은 일이 있을 땐 술잔을 나눴던 날들을 잊을 수 없습니다.”그는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평생을 함께 할 것이란 신념을 갖고 있다. 24시간 기다리는 마음, 올바른 정보를 주는 자세로 뛸 예정이다. “이젠 단순히 보험 상품을 파는 세일즈보다 저를 믿어주는 고객의 재정적 안정과 성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재무컨설턴트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고객위주 보험영업’신조 삼아이창희알리안츠생명보험 동작지점 팀 매니저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이 보험영업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나보단 고객을 먼저 위하면서 일하라’는 책임감도 준다고 생각해요. 금융업계간 무한경쟁에서 승자가 되려면 우수인증설계사란 간판보다 격에 맞는 역할이 필요합니다. ”설계사 경력 12년인 이창희 알리안츠생명보험 동작지점 팀 매니저(49)는 ‘고객위주 보험영업’을 신조로 삼는다. 고객들 곁에 늘 돕는 자신이 있다는 점을 심어주고 있다. 2005, 2007년 연도대상 2W부문 입상, 우수인증설계사자격을 받은 것도 그런 자세로 뛴 성과다. 새해엔 ‘흥국생명 연도대상자’ 도전어순자 흥국생명 우수인증설계사어순자 흥국생명 우수인증설계사는 ‘아줌마의 힘’을 중요하게 여기며 열심히 뛰고 있다. 고객을 찾아가 생활용품을 주고 고객·가족생일 때 축하카드보내기, 경조사 때 일손을 도우며 유대를 쌓아간다.  “주위 권유로 보험영업을 시작했다”는 그는 우주인증설계사로서 자부심이 크다. “집에서 살림만 하다 보험영업을 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동료들 격려로 고비를 넘겼습니다. 더욱이 우주인증설계사를 많이 알아주고 믿음도 쌓여 뿌듯합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예술양식 가운데 시대의 생활상을 가장 진솔하게 표현한 소재는 두말할 나위 없이 '풍속도(風俗圖)'다. 우리민족의 가장 진솔하게 표현된 자생적인 우리 미술의 장르 역시 풍속화다.한국의 르네상스라 일컬을 만큼 우리미술 전성기를 형성했던 것은 조선시대 도화서원의 화원인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을 꼽을 수 있다. 오늘날 이들의 인물화나 미인도는 세계 수준급의 독창성과 오리지날리티를 공인 받고 있다. 다시 말해 한국성이 농축된 살아있는 예술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풍속도 속에는 그 민족의 얼과 해학과 풍자, 기지와 익살이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와 비슷한 동양삼권의 일본도 '부세화(浮世畵)'라고 하는 풍속화가 한 때 전 일본을 풍미했던 때가 있었다.17~18세기에 전성기를 이룬 이 '우끼요에(부세화)'는 국보급 화가도 있었고 중요한 예술양식으로 평가받았다. 풍속화가를 평가절하 하는 우리화단의 잘못된 풍토와는 풍토와는 아이러니컬하며 특히 상술한 단원, 혜원의 작품이 세계경매시장에서 가장 고가로 팔리로 있는 것은 한국성을 대표하는 민족의 예술이기 때문이아닌가."답습 아닌 신풍속도"풍속화는 인물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미인도나 여인상, 누드화 등을 겸전한 것이 흔히 우리가 보아 온 관례였고 현대작가로는 금추 이남호, 고 혜촌 김학수 등이 나름대로 독특한 개성을 확립한 화가들이었으며 미인도로는 이당 김은호, 월전 장우성, 운보 김기창, 목불 장운상, 운정 김흥종 등이 미인도 작가로 잘 알려지고 있다. 그림의 양식은 기법상의 난해한 작업 때문에 거의가 화단의 거목들의 몫이었다.우원(牛園) 연세희(延世熙)는 신풍속도(新風俗圖)나 신미인도(新美人圖)를 그리고 있는 창조적인 한국화가다. "한국미술 교육을 받은 해방후 신세대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풍속화나 미인도를 선택한 까닭이 무엇인가?" 라는 필자의 질문에 "민족예술의 진수가 이 풍속도에 농축되어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선배들이 작업해 온 지난날의 답습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신풍속도를 그리기 위해서다."라고 작가 연세희는 술회한다.연세희의 작품세계그의 작품세계는 풍속도의 진수인 풍자와 해학정신이 작품 속에 농축되어 있으면서도 호방하고 다이나믹한 운필의세, 표현공간의 현대감각의 표출, 세련된 묘사력과 속도감 있는 기운생동한 화면을 경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를보고 풍속화가라고 닉네임을 붙이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그의 풍속도에는 우리네 옛 할머니가 초롱초롱한 호롱불 밑에서 밤을 지새며 삭바느질을 하며 적공(積功)을 하는 만큼이나 어렵고 힘든 작업으로, 붓끝으로 파내듯 화포(畵布) 위에 풍속도를 수놓고 있는 것이다. 풍자와 익살의 점경(點景)들은 무한하다.예를 들어 손녀의 이를 뽑아주는 할머니의 정, 바늘에 실을 꿰어주는 손자 녀석, 감나무에 매달려 감을 따는 응석받이의 익살, 황소 등에 올라타고 피리부는 초동들, 한여름의 원두막에서의 장기놀이와 물놀이, 도깨비들의 축제, 목욕하는 여인네들 등 이루 헤어릴 수 없이 많다. 다만 그가 하고 있는 작업들은 옛 소재들이 현대적인 실상의 표현과 함께 작가 특유의 조형어법을 구사하고 있다는데 우리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다.익살과 풍자의 대가지난 82년 미술평론가 김삼랑씨는 그의 작품전의 평문에서 이런 글을 남기고 있다. '우원이 선택한 모티브는 언제나 인간미 넘치는 구수한 해학이 풍기는 것들이다. 해학은 절박할 때, 분노를 느낄 때, 신경질이 솟구칠 때 그 진가가 발휘되는 법이기 때문에 자연히 사물을 여유 있게 관조하는 마음과 아량이 없이는 탄생될 수 없다. 그러기에 우원의 작품을 대하면 언제나 평온한 마음과 여유와 관용의 덕을 지닌 작가의 심성을 느끼게 된다.' -이하생략-또한 김삼랑씨는 '동심의 세계는 어른들의 마음의 고향이며 해학은 사물이나 인간에 대한 독특한 정서적 반응을 유발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학의 세계는 공감의 세계인 것이다. 우원의 그림이 우리들의 따뜻한 체온으로 저려오고, 구수한 냄새가 풍기는 흐믓하고도 정겨운 고향으로 안내해 주는 것도 이러한 이유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7 00:00

청년실업과 중∙장년층 실직이 심해지면서 취업이나 창업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큰 인기다.이에 따라 교육기관들은 일자리 찾기가 쉬운 프로그램들을 경쟁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전문 강사가 하는 실무위주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수료 뒤엔 구직알선, 창업정보제공 등 수강생관리에도 힘을 쏟고 있다.수강생 역시 똑똑해졌다. 교육기관과 프로그램을 고를 때 ‘과연 취업에 도움이 되는 강좌인가’에 초점을 맞춰 꼼꼼히 비교∙검토한 뒤 택하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다. 이들에겐 스펙관리나 자기계발보다 취업이 최우선이란 생각에서다.한 취업사이트관계자에 따르면 정부가 실업자나 재직자를 위한 훈련비 지원예산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지원을 받도록 인가받은 교육기관과 학원 등이 취업사이트를 이용, 수강생을 모집하는 게시물들이 눈에 띄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간신문에 끼워 배달되는 전단 역시 백화점, 마트, 음식점 등의 광고전단보다 수강생을 뽑는 교육기관 전단 수가 훨씬 많아진 것도 그런 흐름을 잘 말해주고 있다.대표적인 곳이 평생교육원이다. 평생교육원은 자본금 3억원 이상과 교육시설, 인력 등을 갖춘 법인이 관할교육청의 설립인가를 받은 교육기관을 말한다. 자격조건이 까다로운 만큼 규모와 자격을 갖추고 있고 인지도 면에서도 유리한 조건인 대학의 부설기관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학점은행제(일정학점을 받으면 학위를 인정해주는 제도)를 운영하는 사이버대학보다 강의료가 다소 많지만 취업에 바로 써먹을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중∙장년실업자나 주부, 취업을 앞둔 청년실업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 평생교육원에 대해 알아본다. 병원코디네이터 과정병원코디네이터는 의사와 환자를 잇는 병원의 중간관리자라 보면 된다. 병원경영의 기획, 관리, 개선, 환자상담과 서비스 등의 업무를 맡는 의료서비스 전문가다. 예절교육을 기본으로 병원업무흐름 분석, 마케팅전략 등의 과정을 배우게 된다. 교육을 받으면 소정의 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딸 수 있고 병원이나 병∙의원컨설팅업체 등에도 취업할 수 있다. 병원이 환자만 치료하는 차원을 넘어 고객서비스까지로 역할이 커지면서 수요가 느는 추세다. 서비스마인드와 인내심, 융화력을 갖춘 여성들에게 알맞은 직업이다. 이화여대, 숙명여대, 순천향대, 경희대 등의 평생교육원에서 과정을 운영 중이다. 파티플래너 과정파티플래너는 파티의 전반적 기획부터 연출에 이르기까지 파티의 총괄진행을 맡는 직종이다. 결혼 피로연, 동창회, 기업파티, 각종 온라인모임 등 다양한 종류의 파티를 기획∙진행하는 사람이다. 공인된 자격증은 없지만 교육을 받으면 파티전문기획사나 결혼정보회사, 이벤트회사 등에 일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능력, 사교성, 끈기, 체력이 겸비된 이들에게 알맞은 직업이다. 교육을 통해 기획서작성법, 견적서작성법, 고객응대기법, 프로그램기획, 실내장식, 테이블장식 등을 배우게 된다. 이화여대, 남서울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등에서 운영 중이다. 바리스타 과정바리스타는 에스프레소커피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커피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터득해 맛있고 숙련된 커피를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국내에 바리스타가 알려진 건 10년도 채 안 된다. 그러나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유명 커피체인점들이 잇따르면서 바리스타에 대한 인지도와 수요도 늘고 있다. 커피의 기원, 커피학 개론, 에스프레소 뽑아내기, 커피 제조기술, 매뉴얼에 따른 실습, 손님응대법 등을 배운다. 교육을 받으면 호텔, 커피전문점의 바리스타로 취업할 수 있고 사설 교육기관 강사로도 뛸 수 있다. 이화여대, 숙명여대, 부경대, 선린대, 대구가톨릭대, 백석문화대 평생교육원 등에서 과정을 운영 중이다. 보육교사 과정보육교사는 영∙유아 보육과 건강관리, 보호자 상담, 보육시설 관리와 운영 등의 업무를 맡는 전문가다. 영∙유아의 신체적∙사회적∙정서적 발달을 균형 있게 지원하고 학부모와의 정보교환 교류자로서의 역할도 한다.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따면 보육시설에 취업할 수 있다. 또 자격증을 받은 뒤 2년 이상 경력자가 되면 가정보육시설을 운영할 수 있다. 원만하고 조화로운 대인관계, 전문지식, 영∙유아교육에 대한 자부심 등이 요구되는 직업이다. 덕성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등에서 과정을 운영 중이다. 헤드헌팅컨설턴트 과정평생직장 개념이 서서히 사라지고 더 나은 보수와 근무환경 등을 쫓아 이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늘면서 유망직종으로 뜨는 직업이 헤드헌팅컨설턴트다. 직업상담사와 비슷하지만 직업상담사의 경우 자격증을 따야하는 것에 비해 헤드헌팅컨설턴트는 취업문턱이 낮은 편이다. 교육이수 뒤 HR(Human Resource)전문가로 활동하거나 관련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뒤 서치펌(헤드헌팅회사)에 소속돼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다양한 업무경험 등이 필요한 직업이다. 국내에 500여 서치펌업체가 있다. 취업전망도 그만큼 밝다. 숙명여대,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에서 운영 중이다. 논술지도사 과정논술지도사는 학생들에게 논술을 지도하는 직업이다.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배경지식을 전하고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학습시킨다. 궁극적으론 학생들의 논술능력을 키워야할 책임이 주어진다. 따라서 논술지도사가 되려면 논술의 기초, 논리적 사고력, 다양한 첨삭기법과 논리적 검증법 등을 철저히 익혀야 한다. 민간교육기관 자격증을 딸 수 있다. 평생교육원에서 90시간 이상 수업과정을 거치면 자격증검정시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주로 사설학원의 논술강사나 초등학교 특기적성교사로 취업하게 된다. 본인이 직접 논술학원을 운영할 수도 있다. 이화여대, 연세대, 숙명여대 평생교육원에 과정이 마련돼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7 00:00

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는 씽킹트리 / 이안 길버트 / 한국경제신문사생각의 프레임을 바꾸는 씽킹트리’는 독자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저자의 고민이 담겨 있다. 그럼 무슨 내용일까. 씽킹트리는 생각의 탄생을 만들어내는 7가지 사고법칙을 들려준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실천에 대한 생각을 언급하지 않은 점이다. 독자에게 넌지시 행간을 통해 이야기했을 지도 모른다. 아니면 모든 이 세상의 자기개발서적을 읽는 독자라면 실천이란 부분은 공통된 지침으로 이미 정의돼 있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번역자 노력 엿보여아무튼 재미있게 잘 쓰인 책이란 생각이 든다. 소설을 읽듯(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술술 잘 익힌다. 책의 장점으로 한 가지 더 덧붙이면 번역자의 노력이 엿보인다는 것. 원작을 번역하는 행위만을 한 게 아니라 중간 중간 코멘트를 달아 놨다. ‘텔러의 생각노트’와 ‘OO의 파(破Fa派)’란 것이다. ‘본질의 나무’ 장에선 이야기에 대한 번역자의 코멘트가 실려 있어 개념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본질의 파’에선 본질에 대해 본연의 질문을 한다.‘씽킹 트리’는 모두 7가지다. 생각의 나무, 본질의 나무, 색깔의 나무, 자립의 나무, 학습의 나무, 대안의 나무, 마지막으로 직관의 나무다.  생각의 나무에서 핵심은 생각할수록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서 ‘현명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을 보면 ‘정말로 현명해진다는 건 새로운 것을 배울 때마다 새로운 가지와 잎들을 키우는 것이고, 그것들을 서로 더 많이 연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내가 갖고 있는 장점, 사고패턴, 습관, 관심분야 등을 촘촘히 연결해 보자. 그게 모두 자신의 이야기 소재가 되고 잘 짜이고 구성된 이야기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기억해볼 일이다.본질의 나무는 ‘왜’와 ‘그래서’란 질문의 반복으로 본질에 접근하라고 돼있다. 이 대목을 읽으며 난 갑자기 조바심이 인다. 호수 위에서 우아하게 떠있는 백조의 물밑은 부지런히 움직이는 두 다리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죽어 떨어진 잎과 죽은 이끼, 죽은 가지들, 그러나 그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떡갈나무의 작은 몸짓을 알아채는 마음의 눈이 내게 있는가. 들쥐를 잡으러 가는 본질이 변하지 않는다면 매일 새 방법으로 도전할 준비를 하고 있는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고, 인식하고, 느낀다면 참 재미없지 않겠는가.색깔의 나무는 나만의 색깔을 조화롭고도 긍정적 방향으로 내세우는 것이다. 비교하지 말고 본인 자신의 가장 자신다운 모습으로 ‘너만의 날갯짓을 해라’는 것이다. 자립의 나무는 자립은 스스로 결정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세계를 보는 관점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립을 얘기할 때 책임에 대한 말이 빠질 수 없다. 책임은 홀로 설 수 있을 만큼 강해지는 것이고 무슨 일이 일어나든 스스로 헤쳐갈 수 있다는 믿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저자 이안 길버트가 훌륭하다고 생각되는 건 자립의 나무에서 ‘세계를 보는 관점’을 언급한 것이다. 자립은 ‘세계를 보는 관점’여기서 전혀 상관없는 ‘세계를 보는 관점’이 자립이란 설명은 신선한 충격이다. 진정한 자립은 진정한 사고의 자립이다. 세계를 보는 관점을 고민하고 자신만의 생각을 갖는 것이기 때문이다. 학습의 나무는 어떻게 배워야 다양한 방법으로 배울 수 있는지 생각하라는 것이다. 교육학계엔 교육공학이란 분야가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잘 가르칠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학문이다. 학습의 나무도 어떻게 더 잘 배울 수 있을지를 고민하라는 것이다. 이밖에 가능한 한 많은 답을 준비하라는 대안의 나무와 다양한 변수를 통찰할 수 있게 노력하라는 직관의 나무가 있다. 씽킹트리의 7가지는 노력하면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 꾸준하게 물을 주고 거름도 주고 가끔 옆에서 이야기도 해주고 돌봐주면 말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임신 중엔 감기에 걸려도 무조건 참아야 할까. 알고 보면 그렇잖다. 흔히들 ‘임신 중에 약을 먹으면 무조건 태아에게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고열 등 심한 증상을 참는 게 오히려 더 좋지 않다. 앓고 있는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는 산모와 태아에게 유익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종플루로 불안해하는 임신부들을 위해 ‘임신부를 위한 증상별 약물복용 안내서’를 펴냈다. 고열 땐 약 먹는 게 더 유익임신부들은 감기, 두통 등의 흔한 증상 같은 경우 약을 먹지 않고 참는다. 또 임신초기에 아기를 가진 걸 모르고 약을 먹었다가 나중에 임신한 걸 알게 됐을 때 매우 불안해한다. 하지만 임신 중에도 적절한 약물치료법이 있다. 감기 같은 경우엔 바이러스에 따른 질환이므로 약을 먹는 것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하는 게 가장 좋다. 하지만 심한 두통이나 고열이 따른다면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해열진통제를 먹으면 된다. 이는 임신 중 고열에 따른 태아 기형과 신경계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길게 약을 먹는 건 좋지 않다. 입덧은 모든 임신부가 임신초기에 겪는 증상이다. 입덧으로 인한 입원은 1~3%로 아주 적어 기간이 지날 때까지 견디는 이들이 많다. 입덧엔 정서적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 입덧을 자극하는 음식들은 피하고 적은 양을 자주 먹는 게 바람직하다. 마른 토스트나 크래커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적게 마시도록 한다. 보조적으론 침을 맞거나 생강차를 마시면 입덧을 완화시킬 수 있다. 입덧이 탈수증세를 보일 만큼 아주 심할 땐 전문의와 상의해 피리독신과 메토클로프라마이드 등의 약물치료를 해야 한다. 타미플루 임신부에게도 처방 가능임신 초기 변비로 고생하는 임신부들이 많다. 임신 중의 변비는 생리적으로 어쩔 수 없이 생긴다. 또 임신 중에 먹는 철분제가 변비를 악화시킨다. 약을 먹는 것보다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어 변의 부피를 늘리는 게 좋다. 변비약은 기간에 따라 먹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하므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변비약은 몸에 흡수되는 양이 적어 대체로 안전하다. 또 임신초기엔 호르몬 변화, 수면 부족, 혈액순환 변화, 카페인 중단 등으로 두통이 잦다. 두통은 충분한 휴식과 수면, 규칙적 운동으로 다스린다. 어깨마사지나 따뜻한 수건을 얼굴에 덮는 것도 도움 된다. 감기 때 먹는 아세트아미노펜이 이 때도 쓰일 수 있다. 하지만 약 먹는 기간이 길지 않아야 한다. 편두통에 흔히 쓰이는 에르고타민, 수마트립탄은 태아에게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먹지 않아야 한다. 신종플루는 임신부들이 조심해야 한다. 신종플루에 걸리면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까닭이다. 멕시코에서 신종플루 사망률은 임신부가 전체의 8%에 이르렀다. 신종플루로 인한 고열엔 아세트아미노펜이 쓰일 수 있다. 신종플루의 항바이러스제로 유명한 타미플루도 임신부에게 처방될 수 있다. 식약청의 안내서엔 임신기의 다양한 증상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식이요법 등과 함께 먹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안내서는 전국의 주요 산부인과의원 등에서 볼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교보문고 광화문 글판, 사랑과 희망 메시지 전해 사회문화적 가치 창출…문화브랜드로 정책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 어떤 아름다운 꽃도다 흔들리며 피었나니’-2004년 봄, 도종환의 <흔들리며 피는 꽃> 중에서늘 복잡한 서울시내 한복판 광화문 네거리엔 늘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게 있다. 바로 교보빌딩 벽에 내걸린 가로 20m, 세로 8m의 ‘광화문 글판’이 그것이다.신용호 창립자 아이디어로 시작1991년 신용호 창립자의 아이디어로 시작돼 올 봄 편으로 58번째 이어지고 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시의성 있고 정감어린 글귀로 삭막한 도심의 청량제 구실을 해왔다. 또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명물이 됐다.외환위기로 전 국민들이 실의에 빠져 있을 때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2000년 봄, 고은「길」중)는 메시지로 희망을 이야기했다.  2002년 봄엔 ‘푸름을 푸름을 들이마시며 터지는 여름을 향해 우람한 꽃망울을 준비하리라’(조태일「꽃나무들」중)이라는 글귀로 월드컵 성공을 기원하기도 했다.사람이 아닌데도 환경재단이 발표하는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으로 2007년, 2008년 연속으로 선정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도 새 글판이 내걸릴 때마다 네티즌들은 블로그를 통해 전국으로 퍼 나르고 신문칼럼의 단골주제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문화아이콘이다. ‘용기를 얻었고, 위로를 받았으며, 다시 시작할 힘을 얻었다’는 시민들의 평가 속에 광화문 글판은 교보생명만의 독특한 브랜드이미지로 자리 잡았다.‘국민책방’ 교보문고 탄생오늘날 교보생명이 문화기업으로 이미지를 갖게 된 데엔 교보문고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자회사인 교보문고는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친근한 ‘국민의 책방’이자 대표적 지식문화기업이다.이곳을 찾는 방문객은 한해 약 4000만 명. 우리나라 전체 인구와 맞먹는다. 인터넷서점까지 합하면 하루 평균 20만 명쯤 방문하고 있다.이런 교보문고가 광화문 교보빌딩 지하 1층에 자리 잡게 된 건 신용호 창립자의 신념 때문이었다. 1980년 교보빌딩 준공을 앞두고 지하 1층은 임대요청이 줄을 잇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금싸라기 땅에 서점을 열기로 맘먹는다. 국민교육진흥이란 창립이념을 이루기 위해서였다.그의 결심이 알려지자 임·직원들은 ‘수익성이 없다’며 반대했다. 여기에 감독관청, 중소서적상들도 반대하고 나섰다.그러나 신 창립자는 “사통팔달 이곳에 청소년들이 와서 책과 만나고, 지혜와 만나고, 희망과 만나게 하는 게 얼마나 보람된 사업이냐?”며 뜻을 굽히지 않고 설득해 나갔다.마침내 1981년 6월 교보문고가 개장되자 이곳은 곧 ‘대한민국 명소’가 됐다. 2700평 매장은 단일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였다. 책을 꽂힌 서가의 길이가 24.7km다. 그야말로 광활한 ‘책의 숲’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도심 속 지식문화공간으로 정평 도심 속의 지식문화공간이 됐다. 독서문화 저변확대에도 엄청난 공헌을 했다. 돈으로는 따질 수 없는 문화적 가치를 낳고 있다.지금은 전국 12개 도시에 교보문고가 세워져 지역사회의 대표적 문화코드가 됐다. 온라인과 디지털콘텐츠시장을 포괄한 지식문화 허브기업으로 커가고 있다. 어느 기업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문화브랜드를 새로 만들어가는 일은 교보생명의 큰 자긍심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5 00:00

5월은 온도와 습도가 야외운동 하기에 아주 알맞다. 운동을 게을리 했던 사람도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맘이 생긴다. 그러나 평소 운동을 전혀 않던 사람이 의욕만 앞세워 무리하게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적당한 운동은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피로에 대한 면역력도 키워준다.하지만 오래 운동을 안 해 신체기능이 약해진 사람이 시작할 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한 뒤 바뀐 계절환경에 몸이 적응하는 기간을 두고 가장 알맞은 운동을 하는 게 좋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독이 돼선 안 된다. 내게 맞는 약이 되는 운동요령을 알아본다. 운동하기 앞뒤로 스트레칭은 필수걷기, 달리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해도 운동 전 몸을 풀어주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 뼈와 관절이 굳어있는 상태에서 바로 운동을 하면 무리가 올 수 있다. 맨손체조나 기지개를 켜는 동작을 되풀이한 뒤 본격적인 걷기운동을 하면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굳은 골격들도 풀린다. 운동을 마치고나서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면 관절통, 근육통을 막을 수 있다. 스트레칭 땐 될 수 있는 대로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한 최대로 펴고 구부리는 게 효과적이다. 운동하기 앞뒤에 하는 스트레칭은 10분쯤이 적당하다. 처음엔 가벼운 걷기부터운동을 오랜만에 하는 사람이 처음부터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몸에 무리가 온다. 특히 평소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이 격한 운동을 오래 할 경우 돌연사 등의 위험이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한 사람 또한 운동을 처음 할 땐 반드시 워밍업단계를 거치는 게 좋다. 가볍게 하루 30분쯤 걷기를 주 3회 하는 게 좋다. 걷기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어 허약체질이나 비만체질,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자전거·인라인 탈땐 보호장비 갖춰야가벼운 조깅으로 몸이 적응단계를 거치면 운동 강도를 좀 더 높여도 괜찮다.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이지만 흥미를 못 느끼면 중도포기 하는 경우가 많다.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에겐 배우는 재미,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는 스포츠가 적격이다. 걷기나 달리기보다 강도가 높으면서 놀이가 될 수 있는 야외운동으로 자전거, 인라인 등이 있다. 기구를 이용해서 하는 운동인 만큼 부상당하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방어능력이 부족한 어린이, 어르신들이 이런 운동을 할 땐 꼭 헬멧과 손목·무릎·팔꿈치보호대 등 보호 장비를 갖춰야 한다. 자전거나 인라인은 밤보다는 낮 시간대가 좋다. 봄철 산행 땐 여벌 옷 준비해야 따뜻한 봄이 오면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진다. 건강도 관리하면서 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이유에서다. 그러나 등산을 그저 야유회쯤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건 큰 오산이다. 자신이 느끼는 기온과 산에서의 체감온도가 많이 다르다는 걸 명심하고 옷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낮은 곳은 포근해서 땀이 많이 나지만 정상에 가까울수록 기온이 내려가 한기가 느껴진다. 따라서 얇은 여벌옷을 준비해 찬 기운이 느껴지면 땀에 젖은 옷을 벗고 다른 옷으로 갈아입어야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이밖에 골절 등의 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 제대로 된 등산화를 신는 센스도 필요하다. 발목이 있고 방수와 통풍기능을 갖춘 등산화가 좋고 끈을 너무 조이지 말아야 한다. 운동과 함께 수분·영양 균형을운동 못잖게 먹는 것도 중요하다. 운동을 하면 우리 몸의 수분이 노폐물과 함께 땀으로 빠져 나간다. 따라서 부족한 수분을 채워줘야 한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게 피부노화방지와 피로회복에 좋지만 황사먼지, 꽃가루 등 유해물질이 많이 생기는 봄철엔 특히 그렇다. 운동 땐 갈증을 풀 정도로만 물이나 알칼리음료를 마시되 평상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여 보자. 춘곤증, 만성피로, 바이러스성 감기 등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면역력을 높이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들어있는 야채와 과일 등으로 영양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봄철 야외운동 체크리스트>① 운동 전후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다.② 황사가 심한 날엔 야외운동을 삼간다.③ 새벽이나 밤엔 체온유지에 신경 쓴다.④ 처음엔 가벼운 조깅부터 시작한다.⑤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한다.⑥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섭취한다.⑦ 몸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삼간다.⑧ 호흡곤란이나 심장에 통증이 느껴지면 곧바로 멈추고 쉰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바뀌고 있다. 경제위기로 씀씀이를 줄이고 합리적 소비가 늘고 있다. 교통비 등 쇼핑에 따른 부대비용을 줄이고 알뜰소비가 늘었다. 또 소비자들이 사는 품목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지난해 소비동향은 멜라민 파동, 고유가, 경기침체 등에서 비롯된 게 많았다. 값, 건강, 가치 중심의 소비였다. 그렇다면 새해 소비흐름은 어떨까. 어려워진 경제로 술, 담배, 라면, 화장품 등의 ‘불황형 소비’가 뜨고 소비가치와 기준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김난도 교수(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는 심한 경기침체의 불안감 속에서도 자아를 찾아 가려는 소비가 이뤄지는 불황형 실존주의로 흘러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수는 소비자들의 ‘자아’찾기 노력을 △급변하는 세계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노력 △자신만의 개성을 찾아 다른 이들과 차별화하려는 노력 △자기내면으로 침착함으로써 상황적 불안에서 벗어나는 노력으로 보고 있다. 김 교수는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펴낸 ‘트렌드코리아 2009’에서 올해 소비트렌드키워드를 ‘Big Cash Cow’로 발표했다. 10대 키워드의 앞 자를 따서 만든 것이다. ‘cash cow’는 현금을 짜내는 소란 뜻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 수익을 내는 사업부문을 가리키는 용어다.자기 愛 소비성향 뚜렷소비트렌드분석센터 발표에 따르면 먼저 소비자들은 이어지는 경기침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능력을 계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뭣보다 심각한 경제난을 겪으면서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이 예상돼 살아남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심한 취업난을 뚫기 위한 청년들의 몸부림과 정보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점쳐진다. 자녀교육이나 가사노동에 부부가 참여해 살림을 꾸려야한다는 개념이 확산되고 있어 달라진 역할에 유연하게 적응(Alpha-Mom, Beta-Dad) 하려한다고 분석했다.또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개성을 찾는데 힘쓰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초라해지지 않기 위해 오페라·순수미술·고전음악 등 소비활동을 고급화(Casual Classics)할 것으로 내다봤다. 패션도 유행을 덜 타면서 고급스럽고 안정된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적합한 ‘클래식’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봤다. 가장 평범한 순간에도 평범하길 거부하고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 소비성향도 강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 모든 게 자신이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하려는 자기에 대한 애정(I’m So Hot)의 연장선인 있다는 게 센터의 관측이다.학습기 시장 각광힘든 경제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외식비, 공연관람비, 해외여행비 등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에서 시간을 즐기는(Gotta be Cocooned)소비자들이 늘 것으로 예측했다. 고된 생활 속에서 작은 행복을 소중히(Simply, Humbly, Happily) 여기는 성향도 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세나 성취보다는 정서적·심리적·신체적 불안해소와 안전에 초점을 둔다는 것이다. 소박하고 작은 행복을 더 좋아하고 소비가치의 무게중심이 사회적 성취에서 일상의 행복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활력과 웃음을 유지하기 위한 취미활동에 빠지는(Hobby-Holic) 소비성향도 소비문화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센터는 이에 따라 이러닝(e-learning)시장과 학습기시장, TV, 컴퓨터, 게임기, 프로젝터 등 홈 엔터테인먼트 상품 등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기계발서, 컨설팅사업, 위로형 대중문화상품 등의 소비가 늘 것으로 보고 있다.인터넷쇼핑몰 선전할 듯대한상공회의소는 ‘실속형 소비’가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업계 CEO·학계·연구소 등 전문가 150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2009년 소매시장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소비트렌드를 전망했다. 상의는 세계적 금융위기 여파가 실물경제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어 소비심리가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서도 소비활동이 이어져 ▲합리적 소비 ▲쇼핑 편의성 추구 ▲가치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됐다.소매전문가들이 뽑은 소비키워드는 불황(71.7%), 실속형 소비(64.2%), 세일(27.5%), 절제(25.8%), 식품안전(24.2%), 웰빙(20.0%), 소량구매(19.2%), 친환경(16.7%), 트레이딩업&다운(10.0%), 브랜드(3.3%) 등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