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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지원액 40만원으로 확대내달 1일부터 임신부 의료비 부담이 한층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2월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4월 1일 신청자부터 임신부에게 지원하는 진료비 지원액을 현행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임신부는 가까운 건강보험공단지사, 국민은행지점, 우체국을 방문해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확인된 신청자는 국민은행으로부터 ‘고운맘 카드(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발급받게 된다.고운맘 카드는 분만예정일 부터 60일 이후 까지 지정된 요양기관(산부인과 병·의원)에서 초음파 등 진찰과 분만 시 발생하는 진료비의 본인 부담금을 지불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고운맘 카드 사용이 가능한 지정요양기관은 건보공단 건강iN 홈페이지(http://hi.nhic.or.kr), 건보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고운맘 카드로 1일 4만원내 사용 가능고운맘 카드는 1일 4만원 사용 한도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사용기간 내 미 사용된 지원금은 자동 소멸된다.복지부는 1일 사용 한도액을 최대 6만원까지 상향 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이달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지원금 잔액 및 사용 내역 등은 사회서비스관리센터(www. socialservice.or.kr) 및 국민은행 홈페이지(www. kbstar.com)에서 조회가능하다.신청 관련 기타 사항은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카드발급 관련 사항은 1599-7900로 문의하면 된다. 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소비뉴스지역난방요금 1% 내린다공동주택 173만세대, 건물 2,631개소 대상이달부터 지역난방요금이 1% 내린다. 또한 주거용 오피스텔에도 주택용 요금이 적용된다.지식경제부는 이달부터 전국 173만여 가구에 공급되고 있는 지역난방 요금이 평균 1% 인하된다. 이는 최근 소각열 활용이 늘어나면서 원가 인하 효과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오피스텔도 주거용 요금지경부는 이번 요금 인하로 전용면적 85㎡(26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연간 난방비 부담이 70만9496원에서 70만2401원으로 7000여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피스텔 입주자는 그동안 업무용 난방 요금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주거용 요금을 낼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전용면적 54㎡ 기준으로 연간 난방비 부담이 41만원에서 33만원으로 8만원 줄어들게 된다.이번 지역난방요금 인하 적용대상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공급하는 세대를 물론 지역난방공사의 요금을 준용하는 GS파워, 삼천리 등 21개 집단에너지사업자다. 인하대상 지역은 서울, 안양 등 전국 36개 지역으로서 공동주택 173만세대(전체 1,488만세대 11.6%) 및 건물 2631개이다.지경부는 이번 지역난방 요금의 인하는 “집단에너지가 열과 전기의 동시생산, 소각열·폐열 등 저가열원의 사용이 가능한 효율적인 난방시스템이기 때문”이라며 “실제로 ‘10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LNG요금 등이 0.9% 인상되었으나, 소각열 등의 활용 증대에 의한 △1.9% 원가 인하효과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1.0%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박은주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3-08 00:00

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포인트 적립, 할인 등 신용카드 부가서비스의 세부내용 및 조건을 잘 알고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용카드 부가서비스에 관해 알아야 할 7계명’을 제시했다.1. 부가서비스 조건 꼼꼼히 확인하라신용카드 부가서비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월 또는 직전 3개월 카드이용실적이 일정금액 이상 되어야 하므로 자신의 평균 카드이용실적에 비추어 실질적으로 부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특히, 전월 이용실적 산정시 무이자 할부 이용금액, 해외 사용금액, 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금액, 할인 등 부가서비스 혜택을 받은 이용금액 등은 제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에 유의해야 한다.실적조건 충족으로 부가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경우에도 통상 이용횟수나 이용금액이 제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를 들어 건당 결제금액이 5만원 이상 등 일정금액을 초과할 경우에만 할인혜택 등이 제공되는 경우도 존재한다.2. 부가서비스 축소 여부 수시로 확인하라평소에 카드이용대금청구서, 이메일 등 카드사의 고지내용을 꼼꼼히 확인해 부가서비스 축소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현행 법규상 카드사들은 상품 출시 후 1년 동안은 부가서비스를 축소변경 할 수 없으며, 부가서비스 변경시 6개월 전에 인터넷 홈페이지, 대금청구서, 우편서신, 이메일 중 2가지 이상의 방법을 통해 회원에게 고지하도록 돼 있다.   3. ‘포인트 선지급 서비스’ 할인서비스로 오인말라물품·용역 구입시 선지급 포인트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나, 추후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부족하면 기존의 할인금액은 현금으로 상환해야 한다는 점에 유념해야 한다.‘포인트 선지급 서비스’는 회원의 물품·용역 구입시 카드사가 일정 포인트를 미리 지급해 매매대금을 할인받도록 해주고, 회원은 할인받은 금액을 향후 최장 3년동안 포인트로 상환하는 제도를 말한다. ‘포인트 선지급 서비스’는 약정기간 내에만 선지급된 포인트를 상환하면 되는 선포인트와 선지급된 포인트를 약정기간 동안 매월 분할해 할부원금 및 수수료(통상 6.5% 이하)를 상환해야 하는 세이브포인트(포인트 연계 할부)가 있다.4. 포인트는 소멸되기 이전에 모두 사용하라신용카드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지나면 소멸되므로, 소멸되기 전에 모두 사용하도록 한다. 유효기간은 통상 5년. 신용카드 포인트는 카드사별로 차이는 있으나 신용카드 연회비 납부, 결제대금 차감, 캐시백, 인터넷 쇼핑몰, 제휴가맹점, 지방세 납부, 기부 등 다양하게 이용 가능하다. 카드사는 포인트 소멸 2개월 전에 소멸예정 포인트, 소멸시기를 대금청구서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으므로, 평소 대금청구서 및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소멸 예정 포인트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회원이 카드를 해지할 경우엔 잔여 포인트는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해지 전에 사용가능한 포인트를 모두 사용한다.5. 포인트 기부 원할땐 전용카드 이용하라신용카드 포인트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 ARS, 영업점 등을 통해 쉽게 기부할 수 있으므로 포인트 기부를 적극 활용한다. 회원은 기부처를 미리 지정해 매월 일정 포인트를 정기적으로 기부하거나 수시로 기부처와 기부금액을 지정해 기부할 수 있다. 일부 카드사는 포인트를 기부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기부 전용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포인트 기부에 관심이 크다면 기부 전용카드를 발급받는 게 바람직하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금액은 연말정산시 기부금 공제가 되므로 기부 신청시점에 기부금 증빙서류도 함께 신청하는게 좋다.6. 연회비 고려해 카드 발급 받으라 신용카드 연회비는 카드사가 카드 발급, 대금명세서 발송 등 회원관리 비용 및 부가서비스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부과하는 것으로 부가서비스 혜택이 많으면 연회비 부담이 클 수 있다.부가서비스 혜택이 거의 없는 카드의 연회비는 2~3천원 내외, 부가서비스 혜택이 많은 카드(플래티늄급 이상 제외)의 연회비는 통상 2~3만원 내외다. 또한 부가서비스 혜택이 많은 카드의 경우 부가서비스 비용을 분담하는 제휴사가 많아 개인신용정보 제공범위도 확대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7. 자신의 소비패턴에 잘 맞는 카드 선택하라본인의 주요 지출항목을 파악해 자신의 소비패턴에 부합하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를 선택하라.부가서비스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여러 개의 카드를 발급받기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1~2개의 카드를 발급받는 게 유리하다.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일정금액 이상의 카드이용실적이 있어야 하므로 1~2개의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금현숙 기자 coolkum@hanmail.net소비뉴스보이스 피싱 당한 80대 노인우체국 직원 끈질긴 제지로 추가 피해 막아보이스 피싱에 속은 80대 할아버지가 사기범에 4,000만원을 송금하려다 우체국 직원의 끈질긴 제지로 재산을 지켰다. 하지만 우체국을 찾기 전 모 은행에서 이체한 1,100만원은 고스란히 빼앗겼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A씨(83)는 경찰청을 사칭하는 사기범으로 부터 전화를 받고 “○○은행으로 입금하면 높은 금리를 준다”는 말에 속아 군포우체국을 찾았다. A씨는 정기예금 4,000만원을 해약해 사기범이 일러준 계좌로 송금하려했다. 이 때 만기일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이상히 여긴 이향숙대리가 시간을 끌며 보이스 피싱 사례를 꼼꼼히 설명했다. 하지만 A씨는 오히려 화를 내며 빨리 처리해줄 것을 재촉했다. 때마침 사기범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 대리는 딸 행세를 하며 “누구냐? 나한테 얘기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기범은 “상관말라”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어버렸다. 사기범은 다시 A씨에게 전화해 “좋은 기회 놓치면 안 된다. A씨 돈이니 딸에게 말하지 말고 빨리 보내라”며 송금을 재촉했다. 보이스 피싱을 확신한 이 대리는 A씨에게 “혹시 우체국에 오기 전 다른 금융기관에서 돈을 보내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A씨는 “○○은행에서 1,100만원을 송금했다”고 말하며 뒤늦게 후회했다. 송금한 계좌는 벌써 1,100만원이 인출된 상태였다. A씨는 다음날 우체국을 찾아 이 대리에게 “은행에서 1,100만원은 사기를 당했지만 우체국 직원이 아니었다면 4,000만원도 날릴 뻔했다”면서 “사기를 막아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화를 내 미안하다”고 말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2-24 00:00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는 노모씨(여, 58)는 지난 11월 4일 오후 3시 10 분경 우체국 직원(02-XXXX-1114)을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카드가 두번이나 반송 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사기범은 노씨가 그러한 사실이 없다고 말하자 “개인정보가 유출된것 같다“면서 “사이버수사대에 피해 신고해 주겠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잠시후 사이버수사대 경찰(02-XXX-0112)을 사칭한 사기범이 노모씨에게 전화해 개인정보가 유출돼 노씨 계좌에서 예금이 인출될 수 있으니 신속히 예금보호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한 뒤 금융감독원 직원을 연결해 주겠다며 전화를 끊었다.이후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02-3145-5114)한 사기범이 전화해 예금보호조치를 위해서라며 노모씨를 CD/ATM으로 유도해 6백만원을 사기계좌로 이체받아 가로챘다.우체국 → 경찰 → 금융감독원 순차적 사칭금감원은 최근 들어 이처럼 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빈발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해당 사기범들은 금융회사나 검경, 금융감독원 등 공공기관의 전화번호를 발신번호로 조작하고 사전 각본에 의해 순차적으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해당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대담함을 보이고 있다.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개인정보가 유출 또는 명의가 도용되어 예금보호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속인 후 예금을 이체받아 편취하는 사기수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금융회사 콜센터·영업점 전화번호(1588-XXXX), 경찰을 연상시키는 전화번호(02-XXX-0112), 금융감독원 전화번호(02-3145-5114, 1332)이더라도 한번쯤 의심해 봐야 한다. 공공기관 전화번호라도 의심해 봐야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발신번호 조작행위는 해외에서 발신번호를 변경해 국제전화망을 통하거나 인터넷 전화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사전에 조작된 발신번호를 국내에서 선별해 차단하는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7개 은행, 신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사기에 많이 이용되는 유형의 계좌에 대한 집중 단속을 무기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6월 15일 부터 올해 11월 9일 까지 13,054개의 사기계좌를 적발하고 피해자가 입금한 453억원을 사기범이 인출하지 못하도록 지급정지해 둔 상태다.  한편 전화금융 사기는 2006년 106억원(1488건) 이후 매년 급증해 2008년 877억원(8454건)까지 치솟았다. 그 뒤 2009년 6월 예방대책 시행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 621억원(6720건)으로 낮아졌다. 올 10월말 현재 전화금융사기는 434억원(4261건)으로 집계된다. 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자권리찾기시만연대(www.kocon.org), 보험소비자연맹(www.kicf.org)이 주관하고 '원간 소비라이프Q'가 후원한 '2009년 소비자가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설문조사 결과 5곳이 뽑혔다.부문별론 △은행 부문 국민은행 △증권 부문 우리투자증권 △생명보험 부문 삼성생명 △손해보험 부문 삼성화재 △카드 부문 신한카드로 나타났다. 은행 부문은행부문의 경우 국민은행은 설문에 답한 유효표 1652명 중 498명의 표를 얻어 가장 높은 비율(30.3%)을 차지했다. 이어 신한은행이302명(18.4%), 3위는 우리은행(12.5%) 4위는 농협중앙회(11.8%)다.나머지 은행별 비율은 10%에도 못 미쳐 순위가 밀렸다. 하나은행 9.5%, 기업은행 4.6%, SC제은은행 3.1%, 대구은행 1.9%, 외환은행1,9%, 부산은행 1.5%, 한국씨티은행 1.0%, 경남은행 0.9%, 광주은행 0.9%, 전북은행 0.7%, 수협중앙회 0.7%, 제주은행 0.2% 등 지방은행이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증권 부문우리투자증권이 전체 1659명의 유효투표자 중 273표를 얻어 가장 높은 비율(16.5%)을 나타냈다. 이어 삼성증권(16.2%), 동양종합금융증권(11.5%)이 각각 2위, 3위를 했다.나머지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9.2%, 신한금융투자 6.7%, 메리츠증권 5.5%, 대신증권 5.4%, 대우증권 5.1%, 한국투자증권 4.8%, 교보증권 3.2%, 키움증권 3.1%, KB투자증권 3.0%, 하나대투증권 2.2%, SK증권 2%, 동부즈우건 1.6%, 한화증권 1%, NH투자증권 1%, 신영증권 0.9%, HMC투자증권 0.4%. 하이투자증권 0.4%, 유진투자증권 0.3%로 집계됐다. 생명보험 부문삼성생명(30.9%)이 22개 사 중 가장 믿음직한 곳으로 뽑혔다. 삼성은 유효투표자 1737명 중 536명의 표를 얻었다. 이어 교보생명이15.4%로 2위, 신한생명이 7.2%로 3위, 푸르덴셜생명이 7%로 4위를 차지했다.대한생명 6.9%, ING생명 5.4%, 동부생명 3.9%, 메트라이프 생명 3.4%, 동양생명 3.2%, AIA생명 2.4%, 우리아비바생명 2%, 금호생명1.9%, 미래에셋생명 1.9%, 알리안츠생명 1.6%, PCA생명 1.6%, 라이나생명 1.2%, 흥국생명 1%, KB생명 1%, 녹십자생명 0.7%, 뉴욕생명0.6%, SH&C생명 0.6%, 하나HSBC생명 0.3%이었다. 손해보험 부문삼성화재(25%)가 가장 믿음직한 회사로 뽑혔다. 13개 손보사 중 으뜸 자리에 앉은 삼성화재는 유효표 1974명 중 493명이 선정, 1위가됐다. 삼성에 이어 LIG손해(22.8%), 현대해상(14.5%), 동부화재(13.5%)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메리츠화재(8.4%) 등 나머지 손보사들은 다 같이 5%에도 못 미쳐 순위가 밀렸다. 교보AXA손해 4.4%, 롯데손해 3.0%, 한화손해 2.2%, 그린손해 1.9%, 흥국화재 1.8%, 더케이손해 1.3%, 제일화재 1.3%등으로 조사됐다. 카드 부문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를 신한카드(26.5%)였다. 이 회사는 유효표 1489명 중 395명의 지지를 얻어 최고였다.다음은 비씨카드(20.5%), 현대카드(19.5%), 국민카드(16.7%) 순이다.나머지 카드사는 10% 미만으로 순위가 쳐졌다.삼성카드 9.7%, 롯데카드 5%, 외환카드 2%로 다소 부진했다.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나?설문은 9월 10일부터 10월 5일까지 25일간 인터넷 투표로 이뤄졌으며 설문조사대상이 된 금융사는 5개 부문이다.은행, 증권사, 생명보험사, 손해보험회사, 카드회사로 나눠 부문별로 회사를 고르도록 했다. 은행의 경우 총 16곳으로 서울지역 은행은 물론 지방은행, 농협, 수협까지 모두 대상에 포함시켰다. 한편 금융업무기능이 있는 우체국과 제2금융권의 저축은행, 신협 등은제외댔다.증권사는 자산이 1조원 이상인 곳만 설문대상에 넣었다. 교보증권, 대신증권, 대우증권 등 21곳이다. 자산규모가 1조원에 미치지 못하는 27개 증권사는 제외됐다.보험사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로 나눠 조사했다. 생명보험사는 국내 영업 중인 교보생명, 금호생명, 녹십자생명 등 22곳이다.손해보험사는 13곳으로 교보AXA손해보험, 그린손해보험, 더케이손해보험 등이다. 다만 전국의 지점과 자동차보험 전업회사는 대상에서 제외됐다.카드회사는 국민카드, 롯데카드, 비씨카드 등 7곳이다. 은행에서 운영하는 카드사와 카드전업사가 모두 들어간 것이다.소비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하도록 했다. 부문별로 마음에 드는 회사 1곳에 직접 표를 주도록 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부문별로 표가가장 많이 몰린 금융사 5개 사를 뽑았다.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의 공정을 꾀하기 위해 선정 대상이 된 금융회사의 IP로 집단참여 하는 사람은 철저히 막았다.'2009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설문조사엔 2673명이 참여했다. 성별구성은 남자 1627명(60.9%), 여자 1046(39.1%)로남자가 훨씬 많았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6 00:00

해마다 7월과 9월은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내는 달이다. 액수에 따라 7월 한번만 내는 사람도 있고 7․9월 두 달에 내는 사람도 있다. 정해진 날 안에 돈을 마련, 내야해 신경 쓰이는 일이 하나 둘 아니다. 신용카드나 자동이체 등의 납부방식이 있지만 불편한 점이 많다. 신용카드는 이용수수료를 내야해 쓰기가 꺼려진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지방세 납부방법비율을 보면 신용카드로 낸 국민은 7.9%, 자동이체는 4.1%로 낮다.  OCR종이고지서 사용 비효율  모든 지방세는 ‘지로용지’라 불리는 OCR종이고지서로 이뤄져 잃어버리거나 제때 받지 못해 연체료를 내는 경우도 있다. 또 OCR고지서를 쓰면 인쇄비용, 우편발송비, 금융기관의 영수증처리비 등도 만만찮다. 지난해만 OCR고지서 사용으로 3216억원이 나갔다. 고지서 한 건당 금융기관이 내는 돈이 1094원, 행정기관비용 995원, 우편비 549원으로 2638원이 나간다. 세금을 내기 위해 멀어도 농협, 우체국을 찾아야하는 불편도 있었다.  이런 점을 감안, 행전안전부가 내년부터 지방세 납부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첫째, OCR고지서가 사라진다. 통장, 신용카드, 직불카드를 갖고 은행 ATM기기로 가면 된다. 낸 즉시 어디서든 인터넷이나 전산망으로 납부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자동차 등록을 위해 영수증을 따로 챙길 필요도 없다.  지자체에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이메일, SMS문자서비스로 세금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전자방식사용이 서툰 사람을 위해 납부안내문을 집으로도 보내준다.     둘째, 지방세를 낼 때 신용카드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과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세금항목만 고르면 쉽게 낼 수 있다. 모든 카드를 다 쓸 수 있고 수수료도 안 낸다. 특히 은행 ATM기기에서도 카드로 낼 수 있다.  셋째, 자동이체 납부서비스가 개선된다. 자동이체는 한 번만 신청하면 그 뒤론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세금이 저절로 빠져나가는 게 장점이다. 앞으론 시중 모든 은행에서 자동 이체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할 땐 잔고가 부족해도 자동대출 돼 납부가 이뤄지는 자동대출제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지자체에 가지 않아도 해당은행에서 면허세, 자동차세, 주민세, 재산세의 납부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다. 물론 이체수수료가 전혀 없다.지방세영수증 보관할 필요 없어  다른 곳에서 발행된 것이라도 전국 모든 은행에서 낼 수 있다. 법인체는 주민세, 사업소세를 지점마다 해당 지자체에 내야하지만 앞으론 본점에서 일괄신고․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종합정보시스템인 위택스를 통해서도 지방세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위택스홈페이지(www.wetax.go.kr)에 접속, 공인인증서에 로그인 한 뒤 ‘납부결과 조회→납부내역 상세조회→납부확인서 출력→문서출력’을 클릭하면 집에서도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회원이 아닌 사람은 비회원 납부메뉴에서 관할 시·도 및 납세번호를 입력하기만 해도 출력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25 00:00

 서울에 사는 안모(31)씨는 한 달 전 휴대폰을 새 것으로 바꿨다. 안씨는 1년에 두 차례씩 휴대폰을 바꾼다. 그래서 서랍 안엔 20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썼던 휴대폰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그는 최근 서랍을 깨끗이 비웠다. 휴대폰을 모두 우체국에 맡긴 것이다. 우체국이 폐휴대폰을 자원화해 환경오염을 막고 이웃사랑도 펼치는 캠페인을 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장롱 속이나 서랍 속에서 잠자는 폐휴대폰에서 자원을 뽑아 수익금으로 지역사회를 돕는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에 나선다고 밝혔다. ‘폐휴대폰 기부 프로젝트’는 서울시 도시광산화(urban mining) 프로젝트의 하나로 쓰지 않는 휴대폰에서 금·은·팔라듐·탄탈륨 등 유가금속을 뽑아 자원화해 수익금을 지역사회와 자선단체에 돌려주는 사업이다. 소비자들은 우체국의 폐휴대폰 수거함에 넣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우체국은 이를 모아 서울시 자원순환센터로 보낸다.※ 서울시 도시광산화 프로젝트(Urban Mining Project)☞ 서울시가 올 3월 발표한 프로젝트다. 폐휴대폰, 폐PC, 폐가전제품에서 금, 은, 구리, 알루미늄 등 값비싼 희귀금속을 뽑아내 원자재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굳게 닫았다. 교통요금, 반찬값, 생활비 등을 줄이며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이다. 은행수수료, 공공기관 등의 각종 수수료도 절약대상에서 빠질 수 없다. 그러나 수수료를 아낀다는 게 쉽잖다. 바쁜 직장인의 경우 은행업무시간을 넘기기 일쑤고 행정기관 민원서류를 떼려 해도 수수료를 내야한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수수료 절약법을 소개한다. 산업은행 수수료 없어은행수수료를 아끼는 기본원칙은 은행영업시간 내 돈을 찾는 것. 그러나 바쁜 소비자들에겐 매번 은행업무시간에 맞춰 돈을 찾는다는 게 쉽잖다. 어쩔 수 없이 업무시간을 넘겼을 땐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싼 은행을 알아두는 게 좋다.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 ‘은행업무 정보’를 통하면 국내 주요 은행들의 수수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전국 17개 은행들의 송금, 인출수수료를 비교할 수 있다.수수료가 없는 은행도 있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현금인출수수료가 없다.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텔레뱅킹 이용 때도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은행에 돈을 보낼 땐 600원이 붙는다. 하지만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을 이용할 땐 수수료가 없다. 지점이 적은 게 단점이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어 우리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공짜다. 이밖에 인터넷과 텔레뱅킹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인터넷이나 텔레뱅킹을 이용할 때 수수료를 깎아주거나 면제해준다.주민등록등본 무료 발급공공기관의 민원서류도 전자민원을 이용하면 무료거나 수수료를 적게 낸다. 전자민원서비스는 시작된 지 꽤 지났다. 하지만 이를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전자민원이용률은 24%에 머문다. 64%쯤은 행정기관을 찾아 민원서류를 발급 받았고 나머지는 팩시밀리나 무인발급기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자민원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민등록등본을 비롯, 188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1200여 종류의 민원업무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행안부는 올 말까지 각 1500종과 50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2010년까지 이를 4000종과 2000종으로 늘린다.민원서류를 행정기관에 가서 발급받으면 300~1000원을 내야 하나 전자민원을 이용하면 공짜거나 방문 때보다 적게 내고 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등초본, 취업지원대상자증명, 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등은 수수료가 없다. 발급은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프린터를 이용해 뽑으면 된다.전자민원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전자민원G4C(http://www.egov.go.kr)’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가입을 않더라도 민원서류를 받을 수는 있으나 매번 개인정보를 입력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민원서류를 발급받거나 신청할 땐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는 은행이나 우체국에서 받으면 된다. 민원신청 때 드는 수수료는 개인의 경우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선불카드, ARS결제 중에서 골라 결제하면 된다. ARS결제를 이용할 땐 전화기가입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결제할 수 있다. 법인은 신용카드, 계좌이체, 선불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민원신청 뒤 취소했을 땐 부가수수료를 뺀 수수료를 돌려준다. 다만 접수 전에 취소해야 한다. 시스템장애 등으로 민원처리가 이뤄지지 않았을 땐 낸 수수료를 모두 돌려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7 00:00

지난 3월 호주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이른바 ‘정부 보너스’를 주기 시작하자 여러 움직임들이 일어났다. 많은 호주사람들은 1인당 최고 900호주 달러(약 90만 원)까지 받은 돈으로 여행이나 쇼핑을 하는 등 소비로 이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구촌의 경기불황은 호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곳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른 것이다. 호주사람들의 소비위축을 불러오고 있는 실정이다.최근의 소비 흐름은 품질위주의 값비싼 상품보다 실속위주로 더 싸고 질 좋은 상품이나 증정행사들을 이용한 합리적 구매를 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호주의 양대 유통업체인 울워스(woolworth)나 콜스(coles)가 만드는 값싼 상품 판매가 불었다. 저녁메뉴로 커트렛(cutlets·얇게 저민 고기) 대신 민스(mince·잘게 썬 고기)류의 값싼 육류가 더 많이 팔린다.‘Take Away Shop’인기또 외식업도 크게 위축받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식을 할 경우 마실 술을 직접 갖고 갈 수 있는 식당이나 물건을 포장해 가져가는 가게를 더 많이 찾는다.이런 상황에서 호주 유통업체인 콜스 와 울워스는 최근 소비자들의 가벼워진 장바구니를 겨냥한 마케팅전략을 펴고 있다.울워스 스마트카드는 기존의 신용카드처럼 어디서나 쓸 수 있다. 하지만 특정 포인트를 줘 쌓인 포인트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패이백(Payback)보너스를 주고 있다.콜스도 각종 쿠폰제도를 시행 중이다. 콜스그룹에서 30달러어치 이상을 살 때 1ℓ당 4센트의 주유할인쿠폰을 준다. 콜스익스프레스(coles express)에서 2달러 이상을 살 땐 1ℓ당 2센트 쿠폰을 준다. 소비자들은 이런 주유연계 쿠폰들을 좋아한다. 눈에 띄는 현상은 소매상에서 사던 제품과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값을 알아보고 값 싸게 사는 이들이 는다는 사실이다. 호주에선 온라인구매가 우리나라처럼 활성화 돼있지 않다. 그러나 최근 호주의 농가에선 유통기업이 아닌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첫 온라인판매를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값은 물론 신뢰도 면에서도 일반매장 구입보다 낫다는 반응이다.따라서 호주인터넷 소매시장은 2011년까지 18억 호주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평균 휘발유 값은 ℓ당 1.2호주달러다. 2002년과 비교할 때 두 배쯤 오른 것이다.급등하는 연료비 부담으로 새 자동차 구매수요가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교통이 편한 곳의 아파트수요가 늘고 있다. 이들은 자가용차의 출·퇴근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타거나 대체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한다.통계에 따르면 약 9만 명의 호주인들이 자전거 출근일(National Ride to Work Day)에 참여했다. 자전거도로가 새로 생기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뉴스에서도 정부는 자전거전용 주차공간과 편의시설을 늘리는 등 자전거이용자들의 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한다.열쇠 자유롭게 복사할 수 없어호주는 인건비가 비싼 나라다.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소비재 값도 꽤 비싼 편이다. 작은 병의 물(bottle of water) 하나에 2달러(약 2000원)며 코카콜라 캔 하나 값 또한 2달러로 우리보다 비싸다. 그리고 스낵 류, 아이스크림(2~3달러), 커피 값도 우리의 두 배(4~5달러)쯤 한다. 담배 값도 그렇다. 게다가 값이 상점마다 다르다. 물의 경우 어떤 상점에선 1달러이지만 다른 곳에선 2달러 하는 등 가격편차가 큼에도 특별한 규제가 없는 게 특이하다.울워스나 콜스가 제일 값싼 곳이어서 많은 호주인들이 즐겨 찾는다. 호주인들은 대부분 검소하다. 그래서 제품의 상표를 크게 따지지 않는다. 싸고 질 좋은 제품을 산다. 가끔 새 학기 세일기간인 홀리데이시즌(holiday season)이 끝나면 상점마다 바겐세일을 한다. 그때를 이용, 필요한 것을 사기도 한다.호주는 차나 집을 살 때 정부가 무이자대출을 장려하고 있다. 따라서 고정 직업이 있다면 차나 집을 사고 재산을 모으기 좋은 환경이다. 하지만 호주사람들은 우리처럼 집에 집착하지 않는다. 호주는 대도시를 빼고 대부분의 상점들이 오후 5시 반이면 문을 닫는다. 그래서 레스토랑이나 술집을 빼곤 ‘밤 문화’가 없다. 대신 피크닉문화와 파티문화가 발달돼 있다. 그만큼 음식재료와 도구들이 다양하고 나들이와 관련된 낚시·서핑·야영도구 등이 대중화 돼 있다.그곳에선 우리처럼 열쇠를 자유롭게 복사할 수 없다. 집을 빌리면 그 집에 살기로 처음 계약한 인원수 만큼만의 열쇠를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준다. 그 이상의 열쇠가 필요할 땐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합법적 절차를 거친 뒤 받을 수 있다.호주에선 소비자들이 물건을 산 뒤 환불을 원할 때 거치는 절차가 있다. 우리처럼 제품을 돌려받고 곧바로 돈을 주는 게 아니다. 제품과 받은 영수증을 내고 주소, 이름, 전화번호 등을 남겨야 한다. 물품액수가 많고 적고를 떠나 꼭 거쳐야 하는 절차다. 그런 뒤 현금으로 샀을 땐 돈을 돌려주고 신용카드로 샀을 땐 우편으로 수표를 보내준다. 그것을 갖고 우체국으로 가서 현금으로 받으면 된다.물건을 사고 애프터서비스(A/S)를 원할 땐 반드시 받은 영수증이 있어야 한다. 영수증과 물품을 들고 샀던 곳에 가면 영수증의 일련번호와 보증기간을 확인한 뒤 해준다. 소비자들 비판 적극수용호주는 우리보다 훨씬 접대산업이 발달 된 나라다. 그만큼 소비자들 비판에 민감하고 그 비판을 적극 받는 곳이 호주서비스산업이다. 식당에서 손님이 음식과 서비스에 만족하지 않았을 경우 그냥 넘기지 않는다. 반드시 손님의 불만내용을 알아보고 만족할 수 있는 쪽으로 노력한다.호주는 우리만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아 쟁점이 되는 제품이나 소비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거의 본적 없다. 호주소비자기구인 choice에선 음식점, 자동차, 공산품 등에 대한 서비스평가와 소비생활 정보 등을 제공한다. 소비자권리나 호주관광, 상점, 상품에 문제가 있을 때 관련 주에 있는 호주소비자문제-공정거래위원회 (Australia’s Consumer Affairs/Fair Trading agencies)에 연락하면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6-15 00:00

쓰던 번호 그대로 통신사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과거보다 휴대폰 고객들의 이동이 더욱 잦아졌다. 번호를 바꾸게 돼 생기는 불편함이 없어지면서 더 좋은 서비스를 찾는 것이다. 통신사들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경쟁도 날로 뜨겁다. 통신사들은 더 많은 서비스와 혜택으로 ‘손님 사냥’에 나서는 모습이다. 또 휴대전화기를 바꿀 때 사용기간약정 등을 통해 다양한 지원서비스들을 개발하면서 소비자들의 휴대전화 신규가입도 늘고 있다. 이같이 이동통신사의 번호이동이나 신규가입이 잦아지면서 해지 때의 요금정산이 중복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자신도 모르게 이동전화 미환급액이 남아있는 경우도 더러 있다. 잠자는 이동전화 미환급액을 조회해보고 돌려받을 수 있지만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잘 모른다. ‘이동전화 미환급액’을 조회하고 돌려받을 수 있는 길은 없을까. 그 요령을 소개한다.이동전화 미환급액이란?이동전화 미환급액은 이동전화해지나 번호이동 뒤 생긴 이동통신사업자의 미환급액을 말한다. 이동전화 해지 때 해지시점까지 해지정산요금을 낸 뒤 해지할 수 있다. 사후정산 했을 때 할인조건 등이 반영, 과납요금이 생기거나 해지정산요금을 이중납부한 경우, 보증금 등 선납금을 받지 못한 경우 등의 이유로 생긴 요금이 포함된다.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이동전화 미환급액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 먼저 한국통신사업자연협회의 이동전화 미환급액 조회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사이트(http://www.ktoa-refund.kr)를 통해 미환급액 조회에서 환급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미환급액 조회 바로가기’로 접속,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미환급 총액을 쉽게 알 수 있다. 자신의 실명계좌로 환급도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연중무휴 제공된다. 사용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다음은 자신이 이용했던 이동통신사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조회하는 것이다. 개별 번호별로 미환급액을 알고 싶을 땐 각 이동통신사 고객센터로 물으면 된다. 다만 법인가입자나 실명확인절차가 없었던 때 가입한 경우, 만 14세미만 가입자는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미환급액은 어떻게 받나?미환급액이 있다는 것을 알면 해당금액을 명의자소유 계좌로 환급신청하면 된다. 이때 미환급액이 입금되는데 걸리는 기간은 이동통신사별로 약간씩 다르다. SKT와 KT-PCS는 영업일 기준으로 2~7일, KTF와 LGT는 2일쯤 걸린다. 다만 이동전화를 해지한 뒤 미환급액 확인땐 최고 90일까지 걸리므로 곧바로 조회가 안 될 때도 있다.개통 이력도 확인 가능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사이트에선 단말기개통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단말기개통 이력 확인서비스란 이동전화를 새로 가입하거나 번호이동을 한 경우 단말기가 제조사에서 출고된 뒤 개통한 이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서비스다. 이동전화를 새로 가입하거나 번호 이동한 경우 1개월 안에 사이트로 접속, 본인인증을 받아 개통이력을 알 수 있다. 1개월이 지나면 신분증과 단말기를 갖고 해당 이동통신사 지점이나 대리점에 가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 산 전화기임에도 자신의 신규개통일 전에 다른 개통이력이 남아있다면 가개통을 한 전화기거나 중고단말기일 가능성이 있다. 이 땐 이동통신사 고객센터로 연락해 피해보상 받을 수 있다. 피해보상액은 가개통 돼있던 기간을 감가상각일수(540일)로 나눈 비율을 단말기출고가에 곱해서 계산한다. 보이스 피싱 등 조심해야이동전화 미환급액을 이용, 불법피싱이나 사기를 당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요즘 불법피싱의 주된 내용인 우체국이나 은행 등을 사칭하는 전화와 마찬가지로 이동전화 미환급액에 대한 내용으로 하는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나 이동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이동전화 미환급액을 확인해야 한다. 의심이 가는 전화를 받았을 땐 절대 자신의 신상정보를 말해선 안 된다. 이동통신 미환급액 조회 및 환급신청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중립기관으로서 개인정보 유출 위험과 사업자의 부당행위로부터 안전하므로 안심하고 쓸 수 있다.이동전화 미환급액은 개인에 따라 몇 백 원에서부터 수 만원에 이르는 돈이 모여 엄청난 금액을 이룬다. 이는 소비자가 마땅히 받아야할 돈으로 정당한 권리이기도 하다.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이 돈은 고스란히 이동통신사 주머니에 들어가고 있다. 지금은 이동통신사업자가 미환급액이 생기면 문자 등을 통해 알려준다. 하지만 이런 저런 사정으로 안내 받지 못하면서 미환급액이 생길 수 있다. 아직도 잠자는 미환급액은 15억 원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개인에 따라선 미환급액이 적은 돈일 수 있으나 나의 정당한 권리를 누린다는 생각으로 가끔 사이트에 들어가 자신의 이동전화 미환급액이 남아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동전화 미환급액 사례들>◇ 자동이체 이중납부자동이체를 신청해놓은 고객 A씨는 이동전화해지 때 그 날까지 쓴 요금을 정산해야 한다고 해 당일 직접 돈을 냈다. 그러나 A씨의 자동이체계좌를 통해 정산해서 낸 요금이 이중 출금됐다. A씨는 중복돼 빠져나간 요금을 미환급액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 할인액B씨 역시 자동이체로 요금을 내고 있었다. 전화이동을 하면서 해지일까지의 요금을 정산해서 냈다. 자동이체로 매달 요금의 일부를 할인 받고 있었으나 해지 때 요금을 정산하면서 이를 적용 받지 못했다. B씨의 경우 이동전화 미환급액을 조회했을 때 자동이체할인액(430원)이 남아있었다.◇ 예치 보증금가입 때 보증금(20만원) 예치한 C씨는 요금미납이 계속돼 이동통신사에 의해 직권해지됐다. 그는 자신이 미리 맡긴 보증금 20만원에서 미납요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 단말기할부보증보험료단말기를 할부로 살 때 단말기 할부보증보험료를 낸다. 중도에 할부금을 모두 갚은 사람은 단말기 할부보증보험료를 돌려받게 돼있다. 이 때 지나간 할부기간에 대한 보증보험료를 계산, 이를 뺀 나머지 돈을 돌려받게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

최근 사이버범죄가 늘고 있다. 범죄유형도 명예훼손, 인터넷사기, 스토킹 등 다양하다. 이에 법무부가 사이버범죄 피해예방 안내책자를 펴내 일반인들에게 배포했다. ‘아뿔사! 알면서도 속는 사이버 범죄’란 제목의 책자엔 사이버범죄를 막기 위해 알아야 할 지식들이 담겨 있다. 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피해사례와 대처법들이 자세히 소개된 것이다. 첫 장에선 ‘사이버세상에서의 범죄, 이렇게 예방 하세요’란 주제로 사이버 명예훼손, 인터넷 사기, 사이버 스토킹 등 피해사례와 예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사이버 명예훼손의 경우 모욕적인 글은 게시판이 아닌 미니홈피, 블로그, 카페 등에 올려도 문제가 된다. 자신이 쓰지 않은 글이라 해도 문제가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 사실적인 내용이라고 해도 공공이익을 위한 게 아닐 땐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사이버 명예훼손은 일반 명예훼손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통화 자주 끊기면 불법복제 의심자신의 휴대폰이 △통화 중 자주 끊긴다 △잡음이 더 생긴다 △메시지를 잘 받지 못한다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땐 휴대폰복제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땐 휴대폰 불법복제신고센터(www.mobilecopy112.or.kr / ☎02-518-1112)에서 휴대폰 복제여부를 확인, 신고하면 된다. 최근 메신저 피싱도 느는 추세다. 책에선 이를 막기 위한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우선 아는 사람이 메신저를 통해 개인정보 등을 알려달라고 하면 상대에게 전화를 걸어 사실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 공동사용 컴퓨터라면 ‘자동 로그인’ 기능은 쓰지 않는 게 지혜다. 이밖에 △모르는 사람의 대화요청은 거부 △메신저 대화내용은 암호화 기능을 사용 △자리를 비울 때 반드시 메신저 잠금 상태로 해놓는 것도 메신저 피싱 피해를 막는 요령이다. 인터넷사기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선 인터넷거래 때 현금거래를 유도하는 사람은 의심해 보는 게 좋다. 또 ‘특가 할인상품’ 등의 광고성 이메일에 현혹 되지 말아야 한다. 또 싼 값에 직거래를 제안하는 사람 역시 경계대상이다. 책의 두 번째 장은 ‘개인정보 및 저작권보호, 건강한 사이버 세상을 위하여’란 주제로 주민등록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관리법, 저작권 상식, 인터넷 중독 예방법, 음란물 등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비밀번호 특수문자 등 8자 이상 돼야개인정보유출과 주민등록번호 도용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럼에도 뚜렷한 대책이 없어 문제다. 스스로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실정이다. 주기적으로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 어디서 이용 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해마다 하는 ‘개인정보 클린 캠페인’ 기간을 이용하면 주민등록번호로 가입된 웹사이트를 알 수 있다. 또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막기 위해선 개인비밀번호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밀번호를 설정할 땐 △다른 사람이 추측할 수 없게 숫자와 특수문자를 섞을 것 △8자 이상으로 구성할 것 △자신이나 가족 이름, 생일, 주민등록번호는 쓰지 않는 게 요령이다. 이 책자는 시·군·구청 및 읍·면·동사무소 등 지방자치단체 민원실과 전국 농협, 우체국 등에서 볼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5-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