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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전화금융사기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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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 깨나 전화금융사기 조심!
  • 강혜은기자
  • 승인 2013.04.01 0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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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파밍, 스미싱 등 유행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여전히 활개를 젓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 PC를 악성코드에 잠입시켜 피싱 사이트로 넘어가도록 한 후 개인 금융거래 정보를 빼내는 파밍(Pharming)뿐 아니라, 스마트폰 문자메시지로 무료 쿠폰 등을 보내 가짜 어플 설치를 유도하는 기법까지 유행하고 있다. 이 어플은 소액 결제가 발생되는 스미싱(Smishing)이다.

기자도 벌써 세 번의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한 번은 아주 다급하게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더니 전화를 끊어버려 누구나 '나와 친한 사람 중 한 명이 아닐까' 여길 정도다. 다행히 보이스피싱이란 걸 알았지만, 순간적으로 '내가 아는 누구인가?' 하는 마음으로 다시 전화하기를 노리는 것이다.

우체국은 물론 경찰서 등 기관도 가리지 않는다. 광주지법에서는 최근 법원 결정문을 위조해 인지대 등을 요구하는 파밍에 당해 30여만원을 입금하는 피해자까지 발생했다. 공공기관 등은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금융정보를 절대로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자녀를 납치했다’ ‘금융사기사건에 연루됐다’며 처음 경험하는 사람들은 쉽게 당할 수가 있다.

일단 피싱이나 파밍이라는 생각이 들거나 피해를 입었다면 해당기관에 반드시 전화로 신고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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