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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마음 잡으면 대통령은 따논 당상 세상의 모든 사람은 소비자다.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 까지 살아가기 위해 소비한다.  그래서 우리들 모두는 소비로 생을 시작해서 소비로 생을 마감하는 운명의 소비자다. 또한 소비자는 유권자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유권자인 소비자의 마음만 제대로 잡는다면 대통령은 따논 당상이다.올 선거는 이명박, 이회창, 정동영, 문국현, 권영길, 이인제 등 대통령이 되겠다고 줄을 선 후보가 사상최대다. 17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 며칠 안 남았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내건 공약들도 장미빛이다. 대한민국 747, 줄푸세, 한반도 대운하, 4천만 중산층시대, 70세 정년,  남북문제, 교육, 복지 등 다양한 공약이 난무하지만 ‘소비자문제’를 공약으로 내건 대선후보는 없다. 우리나라의 소비자주의(Consumerism)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매우 씁쓸하다. 미국의 케네디(35대 대통령, `61년)는 역대 대통령중 소비자문제에 가장 관심이 큰 대통령이었다. 그는 취임1년 후(1962년)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하여 <케네디교서>로 ‘소비자의 안전할 권리, 알 권리, 선택할 권리, 의견을 반영할 권리를 기본으로 하는 ‘소비자권리’에 근거해 소비자보호입법을 상원에 요청했다. 이 소비자권리는 우리나라 소비자기본법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우리나라 소비자운동은 `1960년대 급속한 경제개발과 산업화로 많은 소비자문제가 발생하자 여성단체가 중심이 되어 시작됐다. 이제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경제국가로 진입했고 국민소득 역시 2만불 시대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일부 기업에선 소비자문제나 소비자주의를 기업활동하는데 있어서 저해요소나 방해요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저마다 소리 높이는 ‘고객만족’이나 ‘소비자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라는 홍보문구가 공허하게 들린다. 소비자 문제는 단순히 소비자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기업의 문제다. 기업은 소비자이익, 소비자주권 확보라는 소비자운동을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해 봄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이 추구하는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자기 몸의 뒷모습은 거울을 비춰보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 소비자문제는 수없이 발생하고 사라지진다.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받기도 하고 외면 당하기도 한다. 소비자주의에서 문제는 모든 사람들이 소비자이지만 제 목적을 다하기에는 응집력과 결속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고 있다. 소비자주권의식 강화, 인터넷 및 통신수단의 발달, 윤리적 책임감의 증대 등 소비생활 환경이 변했다. 이제 소비자는 세상에 관심을 갖고 한데 뭉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소비자권리찾기운동이다. 지금까지는 세상이 소비자를 움직였지만 이제부터는 소비자가 세상을 움직일 때다. 모쪼록 이번 19일에는 소비자 마음을 잡을 줄 아는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기를 바란다.   17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 며칠 안 남았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내건 공약들도 장미빛이다. 그러나 ‘소비자문제’를 공약으로 내건 대선후보는 없다.  조연행(소비라이프Q 편집위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뉴라이트가 세상을 바꾼다.민병호, 나기환|예아름미디어참여정부 출범 후 우리 사회의 새 화두로 등장한 뉴라이트 운동을 깊이 있게 다뤘다. 인터넷신문 데일리안의 민병호 대표와 나기환 정치칼럼니스트가 함께 쓴 이 책은 국내 뉴라이트운동 배경과 현재 모습, 앞으로의 방향 등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여야정치인들과 정치지망생, 정부관료와 공무원, 기업체 CEO와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와 대학생 등 시대를 이끌어야 하는 사람들이 국내 정치 사회의 새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돼있다.  여성은 왜 쇼핑을 하는가스텔라 미나한 | 어문학사 쇼핑을 하는 여성들은 물건뿐 아니라 또 다른 무언가를 원한다. ‘여성은 왜 쇼핑을 하는가’는 쇼핑을 즐기는 여성들의 쇼핑 동기 및 쇼핑으로 인한 즐거움을 분석한 후 그녀들의 쇼핑 유형을 밝힌다. 현대사회에서 여성들의 위치를 조명하고 이들의 쇼핑 경험담과 인터뷰를 토대로 여성이 소매업계에서 요구하는 바를 정리하여 관련자들에게 소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 윌리엄 하블리첼 | 브리즈 세계적인 심장 권위자이자 휴머니스트인 윌리엄 하블리체 박사가 환자들에게서 발견한 보석 같은 삶의 가치를 담았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사람들의 따뜻하고도 감동적인 실화들로 구성 되어 있다.이 책은 그들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통해 지상에 남은 사람들을 위한 숭고한 삶의 빛나는 메시지들을 전한다.  여윳돈 만드는 150가지 방법이경은|스마트비즈니스어느 날 문뜩 억울하게 흘린 돈이 있음을 깨닫고 '아차!' 했던 경험이 있지 않은가? 누구나 작게는 몇 백원에서, 크게는 수 천만원에 이르기까지 몰라서 그냥 흘려 보낸 돈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몰라서 억울하게 흘린 돈을 여윳돈으로 만드는 방법, 푼돈으로 큰 돈을 만드는 확실한 비법이 담겨 있다.  주부이자 엄마이자 월급쟁이인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면서 ‘줄줄 새는’ 돈을 막은 실제 경험담도 생생하게 담았다.    신금강경언해 심재동 | 고려얼한문 문법을 영어 문법에 적용시킨 신개념 한문 해석 지침서. 한역『금강경』을 저본으로 삼아 한문원전에 대한 해석법을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옛부터 오랜 기간 다독을 통해서만 한문의 문리를 깨칠 수밖에 없었던 방식을 뛰어넘어 짧은 시간 안에 한문해석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해석순서는 물론 영문법을 접목시켜 일반인들도 쉽게 한문 문리를 깨칠수 있다.   행복한 커플은 5가지 코드를 맞춘다정우택 | 예아름미디어‘코드는 상대방이 나에게 맞추는 게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맞춰가는 것’ 언론계 출신 저자 정우택 씨(54·전 헤럴드경제 국장)가 오랜 기자생활을 통해 보고, 듣고, 경험한 행복의 조건들을 한데 모은 이 책은 왜 코드를 맞춰야 하는지, 코드는 어떻게 맞추는지에 대해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을 실감나게 쓰고 있다. 이 책은 크게 6편으로 되어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가족운전 차량 탔다가 사고나도 책임보험 청구 가능자동차가 대중화 되면서 자동차 종합보험 가입이 거의 생활 필수품처럼 됐다. 그러나 이 흔한 자동차 종합보험을 일반인이 잘 모르는 부분이 의외로 많다. 그 중 알면 유익한 몇 가지를 소개한다.종합보험에 가입한 차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내면 원칙적으로 형사 처벌되지 않는다. 다만 10대 중과실 사고와 사망 및 뺑소니 사고는 보험 가입과 관계없이 형사 처벌을 받는다. 이런 경우 가해자는 형사처벌을 가볍게 받으려고 피해자와 보통은 합의금을 주고 형사합의를 한다. 이 형사 합의 시 피해자나 유족에게 지급되는 돈은 나중에 보험회사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다. 홍길동이 사망 사고를 내고 그 유족과 2,000만원을 주고 형사합의를 했다고 하자. 이때 2,000만원은 유족과 따로 보험회사로부터 돌려받지 않기로 하겠다는 약정을 하지 않는 한 가해자는 보험회사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유족이 가해 차량 보험사로부터 사망에 따른 손해배상금을 받을 때 보험사가 이 형사합의금 만큼 공제하는데 이렇게 공제된 돈을 보험회사가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종합보험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책임보험(대인배상Ⅰ)이외에 여러 특약들이 모여져 있다. 이중 무보험차 사고 보험 특약에 가입돼 있으면 그 차량에 타고 있다 무보험차량에 사고를 당한 경우 뿐 아니라 가입자나 그 가족이 길을 가다 사고를 당하거나 남의 차를 타고 가다 무보험차량에 사고 당했을 경우도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 또 하나 잘 모르는 부분이 가족 운전 차량 탑승 중 사고이다. 아버지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가다 절벽에 떨어져 처나 아들이 죽거나 다친 경우처럼 가족이 운전하는 차에 타고가다 사고를 당한 경우를 보자. 이때 부상을 당한 가족이 보험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금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자기신체사고 보험금이라는 게 있다. 줄여서 흔히 ‘자손(自損) 보험금’이라고도 한다. 가입할 수 있는 금액은 1500만· 3000만· 5000만· 1억원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실제 받게 되는 보험금은 피해자의 부상 등급에 따라 차이가 난다. 그런데 교통사고로 다쳤을 때, 자손 보험금 말고도 따로 ‘대인배상Ⅰ’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대인배상Ⅰ은 흔히 ‘책임보험’이라고도 불린다. 올 2월 22일부터 책임보험금은 한도가 최고 1억원까지 올라갔다. 피해자는 자신이 당한 부상 정도에 따라 해당 등급의 부상보험금과 후유장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1급 장해를 당하고 병원 치료비가 1400만원이 들었다고 하자. 그러면 이 사람이 받는 보험금은, 책임보험에서 부상보험금 1400만원, 후유장해보험금 1억원, 그리고 자손보험금에서 부상보험금 1400만원, 후유장해 보험금 1500만원(1500만원 가입 때) 등 모두 1억4300만원을 받아야 정확하다. 비슷한 피해를 당했던 사람은, 위와 같이 보험금을 받았는지 한번 계산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보험금 청구권 시효 불과 2년보험회사는 일반인이 모르면 친절히 가르켜 주고 보상금도 알아서 척척 계산해 주는 회사가 아니다. 보험은 다름 금융 상품에 비하여 대단히 복잡하다. 모르면 그 만큼 손해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형사합의금, 무보험 차량사고 보험금, 가족 교통 사고시 책임보험 1 이런 것들을 미리 알고서 청구하지 않으면 보험회사는 절대로 알아서 주지 않는다.더구나 안타까운 점은 보험금 청구권은 시효가 불과 2년 이라는 사실이다. 보험 계약자들과 상담을 해보다 보면 사고일로부터 2년이 지난 경우가 대단히 많다.  상법에 시효가 2년인 만큼 이를 놓쳐서는 안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보일러 맞수 귀뚜라미보일러  오르락 내리락 두 번 태우  는 ‘연료절감’ 보일러냐 경동나비엔  여러사람 써도 온수 나오  는 ‘웰빙문화’ 보일러냐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보일러는 국내 가스 보일러 시장의 양대산맥이다. 2개 사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 60%에 이른다. 이들은 독특한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나름의 색깔을 바탕으로 라이벌이자 동반자로 성장해가고 있다. 브랜드 변신위해 사명까지 변경우선 경동나비엔은 브랜드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경동나비엔은 1972년 ‘경동기계(주)’란 이름을 12년간 사용하다가 1991년 상호를 통해 취급제품을 쉽게 알 수 있도록 ‘경동보일러’로 상호를 바꿨다. 그리고 그 이름을 15년간 사용하다가 지난해에 ‘경동나비엔’이란 이름으로 바꿨다. 시대의 흐름을 파악한 후 그 시대에 맞는 사명으로 변신한 것. 나비엔(NAVIEN)이란 Navigator(항해자)와 Environment(환경) 그리고 energy(에너지)의 합성어로 ‘환경과 에너지의 길잡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즉 ‘친환경적인 에너지기기를 생산해 세계를 개척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는 회사의 비전을 담고 있다.귀뚜라미보일러 또한 창업 당시만 해도 다른 사명을 사용했다. 1962년 ‘신생보일러’로 출발한 귀뚜라미보일러는 1971년 ‘고려강철주식회사’로 이름을 바꾸고, 1987년에는 ‘로켓트보일러’ 상호를 사용하다가 1990년대 들어서 지금의 ‘귀뚜라미보일러’의 사명을 가졌다. ‘귀뚜라미보일러’란 사명을 갖게 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기름보일러가 주류를 이루던 1980년대 후반, 기름이 거의 바닥나면 ‘뚜루 뚜루’ 하는 귀뚜라미 경고음이 울리는 기능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거꾸로·골드·HI·IN으로 이어져소비자들은 이 이름만으로 ‘거꾸로 연소하는 보일러’란 것을 쉽게 안다. “내려가면서 태웠다가 다시 또 올라가면서 태우니 다른 보일러가 한번 태울 것을 두 번 태우는 격이네”라고 상상하게 된다. 제품 명명법의 성공이다. 제품의 이름만으로 제품의 특성을 금세 파악한다면 잘 지어진 이름임이 분명하다. 거꾸로 제품은 단순히 거꾸로 뿐만 아니라 ‘골드’ ‘HI’ ‘IN’으로 이어진다. ‘거꾸로 골드’는 GOLD란 이름을 붙임으로서 ‘최고급형 모델’이란 느낌을 갖고 ‘거꾸로 HI’란 이름을 붙여서 ‘고효율’이란 느낌과 함께 기계설계적인 특성, 즉 송·배풍 시스템과 버너의 위치가 위쪽에 있음을 알려 거꾸로란 이름을 더욱 명쾌하게 했다.귀뚜라미 보일러 중엔 ‘월드’시리즈도 있다. 이 브랜드는 한국식 온돌에 대한 귀뚜라미의 철학이 담겨있는 이름이다. ‘한국온돌문화를 세계화하고 그에 걸맞은 기술을 적용’했다는 현재의 기술 수준과 비전이 담겨 있는 것이다.귀뚜라미의 최고의 기술은 역시 2005년에 개발한 ‘거꾸로’보일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보일러는 발상의 전환과 우수기술력을 통해 일궈낸 귀뚜라미의 대표 제품이기도 하다. 거꾸로 타는 보일러는 일반보일러와 달리 버너가 위에 있어 내려갈 때 한번 올라갈 때 또 한 번 데우는 방식으로 폐열을 한 번 더 사용하므로 고효율을 달성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우리나라 온돌난방에 어울리는 저탕식 구조이기에 연료비 30% 절감과 함께 안전하고 편리한 보일러라고 설명하고 있다. ‘Multi & Rich’ 나비엔 뉴콘덴싱 on水 ‘나비엔 뉴콘덴싱 On水’는 경동나비엔이 5년간 기술개발을 통해 만든 신개념 보일러로 ‘경동보일러’에서 ‘경동나비엔’으로 이름을 바꾼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첫 제품이기도 하다. 기존 난방 중심 보일러의 개념을 뒤엎은 온수 중심의 웰빙 보일러로 기존 보일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완벽하게 해결한 제품이다. 오늘날 분양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욕실수 2개 이상을 갖추고 있지만 온수품질을 충족시킬 수 있는 보일러가 없어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힘들었다. 나비엔 뉴콘덴싱 On水를 통해 보일러의 선택 기준이 집 평수가 아닌 샤워기나 수도꼭지 수에 따라 구매 기준이 바뀐다는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했다. ‘다중의’ ‘풍부한’ ‘뜨거운 물’ ‘새로운 콘덴싱’이란 의미가 닮긴 모든 단어를 집어넣어 브랜드화 한 것이다. 경동나비엔이 이 보일러에 대해 광고하는 그대로 ‘여럿이서 뜨거운 물을 써도 풍부하게 쓸 수 있는 콘덴싱보일러’의 탄생이다.경동나비엔의 국내최초의 기술 중 가장 손꼽을 만한 기술은 ‘나비엔 뉴콘덴싱on水’ 보일러의 전자식 공기비례제어 기술이다. 이 전자식 공기비례제어 기술은 공기량과 가스량을 정밀하게 조절해 보일러의 완전 연소를 도와줌으로써 연소의 안전성을 높인 기능이다. 또 실제 공기량을 측정하는 ‘풍량센서(Air Flow Sensor)’와 공기량을 피드백 할 수 있는 ‘비례제어 가스밸브’로 구성되어 있어 항상 일정한 공기비로 연소시키는 진보된 제어방식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겨울철 4중 동파방지 시스템 등 국내 최다인 총 90여 가지의 안전기능을 갖춰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시 했다.365일 24시간 서비스시스템 완료귀뚜라미는 보일러 사용량이 많아지는 겨울철에 대비해 365일 24시간 서비스체제를 구축하고 제품 중심의 광고에서 벗어나 ‘서비스정신’을 포인트로 한 새로운 브랜드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귀뚜라미 보일러는 부품 국산화로 A/S 부품가격이 저렴하며, 잔고장이 거의 없는 편이다. A/S는 2년간 무상으로 전국어디서나 1588-9000번으로 연락하면 된다.경동나비엔도 통합콜센터를 서울과 대전에 설치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의 소리를 반영하면서 보다 과학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과학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최첨단 시스템인 IP(Internet Protocol)기반 콜센터 솔루션을 도입했다. 경동보일러는 자동급수 기능이 있어 보일러실에 갈 필요 없이 룸콘으로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잔고장이 거의 없으며 온수능력이 탁월하다. A/S접수는 2년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전국어디에서나 1588-1144로 전화를 걸면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신용카드 결제 의료비 중복공제 안돼 연말정산‘다자녀 추가공제’…부모 대신 낸 등록금도 혜택 이맘때면 한 해를 결산하고 새해를 설계하게 된다. 특히 금융, 세금, 보험, 부동산 등 경제적으로 챙겨야할 것들이 많다. 사업자들의 경우 한해 매출액과 이익금을 따지고 만기가 돌아오는 금융상품·부동산계약을 갱신하는 등 할 일들이 적잖다. 직장인들도 예외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근로소득세 연말정산은 중요하다.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서류와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챙겨 놓아야 한다. 얼마나 꼼꼼하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돌려받는 세금액수가 달라진다. 적게는 몇 천 원, 몇 만 원에서 많게는 몇 백만 원까지 환급액 차이가 난다. 이른바 ‘제2의 재테크’다. 이런 세금혜택을 많이 받기 위해선 소득공제 항목들을 잘 살피고 자신에 맞는 대목들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신용카드 결제 의료비 중복공제 안돼 올해 연말정산 절차와 내용은 예년과 비슷하다. 그러나 이중 공제 배제 원칙에 따라 의료비 중복공제를 받지 못하게 된다는 점이 다르다. 의료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했을 때 지난해까지는 의료비공제, 신용카드공제 둘 다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부터는 중복공제가 안 된다. 신용카드사용액 중 의료비 부분을 빼고 계산해 신고해야 한다. 증빙서류는 카드사에서 발급해준다. 또 의료비공제대상 범위도 넓어졌다. 지방흡입, 질 성형, 유방확대 등 성형수술비와 한약 조제비 역시 공제받을 수 있다. 본인과 장애인 및 경로우대자에 대한 의료비 공제한도는 없다. 근로소득자의 배우자, 부양가족들이 쓴 의료비 중 연간급여액의 3%를 넘는 의료비에 대해 5백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배우자는 남편이 직장인이라면 아내, 아내가 직장을 다니면 남편이 된다. 둘 다 직장인을 다닐 땐 배우자 공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배우자가 소득 금액이 있더라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장기치료가 필요한 중병환자는 세법상 장애인에 해당돼 추가공제 1백만 원과 기본공제 1백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들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으로 분류되지 않아 장애인등록증이 없더라도 공제 된다. 암, 중풍, 만성신부전증, 백혈병, 고엽제후유증 등을 앓는 사람들이 해당된다. 의료비는 금액 제한 없이 공제된다. 공제받기 위해선 의원이나 병원에서 장애인증명서를 떼어 직장에 내면 된다. 이와 함께 소수자 추가공제가 없어지는 대신 다자녀 추가공제제도가 신설됐다. 자녀 2명까지는 50만원씩 공제되지만 3명 이상일 땐 1명씩 늘 때마다 1백만 원씩 공제받을 수 있다. 유치원, 영ㆍ유아 보육시설 등 취학 전 아동교육비 공제대상도 넓어졌다. 주 1회 이상 월 단위 교습비도 소득공제대상에 들어간다. 근로자 본인의 대학 및 대학원의 시간제 등록학점 취득비도 공제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지에서 같이 사는 동생이나 처제의 대학등록금을 대신 냈다면 7백만 원까지 소득공제 받는다. 동생과 지방에서 같이 살다 취업이 되어 서울로 주소를 옮기거나 동생이 지방캠퍼스로 주소를 옮긴 경우엔 일시퇴거로 보아 공제가 된다.  놓치기 쉬운 소득공제 항목들   부모가 따로 살고 있더라도 근로자가 생활비를 보내드리며 모시고 있고 다른 형제가 공제받지 않는다면 부모님(장인ㆍ장모ㆍ조부모ㆍ호적에 올라있지 않은 생모ㆍ계부ㆍ계모ㆍ이혼한 부모 포함) 한 분당 1백만 원씩 공제받을 수 있다. 이때 아들뿐 아니라 시집간 딸이나 사위ㆍ며느리도 정산 때 공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연말이전 회사를 그만두고 취업을 못해 실업상태인 경우, 퇴직 때까지 지출된 소득공제 관련서류를 회사에 제출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퇴직 후(2007년 퇴직자) 납부한 연금저축공제, 기부금공제, 국민연금납부액이 있는 경우 2008년 5월까지 소득세확정신고를 하면 추가로 공제를 받을 수 있다.이밖에 혼인, 장례비와 관련해선 지난해까지 20세 미만 자녀와 60세 이상 부모만 기본공제 대상자로 인정했으나 올해는 나이제한 없이 혼인·장례 건당 1백만 원의 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배우가 근로소득이 있더라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면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이때 소득금액은 연봉이 아니라 연봉에서 근로소득공제를 빼고 난 금액이다. 근로자 본인 기초공제와 세액공제 등은 예년처럼 그대로 해준다. 제출서류, 함께 내는 영수증 등도 크게 다르지 않다.국세청 관계자는 “올부터 연말정산 간소화 대상에 소상공인 소득공제가 새로 추가돼 9가지로 늘었다”며 신용카드 사용금액 확인서 등 서류를 인터넷(www. yesone.go .kr)에서 손쉽게 출력해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직장 경리·회계부서나 세무서 민원실, 국세청 국세종합상담센터(☎1588-0060, 02-786-1588, http://ww w.nts.go.kr)를 찾으면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소리 없는 살인자’ 청소년 우울증 사소한 일 짜증낼 땐 의심해봐야 … 주위 관심·대화가 ‘명약’ 우울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우울증지수가 평균 46.2로 우울증 경계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은 40~50대 갱년기 여성들에서 주로 생기지만 갈수록 나이대가 낮아지고 있다. 입시경쟁이 치열해지는 요즘 청소년들도 예외가 아니다. 매년 청소년의 2~3%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통계가 이를 잘 뒷받침해준다.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이제 성적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벗어났다는 안도의 한숨보단 내 자녀의 정신건강에 더욱 힘써야 할 때다. 수년간의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므로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을 땐 지나친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불러 올 수 있다. 비단 수능을 마친 고교 3학년생뿐만 아니라 입시경쟁에 시달리는 청소년 모두의 문제이기도 하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릴 만큼 흔한 질병이다. 신경전달물질이 완전한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되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생긴다. 우울증은 심리 사회학적(애착관계, 정신분석학적), 생물학적 원인(신경내분비, 신경전달물질, 유전적소인)등 많은 원인에 따라 복합적으로 생겨나는 병이다. 정신과 전문의는 이들 원인 중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을 중요 포인트로 꼽고 있다. 부모, 형제 중 우울증이 있을 경우 아이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그렇잖을 때보다 세 배나 높다. 그리고 가까운 사람의 사망, 부모 이혼 등 환경적 요인에 따라 생기기도 한다. 집중력 떨어지고 게임에 쉽게 빠져 청소년 우울증은 학업, 가족, 친구관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어린 시절 부모의 죽음이나 이혼 또는 부모에게 폭행을 당했거나 하는 환경적 스트레스에 따라 병이 생긴다. 특히 지나친 학습 요구가 있을 경우 그에 따른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발병되기도 한다. 최근엔 학업은 물론 인터넷, TV, 휴대폰 등의 영향으로 생긴 수면부족이 우울증원인이 되기도 한다. 미래에 대한 부정적이고 절망적 태도와 같은 심리적 좌절감도 주요 원인이다. 청소년 우울증은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업을 게을리 하게 만든다. 짜증을 자주 내며, 공격성 게임 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우울증이 심하면 자해나 자살시도로 이어질 수 있다. ‘자살 생각에 영향을 주는 심리·사회적 요인 연구’에선 절망, 스트레스, 가정환경 등과 함께 우울한 감정이 자살에 미치는 주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지나치게 기분이 나쁘거나 안 좋은 경우 △특별히 기분 나쁠 일이 없는데도 계속 기분이 우울하거나 좋은 일이 있어도 별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 △학업성적이 떨어지거나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 △사소한 일에도 기분이 많이 상하거나 짜증을 내면 일단 우울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우울증은 성격이나 의지가 약해 생긴 병이 아니다. 의학적 질병으로 치료될 수 있는 것이다. 정신과전문의는 우울증 치료엔 뭣보다도 ‘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관심을 나타내고 도움주려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청소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청소년이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고 청소년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게 좋다. 증상이 오래 지속돼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자해·자살 충동이 있는 경우 전문가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우울증치료 방법은 다양하다. 개인정신치료, 놀이치료, 인지행동치료, 가족치료 등이 그것이다. 심할 땐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며 80~90%가 치료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최백호 <내마음 갈 곳을 잃어>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연말연시에 부르는 ‘오빠 가수’ 노래  겨울의 문턱이다. 만추(晩秋) 끝자락의 붉고 노랗게 물든 나뭇잎들이 뚝 뚝 떨어지며 앙상한 속살을 드러낸다. 스치는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이럴 때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 쓸쓸해진다. 감성의 연륜은 고목의 나이테처럼 가는 세월 속에 결코 속일 수 없는 것. 차 잔을 들며 듣는 초겨울의 노래가 더욱 따뜻함으로 성큼 다가온다. 감상적 맛을 물씬 풍기는 가요, 최백호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을 한껏 느끼게 한다. 이 노래는 최백호(57)의 대표곡이랄 정도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최종혁 작곡으로 최백호가 작사하고 그가 직접 불렀다.애조 띤 멜로디와 뭔가를 말하려는 듯 한 노랫말이 마음을 잡아당긴다.   상당수 가요들이 그렇듯 한 가수의 노래를 들으면 그 사람의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소리’를 엿들을 수 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지난날 무슨 사연들이 있었는지를 어렴풋이나마 그려볼 수 있게 한다. 그 속엔 삶이 녹아있고 사랑과 이별, 기쁨과 아픔이 배여있다. 최백호가 부른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도 마찬가지다. 우선 제목부터가 그렇다.<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등을 불러 널리 알려진 최백호는 1950년 4월 23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찍 아버지를 잃었다.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제2대 국회의원이었던 부친(최원봉)을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것이다. 아버지 얼굴도 잘 기억하지 못한 채 어린 시절을 부정(父情)을 그리워하며 쓸쓸히 보냈다. 생활이 서서히 어려웠던 건 말할 것 없다. 부산 태생 … 아버지 일찍 여의어 부잣집 아들로 남부러울 게 없었던 최백호는 갑작스럽게 기우는 가세를 조금도 비관하지 않았다. 정의감이 강해 불의를 보면 참지 못했다. 사리에 어긋나는 일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다. 어느 날 횡단보도에 어린이들이 지나가는데 이를 무시하고 달리는 승용차를 보고 끝까지 따라가 따끔하게 주의를 준 일화가 있을 정도다.  이처럼 매사에 당당했던 최백호의 젊음에 또 한 차례 큰 아픔이 왔다. 부산 가야고등학교를 졸업, 한창 혈기왕성할 때인 20살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것이다. 슬픔과 방황의 시간이 한동안 이어졌다. 둥지 잃은 여린 새끼 새처럼 삶의 날개를 열심히 퍼덕였지만 허사였다. 사회초년생인 최백호에겐 기댈 마음의 언덕이 필요했다. 그래서 벗 삼은 게 노래와 글이었다. 감수성이 예민했던 시절 자유인으로 음악을 가까이 했다. 노래는 그에겐 곧 생활이 되어버렸다. 최백호의 노래와 화법, 글쓰기는 갈수록 깊이가 있었다. 취입한 노래 가사는 대부분 직접 쓴 것이고 가끔 작곡도 했다. 부르는 노래를 잘 새겨보면 그의 이력을 어렴풋이나마 살필 수 있다. 군 제대 후 부산시내 음악 살롱무대를 돌며 노래활동을 했던 최백호는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로 인기를 모았던 가수 하수영에게 발탁, 1976년 가을 가수로 데뷔했다. 지금으로부터 꼭 31년 전 일이다. 그가 맨 처음 신고한 곡이 바로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다. 이 노래는 사랑하는 연인의 이별을 말하는 듯 하지만 전혀 아니다. 저 세상으로 떠난 어머니를 그린 것이다. 어린 나이 아버지를 잃고 늘 따뜻한 품에 안길 수 있었던 어머니마저 돌아가자 쓸쓸함 마음 어디 둘 곳이 없어 만든 노래다. 스무 살 가을 돌아간 어머니를 그리면서 뒷골목을 거닐다 쓴 눈물의 가사에 자신이 직접 부른 것이다. 일종의 사모곡(思母曲)인 셈이다. 모정 그리며 가사 직접 쓴 ‘데뷔곡’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해요~’라고 한 첫 소절부터가 가슴이 아린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계절이 가을이고, 무성한 나뭇잎들이 그늘을 만들어 사람들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처럼 자신을 보호해줬던 어머니의 무수한 음덕이 낙엽처럼 사라지고 나면 서러움이 더해진다는 허전함을 노래한 것이다. 데뷔곡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반응은 의외로 좋았다. 음반판매량이 늘면서 ‘신인 가수 최백호’ 알리기에 충분했다. 정감 있는 목소리가 잔잔하게 깔리면서 노랫말에 은근한 감칠맛이 난다는 평이었다. 애수에 찬 이 노래는 음반이 석 달 만에 6천여 장 팔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듬해인 1977년 ‘자~ 우리의 젊음을 위하여 잔을 들어라~’로 나가는 <입영전야>와 <그쟈>가 담긴 2집 음반까지 잇달아 히트하며 인기가수 대열에 끼었다. 물론 전국적으로 이름도 꽤 알려졌다.이 후 인기탤런트였던 김자옥(지금은 가수 오승근씨 부인)과 결혼, 세간의 이목을 끌었으나 얼마 못 가서 갈라섰다. 이혼과 방황 등 곡절을 겪은 그는 1984년 재혼, 새 가정을 꾸며 안정을 되찾았다. 아내와 딸 하나를 두고 있다.이어 <영일만 친구> <고독>과 제2의 전성기를 열어준 <낭만에 대하여> 등 주옥같은 히트곡들도 발표했다. 통속적인 남녀 사랑타령에서 벗어나 인생을 관조하듯 깊이 있는 인생관을 펼쳐낸 노래들이 대부분이다. 새로 편곡해 다시 음반에 실은 <보고 싶은 얼굴> <열애> 등도 맛과 흐름은 같다.최백호는 2003년 데뷔 28주년을 맞아 신곡 <청사포>가 담긴 베스트앨범(제목=‘최백호 히스토리’)을 냈다. 2000년 <어느 여배우>를 내놓은 뒤 3년만이었다. 신곡 <청사포>는 그의 고향인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아래의 아담한 포구이름으로 ‘푸른 모래의 작은 항구’란 뜻을 갖고 있다. 한 여인의 추억을 회상하는 포크와 트로트가 접목된 분위기 곡으로 먼저 취입한 <낭만에 대하여>와 꽤 닮았다. 세월의 허무함, 인생의 외로움, 덧없음을 그려낸 것이다. 첫사랑, 옛 친구, 군 생활과 관련된 추억의 노래를 주로 했던 최백호의 맛을 안겨준다.    국민고독가수로 불릴만한 국내 최대 낭만파 가수 최백호는 요즘 방송인으로서도 맹활약 해 인기를 모았다. 2006년 4월 24일부터 2007년 3월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KBS 해피FM(106.1MHz) ‘최백호-김민희의 라디오챔피언‘ 프로그램 진행자로 전파를 탔다. 취미는 축구, 특기는 그림그리기. 가수, 작곡가, 작사가, 방송인, 화가 이외에도 1995년 3월부터 대중가요 노랫말 만들기 모임인 시락회 회원으로도 뛰고 있다.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 낙엽지면 서러움이 더 해요 /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 눈길을 걸으며 눈길을 걸으며 옛일을 잊으리라 /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안개 속에 가로등 하나 / 비라도 우울히 내려버리면 내 마음 갈 곳을 잃어 /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하얀 겨울에 떠나요마산고·중앙대 신문방송학과·신문방송대학원을 나와 1979년부터 한국경제신문·일요신문, 뉴시스, 시사저널, 일요서울(편집국장) 등에서 언론계 생활을 하는 ‘기자가수’다. 남인수가요제에서 우수상을 받아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회에 등록(865호)했다. 취입곡으로 <이별 없는 마산항> <마산포 순정> 등이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여성용 비아그라’ 아시나요? 김재덕  (주)미향약품회장 인터뷰 / “말 못할 문제로 고민 중인 주부들에게 인기”  서울 약수동에 있는 (주)미향약품은 여성건강 제품 개발판매전문회사로 유명하다. 올해로 21년째 외길을 걷고 있는 곳이다. ‘여성보다 여성에 대해 더 잘 안다’는 김재덕 회장의 초지일관의 뚝심경영이 오늘의 미향약품을 있게 한 것이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제품은 의약과 의약 외 용품, 의료용구, 의료기기 등 2백여 종에 이른다. 모두 다 여성들만을 위한 제품이다. 생리통 및 월경불순 치료제, 미용화장품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전국 8천여 약국과 손잡고 직거래망을 터 공급되고 있다.향(냄새) 제품 전문회사로 출발한 미향약품이 최근엔 생약성분의 여성 질 영양 에센스 ‘페미라이드’를 추가해 눈길을 끈다. ‘바르는 여성의 비아그라’로 불릴 만큼 부부생활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먹는 게 아니라 윤활제+상처치료제+영양제란다. 그는 “결혼을 앞둔 젊은 여성에서부터 출산한 부인들, 40~60대 갱년기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고 강조한다. 바지를 많이 입는 여성들과 폐경기의 중년여성들에겐 필수품이라고 덧붙인다. 시크릿 케어 상품…전국 약국 판매질 건조증, 성교통, 불감증, 윤활액 부족 등으로 성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는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삼고 있다. “의학전문가들이 낸 통계로 볼 때 하루 2만5천여 여성들이 부부관계를 갖지만 제대로 성 만족을 느끼는 확률이 낮다는 추정치가 나와 있어요. 페미라이드는 바로 이런 문제를 풀어주는 해결사로서 구실을 하는 제품입니다.”   아무리 여성전문제품을 개발판매 하는 회사의 경영주지만 남자 입에서 꺼내기 결코 쉽지 않은 이런 제품을 왜, 어떻게 개발했는지 궁금했다.       “요즘 여성들 입김이 아주 셉니다. 가정경제 주도권을 쥐는 것은 물론 지구촌 곳곳에서 여성 대통령·수상·정당 대표들이 줄을 이어요. 기업체 회장·사장은 수두룩하고…. 사회 각 분야의 여풍현상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정작 여성들만을 위한 건강제품들이 별로 나오지 않아 시작했죠. 더욱이 부부관계가 원만치 않거나 성 트러블로 갈라서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여자들이 얼굴엔 화장을 하며 무척 신경 쓰는 데 정작 중요한 곳(?)엔 그저 그렇게 넘기는 것 같아서 2002년부터 연구한 끝에 전문제품을 내놓게 된 겁니다.”그는 여성들 건강이 전제돼야 나라가 살고 사회가 바로 선다는 지론이다. 그러기 위해선 여성들을 위한 사회제도와 제품들이 발달돼야 한다는 견해다. 특히 제대로 된 여성관련 제품들이 매우 부족해 늘 아쉬움을 느껴왔다고 했다. 최근 개발한 페미라이드도 그런 맥락이다. 여성들의 ‘비밀스러운 곳’ 건강을 위한다는 시크릿 케어(Secretcare) 열풍에 편승, 여성의 질 청결과 성 만족을 위해 이 제품에 손을 댔다는 설명이다. 개발과정에서 에피소드도 적지 않다. 비뇨기과 전문의들과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시크릿 케어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주위 손님들이 민망한 표정으로 모두 자리를 뜨는 사례가 많았다고 했다. 또 신제품에 대한 임상실험과 소비자들 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시제품을 무료로 주고 설문지를 돌렸지만 막상 돌아온 것은 몇 장 되지 않아 애를 먹은 적도 있다. 실제 사용해본 여성들의 경우 반응은 좋았으나 창피하다는 생각에 드러내놓고 말을 못했다는 후문이다.하지만 김 회장은 여성용품 전문가로서 배짱을 갖고 제품개발에 몰입했다. “부끄럽다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일이죠. 회사 영업사원들을 나이별로 나눠 부인들에게 선물로 돌려 사용결과 자료를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살아있는 정보가 되어 개발에 가속이 붙었습니다.”제품을 써본 기혼 영업사원들의 90%이상이 부부 금실이 좋아졌다는 호평이 이어졌던 것이다. 이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얘기를 자연스럽게 받아주고 제품에 대해 귀담아 듣는 사람들도 늘어났다고 김 회장은 회고했다. 식당 여종업원은 물론 남자직원들까지 페미라이드에 대해 경청하는 자세를 보였다는 것.   미국·일본 등지에도 수출 추진이런 결과는 순식간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 자신감을 갖고 개발작업을 밀어붙여 올 여름 최종 완성된 제품을 탄생시켰다. 그동안 들어간 개발비는 약 3억원. 이에 앞서 지난 6월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도 받아냈다. 이어 9월부터는 포장재 생산 등 모든 작업을 끝내고 전국 약국을 통해 유통을 시작했다. 또 새해부터 미국, 일본 등지에 수출도 추진하기로 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교섭 중이다.“경쟁사에 유사 제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천연소재로 만든 영양, 윤활, 산도조절, 보습용 여성 시크릿 케어 제품은 국내 처음입니다. 7가지 한약 추출물이 들어가 독성과 자극성이 전혀 없고 회복·치유가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연한 살결의 어린 아기 사타구니나 입속의 헌데에 발라도 될 정도니까요. 거친 손발에 발라도 피부가 금방 매끈해집니다. 그만큼 제품이 완벽하다는 얘깁니다.”    비뇨기과·산부인과 전문의사들 도움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지난 10월부터 전국에 선보이고 있다. 시판 석 달째 접어들면서 반응이 좋아 시장전망을 밝게 해준다. 웰빙 흐름을 타고 건강에 신경 쓰는 여성들이 크게 늘어서다.  “3년 내 1백억원대 매출을 기대 합니다. 올해 중 제품 설명회, 언론 간담회 등을 통해 페미라이드를 알린 뒤 2008년 새해부터 판매를 본격화 할 겁니다.”김 회장은 과거 여성제품 판매경험으로 볼 때 한번 가속이 붙으면 기하급수적으로 팔릴 수 있다는 예견이다. 따라서 학문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토론회, 세미나, 심포지엄은 물론 건강특강, 시크릿 케어 관련 지역별 여성용품 강좌 개설도 추진하고 있다. 고객 계층별·나이대별로 주제를 달리하고 직접 체득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의학지식이 풍부한 중년층의 간호사들을 채용해 현장을 뛰게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판매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 인터넷을 통한 전자쇼핑몰 운영도 겸할 방침이다.     김 회장의 꿈과 청사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페미라이드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피부용 화장품과 재생용 화장품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김재덕 회장은…(주)미향약품의 사령탑 김재덕 대표이사 회장은 경기대 관광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최고 경영자 과정을 마쳤다. 한국관광공사 일본주재원으로 활동하면서 한동안 ‘선진 외국물’을 먹었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왕성하고 남자들 못지않게 각계각층에서 힘을 쓰는 모습을 지켜보며 짬짬이 사업을 구상했다. 여성전문제품 개발 판매업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도 그런 경험들이 뒷받침됐다. 이어 한덕교역 사장 겸 일본 WIN주재 사무소장, (주)윈코포레이션 대표이사 등 조직의 리더로서도 안목을 키웠다. 그렇게 해서 1986년 8월 미향약품이란 법인기업체를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일본 입국 땐 지문·얼굴사진 찍어야 일본에 들어갈 때 지문과 얼굴 화상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입국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법무성은 지난해 바뀐 ‘입국관리 및 난민인정법’에 따라 지난 11월 20일부터 일본에 들어가는 16세 이상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문과 얼굴 화상정보 제공을 의무화하고 있다. 다만 재일동포 등 특별 영주자나 16세 미만 입국자, 외교 또는 공용자격으로 일본에서 활동하려는 사람, 국가행정기관장이 초빙한 사람은 예외다. 일본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일본 입국심사관에게 여권과 입국신고서를 낸 뒤 바로 앞에 있는 지문인식기에 양손 집게손가락을 올려놓아야 한다. 이때 지문정보가 자동 인식되며 지문인식기 윗부분 카메라가 얼굴을 찍는다. 이어 입국심사관 질문에 응한 뒤 여권을 돌려받으면 심사가 끝난다. 집게손가락이 없거나 다친 사람은 입국심사관에게 신고한 뒤 다른 손가락을 올려놓아야 한다. 면제대상자가 아닌데도 지문과 화상정보를 제공 않는 사람은 입국이 허용되지 않으며 퇴거명령을 받는다. 지문정보는 일본당국에 보관되며 체류관리와 범죄수사에 이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외국인 입국자 지문을 채취하는 나라는 미국이 유일하다. 일본 법무성은 “이번 조치가 테러를 막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특정국 사람을 우대하거나 차별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일본에 입국한 외국인 8백10만 명 중 한국 사람이 2백37만 명으로 으뜸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인터뷰 정용진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 서울센터장 손해사정사 20년 외길 피해자에 도움 ‘손길’  매일 아침 출근길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교통사고소식은 단골메뉴이다. 그만큼 교통사고가 많이 난다.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면 사고처리, 보상문제 등의 문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교통사고 피해자 중에는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보험소비자연맹은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를 각 지역마다 두어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정용진 손해사정사. 그는 손해사정사 제도가 시작된 첫해부터 지금까지 22년동안 활동해 오고 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자동차보험민원상담위원,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사고처리심사위원등을 해왔다. 현재 중앙자동차손해사정법인 대표이자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 서울센터장을 맡고 있다.정 손해사정사는 2004년부터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에서 교통사고 피해자들의 문제를 해결 해주는 도우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그는 구호센터에 피해자들이 찾아오면 사고 현장부터 경찰서, 병원까지 직접 찾아다니면서 사고를 해결한다.    작은 사고라도 증거자료 남겨야 얼마 전 그는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사건을 맡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운전자는 전신 마비가 되었다. 보험사는 가해자의 과실이 상당부분 인정되더라도 치료비는 전액 지급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사고의 경우 오토바이 운전자 100% 과실로 인정되어 치료비를 보상받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센터장은 오토바이 운전자뿐만 아니라 마주오던 승용차 운전자도 일부 과실이 있음을 밝혀 내 치료비를 보상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었다. 교통사고가 나면 사고현장을 사진으로 찍거나 증거자료를 남겨놔야 한다. 충분한 사고 자료가 없으면 보상받을 때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정 센터장은 “피해자의 경우 치료받느라 사고처리에 소홀 해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사고라도 자료를 남기거나 경찰을 불러 사고 처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만약 보험으로 사고를 해결해야 하는 경우라면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 보험사에서 보상에 필요한 서류라며 계약자 인감증명서를 받아 보험사에 유리하도록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는 보험사에서 서류에 서명을 요구하거나 인감증명을 요구할 때에는 정확한 사용처가 어딘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확인 하라고 조언한다. 정 센터장은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손해사정사가 늘어나 피해자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 갈 수 있는 구호센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손해사정사 자원봉사자가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지역에 8개정도 센터가 운영되고 있는데 센터마다 2개 구 지역을 맡고 있습니다. 한 센터가 2개 구 지역을 맡기에 봉사자 인력이 부족해요. 봉사자가 늘어나서 피해자들이 더 많은 상담 받을 수 있고 혜택을 받았으면 합니다.”구호센터는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 16개 지역에 40여 손해사정사가 봉사를 하고 있다. 국번 없이 1577-0095로 전화 걸면 지역에 상관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이의선 의종장학재단 초대 이사장 "장학금은 성적순이 아닌 효도순" 효는 부모에게 뿐 아니라 자기 몫을 다하고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겁니다. ‘효’에 대해 생각이 없는 사람이 많아요. 어렸을 때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야 몸에 배이죠.”지난 9월 19일 출범한 재단법인 의종재단의 이의선 이사장은 어릴 때부터 효 교육이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학문적 공부 못잖게 생활 속의 효 실천을 위해서다. 이 이사장이 내리는 효의 정의는 간단하다, 사회기초질서를 지키면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모에게 잘하는 것만 효도라고 생각한다며 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이 이사장은 재단창립 수년 전부터 모교인 중앙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어왔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중앙대 서울 흑석동캠퍼스 정보통신회관에서 대학생 10명에게 장학금을 줬다. 한 사람당 50만원씩 모두 5백만원. 이 돈은 이 이사장이 목욕비, 교통비, 등 평소 근검절약해서 모은 것이어서 더 가치가 있다는 게 재단 관계자 귀띔이다.  어릴 때부터 효 교육 강조그는 ‘우리 사회 효 점수가 얼마나 되겠느냐?’는 질문에 낮은 점수를 줬다. “1백점 만점에 15점쯤 될까요. 어쩌면 그 밑인지도 몰라요. 아무리 물질만능시대라지만 그래도 우리는 5천년 역사의 뿌리 깊은 동방지예의지국인데…. 큰일 났습니다.” 이 이사장은 ‘효’를 잘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해법을 제시한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자신의 자리에 감사하는 마음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늘 겸손한 마음 △애국하는 마음 등이 그것이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은 남도 하기 싫고, 감사하지 못하고 교만한 것은 결국 자신을 해롭게 하는 것이란 시각이다. 그는 “재단이 지금은 작은 일부터 시작하지만 우리 사회를 지탱해주는 버팀목이 될 것이다”고 다짐한다. 그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서울 강남의 정촌빌딩 대표이자 국가상훈편찬위원회 회원, 중앙대총동창회 부회장이다. 글쓰기와 인생 상담을 즐기고 침대 위에 태극기를 붙여놓았을 만큼 애국심이 강한다. 특히 사회정의를 위해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의사자들을 위해 대정부건의, 탄원서 등을 낼 만큼 의협심도 강한 편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무너진 孝 다시 일으켜 세운다” 국내 최초 효행 실천·확산 위한 ‘의종장학재단’ 출범  민법 제32조 및 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제4조에 의거 아래 법인의 설립을 허가 합니다. 법인명 재단법인 의종장학재단.’국내 최초로 효(孝) 실천과 홍보·교육·장학사업 등을 위한 공익법인이 출범했다. 2007년 9월 19일자로 닻을 올인 재단법인 의종장학재단이 그곳이다.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법인설립허가서를 받은 이 재단은 허가서 상으론 장학금지원사업이 설립목적으로 돼있다. 그러나 세부실천사항은 땅에 떨어진 효 사상을 널리 확산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재단설립자이자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의선 여사(71) 뜻에 따른 것이다. 평소 효에 대해 강한 집념을 갖고 있던 이 이사장이 “장학사업을 하더라도 성적위주로 장학금을 주는 다른 곳과 달리 효에 무게중심을 두고 하겠다”는 소신에서 이뤄진 것이다. 재단명칭은 이 이사장 이름 가운데 글자 의(儀)자와 남편(작고) 이름 가운데 글자 종(種)자를 따서 붙여졌다. 법인설립기금은 6억여원. 이 이사장이 알뜰히 모아 일군 부동산 일부를 종자돈 삼아 내어놓으면서 가능해졌다. 사무실은 서울 역삼동 832-12 정촌빌딩 302호. (전화 02-552-2728) 알뜰히 모은 재산으로 기금 마련 재단설립작업이 시작된 것은 올 봄부터다. 지난해부터 이 이사장을 중심으로 검토단계에 들어갔고 올해 초 준비에 나서면서 본격화됐다. ‘법무사 이봉하 사무소’가 설립대행창구가 되고 이 이사장 아들인 김도훈 총무이사가 연락 및 실무책임을 맡아 6개월여 만에 허가를 받아냈다. 특히 설립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점은 이사진 구성. 효를 실천하는 재단으로서 아무에게나 이사를 맡길 수 없다는 이 이사장 뜻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조직이 아주 탄탄하다. 이 이사장 밑에 13명의 이사진과 2명의 감사, 사무국요원 1명으로 이뤄졌다. 재단의 간판으로 업무를 총괄할 상임이사는 중앙대학교 부총장이자 대외협력본부장인 홍원표 교수가 맡았다. 인천 출신으로 일본에서 대학원과정을 공부한 건설학 박사이다. 중앙대 건설대학원장 등 전문분야에서 이름을 날인 학자이기도 하다. 보직을 맡은 이사는 △고병덕 문화이사(대한한시학회 고문) △김충식 문화이사(서울 송파문화원장, 중앙대학교 사회개발대학원동창회장) △박춘수 홍보이사(CM뉴스 대표, 중앙대총동창회 감사) △왕성상 홍보이사(시사저널 전문기자, 일요서울신문사 이사·편집국장) △박학근 행정이사(경기지방경찰청 부장/경무관) △장준화 예술이사(연세대 음대 교수, 서울시립교향악단원, 독일브레멘필하모닉 계약단원) △자산관리이사 이종길(주식회사 OBF 대표이사) △이한기 재정이사(하나은행 역삼동지점장) △김송배 기획이사(ING생명 FC, 아시아신용정보 중부지사장) △김도훈 총무이사(정촌빌딩 관리총무)이다. 일반이사는 유일하게 여성이자 최고 연장자인 서삼순 여사(상록회장)와 최성호씨(유통업체 경영). 감사는 최창하 (주)참실업 대표이사와 김근배 세무사. 이승훈씨는(호주 F.P.G.A 프로골퍼) 사무국 일을 돕고 있다.매년 5월 초·중·고생에 장학금 지급재단이 할 일은 무척 많다. 목적사업인 장학금지급을 비롯해 효 실천 프로그램 마련, 효 사상 홍보·교육 등 하나 둘이 아니다. 장학금은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중·고생 20명을 뽑아서 준다. 품행이 바르고 효도하는 학생을 우선 고르는 것은 물론이다. 이를 위해 장학생선발위원회를 구성, 객관적이고 엄정한 심사절차를 거친다. 재단이 할 또 다른 중요한 일은 효 사상을 뿌리내리게 하는 일. 각종 이벤트, 문화예술행사, 회보발행 등 여러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 재단이 궤도에 오르면 구체화될 것이라는 게 이 이사장 설명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10월 20일(토) 오후 5시 서울 역삼동 하나은행 역삼지점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집행부 위촉패 전달에 이어 제1호 효행 수혜자(모상삼 주식회사 대웅 대표이사) 시상과 자축연이 있었다.  박범훈 중앙대 총장 등 각계 인사들의 축사와 화한이 답지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자동차 팔때 보험사에 알려야 혜택 ” 양도·양수 때 보험계약 승계 안하면 사고나도 보험금 받지 못해  바야흐로 자동차등록대수 1600만 시대. 자동차보험은 법적 가입의무를 지닌 보험이다. 자신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피해자의 인적 및 물적보상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다.그러나 이렇게 누구나 가입하고 있는 자동차보험 일지라도 약관의 내용을 잘 몰라 피해를 보는 경우도 다반사일 것이다.소비자가 잘 모른다고 해서 과연 보험회사가 모든 약관내용에 대해 설명할 의무가 있는가? 만약 설명하지 않았다면 나중에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책임질 의무가 있을까?최근 2007년 4월 이에 대한 일획을 긋는 대법원 판례가 나왔다.자동차 소유자 ‘갑’은 손해보험회사인 A사와 2004년 5월부터 1년으로 정한 자동차보험 계약을 체결하고 사용하던 중 2005년 1월 ‘을’에게 자동차를 양도했다.그러나, 양수인 ‘을’은 자동차등록명의를 변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중 2005년 5월 계약만료일 이전에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양수인 ‘을’은 보험회사에 교통사고에 대한 보상 청구를 했으나 보험사는 줄 의무가 없다고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자동차보험 약관에는 자동차 양도시 반드시 보험회사에 서면으로 통지해 보험회사의 승인을 받아야 보험계약 적용이 되어 권리와 의무가 승계되며, 승인을 받지 않은 경우에 발생한 사고에 대한 보험금은 지급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상법에서도 ‘자동차를 양도한 때에는 보험회사의 승낙을 얻은 경우에 한해 보험계약에 따른 권리와 의무를 승계하며 보험회사는 양수인으로부터 양수사실을 통지받은 때에는 지체없이 낙부를 통지해야 하는데 통지를 받은 날부터 10일 안에 낙부의 통지가 없을 때에는 승낙한 것으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런데 양도인 갑은 2005년 1월 자동차 양도에 관해 보험회사에 아무런 통지를 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보험회사는 약관상 통지의무 해태를 이유로 보험금지급 의무가 없다고 통고했다. 그러나  보험계약 체결 당시에 양도인 갑에게 약관내용에 관해 개별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사실은 인정했다.이에 대해 원심은 개별적인 명시·설명의무가 없었다면 보험금지급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대법원은  명시·설명의무의 인정범위는 보험계약자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약관의 중요한 사항이 계약내용으로 되어 예측하지 못한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것을 막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약관에 정해진 사항이라도 거래상 일반적이고 공통된 것이어서 별도 설명없이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사항이거나 법령에 의한 정해진 것을 되풀이하거나 부연하는 정도에 불과한 사항이라면 그러한 사항까지 보험회사에게 명시·설명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며 ‘보험금지급의무가 없다’는 보험사 손을 들어 주었다.자동차보험을 가입한 소비자라면 이같은 판결을 거울삼아 자동차보험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작아서’ 안 보이는‘큰’ 악덕 상술 내비게이션 체험 위장 무료통화권 판매 … 장례식장 ‘끼워팔기’ 등 무료통화권 구입 때 내비게이션 공짜’, ‘한정수량 파격할인 이벤트’, ‘OO대학생을 위한 어학교재 할인 이벤트’, ‘OO콘도미니엄 회원권 당첨’신문이나 이메일에서 또는 모르는 번호에서 온 전화를 받으면 어김없이 이런 광고 문구를 접하게 된다. 얼핏 들으면 큰 횡재를 할 수 있는 기회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한 걸음 떨어져서 보면 이런 광고는 소비자들 지갑의 틈새를 노리는 악덕 상술이다. 이러한 악덕 상술에 소비자들이 쉽게 현혹되는 이유는 우리가 매일 접하는 광고가 미처 악덕 상술이라고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뉴스에 보도되는 것처럼 무언가 대단한 사건들만이 악덕 상술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잘한 악덕 상술’에는 오히려 눈과 귀가 어두운 것이다. 겨울철 보일러 검사원 사칭도그렇다면 우리가 알게 모르게 접하는 악덕 상술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되는 것일까? 얼마 전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내비게이션 악덕 상술이 하나의 사례다. 업체들은 마치 홍보 차원의 내비게이션 체험 행사인 것처럼 위장해 기기를 자동차에 장착한 뒤 기기 값을 넘어서는 무료통화권 구입을 강요했다. 업체들은 어차피 누구나 사용하는 휴대폰의 요금을 무료통화권으로 지불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비게이션은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인 것처럼 소비자들을 현혹시켰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대부분의 무료통화권은 사용 절차가 매우 번거로워 소비자들이 쉽게 이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선 지불해야 하는 무료통화권의 가격은 내비게이션 값을 훨씬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러한 상술에 현혹되고, 설사 소비자들이 알아차린다 하더라도 업체들은 기기의 탈착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한편 소비자들의 공포심리를 이용하거나 유명 공기업 직원 신분을 사칭, 소비자들에게 부당한 구매를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겨울철을 대비해 보일러 점검을 나왔다는 판매원에 의해 불필요한 수리와 설비 요금을 지불하는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가스안전공사와 같이 유명한 공기업의 직원임을 사칭하거나, 설비의 수리나 교체를 하지 않으면 화재 가능성이 있다고 소비자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의 구매를 강요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소비자들에게 계좌이체나 현금 결제를 유도해 환불이나 청약 철회가 어렵도록 만들어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내비게이션의 악덕 상술이나 보일러 검사원 사칭은 언론이나 정부 기관에서 다뤄질 만큼 전문적인 수법의 악덕 상술중 하나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이 것보다 훨씬 작게, 그렇지만 훨씬 자주 일어나는 악덕 상술들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판매를 한다고 광고를 했으나 실제로는 적은 수량만 구비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미끼상품 역시 소비자를 기만하는 판매 행위이다. 또한 부당하게 다른 상품을 함께 구입하도록 강요하는 끼워팔기 상술도 비일비재하다. 특히 장례식장을 이용할 때 해당 업체에서 모든 부대용품을 구입하도록 강요하는 경우가 이러한 끼워팔기의 주된 사례이다. 미끼상품과 끼워팔기 상술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부당한 거래의 행위로 규정해 법적으로 금지시키고 있다. 그러나 도처에 널려있는 악덕 상술을 법으로 통제하기란 쉽지 않아 우리의 주변에선 이런 상술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계약취소 밝힐 때 내용증명 바람직그렇다면 이러한 악덕 상술을 피해가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가장 좋은 방법은 지나치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거나 살 것을 강하게 권유하는 거래의 경우 경계의 촉각을 세우는 것이다. 대부분의 악덕 상술은 소비자의 공짜심리를 이용하거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어 소비자들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특히 길거리나 학교에서 설문조사를 빙자해 제품판매로 유인하거나 무료샘플이나 무료체험권을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판매 상술에 대해 좀 더 촉각을 세울 필요가 있다. 또한 전화 권유 판매나 방문판매를 접할 경우 악덕 상술에 노출되기 쉬운데 이때에도 개인정보나 신용정보 등을 제공하지 않아야 한다. 전화 권유 판매나 방문판매를 통한 구매를 할 땐 항상 계약 조건을 꼼꼼히 따져보고 계약과 관련된 자료를 문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악덕 상술에 발을 들여 놓았다고 판단이 되는 경우 계약 취소 의사를 판매자에게 통보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때에는 내용증명 우편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미성년자가 이러한 악덕 상술로 거래를 한 경우에는 청약철회기간이 지나도 철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계약취소의사를 밝히도록 해야 한다. 다만 악덕 상술의 수준은 그 피해액이 굉장히 큰 정도에서부터 쉽게 무시할 수준까지 다양하게 존재하므로 항상 계약내용을 문서화하거나 내용증명으로 피해구제를 받기는 어렵다. 뿐만 아니라 악덕 상술을 펼치는 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거나 환불을 차일피일 미루게 되면 소비자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악덕상술을 경계하는 자세를 가지는 게 최선이다. 따라서 소비자는 항상 구매 시점에 다시 한 번 내가 악덕 상술에 놀아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모든 판매가 소비자를 우롱하거나 기만하는 것은 아니지만 악덕상술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소비자 스스로의 예방이기 때문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펀드상품 인기가 여전하다. 펀드란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만든 기금 즉, 영어의 fund를 일컫는다. 보통 투자신탁운용회사나 자산운용회사들이 기금을 만들고 돈을 불리는 투자전문가(펀드매니저)를 고용해 운용한다. 돈을 모으고 굴리는 사람이 각각 다르다는 얘기다. 펀드는 펀드매니저가 금융지식과 시간이 부족한 일반인들을 대신해 투자해주는 일종의 간접투자 상품이다. 증권사 등을 통해 주식을 사고파는 직접투자와 대비된다. 펀드매니저는 펀드자금을 주식 . 채권 . 유동자산 . 파생상품 등 다양한 곳에 투자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얻은 손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준다. 물론 펀드매니저(운용회사)는 기금으로부터 1~3% 정도의 보수를 받는다. 일반투자자들이 펀드에 가입하는 것은 약간의 수수료를 물고 투자전문가를 쓰는 것과 같은 이치다. 월급을 직접 주지 않을 뿐이다. 비전문가인 일반투자자들이 주식.채권 등에 직접 투자할 때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자기회를 갖는 셈이다. 펀드상품은 대규모 자금으로 수십 종의 주식과 채권에 나누어 투자하므로 투자위험도 줄일 수 있다. 주식가격이 떨어질 경우 주식투자자산에서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 그러나 채권에 투자한 자산은 시장금리수준의 이익을 내 손실의 충격을 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주식펀드와 채권펀드는 투자하는 유가증권 종류에 따라 나뉜다. 채권펀드(MMF포함)는 주식에 전혀 투자하지 않고 채권처럼 안정된 자산에만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반면 주식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으로 운용하는 펀드다. 주식과 채권을 섞어서 투자하는 펀드는 혼합형펀드라 한다. 채권펀드 중 가장 짧은 기간 자금을 넣고 뺄 수 있는 ‘머니마켓펀드(MMF)’는 단기채권 투자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투자는 수익을 점칠 수 없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저금리시대에 투자를 안하면 목돈을 만들 수 없다. 가장 쉬운 투자법은 투자신탁상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 상품은 저금리시대에 가장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사, 은행에 가면 가입할 수 있다. 그러면 앞으로 펀드상품의 흐름은 과연 어떻게 될까?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대목이다. 한 펀드애널리스트는 “주가지수가 오르락 내리락하여 시장이 불안정하지만 2008년도에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되므로 테마펀드보다는 전통적인 주식형펀드가 강세를 보일 것이다”고 내다봤다. 올 상반기부터 테마펀드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물 펀드, 환경펀드, 거래소펀드, 럭셔리펀드 등이 잇달아 나왔으나 성적은 대체로 저조하다.  국내 증시는 미국보다 매력적이고 가치측면에서는 중국보다 부담이 적은 편이다. 연말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통적인 국내 주식형 펀드가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증권사 관계자에 따르면 MSCI(미국 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네셔널사가 작성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 한국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2.82배로 이머징아시아(16.52배), 중국(28.08배)보다 낮게 평가되어 있다. 초보 펀드투자자라면 잘 모르는 중국 등 해외펀드보다 정보접근이 쉬운 국내 주식형펀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 주식형펀드 중에서도 중소형 가치주 투자펀드보다 중대형주 중심의 성장주 투자펀드들이 더 주목받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08년에도 코스피지수가 큰 대형 주식들이 주도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올해 초 급등세를 탄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상승률이 높을 것이란 설명이다. 중소형 가치펀드의 경우 대다수 종목이 급등, 새 저평가 가치주 발굴이 쉽지 않지 않다는 점이 지적된다. <2007년 펀드 결산>상품다변화·비과세로‘해외투자 펀드’ 강세이재순 제로인 펀드투자자문 이사(mywoods@zeroin.co.kr)국내 펀드 시장 30년 역사 속에 올해만큼 펀드의 다양성과 깊이를 달리한 때는 없었을 것이다. 펀드시장의 양적 확대는 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그 결과물은 다양성이다. 여러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해외펀드의 등장은 투자자들에게 광범위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2005년 펀드 투자자의 관심이 온통 국내 투자 펀드에 집중되었다면, 2006년은 관심의 대상이 점차 해외로 움직이기 시작한 기간이었다. 그리고 올해 들어서는 그 중심의 축이 해외투자로 점차 기울어져가는 특징을 보였다. 해외투자 주식형 펀드(역내펀드)투자 총액은 2006년까지 12조2,500억 원이었다. 그러나 올 10월까지만 35조8,000억이나 증가하며 48조500억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 규모를 상회하며 해외투자 펀드가 완연히 펀드 시장의 주축이 된 셈이다.이렇듯 해외투자 펀드가 강세를 보인 원인은 △상품다변화에 대한 필요성 △국내에 진출한 해외자산운용회사의 적극적인 시장 공략 △해외 주식에 대한 매매차익 비과세 실시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지난해 중국이나 인도 등 특정 국가에 대한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올해는 분산투자를 화두로 투자지역이 유럽, 일본, 남미 등으로 다변화됐다. 중국 펀드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자금을 끌어 들였다. 그런가하면 남미, 동유럽, 아시아 태평양 등 중국 외의 지역으로도 1조이상의 자금이 몰렸다.중국 펀드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단연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국내에서 설정된 중국 펀드의 올 들어 10월말까지 평균적인 수익률은 86.2%에 달한다. 전체 해외투자 펀드의 평균적인 수익률이 20%대임을 감안하면 무려 4배에 이르는 수익률이다. 국내 중국 투자펀드가 주로 투자하는 홍콩 H시장이 지난 8월 17일 이후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홍콩 H주식은 10월말까지 76.75%나 상승했다. 그러나 뫼가 높으면 골도 깊기 마련이다. 10월 이후 중국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중국 펀드의 수익률도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중국 펀드로의 투자자금 유입 속도도 급격히 줄어들었다.인도와 남미 펀드도 기대치 정도의 성과를 보여줬다. 대체로 이머징 마켓의 성과가 우수하게 나왔다. 반면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특히 일본펀드는 일본 경기회복과 상대적으로 높은 안정성, 분산투자의 필요성 등으로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현실은 투자자의 관심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 형국이다.국내 펀드는 중국 펀드 다음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2006년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국내 펀드 시장은 올 들어 양호한 경기지표와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주식시장의 상승세와 더불어 그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조선·화학·철강 등 중국 수혜주 업종이 시장을 주도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중소형주 위주로 상승하면서 글로벌 주가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차별화된 강세를 보이고 있다.국내와 해외펀드를 넘나들며 고수익을 낳는 펀드가 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 그러면서 위험에 대한 인식 없는 ‘묻지마 펀드’ 투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펀드가 출시되기도 전에 운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나 검증 없이 막연한 기대감에 부풀어 예약자금이 1조 이상 몰리고 있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그러나 투자자들의 이러한 투자행태에도 불구하고 2007년은 펀드 시장에 의미 있는 변화를 던져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이후 점차 투자의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투자자들이 국내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사이에서 선택적 투자를 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2007년은 투자자들의 국내시장이라는 우물에서 한 발 벗어나왔다는데 의미가 있다. 그만큼 리스크도 높아졌다.   <적립식 펀드 열풍> 매입단가 평준화 효과로 수익률 느는 재미 ‘쏠쏠’최근 3~4년 동안의 적립식펀드 열풍은 어떤 연유에서 기인 한 것일까? 목돈마련이 여의치 않아서, 주식 전문가가 아니어서 등 크고 작은 이유가 있겠지만 여기에는 매입단가평준화효과(Cost Averaging Effect)라는 핵심적 비밀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적립식 투자는 일정금액을 일정기간 나누어 투자하기 때문에 ‘정액분할투자법’이라고도 한다. 적립식 투자기법은 다시 정액적립식과 자유적립식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정액적립식은 말 그대로 매월 정해진 날 정해진 금액을 적립하는 것이고, 자유적립식은 투자자가 자유롭게 금액을 나눠 투자하는 방식을 말한다. 두 가지 방식 중 어떤 경우이든 투자자금을 분할 입금하는 것으로 ‘코스트에버리지효과’를 볼 수 있다.매월 10만원을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기준가격이 1,000원이면 10만좌의 펀드를 사게 된다. 참고로 펀드 1좌는 1원이다.  하지만 두 번째 달에 주가가 떨어져 기준가격이 800원이 되면 12만5천 좌를 살 수 있게 된다. 다시 기준가격이 올라 1200원이 되었다면 3번째 달에는 약 8만3천3백주를 사게 되고, 결국 3개월간 30만원을 투자해 308,300주를 매입하게 된 셈이다.  주가가 오르락 내리락 했지만 최종적으로 8,300주 만큼의 이익을 보게 되는 것. 따라서 결과적으로 수년간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에는 증권가격 하락시 매입좌수가 증가하게 되고, 나중에 기준가격이 상승하면 늘어난 매입좌수 만큼 큰 이익을 보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코스트에버리지 효과라하며 주가가 만기 이전에 큰 폭으로 하락을 거듭할 때 그 효과는 크게 나타난다.<펀드 세금과 환매>시세차익  따른 세금 없지만 이자·배당소득세 15.4% 내야김효용(hyonga@korea.com)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 라는 말이 있다. 펀드투자에서도 예외가 아니다.펀드 운용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3가지 이익중 시세차익을 제외하고는 모두 세금적용을 받는다.펀드운용에 따른 첫  번째 이익은 시세차익이다. 펀드로 매입한 주식과 채권 가격이 올랐을 경우 투자원금 대비 높은 이익이 생긴다. 이를 시세차익 또는 자본이득이라고 한다. 시세차익에 따른 세금은 없다.두 번째는 채권의 이자수익이다. 채권형 펀드는 모인 돈을 장,단기 채권에 투자한다. 즉, 국공채나 회사채, 기업어음, 콜 같은 다양한 채권에 투자를 하고, 이 때 발생하는 이자수익을 ‘채권의 이자수익’이라 한다. 채권의 이자수익에 대해서는 이자소득세 15.4%(이자소득세 14%+주민세 1.4%)를 원천징수 하게 된다. 세 번째는 주식의 배당수익이다. 통상 주식회사는 1년에 한번 또는 그 이상 주주들에게 기업이익의 일부를 배당금으로 나누어 준다. 주식형펀드의 경우 모인 돈을 주식매입에 사용하므로 당연히 투자된 회사로부터 동일하게 배당수익을 얻게 된다. 이때 배당을 받게 되었다면 당연히 배당소득세 15.4%(배당소득세 14%+주민세 1.4%)를 원천징수 하게 된다.한 가지 유의할 사항은 이러한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합을 금융소득이라 하고, 개인별 연간 금융소득의 합이 4,00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이미 언급한대로 원천징수로서 납세의무를 다하게 된다. 다만 그 금액 합이 4,000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서는 다른 종합소득과 합산하여 종합 과세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제도의 적용을 받게 된다.그렇다면 내가 투자한 펀드의 수익은 언제 찾을 수 있는 것인가? 펀드는 은행의 예적금과 달리 언제라도 원금과 이자를 돌려 받을 수 있다. 투자자가 원하는 시기에 투자원금과 이자를 돌려받는 것을 전문용어로 ‘환매’ 라고 한다. 펀드가 이처럼 투자자의 니즈(needs)에 따라 언제라도 환매가 가능한 이유는 펀드가 운용과정에서 발생한 이익을 매일매일 정확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펀드 개설 때 약정된 기일(통상 3년 또는 5년)이 지나기 전에 펀드를 환매한다면 중도해지에 따른 위약금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를 ‘환매수수료’라고 하며 부과방식은 펀드마다 차이가 있고, 세부 내용은 펀드별 개별 약관에 따른다. 환매수수료 부과방식은 통상 환매금액의 몇%부과, 매입좌수 1,000좌당 몇 원 부과, 이익금의 몇 %부과 등 세 가지 방식 중 한가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영업난 부동산업소 ‘돈 놀이방’ 변신 서울 강남 유흥업소 밀집지역 성업 …  일수 담당 10명이상 두기도집이나 땅을 사고팔려면 부동산중개업소를 찾게 된다. 그러나 요즘에는 돈이 급한 사람들도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 일부 중개업소들이 그렇다. 주요 손님은 화류계 여성들. 나이트클럽, 룸살롱, 고급요정, 카페에서 일하는 10~20대 아가씨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정이 딱한 주부들과 실직자들 발걸음도 잦은 편이다. 부동산중개업소가 일종의 사채 거래를 하는 ‘돈 놀이방’ 구실을 한다는 얘기다.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이렇게까지 변질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동산시장이 어려워지자 생존 차원에서 ‘대안 금융업’을 하는 것. 여기에 경기 침체로 서민들 돈줄이 바짝 마른 것도 한 원인이다. 수요와 공급이 맞아 떨어져 생겨난 부동산중개업자들의 ‘투 잡’이자 신종업인 셈이다. 건설업계 불황으로 ‘일’ 없어건설·부동산업계가 얼어붙으면서 25만 여 부동산중개업자들이 배출됐지만 현장을 뛰는 이는 8만여 명에 머문다. 그마저도 휴·폐업 업소가 자꾸 는다. 부동산중개업계 양대 단체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이하 한공협)와 대한공인중개사협회(이하 대공협)가 최근 합쳐져 업계 어려움을 잘 말해준다. 한공협은 공인중개사와 중개인 등 5만5천여 명, 대공협은 2만6천여 공인중개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하지만 서울과 수도권 일부 업소를 빼고는 대부분 어렵다. 공인중개사들 입지도 넓지 않다. 공인중개사를 통해 거래되는 부동산 매매건수가 전체의 20%에 지나지 않는다. 20%는 매도ㆍ매수자간 직거래며 나머지 60%는 무등록업자에 따른 불법거래다. 챙겨먹을 밥그릇을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권의 몇몇 부동산중개업소들이 전·월세 집을 소개하면서 보증금과 월세를 대신 내어주고 매일 원리금을 받는 곳이 생겨나고 있다. 일종의 일수 사채업을 한다는 얘기다. 술집이 몰려 있는 서울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번화가 등지에 가면 이런 곳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부동산중개업소 간판 옆에 일수방(일수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집)이라고 노골적으로 표시해 놓은 곳들도 있다. 강남대로변과 뒷골목 등지에만도 수십 군데에 이른다. 이런 곳은 지방에서 갓 올라온 젊은 여성들이 단골이다. 유흥업소에서 손님에게 1차 술 시중을 들고 2차까지 서비스하는 ‘나가요 걸’들에겐 아주 인기라고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들려준다. 서울 논현동, 강남 테헤란로 일대, 서초동 등지엔 ‘나가요 걸’들이 모여 사는 집단 거주지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근 중개업소들이 짭짤한 부수입을 올린다는 소식이다.‘여성 전용’일수도 생겨나대형 술집 부근 중개업소는 일수방을 운영하지 않으면 사무실을 꾸려가지 못할 정도로 성업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로 버는 돈보다 수입이 더 좋은 곳들도 많다. 일수 관련 담당직원만 10명 이상 두는 업소도 있을 정도다. 이런 흐름을 타고 인터넷에서도 화류계여성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곳이 생기고 있다. ‘여성 일수방 할인’ ‘여성만 우대’ ‘여성 전용’ 등의 문구를 써가며 손님사냥에 나선다. 유흥업계에선 이런 부동산중개업소와 인터넷사이트를 ‘나가요 전용은행’으로 통하며 이용자가 불어나는 추세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운전자보험은?>형사소송 때 법정 비용 덜어 '효자 노릇'   벌금·면허정지취소·위로금 등 혜택… ‘일반상해’도 청구 가능 간혹 운전자보험과 자동차보험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운전자보험은 운전자에 해당하는 보험이고 자동차보험은 운전자와 자동차에 해당하는 보험이다. 대신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으로는 보상이 안되는 부분까지 담보해준다. 대표적인 예가 형사소송에 휘말렸을 경우이다. 주요보상 내용은 상해로 인한 사망, 후유장애, 의료비와 벌금, 형사합의지원금, 방어비용 등이다. 일반적인 상해보험과는 다르게 10대중과실 사고를 냈을 때나 사망사고를 일으킨 경우 해당 보험사로부터 형사합의지원금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 형사처벌로 벌금을 낼 땐 벌금도 보상 받게 된다. 그런가 하면 형사사건에서 변호사를 선임, 법정싸움을 벌이는 경우 방어비용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운전자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실손 보상이라는 점이다. 상해의료비의 경우 실제손해이상으로는 절대 보상하지 않는다. 따라서 중복으로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형사처벌로 인한 벌금 또한 마찬가지다. 다만사망보험금은 중복보상이 가능하다. 실제 의료비손해가 고액인 경우에는 중복보험 가입금액의 합계만큼 청구가 가능하다. 운전자보험이라는 명칭 관계로 교통사고 때에만 보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해보험이기 때문에 ‘일반상해’항목에도 가입했을 경우에는 일상적인 상해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청구가 가능하다. 운전자보험은 교통상해를 포함한 모든 상해사고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단, 약관에 명시된 면책사항은 보상되지 않는다.                       <부문별 순위>  부문별로 보면 그린화재 그린가드운전자보험이 예정이율(할인율)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예정사업비(합계) 부문에서는 삼성화재 올라이프탑운전자보험이, 예정신계약비 부문에서는 제일화재 노블래스운전자보험이 선두를 달렸다. 또 10년 해약환급금률 부문에서는 LIG 기쁨두배차차차가 1위를 차지했다.                                        <운전자보험별 1순위 보험사 및 상품명>                                                                                                                                                            (단위 : %) 평가부문 최고실적(1위) 상품명 업계평균 차이 예정이용 4.25 그린(무)그린가드 3.98 0.27 예정사업비(합계) 79.80 삼성(무)산성올라이프탑 102.71 -23.91 예정신계약비 88.30 제일(무)노블레스 108.00 -19.70 만기(10년)환급금율 73.60 LIG(무)기쁨두배차차차 67.14 6.46   <예정사업비 부문>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삼성올라이프탑’ 2위 제일화재, 3위 동부화재…꼴지 흥국쌍용화재 예정사업비는 보험사의 사업을 위해 보험료에서 일정 부분을 미리 공제하는 비용(부가보험료; 보험료 납입과 동시에 없어지는 부분)으로 적을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하다.예정사업비는 보험모집에 사용되는 신계약비(α), 계약의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유지비(β), 보험료수금에 사용되는 수금비(η)로 구성된다.이번 조사에서 업계 평균적으로 신계약비는 103만원, 유지비는 132만원, 수금비는 366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소비자의 정확한 상품선택을 위해 예정사업비는 보험료 대비 몇%인가를 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예정사업비 규모를 업계 평균 100으로 설정해 놓고 이와 비교한 상품별 예정사업비 지수를 소비자에게 간접방식으로 공개하고 있다.보험소비자연맹은 10개 손해보험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운전자보험의 보험료 대비 예정사업비 부가 정도를 금액으로 나타낸 절대액 순위를 국내에서 처음 공개했다.매달 보험료를 10만원씩 15년간 납입할 경우 총 보험료는 1,800만원에 이른다. 회사별로 보면 삼성화재가 총납입보험료 대비 11.6%인 217만원을 예정사업비로 부가하고 있다. 손해보험 업계에서 가장 낮은 비율이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올라이프탑운전자 보험은 예정사업비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상품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제일화재가 223만원(총납입보험료 대비 12.4%)을 부가하여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들 보험사중에 가장 많은 예정사업비를 부가하고 있는 곳은 납입보험료 대비 17.1%(307만원)을 부가하는 흥국쌍용화재인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보험사에서 사업을 위해 보험가입자에게 부가하는 예정사업비의 총액을 부가지수로 나타내기도 한다. 부가지수는 업계평균을 100으로 상정한 후 각 보험사별로 점수를 산정한다.  따라서 수치가 낮을수록 예정사업비를 적게 부가하는 보험상품이므로 가입자에게는 오히려 좋은 상품이라 할 수 있다.삼성화재의 (무)삼성올라이프탑운전자보험이 업계대비 79.8%로 가장 적은 사업비를 부가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 뒤를 이어 제일화재의 (무)노블레스운전자보험이 84.78%를 부가했다.반면 예정사업비를 가장 많이 부가하는 흥국쌍용화재의 (무)다모아운전자보험은 116.8%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한화손해의 (무)Yescar운전자보험은 112.9%로 흥국쌍용화재 다음으로 예정사업비 부가지수가 높았다.<예정이율부문>그린가드, 예정이율 가장 높아 가입자 유리대한·동부·삼성·제일·한화·흥국쌍용·LIG 공동 2위 보험은 미래에 예정된 보험금 지급을 위해 계약자의 납입보험료중 일정부분을 적립해 나간다. 그리고 이 적립금을 보험사가 일정한 비율로 운용하기로 되어 있는데 이 비율을 예정이율(할인율)이라고 한다. 따라서 예정이율은 높을수록 보험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적어져 보험가입자에게는 유리한 상품이 된다.예정이율은 그린화재의 (무)그린가드운전자보험이 4.25%로 가장 높게 나타나 1위를 차지했다. 또 대한화재의 피오레해피카운전자보험을 비롯 동부화재의 ‘프로미참좋은운전자’, 삼성화재의 ‘삼성올라이프탑운전자’, 제일화재의 ‘노블레스운전자’, 한화손해의 ‘Yescar운전자’, 흥국쌍용화재의 ‘다모아운전자’ 보험 등은 예정이율 4%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화재는 10개 회사 중 가장 낮은 3.75%로  공동 3위에 머물렀다.<환급금률 부문>흥국쌍용·한화손보, 1위 LIG 바짝 추격‘꼴지’ 대한화재 10년만기 환급금에서 2위로 껑충 보험계약자가 자신의 뜻에 따라 보험계약을 소멸 시키는 것을 해약이라 말한다. 이 때 보험계약자에게 주어지는 해약환급금은 책임준비금에서 미상각 신계약비(해약공제)를 공제해 산출한다. 따라서 위험보험료(경과)와 신계약비가 많이 부가될수록 해약환급금이 적어 소비자에게 불리해진다. 대부분 운전자보험의 해약환급금률은 정립순보험료(적립보험료에서 예정사업비를 공제한 금액) 에 대해 경과기간별로 적용이율을 반영해 산출한다.5년 시점 해약환급금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LIG손해의 (무)기쁨두배차차차 운전자보험으로 60.9%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메리츠화재는 55%로  5위, 현대해상화재는  47.9%로 9위를 기록했다. 대한화재는  46%로 가장 낮은 환급률을 보여 꼴지를 차지했다.10년만기 시점의 해약환급금률은 LIG손해가 73.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대한화재가 71.0%, 흥국쌍용화재가 70.9%로 나타났다.반면 그린화재와 현대화재해상은 각각 62.7%와 58.3%로 10개 운전자보험 상품 중 가장 낮은 환급률을 보였다. 5년 만기 해약환급금률에서 ‘꼴지’를 했던 대한화재는 10년만기 환급금률에서 2위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부가기능특약부문>흥국쌍용 부가특약 45개로 다양한 선택 가능동부·메리츠·한화 순…LIG손보 15개로 가장 적어 기본계약 이외에 부가가능 특약의 수가 많을수록 보험가입자가 보장에 대해 선택할 수 있는 폭은 넓어진다. 반대로 부가가능 특약수가 적을 수록 소비자의 선택 폭은 좁아져 소비자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한다.흥국쌍용화재의 (무)다모아운전자보험이 45개의 특약을 부가할 수 있어 가장 선택의 폭이 넓다. 그 뒤를 이어 동부화재의 (무)프로미참좋은 운전자보험이 38개의 특약 수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메리츠화재의 파워Ready운전자보험(35개), 한화손해의 Yescar운전자보험(32개), 현대해상화재의 하이카운전자보험(32개), 그린화재의 그린가드운전자보험(21개), 대한화재의 피오레해피카운전자보험(18개), 제일화재의 노블레스운전자보험(18개)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삼성화재의 삼성올라이프운전자보험, LIG손해의 기쁨두배차차차운전자보험등은 10개 손해보험 운전자보험 상품 중 가장 작은 15개의 특약 수를 나타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

유감스럽게도 컴퓨터 바이러스 역시 프로그램의 일종이다. 다시말해 일종의 타락한 천사이다. 컴퓨터 사용자의 허락을 받고 실행되는 ‘착한’ 일반 프로그램과는 달리 사용자 몰래 자기 자신이나 자신의 변형 데이터를 다른 곳에 복제하는 명령어를 이리저리 휘두르는 ‘나쁜’ 프로그램이다.바이러스 발생 경로 제각각컴퓨터 바이러스는 감기나 AIDS, 암과 같은 의학적인 바이러스와 비슷하다. 우선 사람의 몸에 비유될 수 있는 컴퓨터 자체에 달라 붙어 산다.  컴퓨터 바이러스는 컴퓨터에서 작동하는 유기적인 생물체가 아니다.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는 언어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다른 프로그램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거나 데이터를 지우는데 혈안이 된다.컴퓨터 바이러스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들어온다. 대개 소프트웨어 자료실이나 게임 자료실에서 쉐어웨어나 불법 복사프로그램, 패치버전을 다운로드했을 때 같이 따라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이메일에 붙어 전달되는 경우도 적잖다. 하지만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또 다운로드 하더라도 파일을 실행하지 않으면 바이러스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이밖에도 여러 바이러스가 존재한다. 한예로 부트(boot) 바이러스는 디스크를 부팅시킬 때 활성화되는 바이러스다. 따라서 디스크가 바이러스에 감염된지 모르고 부팅시키면 낭패를 보게 된다. 그러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디스크로 부팅한 다음 감염된 디스크를 사용하면 아무 문제가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파일 바이러스는 파일을 실행시켜야만 다른 곳으로 전염되는 바이러스다.  바이러스 진단 개수 백신성능과 무관혹자는 ‘백신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모든 바이러스에서 해방 되지 않는냐’고 되묻곤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모든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매우 지능적인 신종 바이러스가 계속 생겨나 이에 맞설 백신을 즉각적으로 만드는데 시간이나 비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이스러스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백신 엔진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감염파일을 치료하는 것이다.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을 많이 진단해 내거나 치료한다고 해서 그 백신프로그램이 뛰어나다고 볼 수 없다. 바이러스의 판단 기준이 업체마다 다를 수 있는데다 결국은 바이러스가 같은 경우가 많은 까닭이다.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힘들게 치료하다 포기하고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포맷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이 방법이 가장 확실히 바이러스를 없애는 방법이긴 하다. 그러나 부트 바이러스처럼 포맷을 해도 부트 영역에 그대로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있다. 따라서 컴퓨터가 지닌 여러 상황을 고려해 백신프로그램을 골라 치료하는 게 좋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송승용 | 웅진윙스 | 12,000원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각 금융회사 출신의 FP들이 금융회사가 고객들에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 금융상품 진실을 명쾌하게 설명한다.직원이 추천하는 펀드의 함정, 수수료 높은 해외펀드의 무분별한 추천 등 금융회사의 운영 실태와 속성, 수익창출생리를 소비자 편에서 속속들이 밝혀내 속 시원히 알려주며 펀드, 예금과 대출, 보험과 연금, 기타 생활 속 금융 등 상품 별로 화려한 광고와 판매용 멘트 이면에 놓여 있는 상품의 정확한 개념, 수익구조, 현명한 투자판단 방법 등에 관한 실전지침을 알려준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직접 말하는 돈과 인생이야기. ‘자본시장의 개척자’, ‘가장 주목받는 금융 CEO’,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전략가’ 등의 평가를 받고 있는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직접 쓴 첫 책이다. 그동안 언론에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저자의 돈에 대한 철학과 투자비결, 인생이야기, 세계 자본시장의 미래와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았다.  ‘듣는 사람’보다 ‘말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이 시대와 우리 사회에 가만히 상대에게 귀 기울여 듣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소통의 지혜인지 일깨워주는 자기계발서. 저자는 보통의 대한민국 40대 전후의 직장남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단절된 소통의 답답함을 현실적으로 접근시킨다. 직장과 가정이라는 삶의 터전에서 점점 더 주변인물로 소외되어가는 남성들이 늘어가고 있는 요즘, 이 땅에서 직장인으로, 남편으로, 아버지로 더불어 잘 살아가기 위해 꼭 한 번쯤은 귀 기울여야 할 삶의 자세를 전하는 책이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조신영, 박현찬 | 위즈덤하우스 | 10,000원 경청(마음을 얻는 지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