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대구, 울산, 경북(경산, 칠곡, 김천, 포항, 경주), 경남(밀양, 함안, 창녕, 함양, 합천) 지역에 7월 8일(월)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취약계층과 농민, 학생, 건설․산업근로자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
보건의료 | 박은주 | 2013-07-08 17:50
포토코어, 아시아 10개 언어로 서비스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의 이미지 수요에 착안한 마이크로스톡 포토사이트 ‘포토코어’(http://www. photokore.com)가 아시아 주요 언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토코어는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영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간체)외에 태국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 스페인어, 그리고 아랍어 서비스를 지난달 부터 추가했다. 디지털카메라의 확산과 인터넷기술의 발달로 인해 탄생한 ‘마이크로스톡포토'’비즈니스 모델은 퀄리티 높은 이미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동시에 전체적인 시장 규모의 확대를 가져와 이미지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포토코어 사이트를 이용해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진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는 자신의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판매할 수 있다. 또 디자이너와 마케터는 광고와 마케팅 캠페인에 부합하는 사진과 일러스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즉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사진가 팔고 디자이너 사고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경제와 그에 상응하는 이미지 시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아시아 시장 전체 수요를 바탕으로 한 이미지 판매시장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졌다. 포토코어는 아시아 시장이 가지고 있는 원대한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운영되는 최초의 이미지 판매 사이트로서 아시아 시장 전체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포토코어는 기존에 제공하던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와 한국어 외에 아시아 주요언어인 태국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와 필리핀어를 추가했다. 특히 중국어 다음으로 많은 원어민 사용자가 있는 스페인어와 중동과 아프리카 22개국의 공식언어인 아랍어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스페인어, 아랍어 서비스로 글로벌 지향“아시아의 주요언어와 스페인어, 그리고 아랍어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포토코어가 아시아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글로벌 사이트가 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아시아 경제의 활황과 디지털로 급속히 이동하는 트렌드는 이미지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며, 포토코어는 이러한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적절하고 선제적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포토코어의 대표이사 션 무니(Sean Mooney)는 말했다. “재능이 있는 아티스트는 단 한 번의 업로드로 한국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힌디어,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 스페인어, 아랍어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노출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하나의 시장이 아닌 다양한 시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통로가 생긴 것입니다”라고 션 무니 대표는 덧붙였다. 고혜란 기자 cultureplus@hanmail.net소비뉴스렉서스, 포항에 13번째 전시장 오픈한국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 대구 딜러 YM모터스는 21일 포항시 북구에 렉서스 포항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렉서스의 13번째 공식 전시장인 렉서스 포항 전시장은 포항 지역 내 판매강화 및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문을 열었으며, 실면적 148.7 m² 규모에 새로운 전시장 가이드 라인이 적용되어 보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공간으로 꾸며졌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대구 달서구 소재의 서대구 종합 서비스 센터와 연계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렉서스 브랜드는 지난 1월에 충남 천안, 서울 강서, 경기 일산 등 총 3개 지역에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한 바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3-08 00:00
커버스토리민간재산 = 국가의 돈?“일제가 빼앗아 가고 정부가 받아온 돈 돌려달라!”80년 전에 일본에게 빼앗긴 선조의 돈을 돌려 받기 위해 ‘일제강점하민간재산청구공동대책위원회’가 나섰다. 정부를 향해 ‘일제강점하 민간재산청구권실태조사법’ 입법을 요구한 것. 지난 5년 간 입법을 위해 일제공대위가 힘써왔지만 돌아오는 건 정부의 이런저런 변명 뿐이었다. 일제공대위는 지난 5월 19일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특별취재팀일제강점시기 강제로 빼앗겼던 재산을 돌려달라.” 일제강점하민간재산청구공동대책위원회(일제공대위) 회원들은 지난 5월 19일 ‘일제강점하 민간재산청구권실태조사법’ 입법을 강도 높게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제공대위는 “2005년부터 꾸준히 입법을 요구했지만 기획재정부의 딴청과 궤변으로 집회가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노인 피해자들 뿔났다!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 나이 지긋한 200여 명의 어르신과 100여 명의 경찰이 도로를 가운데 두고 대치했다. 인근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과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집회는 묵념과 애국가, ‘우리의 소원’ 노래 제창 등을 거쳐 살풀이 춤이 펼쳐지면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됐고 이윽고 ‘공적’이라는 이름표를 붙인 허수아비를 구타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최고조에 달했다. 현장에 모인 어르신들은 언뜻 보기에도 70대를 웃돌았다. 억울한 사연들을 토하는 어르신들의 연설이 이어졌다. 거동도 불편한 노인들이 전국에서 모여 정부중앙청사 앞에 어깨띠를 매고 둘러앉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일본에 의해 강제로 보험 가입사건의 발단은 1929년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일본은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조선사람들에게 강제로 보험을 들게 했다. 또한 일본은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생필품을 구매할 수 없도록 장치를 해뒀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정부의 돈을 빌려주고 가입하게끔 했다. 일본은 전쟁에서 패했고 우리나라는 광복을 맞았다. 광복 당시 간이보험에 강제로 가입된 사람은 무려 1,123만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인구 2명 당 1명 꼴이다. 그런데 이들 선조들의 돈은 1965년 ‘한일협정’을 통해 ‘실종’되고 만다. 정부가 이들의 돈을 포기하는 각서를 쓰고 일본으로부터 경제협력자금이라는 명목하에 약 8억불을 받는다. 때는 박정희 정권 때였다. 일본에게 받은 8억불이 경제개발에 쓰이자 보험 가입자들로부터 비난의 여론이 일었다. 1975년 그제서야 정부는 형식적으로나마 보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보상금액은 전체 금액의 6.7%에 불과했다. 나머지의 경제협력자금은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 등을 건설하는 데 쓰였다.정부, “실태조사하겠다, 안 하겠다” 번복2005년 1월 17일. 정부에 의해 민간재산이 포기됐다는 것이 정보공개로 처음 밝혀졌다. 이에 일제공대위가 결성됐다. 일제공대위는 정부에게 “지금이라도 선조들의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먼저 일본 보험사와 정부에 보상을 청구했지만 일본은 “한일협정 시 개인재산권까지 한국정부가 경제협력자금으로 받아갔다. 너희 정부가 받아 가져갔으니 너희 정부에게서 받아라”라고 하며 거부했다. 노무현 정권은 이를 “보상해주겠다”고 했고 17대 국회의 재정경제부 김석동 1차관은 “실태조사를 하겠다”고 국민 앞에서 약속했다. 그러나 18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이용걸 2차관, 유재훈 국고국장, 백용천 국고과장은 ‘기보상자들의 중복 요구 가능성, 법적 형평성 부족, 거대 예산소요’ 등을 문제로 들며 입장을 달리했다.“이 대통령도 한일협정 반대했었다”정부의 입장을 좀 더 자세히 얘기하자면 우선 1975년에 보상받은 사람들이 또 보상받고자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1975년에 보상받은 것을 제외한 ‘조선총독부 간이보험, 금융조합 예금 및 출자금’ 등이다. 특히 일제공대위는 “당시 자유의지가 없이 폭력성과 강제성을 띤 계약이었기 때문에 계약은 사실상 무효라고 볼 수 있어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며 타당성을 주장한다. 상사채권의 시효는 5년이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채권이나 예·적금 등이 일반 금융채권이라고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사실상 법적 시효는 무의미한 것이다. 한일협정 당시 이명박 대통령도 우리나라의 지나친 양보에 대해 반대하는 시위의 주동자로 3개월 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이 대통령도 우리 입장을 잘 알텐데 왜 지금은 모른 척 하느냐”며 조속히 민원을 해결해 줄 것을 호소했다. 피해자들은 또 기획재정부가 “두 차례의 화폐개혁, 1953년도 1/100, 1962년도 1/10 화폐개혁 때문에 화폐가치가 1/1000로 평가절하 돼 대부분 1원 미만이라 보상할 것이 없다는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를 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기획재정부 ‘나무 위에 올라가라고 해놓고 흔드는 꼴’거대 예산이 소요된다는 주장에 대해 기획재정부와 일제공대위 양측의 입장은 다르다. 일제공대위에서는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증서가 유실 돼 보상액은 1,600억원이면 해결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는 보상 받은 사람까지 포함해 또 다시 보상하려면 22조원이 든다며 “보상을 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0년 4월 16일 국회 소의원회를 열기까지는 2008년 2월 일제공대위가 실태조사를 권고한 지 3년만이다. 그 동안 수많은 질의서를 보냈지만 정부에서는 향후에 고려하겠다는 회신만 보내왔고 결국 그 사이 17대 국회는 종료됐다. 일제공대위가 기획재정부에 대해 국회에서 약속한 ‘실태조사’를 언제 실시할 것인가를 물었을 때 기획재정부는 조만간 실시할 것이라고 답변서를 보내왔었다. 그러다가 또 기획재정부는 “실태조사를 하기에는 예산이 없고, (관련)법이 없다”며 발뺌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8년 12월 법안의 초안을 작성해 다시 실태조사를 권고했지만 기획재정부는 다시 묵묵부답이었다. 2009년 6월에는 우제창 등 56명의 국회의원이 법안을 발의했으며 11월에는 서울역에서 약 4~5천명이 서명을 했다. 2010년 4월 16일. 그제서야 몇 명의 국회의원과 기획재정부만이 참여한 가운데 소의원회가 개최됐다. 여기에서 기획재정부는 지금까지의 이야기와는 달리 “‘보상받은 자’들의 보상을 또 하게 되면 수십조가 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조병화 일제공대위 회장은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며 “상속받아야 할 우리 조상의 돈을 국가가 가로챈것도 모자라 보상을 해주면 나라가 망한다는 말도 안 되는 말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제공대위 박숙혜 부회장은 “기획재정부가 피해자를 약 올리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항의했다. 조연행 보험소비자연맹 사무국장도 “어느 나라도 국민의 재산권을 정부가 포기시키지 않는다”며 일침을 놓았다. 집회장에 모인 200여 명의 노인들은 장장 4시간 동안 시위를 진행했다. 기존 행사 계획으로는 노인들이 서로 쇠사슬을 동여 매는 퍼포먼스와 허수아비를 태우는 화형식까지 펼치려 했지만 현장에 포진된 진압경찰들의 제지로 쇠사슬은 압수됐고 화형식은 몽둥이로 때리는 태형식으로 바뀌었다. 현장 인터뷰시위 현장에 나온 최고령(88세) 최규명 씨“일본은 소송 도왔는데 우리나라는 ‘나몰라라’”일제강점하 당시 부친은 충청도에서 꽤 재산이 많은 사람이었다. 조선총독부에서 부친에게 일본 채권을 강제로 사게 했으며 본인은 어려서 그 당시엔 채권에 대해 알지 못했다. 훗날 인천으로 이사를 가게 됐는데 이삿짐 속에서 증서를 발견하고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일본으로 갔다. 일본 NGO에서 재판을 할 수 있게 자금을 대줘서 소송을 했지만 일본 각 법원은 “당시 중앙정보부장인 김종필에게 줬다”라는 말로 일관해 패소했다. 일본은 오히려 내가 소송할 수 있도록 도왔는데 우리나라는 나 몰라라 하고 있다. 움직일 힘도 없고 말하기도 불편하지만 억울한 우리 회원들을 생각해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섰다. 정부는 우리 선조들의 돈을 가지고 잘 살게 됐으니 이제라도 피해자인 후손들에게 돈을 돌려줘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