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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더(Heather·33)씨는 F사 옷가게에서 드레스를 샀다. 며칠이 지난 뒤 히더씨는 드레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환불을 하거나 바꾸기로 마음을 먹고 옷을 산 옥스퍼드 서커스 점에 있는 옷가게로 갔다.히더씨는 가게 매니저인 제프리(Geoffrey, 38)씨에게 환불이나 교환을 요구했지만 제프리씨는 손님의 요구를 거절했다. 히더씨는 공정거래위원회(Fair Trading Commission)에 연락을 해 이와 같은 반품문제를 거론했다. 공정거래위원회 행정관은 히더씨에게 구입한 상품이 변질 혹은 파손됐는지, 상품을 입고 외출했는지에 대해 거듭 물었다. 그는 영국의 모든 상점들은 고객들의 편의 및 상품에 대한 변심, 충동구매에 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법적으로 14일 안에 고객이 반품 및 환불을 요구한다면 바꿔줘야 한다는 것을 설명해줬다. 영국 전체 가계소비품목 지출에서 6%를 차지하는 의류는 영국의 쇼핑문화를 선도한다. 액수로는 연간 여성복 소비가 한해 34억 달러, 남성복 소비가 16억 5천 달러, 아동복 소비가 11억 달러 이상이다. 영국 내 소비문화가 높은 이유는 고객들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사업장들이 고객이 미소 지을 때 기업은 웃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고객의 피드백과 기업의 매출액은 동반상승하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한다는 것을 영국기업들이 명심하고 있다. 21세기의 소비자들은 더 이상 기업이 내놓은 제품을 단순히 사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과거에는 소비자들이 마음에 드는 상품을 샀다면 그 상품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귀결됐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고객들의 변심으로 인한 반품이라도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기업의 횡포 및 정책 때문에 피해를 보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권리를 누리며 기업을 발전시켜 나간다. 소비자 변심으로 인한 반품도 인정영국의 많은 회사들은 고객우선, 고객만족을 모토로 하고 있다. 올해 23세인 제임스(James)씨는 BT(British Telecom) 내 브로드밴드(Broadband) 팀에서 고객센터업무를 보고 있다. 시간당 2~3건의 고객 상담을 처리한다. 그는 고객들의 모든 불편사항을 고객과 통화 때 기록한 뒤 상사의 메일함으로 보고 한다. 고객의 불편사항이 접수되고 업무일수로 10일(2주)이 지난 뒤엔 꼭 고객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고객의 불편사항이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대해 말해주는 고객보고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BT내 고객상담센터에는 예년보다 불만사항 접수 건수가 줄어들었다고 제임스씨는 덧붙였다.2006년 10월 영국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된 사례를 들어보자. 소피아(Sophia·46)씨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A사의 iPod를 샀다. 다음 날 소피아 씨는 새로 산 제품이 작동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토튼햄 코트 로드(Tottenham Court Road)에 있는 상점으로 iPod를 가지고 가서 교환을 요청했다. 하지만 소피아씨가 산 제품은 이른바 ‘세일 마지막 정리상품’에 속하기 때문에 교환 및 반품, A/S까지 불가능하다고 상점매니저가 말했다. 화가 치민 소피아씨는 이 사례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알렸다. 이 때 소피아 씨는 소비자 보증 법령(Cons umers Guarantees Act)에 의해 상품피해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영국 시민신문고 ‘소비자 불만 해결사’2007년 12월 25일, 한국인 유학생 O모씨(어학연수생, 29세)는 핸드폰을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O모씨가 쓰고 있는 핸드폰 통신사인 O네트워크로 전화기 블로킹을 하고자 했다. 그러나 영국의 대명절 크리스마스라는 점 때문에-영국 내 모든 사업장은 크리스마스 날 문을 닫는다- 고객센터에 전화하기를 망설였다. 크리스마스가 지나 O네트워크 고객센터에 핸드폰 도난을 알리고 블로킹을 요청했다. 그런데 2008년 1월 그녀는 모바일요금 한화 약 200만원이 찍힌 명세서를 받았다. 큰 충격이었다. O네트워크에 불만사항을 접수했지만 그녀가 블로킹을 요청한 것은 25일 이후다. O네트워크는 도난일 사용된 국제전화비는 그녀의 불찰로 빚어진 일이자 모바일보험에 들지 않았다는 점을 들며 모든 잘못을 그녀의 몫으로 돌렸다. 이리저리 해결방법을 찾아 나서던 그녀는 구역마다 몇 개씩 있는 시민신문고(Citizen Advise Vereau)가 영국내 사는 모든 고객들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 그녀는 시민신문고(Citizen Advise Vereau)의 행정관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가까운 곳 경찰서로 가서 모바일 도난 건에 대한 범죄증명서(Crime Reference)를 받았다. 현재 그녀는 O네트워크에 불만사항 및 정신적·금전적 피해사항 관련 커버링레터를 보냈다. 매달 그녀가 내고 있던 모바일 비 한화 6만원만을 체크로 동봉했다. O네트워크사는 한국인 유학생 O모씨의 체크를 수락했다. 보이콧 당한 네슬레 사례 ‘타산지석’영국 내 상점 및 기업은 고객의 알 권리 및 고객의 불편사항을 부정할 생각을 추호도 가질 수 없다. 이는 고객의 피해 사례가 자선단체 및 시민신문고(Citizen Advice Vureau), 지방의회(Council)에 보고 접수 되었을 때 기업의 이미지가 손실 되는 일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네슬레를 들 수 있다. 세계적인 브랜드인 네슬레는 윤리경영을 주창했으나 전 세계 어린이의 위생 및 영양을 무시했다는 점과 고객들에게 눈 가리고 아옹하는 식의 경영을 했다는 점에 영국시민들의 분노를 샀다. 이로인해 1977년부터 네슬레를 대상으로 한 소비자들의 보이콧운동이 펼쳐졌다. 2008년 1월 네슬레가 후원하는 영국의 권위 있는 도서상인 네슬레 어린이도서상의 주최측은 이 도서상을 없앰으로써 영국시민들에게 놀라움과 더불어 승리감을 안겨줬다. 기업의 이미지는 고객의 만족과 행복, 그들의 미소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은 이제 영국에서는 진리로 통한다. 또 네슬레의 비윤리경영은 영국 내 기업들에겐 타산지석과 같은 대표적 사례다.박미성 통신원은 성균관대와 서강대학교 대학원을 나와 2006년도부터 영국에 거주하며 포토저널리즘을 공부하고 있다. ‘어린이 창비’를 비롯해 여러 매체에  왕성하게 기고활동을 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9-01 00:00

직장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목돈만들기김창수 | 새로운제안‘몇 년 안에 몇 억 만들기’는 직장인들의 오랜 숙원이다. 하지만 취업은 늦어지고 정년은 앞당겨지는 현대 사회에서 목표한 목돈을 수중에 넣기란 쉽지 않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는 각종 금융상품과 재테크 전략….하지만 통장에 쌓이는 돈은 점점 줄어만 간다.이 책의 필자인 김창수 하나은행 재테크 팀장은 다년 간 부자고객을 상담하는 PB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목돈을 만드는데 필요한 전략과 노하우, 실천방안을 제시해 준다.  천재로 키워라리우팡 | 종이나라천재를 길러낸 최고의 부모가 들려주는 자녀 교육의 비법! 자녀 하나 둘 키우기가 지난 시절 네 다섯명 캐우기보다 결코 쉽지 않다. 부모들은 사교육비에 허리가 휘고 아이들은 방과 후 학원가에 북적인다. 반드시 남보다 앞서가기 위해 사교육을 받는 것은 아니다. 단지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다.  저자는 칼 비테의 아버지와 빌 게이츠의 부모에게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계획된 후천적 맞춤식 교육으로 지능이 낮은 아이도 '천재'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준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선물김하|뜻이있는사람들김하의 행복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리즈 세 번째 에세이.이 책은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지혜와 충고, 참사랑의 의미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의 선물’ ‘마음의 선물’ ‘감동의 선물’ 3개의 장으로 이뤄졌다. 저자는 물질이 행복과 불행의 척도가 될 수 없으며 행복은 오직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진정한 행복은 멀리서 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려준다.   한문정석심재동|고려얼“見(견)은 사람 눈으로 본다는 의미로 영어의 See와 같고, 觀(관)은 생각을 가지고 보는 것으로 영어의 Look과 같다.” 명심보감에 영문법을 접목시킨 신개념 한문 문법서로 시리즈 첫 권째다. 한학(漢學)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명심보감을 통해 한문법을 풀어 놓았다.이 책은 정확한 문법을 통해 스스로 해석할 수 있도록 구문(句文)이나 자어(字語)뿐 아니라 인용한 문헌의 설명을 삽입시켰다.   내 아내가 꼭 알았으면 하는 한방상식 123김영섭 지음| 컬처플러스“임신 9개월에 접어드는 산모입니다. 기침 때문에 밤낮으로 괴로운데 임신중에 먹어도 되는 민간약은 없나요?”일상생활 속에서 궁금해 하면서도 병원을 찾아야만 알 수 있었던 한방상식을 알기 쉽게 Q&A형태로 묶었다. 저자가 몇해전에 여성포털사이트 ‘마이클럽’에 한방 상담역을 맡으며 응답한 스크랩북 30개 분량의 한방지식을 간추려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이 책은 “여드름을 한방으로 없애고 싶어요” “V라인 얼굴을 갖고 싶어요” “절벽 가슴에 일자 골반은 못고칠까요?” 등 여성들의 남 모를 외모에 대한 고민도 풀어준다. 이밖에 남들에게 물어보기 곤란한 성의학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사례를 들어가며 상담해 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6 00:00

명절만 없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좋아라하지만 우리들이야 스트레스뿐이죠. 어르신들 뵙는 일은 반갑지만 그것도 잠깐, 온종일 뼈 빠지게 음식 차려내고 설거지 하고 그렇다고 누구하나 알아주는 사람도 없고…. 명절 정말 없으면 좋겠어요!”평소 두 아이 키우고 살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알뜰살뜰 바쁘게 사는 게 즐거운 전업주부 김모 씨(41세). 그는 설연휴가 다가오면서 온 몸이 아프고 심한 우울증에 시달린다. 뭔지 모를 불안함이 엄습하면서 소화도 안 되고 잠도 잘 오지 않는다. 결혼 후 매년 명절만 다가오면 비슷한 증상을 느꼈다고 한다. ‘명절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이다.오래 못 보고 지낸 가족과 친지를 만나 세배도 드리고 덕담도 나누는 우리 고유명절 ‘설’. 그러나 주부들에게 설은 마냥 즐거운 날만은 아니다. 시댁과 친정을 오가는 설렘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 한 켠에선 불안함과 피로감이 겹쳐온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명절이 주부들에게 스트레스 원천으로 다가오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증상학적으로도 정신과 육체 건강을 위협하는 명백한 증상을 보이고 있어 전문가들조차 가볍게 넘기지 않는 현대인의 질병중 하나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는 말처럼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설 연휴를 보낼수 있을까. 행복한 명절을 보내는 나만의 비법을 만들어 보자.명절 증후군이란?전문가들은 명절만 다가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과거의 명절을 전후해 겪은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 경험이 떠올라 다양한 스트레스 증상을 다시 경험하게 되는 심리적 질환의 하나로 명절 증후군을 정의한다.명절 증후군 원인명절 증후군은 핵가족화 된 가정의 주부들이 명절기간 동안 가부장적이고 남성중심적인 대가족 제도에 흡수되면서 정신적·신체적 부적응 상태를 겪게 되는데서 비롯된다. 명절기간 중 주부는 귀향길의 장시간 이동과 생활리듬의 변화란 기본적 스트레스 외에 명절을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강도 높은 가사노동과 휴식부족으로 육체적 부담을 경험한다. 또 차례를 지내는 과정이나 음식을 장만하면서 느끼는 성차별과 시댁과의 갈등, 친정방문의 상대적 소홀 등으로 긴장과 분노, 좌절감 등을 느끼게 된다.명절 전후의 이런 스트레스 경험은 다음 명절이 다가오면 시댁에 가서 겪을 정신적·신체적 피로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앞서면서 다시 비슷한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고 이를 반복 경험하면서 건강에 위협을 주게 된다.명절 증후군 이겨내는 요령설 연휴가 끝난 뒤 요통, 어깨·무릎·목의 통증에 시달리거나 치질 증상이 부쩍 심해지기도 한다. 차에 오래도록 앉아 장거리 운전을 하거나, 같은 자세로 몇 시간씩 전을 부치고 설거지 등을 하기 때문이다. 밤늦도록 방바닥에 앉아 술을 마시거나 화투를 치는 일도 명절 증후군을 악화하는데 한몫 한다. 허리나 어깨에 부담을 덜 주려면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일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운전이든 부엌일이든 1시간마다 자세를 바꿔주고 틈틈이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차에 타고 있을 땐 등받이를 너무 젖히지 말고 엉덩이와 등을 등받이에 붙여 앉으며 페달은 밟았을 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을 정도의 거리가 적당하다. 핸들과의 거리는 핸들 양쪽을 잡고 한 손을 다른 손 위에 갖다놓았을 때도 어깨가 등받이에서 떨어지지 않는 정도가 적당하다.설거지땐 허리와 어깨를 펴고 발판을 마련, 발을 번갈아 가며 올려놓고 하면 허리에 부담이 줄어든다. 오래 전을 부칠 땐 팔을 등 뒤로 올려주거나 목을 앞뒤로 젖히는 등의 운동으로 목과 어깨를 풀어주는 게 좋다. 스트레스 날리는 ‘스트레칭’왼손으로 오른손을, 오른손으로 왼손을 손가락부터 손등 전체까지 꼭 꼭 주무르거나 양 손바닥을 마주대고 비벼준다. 동시에 손등도 마찬가지로 비벼주면 피로가 풀어진다. 명절이 지나고 나면 속이 더부룩한 채 소화도 잘 되지 않으며 식욕이 떨어지는 수가 많다. 이럴 땐 엄지손가락만 갈비뼈에 닿게 하고 손바닥은 완전히 뱃살에 닿게 한 뒤 뱃살에 닿은 손바닥을 더 강렬하게 문질러 주면 트림과 함께 속이 후련하게 내려간다. 부분적으로 오는 통증은 통증이 오는 해당 부위와 상응되는 손 부위를 꼭꼭 주무르거나 눌러주면 통증이 가라 않는다. 목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가운데 손가락 끝에서 첫마디, 허리에 통증이 온다면 가운데 손가락 가운데 마디를 주무른다.아내에게 하는 남편의 애프터서비스설 연휴 뒤 무기력증이나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다. 남편들 역시 명절 스트레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은 우리의 명절문화가 남성 중심이어서 아무래도 여성보다는 덜 할 게 분명하다. 음식을 차리는 일이나 설거지를 돕는다면 금상첨화다. 하지만 가족들 보는 눈이 따가워 아내의 육체노동을 거들지 못했다면 애프터서비스라도 해야 한다. “여보 고생 많았어” “우리 식구들 때문에 정말 미안해” “그래도 잘 참아줘서 고마워” 등의 따뜻하고 진심어린 말 한마디도 주부들에겐 위로가 된다. 연휴를 지내고 집에 돌아온 아내의 몸을 안마해주거나 하루정도 집안 일에 신경 쓰지 말고 푹 쉬도록 하는 특별휴가를 줘도 좋겠다. 명절증후군 퇴치 7계명가사 노동 분담…이야기도 재밌게1. 명절을 맞이해야 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즐거운 마음을 갖도록 노력한다. 특히  명절을 시댁과의 갈등을 풀 수 있는 기회로 적극 이용한다. 2. 가사노동을 분담한다. 장보기와 음식장만, 설거지, 청소 등에 남녀가 함께 참여 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3. 허례허식 없는 명절준비로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음식준비에 걸리는 시간의 단축은 물론 음식낭비로 인한 환경문제예방에도 도움이 된다.4. 잠시라도 적절한 휴식을 자주해서 육체적 피로를 줄인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무의식적으로 오는 근육긴장의 이완을 위해 심호흡 또는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5. 일할 땐 주위 사람들과 흥미 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심리적인 부담감을 풀도록한다. 마음을 연 대화야말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방법이다.6. 명절 전후에 고생하는 주부를 따뜻한 격려의 말과 함께 마음으로 배려한다. 보상의 표현으로 ‘선물’을 주거나 ‘여행가기’ ‘집안일 동참하기’도 도움이 된다.7. 정신적·신체적 증상이나 우울감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정신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적 우울증으로의 발전을 막는다.       <보건복지부 제공>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6 00:00

김기옥 교수(성균관대학교 소비자학과)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길은 어떤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나와야 하는가를 소비자가 결정하는 프로슈머의 파워에 달려있다. 바로 생산자가 팔고자 하는 상품이 아닌가?시장경제의 이윤을 향한 치열한 경쟁은 풍요의 소비사회를 낳았다. 하지만 소비자의 복지는 그만큼 높아지고 있지 못하다. 사물이 갖는 본래의 사용가치와 효용가치보다 부가된 이미지나 의미를 중요시하는 현대 소비자는 합리적인 선택자이기 보다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는 능력을 상실하고 사물을 끝도 없이 추구하며 소비로 빨려 들어가는 미숙아가 되어 가고 있다.우리는 지금 엄청난 수의 다양한 사물을 소유하고 사용하는 것이 가장 지배적인 문화적 욕구이고 행복이며 성공이라 인지하는 소비사회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이 같은 환경에서 과연 소비자는 진정한 삶의 질을 누리고 있는가? 소비자는 어디를 향하고 있고 궁극적으로 다다를 목적지는 어디인가? 소비자는 누구이며 왜 여기에 있는가?이제 소비자는 시장경제의 주인, 주권자로서 진정한 삶의 질을 누리며 살아가는 데에 필요하고 원하는 바가 상품으로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소비자(consumer)인 동시에 생산자(producer)인 ‘프로슈머(posumer)’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이 소비자를 시장경제의 진정한 파트너로 인지하고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인간 실존의 본질과 모습을 상품에 담아내려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소비자도 욕구의 거품을 거둬내고 내개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이고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선택하여 정확한 신호를 시장에 보내야 한다.소비자의 삶의 진정한 모습을 기획하고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고의 전환이 소비자뿐만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하고 생산하는 사람들에게도 요구된다. 다양한 조건과 요구 그리고 개성을 지닌 현대 소비자들의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려는 탁월한 상품 기획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업 역시 프로슈머에 개방적인 태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길은 어떤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나와야 하는가를 소비자가 결정하는 프로슈머의 파워를 기르는 것이다. 소비자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려해 자신의 진정한 요구와 욕구를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기업은 그 요구와 욕구를 충분히 수렴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소비자의 요구에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또 그 요구가 생산 시스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소비자의 요구가 잘 반영된 제품이 넘쳐나는 시장에서 소비자는 진정한 선택의 권리를 누릴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소비자의 선택에 의해 기업의 생산과 판매에도 활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즉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잘 되는 것은 생산에 참여하는 프로슈머의 활약에 달려있다. 따라서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프로슈머가 되기 위한 자세와 프로슈머를 환영하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2 00:00

내 가장 소중한 작품은 나의 인생이다 디터 분더리히 | 투멘자유로운 영혼을 갖고 여자로 산다는 것! 지난 600년 동안 세계사에 큰 영향을 끼친 10명의 의지의 여인들의 성공과 좌절, 사랑과 고독의 이야기! 이 책에서는 ‘여성으로서의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삶이란 어떤 것인가’라는 물음에 스스로의 삶을 통해 감동적으로 대답하고 있는 위대한 여인들의 특별한 삶을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자로 산다는 것글 임경선 | 랜덤하우스현재 대한민국의 20~30대 여자들의 대부분은 ‘일하는 여자’라는 정체성을 갖고 살아간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일하는 여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만큼 녹록치 않다. 분야를 막론하고 여자가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딪칠 수밖에 없는 다양한 고민과 속마음, 남성 중심의 한국사회에서 인내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밖에 없는 여자들만의 문제,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노하우를 담았다. 기분 좋은날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아라키 히토미 | 살림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지긋지긋한 권태와 우울을 날려버릴 방법을 찾고 있다. 열심히 노력해도 반드시 그 결과가 좋으리란 법이 없는 인생에서는 뭔가 비범한 능력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비범한 능력은 별개 아니다. 평범한 일들을 특별하게 바라보고 실천하는 것이다. 그것에 바로 우리가 원하는 행복이 있다. 이 책은 44가지 행복습관을 통해 행복이 가득한 하루를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2008 재테크 투자전략서기수외 5명|위즈덤하우스<2008 재테크 투자전략>은 2007년 시장을 돌아보고 2008년의 달라질 경제 환경을 예측하고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개개인의 수입과 지출, 재무 목표를 정리하고, 그 속에서 제대로 된 재테크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세금, 주식, 보험, 펀드, 부동산 등 각 분야 전문가 6인이 모여 썼다. 독자들에게 ‘행복한 부자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라고 공언한다. 2008 재테크 투자전략 서기수외 5명|위즈덤하우스 <2008 재테크 투자전략>은 2007년 시장을 돌아보고 2008년 달라질 경제 환경을 예측하고 투자전략을 제시한다. 개개인의 수입과 지출,재무 목표를 정리하고, 그 속에서 제대로 된 재테크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세금, 주식, 보험, 펀드, 부동산 등 각 분야 전문가 6인이 모여 썼다. 독자들에게 '행복한 부자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라고 공언한다. 매혹 존&스테이시 엘드리지 |청림출판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고 도스토예프스키는 말했다. 그리고 여자는 아름다움을 타고났다. 그렇다면 여자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일까. 하지만 여성들은 외모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러나 이 책은 더 열심히 노력해야 아름다운 여자가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여자의 본질적 아름다움과 진정한 여성성이 무엇인지 일깨워 준다. 또 그것이 여자에게, 남자에게, 또 세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독특하면서도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지성 지음|다산북스힐러리는 꿈을 이루는 방법을 깨닫고 이뤄가고 있는 사람이다. 우리가 힐러리 스타일을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세상에서 가장 닮고 싶은 여자, 남녀를 통틀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 힐러리. 남녀를 통틀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면서 대학 시절부터 소외 계층을 위해 일해 온 마음 따뜻한 사람인 힐러리의 성공 스타일을 14가지로 정리한 자기계발서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2 00:00

주40시간 근무제가 한국 사회에 정착한지도 어느덧 4년이 지났다.근로시간은 줄어드는 반면 여가문화생활을 위한 시간은 늘고 있다.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과 비교할 때 2007년을 살아가고 있는 요즘 한국사람들은 정치나 경기불황과 같은 사회 공통 영역보다 취미·여가·쇼핑·재테크 등 개인적인 생활에 더 관심을 갖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이는 예전과 달리 악착같이 경제력을 축적하기보다는 취미와 여가생활을 통해 여유로운 생활을 추구하려는 현대인의 가치추구의 변화를 말해준다.우리 삶에서 ‘행복하게 살아가기’라는 주제는 갈수록 중요한 이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예전의 인사말이 “식사하셨습니까?”에서 “부자 되세요.”그리고 요즘은 부쩍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것을 보면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여가를 위한 활동은 필요성이나 의무감에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벗어나 스스로 만족을 얻기 위한 자유로운 활동이다.더 넓게는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한 역할을 담당한다.한국인은 어떠한 여가문화를 즐기고 있으며 건전한 여가문화 소비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겨울 레포츠의 제왕 - 스키·보드겨울철 여가레저 활동으로 인기있는 것은 역시 스키와 보드이다. 하얀 설원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릴과 통쾌함은 지친 심신에게 주는 즐거운 선물이 아닐 수 없다. 겨울이 아니면 즐길 수 없기에 마니아들은 더욱 손꼽아 겨울을 기다린다.장비의 발전과 동호회 등의 활성화로 최근 스키·보드마니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올해도 800만 정도의 인구가 스키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예전에는 스키인구가 대부분이었으나, 젊은이들의 보드 열풍으로 보드인구 역시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스키는 다른 활동보다 활동량과 에너지 소비량이 많다. 따라서 심장·폐·혈관·근육 등 신체 전반적으로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키를 타면 생리적 기능의 활성화로 교감신경이 긴장하게 되고 신경계의 호르몬과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심폐기능을 촉진시킨다.또한 혈액내의 흐름이 증대되어 근육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그리고 공급되는 혈류량이 증가하므로 말초신경 순환의 개선이 이루어진다.무엇보다도 자연속에서 이뤄지는 레포츠인 만큼 도시를 떠난데서 오는 해방감과 휴식을 하고 있다는 만족감이 스트레스 해소에 큰 역할을 한다. <준비물>[1] 스키복눈 위에 많이 넘어지므로 방수가 되는 옷은 필수. 스키복 안에 입는 상의는 얇은 폴라, 하의는 얇은 타이즈 정도면 된다. 기능성 속옷을 입으면 좋다.[2] 장갑 및 모자장갑은 보온 목적이기도 하지만 넘어졌을 때 부상을 막아주는 기능을 하니 매우 중요하다. 스키전용 장갑을 끼는 게 좋다. 모자는 귀를 덮을 수 있는 털모자가 좋다.[3] 선글라스 또는 고글흰눈에 반사되는 빛과 태양의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이용한다. 고글은 고속 활강때 눈에 부딪히는 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지만 초중급자까지는 선글라스를 써도 좋다.[4] 스키 또는 보드초보자인 경우 스키나 보드 등은 사는 것보다 빌려쓴 뒤 자신에게 스키가 맞을지 보드가 맞을지, 그리고 사이즈는 어떤 것이 좋을지는 고려하고 구입하는 게 좋다. [5] 스키전용레저보험매년 스키장을 찾는 인구 1000명당 4.5명의 부상자가 생긴다. 예방차원에서 보험에 드는 게 좋다. 스키 타는 기간에 따라 보장 일수를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손해보험은 본인이 쓴 실비만을 보장받으므로 값이 싸고 중복해 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고로 인한 치료비를 보장해 주는 보험상품에 가입돼 있는 사람은 스키전용보험에 따로 가입할 필요는 없다.[6] 기타안전을 위한 보호대, 보온을 위한 마스크, 자외선 차단을 위한 썬크림, 여분의 양말, 스포츠타올, 비상약 정도를 준비하도록 한다.<TIP> 스키·보드복 관리* 스키·보드복의 방수 기능은 얇은 옷 소재에 얇은 방수막이 있기에 가능하다. * 기름때를 없애주는 드라이클리닝 세탁을 하면 방수기능이 크게 떨어진다. * 방수기능의 옷들은 세탁보다는 물걸레로 더러워진 곳을 닦아내는 것이 좋다.* 세탁을 해야 할 땐 20℃이하의 찬물에 중성세제를 써서 가볍게 손빨래 하는 게 좋다. 세제찌꺼기가 남아 있을 경우 기능성이 떨어지므로 충분히 헹궈줘야 한다. * 표백제나, 강력효소 세제, 유연제 등은 사용해선 안 된다. * 세탁이 끝나면 그늘에서 건조한다. 손빨래가 부담스럽다면 전문 세탁 업소에 맡기면 세탁 후 방수처리까지 다시 해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2 00:00

  뉴라이트가 세상을 바꾼다.민병호, 나기환|예아름미디어참여정부 출범 후 우리 사회의 새 화두로 등장한 뉴라이트 운동을 깊이 있게 다뤘다. 인터넷신문 데일리안의 민병호 대표와 나기환 정치칼럼니스트가 함께 쓴 이 책은 국내 뉴라이트운동 배경과 현재 모습, 앞으로의 방향 등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여야정치인들과 정치지망생, 정부관료와 공무원, 기업체 CEO와 직장인, 전문직 종사자와 대학생 등 시대를 이끌어야 하는 사람들이 국내 정치 사회의 새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돼있다.  여성은 왜 쇼핑을 하는가스텔라 미나한 | 어문학사 쇼핑을 하는 여성들은 물건뿐 아니라 또 다른 무언가를 원한다. ‘여성은 왜 쇼핑을 하는가’는 쇼핑을 즐기는 여성들의 쇼핑 동기 및 쇼핑으로 인한 즐거움을 분석한 후 그녀들의 쇼핑 유형을 밝힌다. 현대사회에서 여성들의 위치를 조명하고 이들의 쇼핑 경험담과 인터뷰를 토대로 여성이 소매업계에서 요구하는 바를 정리하여 관련자들에게 소중한 정보를 제공한다.    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 윌리엄 하블리첼 | 브리즈 세계적인 심장 권위자이자 휴머니스트인 윌리엄 하블리체 박사가 환자들에게서 발견한 보석 같은 삶의 가치를 담았다.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사람들의 따뜻하고도 감동적인 실화들로 구성 되어 있다.이 책은 그들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통해 지상에 남은 사람들을 위한 숭고한 삶의 빛나는 메시지들을 전한다.  여윳돈 만드는 150가지 방법이경은|스마트비즈니스어느 날 문뜩 억울하게 흘린 돈이 있음을 깨닫고 '아차!' 했던 경험이 있지 않은가? 누구나 작게는 몇 백원에서, 크게는 수 천만원에 이르기까지 몰라서 그냥 흘려 보낸 돈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몰라서 억울하게 흘린 돈을 여윳돈으로 만드는 방법, 푼돈으로 큰 돈을 만드는 확실한 비법이 담겨 있다.  주부이자 엄마이자 월급쟁이인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면서 ‘줄줄 새는’ 돈을 막은 실제 경험담도 생생하게 담았다.    신금강경언해 심재동 | 고려얼한문 문법을 영어 문법에 적용시킨 신개념 한문 해석 지침서. 한역『금강경』을 저본으로 삼아 한문원전에 대한 해석법을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옛부터 오랜 기간 다독을 통해서만 한문의 문리를 깨칠 수밖에 없었던 방식을 뛰어넘어 짧은 시간 안에 한문해석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해석순서는 물론 영문법을 접목시켜 일반인들도 쉽게 한문 문리를 깨칠수 있다.   행복한 커플은 5가지 코드를 맞춘다정우택 | 예아름미디어‘코드는 상대방이 나에게 맞추는 게 아니라 내가 상대방에게 맞춰가는 것’ 언론계 출신 저자 정우택 씨(54·전 헤럴드경제 국장)가 오랜 기자생활을 통해 보고, 듣고, 경험한 행복의 조건들을 한데 모은 이 책은 왜 코드를 맞춰야 하는지, 코드는 어떻게 맞추는지에 대해 피부에 와 닿는 내용을 실감나게 쓰고 있다. 이 책은 크게 6편으로 되어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인터뷰  오동진 동부생명 FP 고객과 신뢰 쌓은 덕에 지난해 150여 건 계약   인생의 행복한 동반자를 자청하는 동부 생명 오동진 FP. 그는 고객의 인생을 책임지는 행복설계사이다. 이제 FP(Financial Planner) 3년차인 그는 자신의 일을 “고객의 돈을 평생 관리하며 같이 살아가는 동반자”와 같다고 말한다. “저는 제 일이 단순히 보험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평생을 같이 하면서 재무를 설계해주는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고객을 만날 때 상품하나를 팔아야할 대상이 아니라 고객의 재무를 책임져 주어야 하는 평생 동반자라는 생각을 갖습니다.”그는 재무 설계를 할 때 각각의 고객에 맞게 맞춤 설계를 한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 것처럼 고객마다 맞는 보험 상품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고객을 만나면 고객에게 맞는 보험을 찾기 위해 수십 번을 고민한다. 그렇게 찾은 상품을 고객에게 권하면 대부분 만족 해 한다. 이것이 그가 재무 설계사로 살아가는 비결인 것이다. 고객 만나러 가기전 옷매무새 다듬어오동진 FP는 고객을 만나러 가기 전 항상 거울 앞에 선다. 옷매무새를 가지런히 하려는 이유도 있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거울 앞에 서면 자기 자신이 들여다보여 거짓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고객 앞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저에게 있어 영업은 거울입니다. 거울 앞에 서면 거짓말을 할 수가 없어요. 고객들을 만날 때 거울 앞에 선다는 기분으로 만납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죠. 내 실적보다 중요한 것이 고객과 신뢰를 먼저 쌓는 것입니다.”과거 많은 설계사들은 보험 상품 팔기에만 열중했다. 그렇게 해도 어느 정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변했다. 신뢰가 쌓여지지 않으면 고객으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 한해 오 FP는 150여건의 계약을 맺었다. 고객과 신뢰를 먼저 쌓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그는 처음 FP를 시작할 때 선입견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일을 하면서 어느 누구보다 행복하다. 남들보다 많은 연봉을 받아서가 아니라 고객들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저는 이일을 하면서 어린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비전이 생겼습니다. TV에 나오는 불치병에 걸린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 아이들과 같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재단을 세우고 싶습니다.”TV를 보다 불치병에 걸린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는 그는 20년 후엔 어린이를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불치병에 걸려 고통스러워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그 아이 부모가 한 달 만원정도 하는 보험만 들었어도 저렇게 힘들어 하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한 달에 만원짜리 보험조차 들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한다.그는 이일을 시작한 첫해 일 년에 양복을 벗은 날이 3일정도 밖에 안 될 정도로 열심히 뛰어다녔다. 지금도 그는 고객들의 행복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뛰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

  의사는 환자의 건강상태와 증상을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처방을 내린다. 반면 FC(Financial Consultant)는 고객의  재무상태를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진단하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의사가 필요 없는 사람이 없듯이 재무주치의가 필요 없는 사람은 없다.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FC 3년차인 미래에셋 윤진순씨. 그녀의 희망은 소비자들의 재무주치의가 되는 것이다.“몸이 아플 때 사람들은 주치의를 찾아갑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생기면 고객들이 먼저 찾는 재무주치의로, 고객의 경제적 문제 및 가정의 대소사까지 직접적으로 해결해주지는 못하지만 가장 먼저 상담할 수 있는 친구로 떠올려졌으면 합니다.”윤 FC의 노하우는 바로 이것. 철저한 고객의 입장에서 재무관리를 해준다는 얘기다.소비자들은 FC 모두가 ‘자신에게 좋은 상품을 권해줄 것’을 믿고 있지만 자사에 유리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설명할 때가 많다. 윤씨는 소비자들이 FC에게 설득을 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꼼꼼하게 설명해주며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FC를 까다롭게 선택해야 한다고 전한다.“실제로 소비자 한 명이 알고 있는 FC가 평균적으로 2.4명 입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보험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회사도, 상품도 아닙니다. 가까이에 있는 믿을만한 설계사를 보고 결정을 내리죠.”소비자 자신의 건강을 아무 의사에게나 맡길 수는 없는 것처럼 집안의 재무 설계사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나는 가정의 평화 지키는 태권V”그는 경쟁력 있는 재정설계사만이 금융시장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때문에 자기 발전을 위해 자격증 취득과 새로운 영업시장 개척, 소비자들을 위한 세미나셀링 개최 등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 분기대상 2회, 연도대상 1회 수상 등 지나온 시간동안 쌓아올린 성과도 크지만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윤진순 FC.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새로운 투자 즉 모든 재정을 맡기고 신뢰받는 FC가 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단순보험설계사와 재무상담사는 지속적으로 차별화될 전망이다.“FC가 되면서 스스로 로보트 태권V가 됐다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고객들의 집에 안전한 보호막을 만들어 주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 때문이죠.” 이러한 그녀의 행복한 에너지를 소비자들도 느끼기에 윤진순 FC는 행복한 가정의 재무주치의로 오늘 하루도 가벼운 발걸음으로 고객들을 방문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