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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페인에서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2011 Great Place to Work Top 50)’에 선정됐다.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유일하다. 이 조사는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스페인 기업들의 근무 환경, 의사 소통, 회사에 대한 프라이드, 리더십, 동등한 기회, 직원에 대한 관심, 팀워크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선정한다. 특히 기업 임직원은 물론 거래선, 고객, 거래은행 등 이해관계자들의 설문 조사까지 진행돼 선정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미국의 로버트 레버링 박사가 기업현장 연구를 통해 1984년 저서 ‘미국 내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The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in America)’을 발표해 유명해졌다.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는 미국, 유럽 등 세계 37개국에 지사를 두고 조사를 시행해 발표하고 있다. LG전자 한승헌 스페인 법인장은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며, “TV등 다양한 가전분야서 스페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는 임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사랑 받는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2월 GFK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스페인 시장에서 LCD TV 30.4%, 모니터 29.8%, 냉장고 12.2% 등 대부분의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 스페인 유력 경제 잡지인 “엑뚜알리닷 에꼬노미까(Actualidad Economica)” 에서 평가하는 ‘스페인 10대 최고 기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적인 리더십 및 전략 부문 인력 평가 기관 CRF(Corporate Research Foundation) 연구소가 선정하는 ‘스페인 최고 고용기업’에도 4년 연속 올랐다. KT국내 최초 NFC스마트폰 결제서비스 본격화 KT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 근거리 무선통신) 기반 모바일 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olleh touch’를 통해 전국의 롯데마트에서 쿠폰사용, 멤버십 적립, 롯데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통합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신규 스마트폰에 관련 기능을 탑재하는 한편 제휴점도 확대한다. 전국 규모의 대형 마트에서 소비자들은 더 이상 두꺼운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olleh touch’를 이용해 ‘쿠폰’, ‘멤버십’, ‘신용카드’가 저장되어 있는 NFC폰으로 손쉽게 통합결제가 가능하다. 기존의 NFC 결제 서비스가 피처폰에서만 가능했던 것과 달리 스마트폰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KT가 작년에 출시한 NFC 전용단말 코비N(SHW-A170K)을 포함한 금융피처폰과 금융 스마트폰인 베가X, 이자르 및 신규 스마트폰인 갤럭시S2에서도 NFC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KT에서 출시하는 갤럭시S2의 경우 ‘olleh touch’ 어플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별도 다운로드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19,000원 할인혜택 이벤트도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 양현미 전무는 “KT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손쉽게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NFC 서비스 모델을 발굴중"이라며 "이를 위해 서비스 제공자들이 KT NFC 플랫폼을 통해 응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금번 서비스 확대 기념으로 롯데카드, 롯데마트와 함께 롯데마트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최대 19,0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6월말까지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올레닷컴(www.olleh.com) 또는 롯데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삼성전자업계 최초 32인치 3D 스마트 TV 출시삼성전자가 거실이 아닌 안방이나 서재, 공부방에서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30인치대 3D 스마트 TV를 선보이며 세컨드 TV의 세대교체 바람을 본격적으로 일으킨다. 삼성전자는 3D 입체영상 뿐 아니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 등 스마트TV 기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3D 스마트TV D6350시리즈 32인치와 40인치 모델을 지난 주 출시했다. 최근 TV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3D나 스마트 기능을 갖춘 대부분의 최신 제품들이 40인치 이상의 대형 제품으로만 출시되면서 이를 세컨드TV로 사용하고자 하는 구매 고객들에게 많은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삼성전자가 32인치 제품을 출시해 고객들이 TV를 선택할 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 3D 스마트TV D6350시리즈는 크리스털 블랙패널, 3D 하이퍼리얼엔진, 스피드 백라이트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스마트 리얼 모션’으로 2D 일반 영상은 물론, 3D 입체영상에서도 해상도의 저하가 없으며, 넓은 시야각을 구현하고 화면 겹침(Cross-Talk)과 화면 깜빡임(Flicker) 현상을 제거해 눈의 피로감과 어지럼증을 없앴다.2D영상도 3D입체영상으로 시청 가능또한 2D 일반영상도 3D 입체영상으로 변환해서 볼 수 있는 ‘2D → 3D 변환 기능’까지 탑재해 일반 공중파 방송도 간편하게 3D 입체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무선 주파수를 이용한 블루투스 방식을 적용해 외부신호 간섭으로 인한 영향없이 더욱 생생한 3D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D6350시리즈는 사용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TV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스마트TV 메인 화면인 ‘스마트 허브(Smart Hub)’를 통해 스마트TV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고, ‘스마트 검색’, ‘방송정보 바로찾기’, ‘소셜 네트워크’, ‘삼성 앱스 TV’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D6350 시리즈는 보석과 같은 투명함과 세련됨이 돋보이는 친환경 ‘크리스탈 로즈’ 디자인과 심플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을 주는 쿼드 스탠드를 적용해 방이나 거실의 인테리어를 한껏 돋보이게 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40~55인치 중심의 풀HD 3D 스마트 TV D8000, D7000, D6500, D6400시리즈에 이어 이번 32인치, 40인치 D6350시리즈를 출시함에 따라 기능별, 사이즈별, 가격대별 3D 스마트TV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해 고객들은 여러 가지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손정환 상무는 “3D 기능 뿐 아니라 스마트TV 기능도 제공하는 D6350시리즈는 삼성만의 장점인 TV 본연의 화질과 3D 영상, 다양한 스마트 기능 등 가격 대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3D 스마트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D6350시리즈 32인치는 출고가 기준 130만원대, 40인치는 210만원대이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5-07 00:00

 세탁소로부터 옷을 넘겨받은 백모씨(20대)는 면바지가 빠진 사실을 알게됐다. 세탁소측에 문의하자 처음에는 단순착오로 누락되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얼마뒤 세탁소측으로 부터 해당 바지가 분실된 것 같다는 연락이 왔다. 백모씨는 세탁소 측에 배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세탁소측은 배상이 불가하다는 입장이었다.  카본 프레임 자전거를 구입한 이모씨(30대)는 한번 타본 뒤 곧 자전거 프레임에 균열이 발생한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모씨는 자전거를 구입한 지 1주일 후 판매사업자에게 수리를 요구했다. 하지만 사업자는 수리를 해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모씨(40대)는 홈쇼핑을 통해 ‘1+1세트’ 방식으로 판매하는 점퍼 두벌을 구입했다. 홈쇼핑에서는 점퍼 두벌에 모두 거위털이 들어있는 것처럼 광고를 했었다. 하지만, 물품이 배송된 이후 점퍼 한 벌에는 거위털이 들어있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반품요청을 했다. 하지만 두벌 모두를 반품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한 벌만 반품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봄 가을 상담건수 전체의 60%2010년 소비자 상담전화 1372에 접수된 상담내용을 분석해본 결과, 소비자들은 다가오는 봄철에 이사서비스업, 자전거 등 레저용품, 세탁서비스업, 자켓·점퍼류 등의 품목에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자전거 등 레저용품에 관한 2010년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3,862건이었다. 레저활동을 하기에 좋은 봄철과 가을에 전체상담 건수의 60%가 접수됐다.품질이 불량한 레저용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반품이나 수리를 요구해도 이를 거절하는 사업자가 많았다. 품질불량의 제품으로 인해 부상을 당한 사례도 있었다.전자상거래로 레저용품을 구입할 경우에는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신원정보(통신판매번호, 전화번호, 사업장 소재지 등)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홈페이지(www.consumer.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정위 소비자홈페이지상의 ‘사업자정보공개’ 메뉴 → ‘통신판매사업자’ 메뉴 → 검색란에 사업자등록번호, 상호 등 입력 → 해당 업체의 신원 정보 확인)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제품으로서 광고된 내용과 다른 물품이 배송된 경우에는 물품을 공급받은 날로부터 3월 이내 또는 그 사실을 안 날이나 알 수 있었던 날로부터 30일 이내에는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소비자보호법 제17조) 소비자가 내용물을 확인하기 위해 포장을 훼손한 경우는 물품을 공급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청약철회를 할 수 있다. 피해구제를 받기 위한 증거확보 차원에서 주문내역, 대금지급 내역 등을 인쇄해 두거나 해당 사이트의 화면을 캡처해 둘 필요가 있다.자전거를 구입하는 경우는 이용자의 체격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물품을 구매한 경우에는 청약을 철회하게 되면 반품비용 부담이 클 수 있으므로 주문 전에 반품 조건 등을 확인해 두어야 한다. 국외에서 생산된 용품인 경우에는 A/S 등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사전에 A/S 가능여부를 확인해야한다. 또한, 제품의 사이즈, 색상 등을 표기하는 방법이 국내와 다르며 브랜드별로 상이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탈색, 변형, 마모 등 하자 발생 많아또한 세탁서비스와 관련된 2010년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14,543건. 이 또한 봄철과 겨울철에 상담건수가 많았다.세탁 후 탈색, 변형, 마모 등이 발생하거나 세탁물을 분실해도 사업자가 배상을 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세탁 후에 탈색, 변형, 마모 등 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사업자에게 배상을 요청하고, 사업자가 이를 거부할 경우 ‘의류 세탁물 심의 기관 및 단체’에 제품의 심의를 요청했다.한편 점퍼·자켓·사파리와 관련한 2010년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8,606건이었다. 레저용품과 세탁서비스업과 마찬가지로 주로 봄철과 겨울철에 집중됐다.분쟁에 대비해 구매영수증 보관해야 TV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 당초의 광고내용과는 다른 제품이 배송됐는데도 사업자가 반품을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전자상거래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TV홈쇼핑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배달비용 부담여부, 반품가능시기, 반품시 비용부담 여부, 반품조건 등에 관한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상품이 배달되는 즉시 자신이 주문한 상품이 맞는지, 상품이 파손되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제품판매사업자가 구매안전서비스에 가입되어 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물품구매 이후에 발생할 지 모를 분쟁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구매영수증 등을 출력해 보관해둘 필요가 있다.배달된 자켓을 일단 착용하게 되면 보상을 거부하는 사업자가 많으므로 색상 및 디자인 등에 관한 단순 불만의 경우는 가급적 제품 도착 즉시 이의를 제기해야 한다.  금현숙 기자 coolkum@hanmail.net소비자문제 ‘1372’로 해결하세요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및 광역지자체의 상담센터를 통합해 일명 ‘1372 소비자상담센터’를 운영한 결과, 2010년의 상담전화 응답률이 83%로서 2009년 소비자원 상담센터의 응답률 38%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1372 상담센터’는 소비자 피해의 실질적인 구제 측면에서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담원들이 상담이 종료된 이후 해당업체에 연락 등을 취 하여 상담신청자들이 보상, 제품교환 등의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건수는 82,246건으로서 ‘09년 소비자원의 조치건수 23,455건에 비해 3.5 배에 이르렀다.특히, 상담과정에서 파악된 소비자 위해정보와 관련하여 상담신청자에 대한 개별적인 피해구제 이외에 문제를 내포한 제품전체에 대한 리콜권고, 개 선권고, 안전주의보 발령 등의 조치를 취한 것도 19건에 이르렀다.피해구제실적 전년대비 3.5배 향상2010년 총 상담건수는 732,560건이었으며, 이중 전화를 통한 상담이 89%로서 제일 많았고, 인터넷을 활용한 상담은 6%, 나머지는 팩스나 우편·방문상 담이었다. 상담주체별로는 소비자단체가 전체 상담건수 중 70%를 처리해 가장 많았고, 소비자원은 25%, 지자체는 5%의 상담을 처리했다. 상담신청 자를 분석해 보면, 여성이 59%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34%, 40대 23%, 20대 21% 순이었다.공정위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정보가 소비자정책 개발 등을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상담정보 활용시스템’(Data Warehouse)을 구축할 계획이다. ‘상담정보 D/W’가 구축되면, 상담정보가 콘텐츠화 되어 각 정부기관, 소비자단체 및 소비자들이 소비자상담 내용을 용이하게 검색·이용할 수 있게 된다.스마트폰, LCD TV 등 새로운 품목에서 발생하는 소비자와 사업자간의 분쟁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할 계획이다.졸업·입학 시즌 맞아 다단계 기승대학 초년생인 A군은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찾던 중 인터넷 구직사이트에 나와 있는 ‘재택홍보 사원모집’이라는 구인광고를 보고 지원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광고는 OO이동통신사에서 직접 올린 것이 아니었다. 통신상품을 판매하는 다단계업체 소속 판매원이 수당을 받기 위해 이동통신상품이나 인터넷상품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목적에서 올린 것이었다. A군은 자신도 모르게 다단계 판매원으로 지원하게 된 셈이었다. 최근 졸업·입학시즌의 들뜬 분위기를 틈타 다단계판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일부 악덕 다단계판매업자들이 취업 등을 미끼로 청년층과 대학생을 다단계판매원으로 가입시켜 학자금 대출 등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다단계판매를 하다가 잘못될 경우에는 금전적 피해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관이 왜곡되고 인간관계까지 파괴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물건 구입시 ‘공제번호통지서’ 보관해야다단계판매는 사행성으로 흐를 위험이 커서 사회 경험이 적은 청년층이나 대학생이 하기에 적당한 사업이 아니다. 부득이 다단계판매원 가입 때에는 ‘불법 피라미드’가 아닌지 충분히 검토하는 게 좋다. 또 가입 후 물건구매 시에는 반드시 ‘공제번호통지서’를 받아 보관하는 등 ‘피해예방요령’를 익혀 둬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매년초 공공기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대학생들의 불법 피라미드로 인한 피해예방 홍보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 상당수의 대학생 등 청년층이 다단계판매원으로 활동하다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입학시즌을 맞아 교육기관 등에서는 신입생 안내교육 때 ‘불법 피라미드로 인한 피해예방요령’을 교육하거나 대학신문 등에 게재하는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전파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요청기관은 교육인적자원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행정안전부(반상회 게재 요청), 한국직접판매협회 및 공제조합 등이다.또한 서울YMCA 주최 ‘불법 피라미드 피해예방 대학생 창의 공모전’ 후원(한국직접판매협회와 공동)등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등과도 협력해 불법 피라미드 피해예방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3-08 00:00

지난 11월 3일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3G를 분실하고, KT에서 쇼킹안심보험을 통해 아이폰4G를 수령하고 개통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제가 늘 사용하던 요금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위와 같이 800분 무료통화에 기본요금 95,000원짜리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험처리로 휴대폰을 18개월 다시 가입하면서 기존에 약정을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50여만원 가까운 돈을 위약금으로 모두 물어냈고, 11월 3일자로 다시 아이폰4G로 가입하게 된 것입니다. 가입당시에 제가 가입하고자 했던 요금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기존 사용하던 요금제와 완전 동일한 조건이지만, 신규 또는 보상기변자 즉, KT와 아이폰을 새로이 계약맺는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신설된 요금제이며, 쇼킹스폰서 등의 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기본요금을 저렴하게 적용해 주는 요금제입니다. 저는 당연히 아래 아이폰 평생프리미엄 요금제를 가입해야겠지요? 왜냐하면 쇼킹안심보험으로 휴대폰을 기기변경한 경우에는 95000원짜리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해도 기존 사용자 처럼 약 31,000원의 할인을 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KT 자회사 “개통후에 114 전화 하라”그래서 제가 11월 3일 아이폰4G를 수령하고 개통전에 KT M&S (KT 자회사이며, 쇼킹안심보험을 처리해 주는 업체)에 전화를 걸어서 개통을 요청하기 전에 물었습니다. -나: 요금제를 기존꺼 안쓰고 다른걸로 바꾸고 싶은데, 언제 가능하지요? -KT M&S 안내원: 네, 고객님 요금제는 개통후에 114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안내를 받고 개통을 한 후에 114로 전화를 했습니다. -나: 요금제를 아이폰 평생-프리미엄 요금제로 바꾸고 싶습니다. -KT 114 안내원: 어~. 아이폰 평생 요금제는 개통대리점에서만 변경해 줄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개통점에 문의하세요. 이러저러 해서 전화 연결도 안되는 KT와 KT M&S 를 하루에 4시간이 넘게 통화를 하려고 붙잡고 있다가 얻은 결론은 서로 둘다 모두 변경이 안된다는 겁니다. 11월 4일, 11월 5일에 걸쳐 KT의 상담원 중 상급자와 통화도 하고, 그 상급자의 상급자(민원실 과장)와도 통화를 했지만, 결론은 아이폰 평생 요금제를 가입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유는 아이폰 평생 요금제는 개통시점 그 순간에만 입력할 수 있는 요금제이며, 그 이후에는 KT 사장도 못바꿔 준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반문을 했습니다. “그럼 똑같은 혜택의 요금제가 하나는 95,000원에 부가세 별도고, 하나는 65,000원에 부가세 별도인데, 당신이라면 무슨 요금제를 선택하겠냐”고 물었더니 전화받는 사람 모두 “싼 요금제를 선택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그러나 변경은 안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개통시 요금제를 입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거지요. 그럼 맨처음으로 돌아가서 개통 요청을 할 당시, 요금제의 변경에 대해서 문의했을때는 일반적인 문의에 대한 답변처럼 “개통후 114로 전화하라”고 안내해 놓고선, 요금제 변경해 달라고 하니 안된다는 게 말이 됩니까?“요금제 변경 안되는게 말이 되나”그럼 한번 계산해 보겠습니다. 만일 제가 24개월 아이폰4G를 아이폰 평생 요금제가 아닌 프리미엄 요금제로 사용한다면?95,000원×24개월=2,280,000원 (부가세 및 부가서비스 과금은 제외한 순수한 기본요금만 적용) 입니다. 그렇다면 제가 만일 아이폰 평생프리미엄 요금제를 가입한다면? (66,000원×12개월) + (64,000원×12개월)=1,560,000원 입니다. 첫달부터 12개월 까지는 기본요금 6만6천원, 13개월부터 24개월까지는 6만4천원이기 때문에(위와 마찬가지로 부가세 및 부가서비스 과금은 제외한 순수한 기본요금만 적용시) 2,280,000원-1,560,000원=720,000원을 손해보게 됩니다.손해만도 72만원…억울하고 황당참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는 상황이지요? 저보고 2년동안 핸드폰 한대 더 살 수 있는 ‘쌩돈’을 계속 더 내라구요? 이건 말이 안됩니다. 개통당시 잘못 안내해준 상담원이 실수이건 아니건 간에 개통 당일 제가 원하는 저렴한 요금제를 가입시켜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근 보름동안 KT 담당자와 통화도 하고, 부탁도 하고, 읍소도 하고, 화도 내고, 정중하게 요청도 하고, 차근차근 설명도 했지만 바위와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제 말이 모두 맞지만, ‘요금제 변경은 불가!!!’ 라는 겁니다. 참 억울하고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는 군요. 설령 제 잘못으로 돈을 더 내야하는 한이 있어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3자의 의견이나 중재를 받고 싶은게 제 마음입니다. 부디 도와주세요.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csnews@csnews.co.kr소비뉴스법원 경매품 판매 ‘메뚜기 쇼핑몰’ 주의보 절반가 이하 폭탄세일로 낚은 뒤 '먹튀'…경찰 사이버수사대 조사 나서법원경매품을 시중 가격 절반 이하로 판매한다며 소비자를 끌어 모은 인터넷 쇼핑몰이 며칠 사이에 종적을 감춰버리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짧은 기간 발생한 피해액만 1억원에 이르며 특수 상황을 이용한 유사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거주하는 최 모(여. 31세)씨는 지난 달 27일 평소와 같이 인터넷 서핑을 즐기다가 눈에 띄는 사이트 하나를 발견했다. 사이트 이름은 ‘치프바이’(www.cheapbuy.co.kr)로 LCD TV, 노트북, 세탁기 등 유명 회사의 가전 제품을 일반 중고가의 절반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판매자는 사이트를 통해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법원경매품을 확보해 시중가 보다 훨씬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최 씨는 평소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고 있던 32인치 LCD TV를 18만원에 샀다. 결제가 끝나자 출고 날짜(11월 1일)와 도착 예정일(11월 2일)까지 안내하는 문구가 나와 최 씨는 횡재했다는 기분으로 인터넷 창을 닫았다. 하지만 도착 예정일이 지나도 물건이 오지 않자 최 씨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사이트에 접속해 봤지만 며칠 만에 홈페이지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미리 확보해 놓은 전화번호로 연락을 시도해봤지만 결번이라는 안내만 되풀이 됐다. 뒤늦게 사기라는 사실을 직감한 최 씨는 인터넷에서 ‘치프바이’로 검색해 보니 그 사이 비슷한 피해자가 만든 카페가 개설돼 있었다.소비자들 약 1억원 피해 입어‘치프바이 사기꾼들 꼭잡아요’란 명칭의 네이버 카페에는 현재 최 씨와 비슷한 피해자 300명 이상이 가입돼 있고 이들의 피해액을 추산하면 약 1억원에 이른다.  최 씨는 “첫날 둘째 날에는 다들 희망적이었으나, 아직 뭐 하나 해결된 것이 없어 점점 의욕이 사라지고 있다”며 “사기꾼을 꼭 잡아달라는 것이 아니라 제2, 제3의 비슷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이를 알리기로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경찰 신고를 통해 피해자들이 입금한 농협 계좌를 추적한 결과 전북 군산의 한 농협 지점에서 계좌가 개설됐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군산경찰서 사이버수사대의 한 수사관은 “동시에 발생한 피해자가 워낙 많아 정식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현재 수사 대상자를 압축해 가고 있는 과정이지만 사건 특성상 범인을 잡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이나 개인거래 등과 관련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소비자들의 보다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심쩍을 경우 결제전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사업자등록 번호를 조회해 보거나 ‘서울전자상거래센터’, ‘더치트’, ‘마스킥’ 등 불법 판매자들의 정보가 등록된 사이트에 접속해 판매자의 이름, 연락처, 계좌번호 등을 검색해 보는 것도 피해 방지를 위한 한 가지 방법이다. 양우람 기자 strikeanywhere@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매장에 전시됐던 제품을 구입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다.싼 맛에 전시품인 줄 알고도 구매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제대로 A/S를 받지 못하는 등의 불편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또 일부 악덕업자들은 전시품을 정품처럼 속여 판매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전시품은 매장에서 장기간 작동을 했던 경우가 대부분이라 일반 정품에 비해 기능이 떨어지거나 잦은 고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문제는 전시품에 대해서는 명확한 소비자 보호 관련 규정이 없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은 싼 값에 매력을 느껴 전시 제품을 구입했다가 오히려 덤터기와 바가지를 쓰는 셈이다. 결국 정품을 살 때와 견줘 볼 때 더 비싼 값에 구매를 했다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싼 가격을 미끼로 내걸고 장사를 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전시품은 교환 환불 안돼?전북 정읍에 거주하는 전 모씨는 지난 3월 말 LCD TV 46인치 전시품을 130만원대에 구입했다. 그러나 구입한 지 한 달도 안 돼 정체를 알 수 없는 선들이 TV화면을 뒤덮었고 이전 화면 잔상이 사라지지 않는 하자가 발생했다. 당장 제조사인 S전자에 수리의뢰를 했으나 당시 A/S기사는 “전시품은 내부규정상 교환이나 환불이 안 된다”며 구입가의 반이 넘는 비용을 들여 패널 전체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결국 전 모씨는 언론에 알림으로써 제조사로 부터 환불을 받을 수 있게 됐다.새 차로 알고 샀는데 전시차량경기 시흥시 이 모씨는 지난 2007년 구입한 메르세데스 벤츠 S500 차량이 최근 변속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당시 벤츠 서비스센터 측은 수리비용으로 2천만원의 견적을 제시했다. 하지만 해당차량은 가격 2억7천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모델인 데다 구입 3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씨는 지난 3년 동안 히터가 저절로 작동되고 심한 차량소음이 들리는 등 크고작은 문제가 발생해 4~5번이나 서비스센터를 드나들어야 했다고. 더욱이 품질보증기간을 갓 지났을 뿐인 변속기까지 고장나자 이 씨는 전시품 내지 중고품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품었다.아니나 다를까. 이 씨는 당시 차량을 판매했던 딜러를 추궁하던 중 S500이 신차가 아닌 2005년 생산된 전시차량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씨는 “당시 외장 칼라를 고를 때 '곧 독일에서 선적될 것'이란 안내를 들었다”며 딜러가 자신에게 새차로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벤츠 측은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이 씨는 S500을 판매했던 딜러사인 한성자동차 측에 수입면장을 요청했으며, 추후 경찰 고발까지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폐품’을 정품으로 팔기도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정 모 씨는 유명 브랜드 전시품을 정품이라고 한 중고품 전문점의 과대광고에 현혹된 경우다. 정 씨는 지난 7월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중고품 에어컨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A업체를 통해 LG 휘센에어컨을 구입했다. 그러나 구입한 지 한달도 안 됐는데 바람도 세게 나오지 않고 고장이 자주 나 LG전자 측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당시 LG전자 직원은 정 씨에게 "이는 정품이 아니라 대리점에서 전시용으로 사용했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전량 폐기 처리해야 할 정도의 성능"이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정 씨가 날짜를 따져보니 해당제품은 폐기일자가 지난 상태였다. 정 씨는 “기가 막힌 것은 A업체 측은 물건을 판 후 오히려 소비자과실로 고장났기 때문에 보상이 불가능하다고 하더라”라며 “현재는 전혀 연락도 닿고 있지 않는 상태”라고 성토했다. 정 씨는 현재 해당 업체 측을 사기죄로 고발한 상태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안광석·유성용 기자 novus@csnews.co.kr전시품 피해 막으려면값이 지나치게 쌀 경우 ‘의심’ 제조일자 불일치도 체크해야현재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이나 소비자보호법에는 중고품 및 전시용품 판매에 대한 관련 소비자 보호규정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 일반적으로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에 명시돼 있는 환불 및 교체규정을 똑같이 적용받게 된다. 다만 전시품 특성상 제품 구입 후 하자가 금방 생기고 업체가 전혀 엉뚱한 규정을 들먹이는 등 악용사례가 발생해도 구제받기가 일반 정품 제품에 비해 배로 힘든 게 현실이다.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이나 소비자 보호법에는 중고품 품질보증기간 규정 외에는 전시품·중고품 유통 과정에 대한 제제 규정을 따로 두고 있지 않다”며 “전시품을 악용해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도 처벌도가 약하기 때문에 판매자의 양심에 의존하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피해를 입으면 보상 받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예컨대 가전제품의 경우 판매자가 중고품 및 전시품을 판매하고 난 후 악의를 품고 새제품이라고 우기면 중고라는 것을 증명하기가 매우 어렵다. 또 중고품 특성상 하자가 구입 후 금방 생기더라도 고장원인이 매우 불분명하기 때문에 판매자 입장에서는 소비자 과실이라고만 주장하면 그만이다.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전시품을 정품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은 엄연히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한다”면서도 “그러나 사기죄 성립조건이 매우 까다롭고 법정공방까지 가면 피해보상 합의로 흐지부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구매 전 값이 지나치게 싸거나 시리얼번호와 제조일자가 불일치 하고 라벨이 흐릿한 제품은 의심해 봐야 한다”며 “전시품을 구입했다는 증거물을 남기는 등 소비자의 꼼꼼한 사전조사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정보스마트폰에 ‘화장품 앱’ 등장출퇴근길에 제품 간편 구매회사원 정 모(여·28세) 씨는 요즘 출근하는 지하철 안에서 화장품 쇼핑을 즐긴다. 최근 아이폰에 내려 받은 한 화장품업체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이하 앱)을 통해 최신 트렌드의 메이크업 화보를 보고, 상품을 스캔해 제품 상세 정보를 화면으로 확인한다. 정 씨는 “백화점이나 화장품 매장에 가서 쇼핑하는 것보다 시간도 절약되고 지름신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앱 쇼핑 예찬론을 폈다.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약 29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면서 화장품 구입에도 앱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 덕분에 손바닥 안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화장 트렌드를 확인하고, 매장에 가야 꼼꼼히 볼 수 있었던 제품들에 대한 맞춤 정보 등을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열린 것이다.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퍼시픽 애플리케이션’은 아모레퍼시픽 전 브랜드의 제품정보 및 매장위치, 이벤트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내 위치에서 가까운 방문 판매원을 찾고 방문신청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쿠폰 확인 및 사용, 뷰티포인트 적립과 사용, 실시간 조회도 가능하다. 또 헤어스타일 트렌드를 제안하는 앱인 ‘퍼스널라이즈드 스타일리시(Personalized Stylish)’를 통해 헤어 제품 브랜드인 ‘미장센’의 헤어스타일 화보와 동영상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고 헤어스타일링 연출법을 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수입화장품 브랜드인 한국피앤지의 SK-II는 여성들의 피부 고민에 대한 카운슬링을 제공하는 앱을 내놓았다. 백화점 매장에서만 받을 수 있었던 뷰티 카운슬링을 단순화시킨 SK-II의 앱 서비스는 피부 타입과 고민에 따라 해결 방법과 해당 제품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또 아이폰의 GPS 시스템을 적용해 매장위치 파악과 이벤트 정보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직접 자신이 디자인해서 꾸밀 수 있는 ‘나만의 화장대’ 코너도 있다. 이 화장대에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과 구입할 제품, 추천받은 제품 등을 구별해 꾸밀수 있도록 했다. 이외 ‘포토제닉 메이커’ 코너는 안면이식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사진 이미지를 리터칭해 현재의 모습과 피부 상태의 변화 모습을 보여준다.이니스프리는 아이팟 전용 앱인 ‘아이파우치’(iPouch)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신제품 정보 검색, 제품 체험 쿠폰 다운로드, GPS를 통한 매장 찾기, 뷰티 전문가들의 뷰티 조언 등 다채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는 자사의 온라인 사이트를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뷰티넷 모바일’을 서비스하고 있다. 고객들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 ‘뷰티넷 모바일’에 올라온 미샤의 제품을 검색·비교하고 다양한 후기를 참고할 수 있게 하는 등 쇼핑 편의를 높였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정기수 기자 guyer73@csnews.co.kr기업단신한국소비자원 정비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GM대우 ‘최고’ GM대우가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실시한 자동차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4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최근 1년 이내에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 소비자 1천5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시설과 설비, 인적 서비스, 시간, 요금 관련 만족도 등 4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GM대우는 시설과 설비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히 부품가격과 공임비, 할인정책 등 요금 관련 서비스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삼성전자미국서 소비자 만족도 1위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들이 미국시장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점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최근 발표된 美소비자조사기관 ‘JD파워 & 어소시에이츠’의 '2010 가전 소비자만족도 조사 (2010 Major Home Appliance Study)에서 삼성전자의 냉장고·세탁기·건조기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삼성전자 냉장고는 6년 연속, 세탁기 2년 연속, 건조기도 3년 연속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가전제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냉장고는 1,000점 만점 중 803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업계 평균 749점을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유일하게 800점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브랜드들을 큰 점수차로 앞선 결과다. 세탁기와 건조기도 각각 832점과 833점을 얻어 경쟁사들을 10점 이상 큰 점수차로 앞서는 기분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JD파워의 이번 조사는 작동성(Performance and Reliability), 기능성(Operational Features), 사용 편의성(Ease of Use), 디자인(Styling and Feel), 가격(Price), 품질 보증기간(Warranty)  6개 부문에 걸쳐 다각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삼성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소비자만족도 1위 결과를 반영하듯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계속 미국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 압도적 점유율로 1위를 구가하며 명품 가전의 반열에 올라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제승 전무는 “냉장고는 △삼성전자의 원활한 공급체계(SCM)를 바탕으로 △독립냉각·수분 케어 등 혁신적 냉기관리 기술 △미국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고든 마케팅과 디자인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냈고, 세탁기는 △전 제품이 에너지 스타를 취득하는 등 고효율 절전 기술 △저진동·저소음의 볼 밸런스 기술에 대해 소비자들이 호응해 주고 있어, 시장지배력이 빠르게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무는 또 “미국시장 소비자 만족도 1위 달성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지구촌에서 가장 사랑을 받는 가전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소개: 삼성전자는 반도체, 통신, 디지털 미디어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리더로, 2008년 73조원의 매출과 5조2천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부문, 디지털 미디어 부분, LCD부분, 반도체 부분, 통신 네트워크 부분 등 5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인 삼성전자는 디지털 TV, 메모리 반도체, 휴대폰, TFT-LCD 분야에서 세계 선두 주자이다.                  한기홍 기자 hkh5050@hanmail.net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소비정보아이폰, 옴니아2, 노키아, 모토로이스마트폰 손맛대로 골라볼까?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뒤처지는 느낌이 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마트폰 열풍이 거세다. 그러나 막상 구입하려면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 최근 출시된 주요 스마트폰의 특징과 사용자 리뷰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스마트폰을 찾아보자. ‘손안의 PC’로 불리는 스마트폰은 휴대폰과 PC가 결합했다고 생각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은 아이폰3GS, 옴니아2, 노키아 5800 뮤직익스프레스, 모토로이 등이 있다. 아이폰은 기발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재미와 실용성을 추구하는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옴니아2는 PC의 윈도우와 호환되는 문서작업이 편리하며, 일반 휴대폰의 주요 기능이 기본 제공돼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노키아 5800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며 모토로이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용자에게 제격이다.아이폰3GS국내 스마트폰 열풍의 주인공이자, 스마트폰의 대명사이다. 아이폰3GS는 애플이 작년 6월에 출시(국내 판매는 작년 11월)한 제품이지만 부드러운 터치감과 빠른 반응 속도는 아직까지도 스마트폰 중에서 최고로 평가받는다. 애플 앱스토어에는 10만종이 넘는 다양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많다는 것은 스마트폰으로 더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이팟터치의 MP3플레이어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16GB와 32GB의 내장메모리를 장착한 두 가지 제품으로 판매되며 따로 메모리 카드를 삽입할 수 있는 확장 메모리는 지원하지 않는다. 배터리를 교체하지 못하는 내장배터리는 아이폰의 단점이다.  ◇사용자리뷰 = 심플한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다. 평소 핸드폰에 이런 기능이 있었으면 하고 상상했던 것들이 앱스토어에는 이미 어플리케이션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 브라우저를 이용한 웹서핑부터 이메일 서비스, 트위터와 같은 SNS서비스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전화와 문자 기능은 일반 휴대폰에 비해 다소 불편하다. 주소록 검색 시 한글초성 검색이 안되며 단축번호 기능도 없다. 연락처를 그룹별로 정리하는 기능도 없다. 하지만 이런 기능을 가진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옴니아2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을 운영체제로 사용해 윈도우 운영체제인 PC와 쉽게 호환된다. 3.7인치 아몰레드 스크린은 전력을 적게 소모하면서도 LCD보다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윈도우 모바일 전용 어플리케이션 마켓인 ‘윈도 마켓 플레이스’에 어플리케이션이 800종밖에 없는 것이 단점이다. 옴니아2는 통신사별로 제품 특징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조금씩 다르다. 티옴니아(SK텔레콤)는 약 3만건의 어플리케이션이 있는 ‘T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음악 서비스는 멜론을 이용해 MP3를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단 무선랜이 아닌 3G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시에는 데이터 통화료가 발생하므로 주의하자. 쇼옴니아(KT)는 ‘쇼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지만 어플리케이션은 많지 않다. 오즈옴니아(LGT)는 웹서핑에 특화돼 오페라 브라우저 외에도 오즈웹뷰어, 오즈풀브라우저 등이 설치돼 있다.◇사용자리뷰 = 운영체제가 윈도우 모바일 기반인 옴니아2는 PC의 아웃룩과 완벽하게 연동된다. 평소 사용하는 아웃룩의 일정관리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작성한 일정과 메모도 PC아웃룩에 연동돼 편리하다. 기존에 삼성전자에서 출시됐던 풀터치폰 햅틱시리즈의 햅틱UI가 기본으로 지원돼 처음 스마트폰을 접하는 사용자도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체감 속도가 느려 어느 정도 숙달된 유저들은 햅틱UI를 꺼버리고 다른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노키아 5800 익스프레스뮤직노키아의 모바일 전용 운영체제인 심비안을 사용해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P3 재생에 주안점을 둔 제품으로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는 이퀼라이저와 이어폰 없이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서라운드 스테레오 스피커가 특징이다. 가장 큰 장점은 가격 대비 성능. 약정 요금제를 사용해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거의 공짜폰이나 다름없는 가격에 스마트폰을 장만할 수 있어 작년 11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인기가 높다. 무선랜 접속도 편리하다. 이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이 다른 제품보다 적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사용자 리뷰 = 심비안 OS는 안정적인 운영체제로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이라면 으레 그러려니 하는 프리징(멈춤) 현상도 적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에 비하면 사양이 낮지만 동작 속도는 빠른 편이다. 감압식 쿼티 자판은 전체 화면을 사용해 입력이 수월하고 오타가 적다. 터치펜을 활용하면 정교한 터치도 가능하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하면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MP3 연속 재생 시간은 13시간 이상으로 전면 풀터치폰임에도 불구하고 음악 재생 시간이 어지간한 MP3 플레이어보다 길다. 반면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스토어가 영문이고 어플리케이션도 대부분 영문이라서 불편한 점이 많다.모토로이아이폰의 대항마로 여겨지는 제품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2.0을 운영체제로 채택했다. 스크린은 아이폰과 같은 정전식 터치 스크린을 채용했다. 터치감과 반응 속도는 아이폰보다 조금 못하고 옴니아2보다 조금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800만 화소 카메라에 일반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되는 제논 플래시를 탑재했다. 화소는 다른 스마트폰보다 높지만 화소가 반드시 화질과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지상파 DMB와 FM라디오 기능을 탑재한 점도 국내 소비자에게는 큰 매력이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약 2만개의 어플리케이션을 보유했다.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못 미치지만 안드로이드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OS라는 점,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 예정인 점을 고려하면 어플리케이션도 점점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리뷰 = 3.7인치 풀터치 스크린으로 16:9 비율에 480×854라는 놀라운 해상도를 자랑한다. 카메라를 연상 시키는 모양의 뒷면에는 800만 화소급 카메라와 제논 플래시가 장착돼 있다. 인터넷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해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구글 계정이 있다면 인터넷에 저장된 나의 정보와 모토로이를 동기화할 수 있고 Gmail, 구글캘린더, 구글 지도 등의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화면 이동이나 작동 속도는 아이폰보다는 느리고 옴니아2보다는 조금 빠른 수준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요즘은 1인 1디카는 물론 전문가용으로 렌즈를 바꿀 수 있는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 판매량도 늘었다. 그러나 DSLR은 렌즈를 뺀 본체 값만 해도 60만원대 이상이다. 렌즈 값은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보통 20만~30만원 한다. 값도 그렇지만 DSLR이 부담스러운 또 하나 이유는 들고 다니기 버거운 무게다.값과 무게 때문에 콤팩트 디카를 샀다면 이젠 성능면에서도 DSLR 못잖은 성능의 콤팩트  디카들이 잇달아 나와 소비자들 눈길을 끈다. 삼성 VLUU MIRROR & WINK디카의 소유가 급속도로 는 건 미니홈피·블로그 등의 사용자가 활발해지면서다. 삼성 블루는 디카사용자들의 이런 흐름을 알고 미니홈피·블로그용으로 이용하기 쉬운 디카를 내놨다. ‘블루 미러, 블루 윙크’란 애칭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오는 이 두 모델은 각각 특징이 있다. 블루 미러는 카메라 앞면에도 LCD가 있어 셀프촬영에 좋다. 특히 어린이들을 찍을 때 집중하게 할 수 있다. 타이머로 지정하고 찍을 땐 언제 찍힐지 몰라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앞면에 카운트가 나와 준비할 수 있다.  블루 윙크는 Wireless(무선)와 Link를 조합한 이름으로 3가지 무선기능이 있다. 무선으로 사진공유, 터치방식의 제스처UI 등 다양하고 새 기능들이 있다.삼성 블루의 신제품은 참신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로 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룰 수 있는 카메라란 점에서 돋보인다. 박재순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특히 인터넷 흐름을 앞서 이끄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욕 타임스는 ‘정말 신선하고 유용한 아이디어다’라고 이야기했고 USA투데이는 ‘지금껏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싶은 기술을 탑재했다’며 극찬했다. OLYMPUS PEN지난 7월 14일 1000대가 나오자마자 5시간 만에 매진기록을 세운 대박상품이다. 올림푸스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디카 ‘펜’은 첫 출시 후 두 차례 더 예약판매가 있었고 모두 몇 시간 만에 다 팔렸다.없어서 못 판다는 펜의 인기 폭발 이유는 뭘까. 크기는 콤팩트 디카이면서 성능은 DSLR급이기 때문이다. 물론 값은 DSLR보다 싸다. 엄밀히 따지면 펜은 콤팩트 디카가 아니다. 콤팩트 디카와 DSLR의 중간 쯤 되는 카메라라 보면 된다. 올림푸스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콤팩트 카메라 구입자 중 20%가 한번쯤은 DSLR 구입을 검토해봤지만 최종적으로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입하지 않은 가장 큰 역시 크기와 무게의 부담이었다. 이에 올림푸스는 세계최소이자 초경량 렌즈교환식 디지털 카메라인 펜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크기는 기존 DSLR 카메라보다 58%나 줄었고 무게도 335g으로 가벼워졌다. 펜은 50년 전에 내놨던 모델로 누구나 쓸 수 있는 보급형 자동카메라를 컨셉으로 올림푸스의 전설적인 카메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에 다시 나온 펜은 디자인은 50년 전의 클래식한 모습 그대로이지만 색상이 검은색에서 하얀색으로 바뀌었고 바디 일부에 가죽을 입혔다. 펜은 DSLR에서 쓰이는 반사경과 펜타프리즘을 없애 크기를 줄였다. 그러면서도 이미지품질은 유지시켰다. 1230만 화소, 고속촬영, 손 떨림 보정, HD 동영상촬영 등 최첨단기능들을 갖고 있다. 펜 역시 해외반응이 뜨겁다. 일본 시장에서는 정식 발매를 시작하자마자 디지털 카메라 시장 점유율 19.3%를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미국·호주 등에서도 예약판매 물량이 조기 매진되는 등 관심이 높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0-27 00:00

A씨는 올 3월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의 한 대리점에서 LCD TV를 한 대 샀다.3주일이 지났을 때 TV 아래쪽에 깨진 게 보여 설치기사가 확인 차 찾아왔다. A씨는 기사에게 제품 작동시간 확인을 부탁했다. 놀랍게도 작동시간이 종일 TV를 켜놨다고 해도 504시간에 그칠 텐데 이보다 배쯤 많은 900시간으로 밝혀졌다. B씨는 지난해 3월 타이어대리점에서 ‘ㄱ타이어로 바꿔 달라’고 했다. 그러나 B씨는 ‘ㄴ타이어로 갈아 끼우라’는 권유로 그렇게 했다. 며칠 뒤 엔진오일을 바꾸기 위해 카센터를 찾은 B씨는 타이어가 새 것이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됐다. 카센터직원이 ‘2년 전의 타이어’라고 말해준 것이다. 최근 TV, 휴대폰, 타이어 등 진열됐던 것이나 오래된 제품들이 새 것으로 둔갑, 팔리는 행위로 소비자피해가 늘고 있다. 심지어는 신제품으로 팔린 수입자동차 뒷좌석 재떨이 안에 여성용화장품 립글로스 자국이 묻어있고 타이어에 빨간 페인트 자국이 있는 게 발견돼 ‘전시제품’이란 사실이 들통 난 사례마저 있다.포장상자 모서리 뜯긴 자국 확인도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늘어나는 진열제품 둔갑판매에 따른 소비자피해를 막기 위해 가전제품을 살 때 포장상자와 제품 겉면 각각에 적힌 일련번호, 제조연월일이 같은 지 확인토록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신제품은 포장상자와 제품겉면 각각의 일련번호 등이 같으므로 맞지 않을 땐 새 제품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또 제품을 살 땐 눈으로 포장상태, 제품, 그 부속품 등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도록 했다. 포장상자의 테이핑상태가 자연스럽지 않거나 포장상자 모서리에 뜯긴 자국이 있을 땐 새 제품이 아니라고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제품에 흠이 있거나 먼지가 묻어 있고 부속품 비닐포장이 뜯겨 있을 땐 새 제품이 아니다.<신제품 구별법>TV 사용시간 ‘0’ 확인해야자동차생산·출고일 살펴야휴대폰 / 봉인라벨이 제대로 붙어있는지, 다시 붙인 흔적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봉인라벨은 제품제조과정에서 붙이는 것이다. 봉인라벨 상태가 불량하면 해당제품이 새 제품이 아니다.노트북 / 처음 부팅 때 모니터화면 상에 초기설정화면이 뜨는지 확인해야 한다. 새 제품을 처음 쓰면 운영프로그램(윈도우)이 아닌 이름·날짜·시간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는 설정화면이 뜬다. 따라서 처음 쓸 때 위 화면이 뜨지 않으면 새 것이 아니다.TV / 첫 설치 때 누적사용시간을 살펴야 한다. TV설치기사에게 누적사용시간을 확인해 주도록 요구하는 게 좋다. 이럴 때 누적사용시간이 0으로 나오지 않으면 새 제품이 아니다.자동차 / 제작일, 출고일을 꼭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를 살 때 영업사원에게 ‘자동차 제작증’을 요구해 제작일, 출고일을 확인하는 게 요령이다.타이어 / 바꿀 땐 타이어 만든 연도를 확인해야 한다. 제작연도는 타이어테두리에 적힌 숫자로 알 수 있다. ‘1207’로 돼 있다면 ‘2007년 12째 주’에 만들어진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8-14 00:00

 주머니 속 작은 PC ‘핸드폰’  지난해 7월 S 전자는 미국에서 새 휴대폰을 출시하면서 ‘이것이야말로 진짜 PC 이다’라는 광고를 실었다. 이 휴대폰에는 1GB(Giga Byte) 플래시 메모리가 들어 있어 메시지나 통화기록 외에 음악이나 그림을 저장할 수 있다. 곧 이어 9월 S 전자는 “16GB 저장 용량을 갖는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16GB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이용해 32GB 메모리 카드를 제작했을 경우 DVD(Digital Video Disk) 급 영화 20 편 이상의 동영상, MP3 음악 파일 기준으로 8000곡, 일간지 200년치 분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이처럼 대용량의 저장장치가 휴대폰에 장착되면 휴대폰은 진정한 PC로서 손색없게 되는 것이다.휴대폰이야? 컴퓨터야? 지난해 말 제주도에서 열린 ‘iMOBICON’ 모임에서 발표된 S 전자의 기술 로드맵은 휴대폰 메모리를 16GB 로 가정하고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16GB를 가진 데스크톱 컴퓨터 , 노트북 컴퓨터가 상당한 고가(高價)의 장비에 속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휴대폰은 전화기의 용도를 넘어서는 컴퓨터로 진화되어 가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제 휴대폰은 오락기구·비즈니스용 컴퓨터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휴대폰을 비즈니스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문서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화면과 키보드가 필요하다. 현재 ‘플렉시블 (구부리는) LCD’와 접을 수 있는 키보드가 출시되고 있다. PDA(휴대용 정보 단말기) 에 연결해 사용하는 ‘3 단 접기형 키보드’는 컴퓨터 기술 마니아들 사이에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들고 다니면서 필요할 때마다 펴서 사용할 수 있는 ‘두루마리 LCD’까지 보편화될 날이 멀지 않았다. 삼성이 지난해 11 월 말에 발표한 컬러 플렉시블 LCD 는 7 인치 크기로 아날로그 TV 방송과 비슷한 VGA(Video Graphic Adapter)급 수준이다. 무거운 노트북 컴퓨터를 들고 다니면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일이 곧 사라질 전망이다. 주머니 속에 들어가는 휴대폰을 본체로 사용하고 , 플렉시블 LCD 와 접을 수 있는 휴대용 키보드를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