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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피해자 구호센터 양천·구로 센터장을 맡고 있는 양은미 손해사정사. 그는 올해 초 손해사정사무소를 열면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교통사고피해자 구호센터를 맡아서 같이 운영하고 있다. Q. 최근 개인 손해사정사무소에서 법인으로 돌렸는데….10년 동안 보험회사에서 자동차대인보상 업무를 맡았습니다. 10년간 해왔으므로 제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교통사고관련 3종배상책임이에요. 제가 욕심이 많아서 3종배상책임뿐만 아니라 1종도 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보다 더 잘 아는 분들 옆에서 배우려고 다른 분들과 같이 시작하게 됐어요. 이 일을 하면서 교통사고피해자구호센터도 맡았어요. 제 일을 하게 되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꼭 하고 싶었거든요. Q. 교통사고를 대비해 알아두면 좋을 정보 한 가지만 꼽아주신다면.교통사고피해자 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정부보장사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얼마 전 사고처리를 위해 병원에 갔는데 원무과에 소란이 있더라고요. 알아봤더니 뺑소니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했는데 치료비를 낼 직계가족이 없어서 형제들 간에 누가 치료비를 낼 것인가 하는 문제로 싸우고 있었어요. 그래서 정부보장사업을 알려드렸습니다. 지금은 그분들 문제가 잘 해결됐습니다.가해자도 잡힌 상태고요. 그분들이 합의금 포함해서 약 8,000만 원정도 보상받았다고 들었습니다.정부보장사업은 보유자 불명차량이나 무보험 자동차에 사고를 당했을 때 정부가 책임보험 안에서 보상을 대신 해주는 제도입니다. 보유자불명은 가해자·가해차량·차량등록번호를 모르는 경우를 말합니다. 뺑소니사고가 이런 경우에 해당하죠. 최근에는 ‘대포차’라고 불려지는 무보험차도 많아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합니다.정부보장사업은 보험회사에 신청하면 됩니다. 보험회사가 그 업무를 대행해 주기 때문에 뺑소니나 무보험 차량에 피해를 입었을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아직까지 소비자들에게 손해사정사는 친숙하게 느껴지지 않은 것 같아요.사고가 나면 이리저리 해결하려고 노력하다 안 됐을 때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도 피해 보상을 제대로 못 받을 때 의뢰하는 곳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부동산은 집을 팔거나 살 때 찾아가잖아요. 거래인이 사기를 칠거라는 생각에서 아니라 법률적 절차의 편리함과 많은 정보가 있기 때문이잖아요. 직접 거래하는 것보다 거래량도 많고요. 저희 손해사정사무소도 부동산처럼 교통사고가 났을 때 누구나 쉽게 찾아와서 피해처리를 맡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 싶어요.제 아이가 얼마 전 아팠던 적이 있는데요. 보험 보상을 받으려니까 이래저래 신경 쓰이는 것이 많더라고요. 시간 내서 쫓아 다녀야 하고 보험 약관도 일일이 살펴봐야 하고요. 그래서 누가 대신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이 일을 하는 저도 다른 사람이 대신 해줬으면 하는데 사고 피해자 당사자는 어떻겠어요. 더군다나 사고로 정신없잖아요.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조금은 무리이다 싶지만 차근차근 만들어 갈 생각입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2 00:00

우리 땅·우리 혼·우리 역사 되찾기에 앞장서고 있는 최전방의 육군 고위 장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기(氣)가 살아있는 중서부 전선 최정예 사단인 제 28사단 부사단장 진석근(陳碩根) 대령. 그는 최근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서 역사관과 영토관이 뭣보다도 중요하다며 후배전우들을 위한 관련 책 3권을 잇달아 펴냈다. <우리 땅 우리 혼> <잃어버린 우리 상고사> <민족의 닻 독도>가 그것이다.“각계 각처에서 누구의 도움도 없이 이 나라 이 민족의 영광을 위해 잃어버렸던 우리 조상들의 영광스런 역사를 복원하고, 잃어버린 우리 땅을 되찾기 위해 헌신 노력 중인 애국지사들이 많습니다. 이 분들의 고귀한 역할을 적극 알리고 싶었습니다.”30여 년 전·후방 각지에서 군복무를 하고 전역을 눈앞에 둔 진 부사단장은 후배 전우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영토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저술했다.근세기 제국주의 열강국가들에 의해 침탈당한 대마도·간도·연해주·녹둔도가 독도와 마찬가지로 모두 우리 땅이라고 강조한다. 신세대 장병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책에 관련지도와 역사유물사진, 도표 등을 곁들여 가독성을 높였다. 진 부사단장은 이런 내용들을 사단 예하 전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그는 이에 앞서 일본 보수우익의 심장부 격인 육상자위대 간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독도는 한국 땅>이란 논문을 쓴 화제의 인물이기도 하다. 10년 전 일본 육상자위대가 <독도는 한국 땅>이란 한국군 장교논문을 인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관심을 모은 것이다.독도가 우리 땅임을 밝힌 수많은 논문과 자료가 있지만 일본 영토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자위대가 ‘독도가 한국 땅’이란 내용의 논문을 심사해 통과시키고, 자위대 간부장교를 상대로 논문이 발표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로 평가된다.그는 1997년 2월 일본 육상자위대 간부학교 고급안보과정(1년)의 이수논문으로 양국간 민감한 독도문제를 과감하게 다뤘다. ‘독도 영유권에 대한 한·일 양국 주장의 비교·분석’이란 논문 서문에서 그의 속내가 잘 드러난다. 독도에 관한 한국입장을 일본 쪽, 특히 자위대장교들에게 솔직히 알리고 일본 쪽 주장과 비교·분석함으로써 양국 안보관련자들이 독도를 양심적으로 이해하고 미래 한·일 양국의 신뢰와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에서 논문주제를 정했다는 것. 논란 각오하고 독도 주제 선택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주장한 논문이 통과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논문주제 허용→심사과정→발표에 이르기까지 험난한 고비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1996년 3월 일본 육상자위대 간부학교 외국인 위탁 교육프로그램의 첫 한국인 장교로 뽑힌 그는 학기 중반 ‘논문주제를 독도영유권으로 하겠다’는 뜻을 일본인 담당교관에게 제의했다. 탐탁지 않은 반응을 보인 교관은 ‘일본에서 일본 쪽 주장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는 말에 혹하여 별다른 내용이 없을 것으로 보고 허락했다. 학기 중 논문주제를 정했지만 진 부사단장은 독도 접안시설건설이 그 무렵 두 나라 현안이 됐던 때라 미리부터 작정했던 주제였다.논문결론은 역사적으로 어느 쪽이 먼저 인지를 하고, 또 실효적으로 경영했으며, 자연·지리적으로 어느 쪽에 가깝게 있고, 국제법적으로 어느 쪽이 비교우위에 있으며, 지금 어느 쪽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가 하는 관점에서 ‘독도는 너무도 명백한 한국 땅’이란 주장이었다. 게다가 일본은 독도문제를 수시로 거론하고 쟁점화 해 국내 보수우익 세력을 결집시키고 중국·러시아와의 영토분쟁에서 일본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론 이를 국제사법재판소로 끌고 가 한국과 같은 위치에 서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논문이 학교 쪽에 의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리란 것을 예상하고 논문제출시기를 최대한 늦췄다. 그러다 제출을 하루 앞두고 인쇄해 일본학생(장교)들에게 배부했다. 자위대 간부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학교장을 비롯한 간부들은 일본군부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의 논문을 그냥 두지 않았다. 논문을 거둬들이며 외국군장교의 논문제출은 아예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다.그러나 논문내용을 본 학생들이 반발했다. 일본에 불리한 내용이라도 정당한 이유 없이 ‘없었던 일로 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란 견해였다. 학교장은 자신이 결정할 문제를 넘어서는 것이라 생각하고 이를 자위대 수뇌부에 보고하기로 했다.   자위대 ‘개인 의견’ 전제로 허용 육상자위대 수뇌부는 논문통과를 둘러싼 갈등이 자칫 일본에 불리한 외교문제가 될 수 있는 중대 사안으로 판단했지만 도저히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고민을 거듭한 자위대는 논문표지에 ‘개인 의견’이란 단서를 붙이는 조건 아래 통과시키라고 학교 쪽에 통보했다. 결국 학교 측은 ‘개인 의견’이란 단서를 붙여 다시 배부했다.이런 사실이 2006년 8월 대구의 한 지방신문에 뒤늦게 보도돼 국방일보와 전국언론을 타기도 했다. 독도박물관은 이 사안을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기념비적 사건으로 평가하고 8월 13일 울릉도를 찾은 진 부사단장으로부터 논문을 기증받아 독도박물관에 영구보존하고 있다. 한글판, 원본 일본판, 표지에 ‘개인 의견’이란 단서가 붙은 일본판 등 3개 논문이 일반에 공개되고 있는 것이다.진 부사단장은 “10년 전 나의 논문취소를 반대한 일본장교들이 자위대 주역이 돼 일본 우익의 독도인식을 바꿔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진 부사단장은 얼마 전 이 논문을 바탕으로 한 <민족의 닻 독도>(도서출판 한글 ☏ 051-632-7842)를 펴냈다. 139쪽의 이 책은 국제신문 편집위원을 지낸 안기태 화백 그림으로 제작됐다.경남 함안 태생인 진 부사단장은 마산중·고, 육군사관학교(33기), 육군대학을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및 육군대학 교관을 지낸 학구파이기도 하다. 제3사단 전초대대장, 제11사단 13연대장, 국방부 정보본부 일본과장, 제2군 사령부 정보차장 등 전후방 각지에서 지휘관 및 참모를 지냈다. 전역 뒤엔 우리 땅·우리 혼·우리 역사를 되찾겠다는 “세 따물”(三多物)운동을 몸소 실천, 부국강병의 영광된 조국을 건설하는데 한 몫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뚱뚱하고 게으른자 다 내게 오라.소리공학의 결정체인 터보소닉(TurboSonic)이 2006년 초 ‘음파진동운동기’로 개발되어 대미수출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3백만불 수출탑' 수상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특히 터보소닉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워플레이트 등 ‘진동운동기’를 제쳐 운동기 시장 판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게다가 이번 결실은 오랫동안 그 명성을 공고히 해온 유럽과 미국 등 진동운동기의 본고장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얻어낸 것이어서 국위선양에서도 더욱 의미가 깊다.터보소닉이 성공 할 수 있었던 요인은 다름 아닌 알쏭달쏭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 운동은 하고 싶은데 운동하기를 싫어하거나 운동을 할 순 없지만 운동이 필요한 사람들을 타켓으로 한 제품을 개발한 것이다. 다시말해 운동을 싫어하는 비만인, 활동량이 부족한 직장인, 운동시간이 부족한 현대인, 재활운동이 필요한 환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건강 및 몸매 관리가 필요로 하지만 입장과 여건이 그렇지 못한 아들이 단골고객이다.게다가 음파진동운동기(SWBV) 터보소닉은 조작법이 간단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음파진동운동기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음파장은 운동하기가 쉽지 않은 인대와 건을 부드럽게 해주는데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또 인체의 큰 근육들은 물론 일반적인 웨이트트레이닝으로는 운동이 불가능한 골반 속이나 얼굴근육과 같은 작은 근육들까지도 원활한 운동을 가능하게 해 준다.특히 일반적인 유산소운동에 비해 칼로리 소모량도 훨씬 더 많고, 기존의 파워트레이닝과 전신진동운동을 겸할 때 최대근력을 30%이상 추가로 증가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트레이닝기간을 85% 단축시키고 운동시간 또한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기존의 근육 트레이닝방식과는 달리 관절이나 인대, 건 등에 무리를 주지 않아 운동으로 인한 상해의 위험이 없다.기존의 회전모터방식의 제품들이 갖고 있던 모터의 소음과 부품마모로 인한 기계적 문제점을 완전히 제거해 놓았다. 기존에 적용할 수 없었던 말 타기, 걷기 및 달리기 운동과 같은 낮은 진동수(Hz)에서의 운동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에 불가능했던 운동세기(Volume)의 조절이 가능해졌다.따라서 터보소닉 음파진동운동기(SWBV)는 바로 선 직립자세에서의 정밀수직운동이 가능하고 진동수와 운동세기(Volume)조절을 통해 개인의 신체조건에 따른 신체부위별 집중운동은 물론 치료의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이처럼 터보소닉이 단기간에 운동기 시장 판도를 바꿔 놓을 수 있었던 것은 음파를 이용한 진동운동기로서의 독보적인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현지 파트너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효과적인 영업망 구축도 한몫 했다.터보소닉은 현재 미국·유럽 등 세계로 수출하고 있고 중동·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올해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또 해외시장에서 최상의 품질과 안전성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목표로 국내 최고의 건강관리서비스 전문기업인 ㈜에버케어와 국내총판계약을 맺고 내수시장 판매에 나선다.㈜에버케어는 가격보다는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하이앤드시장에 ‘터보소닉’을 진입시킴으로써 진동운동기구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본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해 단순한 운동기구 이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운동기기의 명성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 음파진동운동기란?우주 비행사들이 사용했던 운동방법 근육강화·골밀도 향상에 탁월, 히딩크 감독도 월드컵 때 이용전신진동운동기(Whole Body Vibration)는 구 소련에서 처음으로 연구한 운동형태로 우주 비행사들의 근육을 강화시키고 골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그 결과 소련의 우주비행사들은 420여 일 동안 우주생활을 버텨낼 수 있었다.반면 미국의 우주비행사들은 근력약화와 골밀도 감소로 120여일 만에 지구로 돌아왔다. 그 후로 우주비행사뿐만 아니라 올림픽대표선수들의 근육강화를 위한 전신진동운동(WBV)요법으로 활용됐다. 그 효과가 알려지면서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각종 스포츠구단·메디칼센터 등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 축구대표팀 히딩크 감독이 선수들의 근력과 파워를 강화시키기 위해 들여왔다.터보소닉의 음파전신진동운동기(Sonic Whole-Body Vibration)는 이런 진동운동기의 기능을 세계최초로 음파장을 적용시킴으로써 단시간에 최대의 운동효과를 줄 수 있다. 인체의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개발된 혁신적인 의료 및 운동기구이다.‘터보소닉’ 음파진동운동기는 기존의 회전모터방식 보다 뛰어난 음파를 이용해 수직운동이 가능한 Hi-end Turbo System을 새롭게 개발 적용했다.그 결과 과학적으로 한층 더 발전되고 사용 영역이 대폭 확장된 음파전신진동운동기(Sonic Whole-Body Vibration)로서 세계최초로 개발 보급하게 되었다.터보소닉 음파전신진동운동기(SWBV) 는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 축구국가대표 파주트레이닝센터, 대한축구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보조공학센터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프로운동선수들과 생활체육시설, 휘트니스센터, 병원, 한의원, 재활크리닉, 뷰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공무원·군인·교사가 출·퇴근 때 사고를 당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답은  ‘인정 받을 수 있다’ 이다.일반 근로자도 사고를 당했다면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업무상 재해’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 답은 아쉽지만 ‘인정 받을 수 없다’ 이다.질문은 하나인데 답은 정반대 결과로 두개이다.경기도의 모 자동차공업사 기능직 직원으로  항상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었다. 김모씨는 2002년 3월 9일 여느 때와 다름없이 본인 소유의 승용차로 출근하던 중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해 숨졌다.이에 대해 유가족은 업무상재해에 해당된다고 보고 유족급여보상청구를 했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출·퇴근때의 사고는 업무상재해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부지급 처리결정’을 내렸다. 이에 유가족은 소송을 제기했으나 원심 패소 판결이 나 대법원에 상고했다. 그러나 지난 9월 28일 대법원으로 부터도 원고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대법원의 판단 이유는 근로자의 출·퇴근이 노무의 제공이라는 업무와 밀접하고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하더라도 출·퇴근 방법과 경로의 선택이 근로자에게 유보되어 있어 통상 사업주의 지배·관리 아래에 있다 할 수 없고,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다는 특별한 규정을 따로 두고 있지 않은 이상 인정 될 수는 없다.따라서 업무상의 재해로 되기 위해서는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사업주의 지배·관리하에 있다고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이번의 대법원 판결은 국가재정에 부담을 주는 업무상 재해 인정여부를 별도 입법 없이 기존법을 확대 해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인 것으로 해석된다.물론 이에 대한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결국  법관들의 논쟁 끝에  8대 5로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내려졌다.그러나 같은 사안에 대해 공무원·교사·군인의 경우 관련 규정이 있어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는데 반해 일반 근로자만 제외된다는 것은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일반 근로자의 경우 사업주가 제공하는 통근차량 등을 이용해야 인정된다는 것인데, 과연 대한민국에서 대기업 등 일부 규모있는 기업을 제외하고 회사제공 차량을 이용하여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얼마나 될까? 그렇다면 대다수의 근로자는 오히려 보호 받아야 할 약자가 아닐까?외국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재해로 인정되고 있고, 국제노동기구(ILO)에서도 40년전 부터 출·퇴근 사고를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업무상 재해 인정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공무원이 아니라서 차별받는다’는 한숨이 흘러 나오지 않도록 정치권과 정부는 이 법안이 심도있게 다뤄져 사회보장적 측면에서도 하루 속히 입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백화점 할인행사나 할인마트 자체개발상품(PB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알뜰 소비방법의 하나다. 백화점은 기본적으로 계절별 정기세일을 하고 있다. 이것 말고도 특별할인 행사 형태로 거의 매달 하고 있으므로 미리 할인행사기간을 알아두면 좋다. 백화점의 할인행사를 이용할 땐 일요일보다 토요일 오전에 이용하면 좋은 물건을 값싸게 살 수 있다. 대개 행사가 금요일에 시작해 일요일에 끝나므로 인기 있는 상품의 경우 일찍 품절 될 수도 있다.지난해 신세계 이마트를 시작으로 거의 모든 할인매장이 자체개발상품 공급을 확대시켰다. 소비자에게 질 좋은 상품을 싼 값에 공급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자체개발상품은 일반상품보다 싸게 팔므로 장보는 비용이 일반상품을 살 때보다 훨씬 더 적게 든다. 자체개발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평도 좋으므로 아직 이용해 보지 않은 소비자라면 한 번쯤 살 만 한다. 프랑스 파리 한번 왕복하면 국내선 공짜경기도 성남에 사는 K(24세)씨는 한 달에 두번 이상 영화를 본다. 그러나 영화를 볼 때 제값을 다 내고 본적은 한 번도 없다. 휴대폰을 살 때 발급받은 멤버십카드로 할인을 받기 때문이다. 휴대폰통신사업자들은 자사 고객들 등급에 따라 매년 2만~10만원을 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이때 제공된 마일리지로 고객들은 영화관, 편의점, 제과점등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무상으로 엔진오일도 교환 할 수 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소멸성.대한항공은 올해 7월부터 마일리지 유효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7월1일 이후 적립한 마일리지는 적립 월 단위로 5년간 유효기간이 적용되며, 유효기간 내에 쓰지 않은 마일리지는 없어진다.항공마일리지를 잘 이용하면 항공권과 좌석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여행상품, 호텔 숙박 및 레스토랑 등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항공마일리지를 잘 쓰기 위해서는 마일리지를 잘 적립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항공여행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한 항공사의 마일리지 프로그램만 이용하는 것이 좋다.대한항공의 경우 서울에서 파리를 왕복할 경우 1만1천276마일이 쌓인다. 1만마일이면 국내선 항공권을 무료구입할 수 있다. 또 제휴업체를 꼼꼼히 따져 이용하면 항공권을 사지 않더라도 마일리지 적립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사들은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회원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항공마일리지는 항공권뿐만 아니라 지정 여행사의 패키지관광상품이나 항공사 직영호텔을 이용할 때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마일리지가 부족하면 등록된 가족의 마일리지와 합산, 회원본인이 사용할 수 있고 본인의 마일리지를 가족에게 줄 수도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새해가 밝았다. 겨울방학 시즌인 이 달엔 정돈된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구상할 수 있는 차분한 가족레저나 여행을 계획해 봄직하다.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부쩍 많아진 요즘 신용카드회사들은 저마다 경쟁적으로 카드이용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때문에 현금을 쓰는 것보다는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게 일종의 ‘돈을 버는 방법’일 수 있다. 과연 내가 소지한 신용카드에는 어떤 혜택이 숨어있는지, 보다 유리하게 여행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본 뒤 계획적으로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당신은 ‘休테크’에 성공한 현명한 소비자다. 나와 내 가족의 취미와 성향을 고려해 나만의 신용카드 포트폴리오를 구상해보자. 삼성카드7대 스키장 리프트권 30% 할인휘닉스파크를 이용할 경우 현장에서 스키 리프트권을 30% 할인 받을 수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정상가의 50% 포인트 결제 후 결제포인트의 60%를 재적립 해주는 ‘페이스백 서비스’도 활용해보자. 휘닉스파크, 베어스타운, 대명비발디, 양지리조트 등 전국 7대 스키장을 예약할 경우 리프트권 20~30% 할인에 무이자 3개월, 0.5% 보너스포인트 적립도 해준다. 스키장 내 객실 및 인근의 콘도나 팬션을 이용할 경우에도 할인 받을 수 있고, 스키장 인근 스파시설이나 렌탈샵, 음식점 등을 이용할 때도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또한 2월 18일까지 열리는 춘천 위도 얼음섬 별빛축제에 갈 경우 입장권의 40%를 현장에서 할인해 주며 레저시설 대여료도 10% 정도 싸게 해준다. www.samsungcard.co.kr 비씨카드서프라이징 윈터페스티벌 2월말까지2월말까지 열리는 ‘서프라이징 윈터 페스티벌’이 대표적인 이벤트다. 휘닉스파크를 이용할 경우 리프트권 30~40%와 렌탈 및 초급자 강습비용의 30%를 현장할인 받을 수 있다. 레인보우카드 소지자에게는 본인에 한해 10% 할인 해준다.대명비발디파크에서도 역시 리프트권 및 렌탈비용을 20~40% 현장할인해준다. 또 카드실적에 따라 전국 주요 스키장 리프트 교환권 할인제공 서비스도 실시해준다. 최근 3개월 사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일 땐 2인 구매때 1인 가격으로, 50만원 미만일 경우 20~30% 할인 받을 수 있다. 1월말까지 신개념 프리미엄 문화서비스 ‘PLOUNZ’회원으로 가입하면 뮤지컬 ‘42번가의 기적’을 무료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www.bccard.com  롯데카드영어캠프, 뮤지컬 공연 할인 이벤트롯데카드 회원중 웰멤버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전국 주요 스키장의 리프트권 온라인 할인판매를 해 정상가의 4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휘닉스파크·비발디파크·강촌리조트를 이용할 경우 동반 3인까지 리프트권, 렌탈서비스 30% 현장할인과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는다. 제휴사인 ㈜넷포츠에서 진행중인 무료렌탈이벤트도 있다. 전국 주요 스키장에 있는 롯데카드 지정 렌탈샵 13곳 가운데 아무 곳이나 이용해도 1인에 한해 공짜 렌탈을 할 수 있다. 기간은 각 스키장 폐장일까지.이밖에 2월말까지 롯데 아멕스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부산롯데호텔 패키지 상품 5% 할인 이벤트, 전주동물원 입장료 무료혜택도 있다. 가족끼리 공연을 보고 싶다면 뮤지컬 ‘하드락카페’를 카드로 결제할 경우 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고 ‘브로드웨이 42번가’오리지널팀 내한공연티켓을 5% 싸게 살 수 있다. 방학을 맞은 자녀를 영어캠프에 참여하게 하고 싶다면 롯데호텔 제주 프리미엄 영어캠프에 할인된 값으로 보내는 방법도 있다.     www.lottecard.co.kr 현대카드추첨통해 무료수강권 증정도현대카드의 경우 여행 및 레저와 관련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10% 할인혜택을 준다. 또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구입때 동반자 1인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이밖에 전국의 다양한 숙박시설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사의 올 겨울 이벤트는 교육과 관련해 단연 눈길을 끈다.겨울방학 시즌인 이번 달에 자녀의 외국어 교육을 염두해 둔다면 현대카드가 삼육외국어학원과 함께하는 학원비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해보자. 학원비 5만원 이상 결제때 무이자 2~3개월 혜택과 함께 추첨을 통해 126명에게 무료수강권을 준다. 현대카드가 유웨이 중앙교육, 진학사와 공동 진행하는 대학가기 프로젝트에도 한번 참여해 볼만 하다.   www.hyundaicard.com 신한카드문화공연 파격 할인 행사LG카드와 통합된 신한카드사는 겨울방학 기간 중 고품격 문화생활을 위한 ‘All that Culture’ 오픈기념으로 대대적인 공연할인이벤트를 1월 21일까지 마련한다. 뮤지컬 ‘그리스’·‘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헤어스프레이’·‘나인’ 등의 관람티켓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며 월 60여 편의 유명뮤지컬·연극·콘서트 등이 상시 공연된다. 공연문화에 관심 있는 신한카드 회원은 눈 여겨 볼만 하다. 유럽식 명문 놀이학교 ‘킨더슐레’ 입학때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입학금의 절반을 할인해 주고 수강료의 3~5%를 더 할인해준다. 또한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는 킨더 뮤직 교구, 강촌리조트 리프트권, 맥스무비 영화예매권 등을 증정하는 경품이벤트도 있다. 행사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www.shinhancard.com이밖에 외환카드, 우리카드, 다이너스클럽카드, 시티카드, 비자카드, 하나카드 등 국내 신용카드사에서도 새해 들어 다양한 레저, 여행, 문화, 교육 등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이 제공하는 혜택을 꼼꼼하게 살펴본 후 신용카드를 쓰는 게 지갑 속 현금을 지불하는 것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할 듯 하다. ◆TIP내 카드 어떤 이벤트 하나?아는 만큼 절약 … 명세서 안내문 참조내 지갑에 꽂혀있는 신용카드를 모두 꺼내보자.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와 그렇지 않은 신용카드를 구분해 자주 쓰는 신용카드회사에서 어떤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잘 쓰지 않는 신용카드 역시 놓치기 아까운 특별한 혜택이 있는지 살펴보자.명세서에 딸려온 안내문을 봐도 좋고 해당 카드사의 홈페이지를 참고해도 좋다.어떤 카드를 가지고 있느냐 보다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나와 우리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고 경제적으로도 유리한 맞춤형 서비스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도 이 사실을 모르고 ‘제 값’을 다 주고 있지 않는지 알아보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누구나 지갑 속에 하나쯤 갖고 있는 신용카드. 무분별한 소비의 대명사였던 신용카드가 이제는 알뜰소비에 한 몫하고 있다.신용카드는 어떻게 쓰는냐에 따라 ‘탕자’가 될 수도 있고, ‘효자’가 될 수도 있다. 알뜰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계획적인 사용이 중요하다. 특히 여러 장의 카드를 사용하면 자칫 무분별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용카드생활을 하는데 있어 자칫 소홀하기 쉬운 것이 할부 수수료이다. 값비싼 물건을 사면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부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수원에 사는 J(30세)씨는 얼마 전 인터넷사이트에서 노트북을 샀다. 구입하기 전 한 달 정도 가격비교사이트와 각종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100만원 상당의 노트북을 10개월 할부로 구입했다. 그러나 무이자혜택을 받지 못해 시세보다 10만 원가량 더 주고 산 꼴이 됐다.물건을 신용카드로 사면서 일시불로 결제하면 상관없겠지만 할부로 살 땐 수수료를 따져 봐야 한다. 카드사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개월 수에 따라 연 10%~22%까지 수수료가 있다. 가장 싼 가격에 산다고 산 물건이 수수료 때문에 가장 비싸게 주고 산 물건이 될 수도 있다. 신용카드 할부는 3∼5개월, 6∼9개월, 10∼12개월, 13개월 이상 단위로 수수료율이 다르게 적용된다.고가의 물건을 할부로 살 예정이면 무이자혜택을 주는 정도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판매사업자에 따라 3개월~10개월까지 무이자혜택을 준다. 홈쇼핑의 경우 주로 10개월까지 무이자혜택을 주므로 참고할 만하다. 자동이체하면 매달 10% 요금 할인되기도서울 신길동에 사는 A(32세)씨는 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약 25%를 할인 받고 있다. 3년 약정으로 15%를 할인받고 청구된 금액에서 제휴카드로 자동결제 해 10%를 더 받기 때문이다. 최근 신용카드사용인구가 늘면서 카드사들은 각종 사업체와 제휴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이를 잘 이용하면 할인혜택을 듬뿍 받을 수 있다. 인터넷 통신업체 파워콤은 인터넷 이용자가 제휴카드인 롯데나 신한(구LG)파워콤 카드로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매달 10%, 최대 3,000원을 깎아주고 있다.이밖에도 카드사들은 다양하게 제휴를 맺고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제휴카드를 신청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제휴카드라 하더라도 영화할인, 놀이동산 할인 같은 기본적으로 카드사에서 제공해 주는 할인혜택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신용카드를 쓰면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사용액의 0.4~0.5%를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카드포인트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대개 5년이 지난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이렇게 없어지는 카드포인트는 한해 약 1200억원 정도이다.신용카드 이용땐 보안에 주의해야 한다. 돈은 잃어버리면 그것으로 끝이지만 신용카드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신용카드를 잃어버렸 때는 곧바로 분실 신고를 하고, 평소 어떤 카드를 갖고 있었는지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만약 무분별한 소비로 이어질까 염려된다면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체크카드는 은행에 예금 되어 있는 돈에서 결제가 되므로 무분별한 소비를 막을 수 있다. 은행에 예금되어 있는 돈이 없으면 결제가 되지 않는다. 체크카드와 신용카드가 결제시스템이 다르지만 카드라는 점에서 혜택은 비슷하다. 영화할인이나 제휴점할인 등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똑똑한 소비는 또 하나의 재테크다.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비 그 자체가 부도덕적인 것이고, 절약이 곧 미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돈을 어떻게 쓰느냐가 관심의 대상이다.현명하게 돈을 쓰는 게 미덕인 시대가 된 것이다. 현대사회는 돈을 쓰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시대다. 어차피 써야 하는 돈이라면 남들보다 적게 쓰는 것이 재산을 유지해가는 방법이다. 절약하는 게 아니라 같은 물건을 값 싸게 사야 하는 것이다.물건을 값 싸게 사려면 인터넷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인터넷 사용인구가 늘면서 인터넷쇼핑 이용 인구도 많이 늘었다. 바쁜 현대인에게 인터넷쇼핑몰은 시간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시간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발품을 파는 것보다 오히려 더 싼 가격으로 물건을 살 수도 있다.인터넷쇼핑몰을 이용하다 보면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자에 따라 값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이렇다보니 가격비교사이트까지 생겨났다. 소비자 입장에선 고마운 일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어디를 가야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가격비교사이트는 가격비교뿐만 아니라 제품성능이나 상품평 등도 제공해 소비자들이 쉽게 제품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가격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별다른 시간 투자 없이 가장 싸게 물건을 파는 쇼핑몰을 알 수 있다.꼭 가격비교사이트가 아니더라도 일반 포털사이트에서도 가격비교가 가능하므로 이용해 볼만 하다.물론 단점도 있다.구입한 물건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또 가격이 싼 반면 택배비를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 때는 택배비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중고상품도 괜찮다면 동호회사이트나 중고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제품을 싸게 사는 방법이다.동호회사이트는 자체적으로 중고 장터 게시판을 만들어 동호회 회원 간에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고장터게시판을 잘만 이용하면 새것 못지않은 물건을 살 수도 있다. 다만, 교환이나 환불이 쉽지 않다.인터넷을 이용한 쇼핑이 편하지만 피해보는 경우도 있다. 얼마 전 이모(35)씨는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물건을 샀다가 사기를 당했다. 배송된 물건상자에 벽돌이 들어 있었던 것. 판매자정보를 구입자가 알 수 없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최근 인터넷 쇼핑 이용자들이 늘면서 물건을 받지 못하거나 환불되지 않는 피해가 많아지고 있다.인터넷쇼핑이 미덥지 못하다면 인터넷으로 가격이나 제품성능을 꼼꼼히 살펴보고 일반매장을 찾아가서 사는 것도 알뜰쇼핑요령이다. 제품정보나 가격 등을 알고 가면 손해보지 않고 살 수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업체들도 많이 있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소비문화가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필요한 것을 사던 소비에서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로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우리나라는 국민소득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소비는 이미 2만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2만달러 시대 소비는 ‘즐거운 여가’와 ‘건강에 대한 소비’, ‘안전에 대한 욕구’, ‘더 넓은 화면’과 같은 고급 상품 선호도 증가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지난 해 한 유통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2만달러 시대 소비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만달러 시대 소비 특징인 고급상품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조금 비싸더라도 자신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소비를 선택하고 있다. 이제 소비는 소유의 개념을 벗어나 가치를 높이는 행위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이처럼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소비가 늘면서 소비자의 영향력도 함께 높아졌다는 얘기다.소비자가 상품 개발에 참여하거나 다른 사람의 구매력에 영향을 미치고, 제품의 문제가 생기거나 판매회사의 대처가 미흡할 경우 구매거부 운동까지 벌이는 등 소비주권을 적극 행사하고 있다.이처럼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프로슈머(Prosumer)’, ‘트윈슈머(Twinsumer)’와 같은 용어가 주목받고 있다. 프로슈머에 이어 트윈슈머 주목프로슈머는 상품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를 말한다.프로듀서(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다.  1971년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에서 처음 사용한 후 현대 소비자상을 대표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프로슈머들은 전문가 못잖은 지식으로 상품개발에 참여한다. 그런가 하면 이미 만들어진 상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A/S를 이끌어내기도 한다.일부 기업에서는 프로슈머들을 이용해 상품을 개발한다.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기도 한다.일본 유명 카메라회사의 고급카메라 출시테스트기간에 참가한 소비자들은 카메라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개선을 요구했다.그러나 카메라가 개선되지 않은 채 시판되자 집단반발해 구매 거부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트윈슈머는 쌍둥이라는 뜻의 ‘트윈(Twin)’과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이다.이들은 제품을 사용 해 본 다른 소비자들의 경험을 중요하게 여겨 이미 사용해본 소비자의 의견을 참고해 물건을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인터넷발달로 인터넷 쇼핑인구가 늘면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물건을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구매경험을 구매기준으로 삼는 것이다.다른 사람들이 올린 상품 사용 후기는 구매를 결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최근에는 리뷰전문 사이트(제품의 특징이나 장·단점 등을 소개)까지 등장해 소비자들 간의 정보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이제 소비가 소비로 끝나는 시대는 지났다. 소비가 생산을 불러오고 또 다른 소비를 만들어낸다.그런가하면 소비가 돈을 벌어주기도 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소비자들에게 돈이 되는 정보를 모았다.알뜰소비는 인터넷 쇼핑, 제휴 카드할인, 백화점 할인행사, 마일리지 사용 등이다.2008년에는 돈버는 소비로 눈을 돌려보는게 어떨까?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애완견을 산 뒤 병에 걸리거나 죽더라도 10명 중 7명은 판매업자로부터 적정한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서울 노원구에 사는 류 모씨(여·30대)는 충무로에 있는 애견매장에서 시추라는 품종의 애완견을 30만원에 샀다. 그러나 구입한지 5일 만에 애완견이 병에 걸려 치료했으나 죽었다.류 모씨는 판매업자에게 보상을 요구했으나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판매업자는 “애완견 구입가의 반액을 추가 부담할 경우 바꿀 수 있으나 구입가로 환불하는 것은 안 된다”며 맞섰다.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명희)은 2005년 1월부터 2007년 9월까지 접수된 애완견 관련 피해구제 383건을 분석하는 한편 피해자 1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한국소비자원의 한 관계자는 “접수된 애완견 피해 10건 중 9건은 구입 뒤 7일안에 죽거나 병에 걸리는 피해였다”고 밝혔다.애완견이 병에 걸린 종류로는 파보바이러스 감염이 45.7%로 가장 많았으며 장염 19.9%, 홍역 4.8%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의 잠복기를 감안할 때 병에 걸려 있거나 건강하지 못한 애완견을 판 게 피해 원인으로 지적됐다. 소비자분쟁 해결 기준 미 이행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판매 뒤 15일안에 애완견이 병에 걸리는 경우 판매업자는 모든 비용을 부담해 애완견을 회복시킨 뒤 소비자에게 인도할 ‘원상회복’의 의무가 있다. 또 애완견판매업자는 애완견의 출생관련 사항·접종기록·치료기록 등이 명시된 계약서를 줘야한다.그러나 이러한 규정이 잘 지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건 중 피해보상을 전혀 받지 못했거나 ‘일부환급’ 또는 ‘50% 추가 지급 뒤 교환’ 받은 경우가 77.9%에 달했다. 또 1인당 평균 피해금액은 32만5000원이었다.계약서를 받지 못한 경우도 31.7%나 되었다. 또 애완견구입 때 이러한 내용을 듣지 못해 소비자가 직접 동물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한 경우가 186명중 35명으로, 1인당 진료비가 약 17만원 든 것으로 나타났다.피해보상을 전혀 받지 못한 피해자들 가운데 소송을 제기했던 경우는 26.1%에 불과했다. 게다가 법원의 피해보상 결정문을 받은 후에도 해당 사업자 상호변경, 대표자 변경 또는 폐업 등으로 보상을 받지 못한 소비자도 일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우리나라 애완동물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독신 가구 증가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2004년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만 302개소, 전국적으로 4,500개소가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애완견 판매업자는 관할관청에 등록·신고 없이 사업자등록만으로 영업이 가능해 판매시설의 규모·위생기준·관리방법 등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애완견을 살 땐 △애완견의 종류·특성·가격에 대한 사전조사 △멀지 않은 판매업소에서 구입(어린애완견은 장거리 여행에 따른 멀미를 하거나 병에 걸리기 쉽고 병에 걸렸을 때 조치 곤란) △윤기 있는 털·눈·코·귀 및 항문주위 청결상태 확인 △면역 및 기생충 접종·치료, 약물 투여 기록 확인 △분쟁 해결 기준상의 기재사항이 명시된 계약서와 영수증을 받아야 한다. ◆ 구매계약서 쓸 때 꼼꼼히 챙겨야 할 사항● 분양업자의 성명과 주소● 애완견의 출생일과 판매업자가 입수한 날● 혈통·성·색상과 판매당시의 특징사항● 면역 및 기생충 접종기록● 수의사의 치료기록 및 약물투여기록 등● 판매당시의 건강상태● 구입금액과 구입 날짜 등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 부동산분야공공택지 아파트 후분양제 시행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의 후분양제가 시행된다. 또 지역우선공급주택 분양자격도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거주자’로 강화된다.오피스텔도 전매제한과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된다.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일부 아파트에 도입했던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이 없어진다.1월 이후 사업계획승인 신청 분부터 40% 이상 건축한 뒤에야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민간택지아파트는 지금처럼 선분양제로 공급된다. 지역우선 청약하려면 1년 거주해야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선 지역우선공급 대상자가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1년 이상 산 사람으로 강화된다.지난해까지는 공고일 전 또는 6개월 전 거주자 등으로 제한해왔다.따라서 새해부터 순차로 공급될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2009년 하반기 분양될 송파신도시 등을 노린 사람은 해당지역에 주소를 옮겨놔야 한다. 조세특례 아파트 시한 끝나하반기부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오피스텔도 전매가 제한된다. 또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돼 분양물량의 20%가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주택경기부양을 위해 시행돼온 조세특례제한법이 지난해로 끝나 9∼36%의 양도세를 내야한다.배우자 간 증여세 공제 확대배우자 간 증여세 공제대상액이 3억원에서 6억원으로 는다.그러나 이 혜택을 받았을 땐 5년간 부동산을 팔면 안 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단독주택 재개발·재건축 연한은 30년으로 강화된다.◆ 금융분야 신용등급별 대출금리 차별화 4월부터 1회용 비밀번호생성기를 쓰지 않으면 인터넷뱅킹 이용한도가 크게 준다. 은행에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신BIS(일명 ‘바젤2’)제도가 시행한다.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 차가 커진다. 인터넷뱅킹 이용한도 차등화 4월부터 보안등급별로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이체한도가 차등화 된다. 인터넷뱅킹사용 때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만 쓰면 보안등급 3등급으로 분류돼 이체한도가 10%로 준다.개인의 1회 이체한도는 1억원에서 1천만원으로, 1일 이체한도 역시 5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준다.이용한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OTP발생기 또는 HSM방식(지우거나 전송이 불가능한 방식)와 공인인증서를 쓰거나 기존의 보안카드, 공인인증서와 함께 인터넷, 전화, 팩스 등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보안카드를 쓰고 휴대폰문자서비스(SMS)로 거래내역을 통보받으면 2등급으로 분류되고 1회 및 1일 이체한도는 각 5천만원과 2억5천만원이 된다.법인체는 1등급 보안수준의무화를 전제로 현재 한도가 유지된다.◆ 세금분야소득세 과표 구간 상향조정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1천만원 이하 8%, 1천만원 초과∼4천만원 이하 17%, 4천만원 초과∼8천만원 이하 26%, 8천만원 초과 35%에서 1천200만원 이하 8%, 1천200만원 초과∼4천600만원 이하 17%, 4천600만원 초과∼8천800만원 이하 26%, 8천800만원 초과 35% 등으로 조정된다.각종 공제대상 확대 및 신설입학금, 수업료, 육성회비 등 공납금만 대상으로 했던 교육비 소득공제가 방과 뒤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 또 저출산대책으로 자녀를 출산·입양한 당해연도에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 공제해 준다.근로자와 자영사업자간 소득공제 형평을 꾀하고 자영업자 과표 양성화 유도를 위해 일정 기준(신용카드, 현금영수증 가맹, 사업용 계좌 개설, 복식장부 기장. 신고 등)을 충족하는 성실사업자에게 의료비와 교육비를 공제해준다.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가 소득액의 10%에서 20%로 커진다. 기부금 공제대상 인적범위도 거주자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쓴 금액이 포함된다. 현금영수증 기준금액폐지 5천원 이상 거래 때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줬지만 소액현금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7월부터는 기준금액이 없어진다. 대신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가맹점불편을 감안, 발행 건당 20원의 세액공제혜택이 주어진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개정 주택보유기간이 3∼5년이면 양도차익의 10%, 5∼10년이면 30%, 15년 이상 이면 45%를 과표에서 빼주는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제도가 각각 10%, 45%인 최저·최고 공제한도를 유지하는 대신 3년 보유자에게 10%를 공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보유기간이 1년 늘 때마다 3%포인트씩 높아진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제도 개선 급여액의 15%를 넘는 금액에 대해 15%를 공제해주는 방식에 20%를 넘는 금액에 대해 20%를 빼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는 2009년까지 연장 시행된다. ◆ 복지분야국민연금보험료 조정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라 새해부터 ‘그대로 내고 덜 받는’ 조정이 시작된다. 국민연금보험료 급여율이 50%로 준다.이어 2009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낮아져 2028년엔 40%로 낮아진다. 그러나 기존 수급자 및 기존가입기간에 대해선 60% 수급률이 그대로 보장된다.출산, 군복무 때 연금가입기간을 추가 인정하는 크레딧제도도 도입된다.입양을 포함해 둘째자녀 출산 땐 12개월, 셋째자녀를 낳으면 18개월의 국민연금가입기간을 더 인정받을 수 있다. 군복무자에게도 6개월 혜택이 돌아간다.국민연금보험료 부과기준도 바뀐다.표준소득월액 등급체계(45등급)가 없어지고 가입자의 실제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소득하한선 22만원, 상한선 360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건강보험제도 손질건강보험료가 6.4% 오른다. 따라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4.77%에서 5.08%로 는다. 또 70세 이상은 1월부터, 65세 이상은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 대상자가 된다. 지급기준은 독신이면 월소득이 40만원, 부부는 64만원 이하다.하반기 시행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로 중풍, 치매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싼 비용으로 집이나 요양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또 20%인 입원환자식대의 본인부담률이 50%로 는다. 신생아를 제외한 6세 미만 입원아동환자의 본인부담률 역시 0%에서 10%로 조정된다.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숨지면 25만원씩 줬던 ‘장제비 급여’가 없어진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치료병원은 행위별 수가 대신 일당정액수가 제도가 적용된다. 결혼중개업 제도 변경6월부터 국내결혼중개업은 신고제로, 국제결혼중개업은 등록제로 변경된다.4월 11일부터는 장애인 차별을 금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교통·교육분야하이패스 차량 통행료 할인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제가 시행된다. 하이패스 확대 보급을 위한 할인제가 1년 연장됐다. 할인율은 5%. 1천cc 미만 자동차통행료 50%할인 1천cc 미만의 자동차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받는다. 800cc 미만에만 할인 혜택이 주어졌지만 1천cc 미만 자동차까지 된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서 경차 규격을 확대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초등학교 취학기준일 변경 3월부터 초등학교 취학기준일이 3월 1일에서 1월1일로 바뀐다.2009학년도엔 2002년 3월1일생부터 2002년 12월31일생까지가 초등학교 입학대상이고, 2010학년도엔 2003년 1월1일생부터 2003년 12월31일생까지가 입학대상이 돼 1~12월생이 함께 입학하게 된다. 전문대도 학사학위 수여 가능 3월부터 교육부 장관 인가를 받은 전문대 학과는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전문학사가 아닌 학사학위 수여가 가능하다.2008학년도엔 전국 66개 전문대, 242개 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주는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7% 경제성장, 300만개 일터 만들기, 생활비 30% 절감 목표“기업활성화되고 나라경제 살찌지만 소비자 입지는 약화” 지적한나라당 이명박 후보(MB)가 17대 대통령에 뽑혔다.새 대통령은 2008년 2월 25일부터 5년간 ‘대한민국호’를 이끌고 글로벌경쟁이란 격랑을 헤쳐가야 한다. 특히 ‘통일 한국호’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 국가최고통수권자로서 그 책임이 클 수밖에 없다.국민들이 기대를 거는 것도 그런 흐름에서다. 재임 중 그가 가장 비중을 둘 분야는 경제 살리기다. 바로 먹고사는 문제다. 당장 풀어야할 과제로 부동산시장 안정 등 서민경제 활성화가 꼽힌다. ‘소비자 주권시대’를 여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소비가 제대로 이뤄져야 돈이 돌고 기업과 나라경제가 산다. 소비자는 곧 국민이요, 경제주체다.그러나 지난 10년 외환위기 등을 거치면서 사회양극화란 부산물을 낳았다. 이를 돌파하기 위해 절실한 것은 질 높은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하는 등 새 경제패러다임을 찾아내는 일이다. 일반국민들의 소비주권 찾기도 마찬가지다. 이명박 당선자가 지난 대선 때 내놓은 공약들은 모두 이와 관련된 것들이라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7% 경제성장과 300만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세계 최고의 기업환경을 만들고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취업정책을 적극 펼치겠습니다. 또 중산층 복원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금융소외자 신용회복, 영세자영업자 지원, 서민 세 부담 경감, 주요 생활비 30% 절감시책도 펼치겠습니다.”경제 살리기에 나선 이 당선자의 첫 일성이다. MB노믹스를 중심으로 한 경제청사진이기도 하다. 기업인 출신 대통령으로서 펼쳐나갈 경제정책에 눈길이 쏠린다. ‘소비자 주권 찾기’를 중심으로 한 이 당선자의 핵심 경제청사진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시장 및 경쟁중심 경제운용 지향MB노믹스가 잘 압축돼 있는 게 선대위가 2007년 6월 내 놓은 ‘7대 경제원칙’이다.이념과 규제보다는 시장을 중시하고, 정치적 고려보다는 경제논리를 먼저 적용한다는 것이다.또 고성장과 일자리창출을 통해 분배를 개선하며 작은 정부를 지향한다. 밖으론 개방과 글로벌스탠더드를 꾀한다.이는 시장의 역기능을 경계하고 분배와 정부역할을 강조해온 노무현 정부의 경제철학과 뚜렷이 구별된다.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지는 뚜렷하다. 보육서비스 질 개선과 지원, 여성경제활동 촉진, 고령자 임금체계를 고쳐 정년연장, 맞춤형 일자리 개발 등을 추진한다. 장애우는 장애인고용촉진기금을 개선하고 고졸이하 청년실업자고용에 따른 고용보증금 지급, 지역 맞춤형 정보제공에도 힘쓴다.학계 관계자는 “세금을 내서 국가에 기여하는 것에 대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들 생각이다”면서 “반기업 정서를 친기업 흐름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계가 이 당선자에게 기대를 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는 또 “이 당선자가 뽑힌 것은 시장과 경쟁을 중시하는 신자유주의정책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이다.경제전반에 대한 규제완화로 기업투자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만들어져 경제활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없잖다. 기업 활성화는 나라경제 전체로 볼 때 바람직하나 소비자들에겐 부정적으로 작용할 요소가 많다.생산자들 입김이 세어지는 만큼 소비자들 입지가 상대적으로 약해진다는 것. 기업과 수출드라이브정책에서 일반국민들이 희생을 감수했던 1960~1980년대 경제개발시대처럼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물론 정부차원에서 소비자들을 돕는 ‘한국소비자원’ 기능을 더 강화시킨다는 방안도 주목거리다.과거 정권 때 만들어진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노무현 정부 들어 ‘한국소비자원’으로 이름을 바꾼 것도 그런 맥락이다.새 정부가 출범하고 이 부문에 대한 관련정책들이 어떤 식으로 나오고, 행정력이 뒷받침될 지는 두고볼 일이다.“6대 생활비 월 44만원 절감”이 당선자는 “새 정부의 최우선과제는 무너진 중산층 복원과 파탄에 이른 서민경제 살리기”라고 밝히고 있다.이를 위해 내놓은 ‘민생경제 살리기 종합계획’은 전체가구의 절반 수준인 중산층 비율을 70%로 높이고 7.9%의 청년실업률을 4% 밑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구체적으론 서민들의 기름 값, 통신비, 고속도로통행료, 약값, 사교육비, 보육비 등 6대 생활비(4인 가구 기준 148만원)의 거품을 30% 걷어내 월 44만원, 연간 530만원 이상 줄여주겠다고 약속했다. 서민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공약이다.유류세를 10% 내리고 택시와 장애인용 차에 쓰이는 LPG(액화석유가스) 특별소비세, 가정취사용·난방용 LPG와 도시가스 특별소비세 등도 없앤다.일반국민들에게 대중적 관심사인 통신비(휴대전화 요금)도 요금조정 등을 통해 20%이상 내린다. 고속도로통행료도 그렇다. 투자원금을 회수했거나 금액이 너무 많은 곳을 재조정, 출·퇴근 고속도로이용요금을 절반대로 확 줄일 방침이다.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 500만원 이하 고리사채를 쓴 사람들)에 대해 정부가 보증을 서 은행대출로 돌리도록 한다는 청사진도 내놨다.소비자 주권시대를 맞는 것 못잖게 중요한 게 기업이 제대로 돌아가도록 하는 일이다. 이 당선자는 이 대목에 대해서도 무게중심을 크게 뒀다.  서민 중심·맞춤형 주택공급 확대 새 정부가 새해 2월 25일 출범하면 가장 활성화가 기대되는 서민경제 분야 중 하나가 부동산이다.종합부동산세 등 세금폭탄으로 시장이 얼어붙어 있어 정책완화를 학수고대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따라서 이 당선자는 연간 50만호, 신혼부부주택 12만호 공급에 힘쓴다. 80㎡이하 국민주택의 정부주도 공급, 저소득층 및 여성, 한 부모 가정 등에 대해 국민·공공임대주택 우선 분양제 적용도 이뤄진다. 기존 임대주택단지에 교육·의료·문화시설 유치 및 확충으로 서민주거환경의 획기적 개선, 주택청약예금 정보에 기초해 집을 맞춤형으로 공급토록 제도를 고친다. 또 지방의 과세제도, 투기지역지정제도 등을 지역사정에 맞게 탄력운용하고 도심 및 역세권 재창조 프로젝트도 추진한다.이렇게 되면 부동산 값 안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이를 위해 이 당선자는 도시의 재건축 및 용적률 규제완화, 도농복합도시의 그린벨트 기능조정 등, 공영택지개발 때 자유경쟁입찰제 도입으로 토지조성비 인하를 통해 아파트 분양원가를 내릴 방침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강남 중심의 부동산시장이 강북중심으로 활기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농지·산지·그린벨트 및 군사제한구역 규제 완화도 이뤄진다. 환경 및 여건과 조화를 이루면서 이용·개발이 가능토록 조정, 실버타운공급에 활용한다. 신성장을 이끌 값싼 산업용땅 정책도 더불어 이뤄진다. “투자은행 적극 육성”이 당선자의 한 정책담당 관계자는 “새 정부에선 ‘금융기관’이란 말이 없어지고 ‘금융기업’이란 단어가 쓰이게 될 것”이라며 “투자은행(IB) 확대 등으로 금융산업을 선진화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한 선도사업으로 추진하게 될 산업은행 투자부문을 IB로 민영화한다는 것이다.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합쳐 매각대금이 72조원 선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민영화 작업이다.특히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 국민연금·연기금·펀드 등 국내자본이 민영화되는 IB의 지배주주가 될 수 있게 해준다. 그는 이어 “금산분리를 완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산업은행 민영화를 꾀하는 건 론스타에 그냥 가져가라고 하는 것이나 같다. 따라서 금산분리정책 완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제주도를 역외금융센터로 조성한다는 정책도 들어있다. 이 당선자의 한 측근은 “두바이는 증시개장시간이 영국 런던증시에 맞춰져 있다”면서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금융허브를 제대로 만들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정부조직의 대대적 재편도 점쳐진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비대해진 공조직의 비효율성을 과감히 털어낼 방침이다. 1순위로 현 정부 들어 크게 늘어난 정부의 각종 위원회들에 대한 대대적인 통·폐합 회오리가 예고된다. 18부 4처 17청인 중앙부처조직도 기능별 ‘해체 모여’ 식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옷을 벗는 공무원이 많이 생기고 정부 부처의 군살빼기가 가속화 될 게 뻔하다.국책사업으로 밀고 갈 ‘한반도 대운하사업’은 이 당선자의 ‘트레이드마크’다. 하지만 재검토를 거치게 될 확률이 높다.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를 받을 계획이고, 사업비(17조원)는 국내외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충당한다는 구상이다.이 사업은 2008년 말이나 2009년 초 착공될 예정이다. 그러나 둘 중 하나라도 삐끗하면 사업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착공 첫해 40만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일자리창출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이 당선자는 ‘경제대통령’을 표방해 왔다. 정작 그의 경제철학은 ‘BBK주가조작 사건’ 등 네거티브공방 속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명박의 경제학, 즉 ‘MB노믹스’(MB와 econ omics의 합성어)의 요체는 무엇일까.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점이다.MB노믹스의 주축은 ‘경쟁 촉진형’ 경제운용이다. 정부규제를 최소화하고 세금을 줄여 경제주체들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창의를 발휘하게 만든다는 것. 이렇게 시장에 맡겨두면 저성장과 양극화 등 우리 경제문제가 자연히 풀리게 돼있다는 논리다.여기에다 이 당선자는 경쟁에서 밀리는 약자보호용 사회안전망정책을 보완 축으로 보강했다. 경쟁촉진과 약자보호란 두 축이 MB노믹스 뼈대다. 약자보호 축이 있어 정글자본주의나 신자유주의와는 다르다는 얘기다.  “중소기업 법인세 감면” MB노믹스는 10년간 7%성장을 꾀하고, 한해 6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선 기업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시각이다. 그래서 기업지원정책들이 새로 짜여졌다. 대기업은 규제완화를 통해, 중소기업은 적극적인 지원으로 투자와 개발에 나서도록 이끈다는 것.대기업의 경우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크게 완화해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겠다는 게 골자다. 그러나 현행 25%인 법인세 최고세율을 20%로 낮춘다는 공약은 재검토키로 해 시행여부가 불투명하다. 나라 재정수입을 생각하면서 기업들의 세부담을 덜어줘야 하는 양면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중소기업에 대해선 법인세 세율을 현재 ‘1억원 이하 13%’에서 ‘2억원 이하 10%’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가업승계 가족형 기업(종업원 30명 이하 검토)은 상속세는 물론 법인세까지 깎아줄 예정이다.금융산업 쪽에 대한 이 당선자의 의지표명도 관심을 모은다. 일반소비자들의 경우 일상 금융거래를 통해 은행, 보험사, 증권사, 대부업체 등과 늘 가까이 하는 까닭이다. 생활 곳의 금융시대가 열리는 추세여서 소비자주권 찾기와 직결돼 있다.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료도 절반대로 줄인다. 부가가치세 대폭 경감, 카드 수수료 인하, 면세대상자 기준 대폭 인상, 영세자영업자 공제제도 조기정착을 위한 재정지원, 무담보 소액대출시스템 활성화, 유사점포 간 합병, 공동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재래시장 지원책을 펼친다. “신자유주의 + 포퓰리즘 복지” 지적도그러나 MB노믹스가 추구하는 두 가지 국가철학은 상충되는 문제도 안고 있다.따라서 구체적 정책개발과정에서 보다 정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성균관대 김성태 국정관리대학원장(행정대학원장 겸임)은 “중장기 국정, 미래전략기구 설립이 필요하며 국가사이버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글로벌정책 등에 역량을 모아야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MB노믹스(MBnomics)란?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영문이니셜인 MB와 경제학(economics)의 합성어다.이 당선자가 지향하는 경제철학과 경제운용방향을 일컫는다.과거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편 경제정책에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란 이름이 붙은 것처럼 특정대통령의 경제철학을 가리킬 때 흔히 쓰는 표현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새해 첫 아침, 가족 혹은 연인들이 해돋이를 보기 위해 동해안으로 향한다. 수평선 너머로 솟아오르는 붉은 해는 희망찬 기운을 발산하며 우리로 하여금 새로운 한해의 각오를 다지게 한다.돌아오는 길에 특산물 코너에 들러보자. 오징어로 만든 술병, 이름하여 오적병(烏賊甁)이라는 것이 눈에 띈다.『신농본초』에 의하면, 오징어는 한자로 오적어(烏賊魚)라고 하는데, 물 위에 떠 있다가 죽은 줄 알고 쪼아대는 까마귀를 휘감아 물속으로 들어가 먹는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 지었다고 한다.동의보감에서 오징어는 “기(氣)를 보하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强志) 월경을 통(通)하게 한다. 오랫동안 먹으면 정(精)을 많게 해서 어린이를 낳게 한다.”고 했다.또한 오징어의 뼈(해표초)는, “부인이 하혈을 조금씩 하는 것, 귀머거리와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나오는 것과 혈붕(부정기 자궁출혈)을 치료하고 충심통(蟲心痛:심장 주변의 통증을 수반하는 심장질환으로 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해당)을 멎게 한다.”라고 했다.오징어의 먹물(오적어복중묵: 烏賊魚腹中墨)은 어혈을 풀어주어, 어혈로 가슴이 찌르는 듯이 아플 때에 오징어 먹물을 식초에 갈아 먹으면 효과가 있다.이러한 작용은 현대적 의미에서 오징어가 함유하고 있는 여러 가지 아미노산 가운데 타우린이라는 성분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타우린은 피로회복, 간장보호, 지방간 및 간경화를 억제한다.또한 심장을 보호하며 동맥경화, 고혈압 억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기능을 한다. 시력을 보호하고 암발생을 억제하는 효과와 함께 유아기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뇌 발달을 돕기 때문에 일정기간 타우린이 포함된 조제분유를 공급한 아이들의 IQ가 일반 조제분유를 섭취한 아이들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는 보고도 있다.그런 의미에서 오징어를 용기삼아 술을 담은 오적병은 술과 함께 오징어에 포함된 이로운 아미노산을 같이 섭취케 하여 음주후의 숙취 피로를 완화시켜 준다. 이처럼 오적병은 술을 마시면서도 건강이 염려되는 애주가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기특한’ 상품이다. (정선희 객원기자·한의사)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대출상환 불이행을 이유로 가입자 모르게 보험계약을 강제해지 시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보험사들이 보험 계약자에게 높은 금리의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갚지 않자 일방적으로 보험계약을 강제해지 시킨 것.부평에 사는 유모(55세)씨는 K보험사에 5년 납입 20년 만기 교통안전보험에 가입했다.보험료를 모두 납입하고 보험계약을 유지하던 중 급한 돈이 필요해 보험계약으로 약관대출을 받았다.이후 유모씨는 이자를 내는 것을 잊고 지내다 약관대출 받았던 사실을 기억하고 그동안 밀린 이자를 내기 위해 창구를 방문했다.그러나 이미 보험사가 이자가 밀렸다는 이유로 아무런 통보 없이 보험계약을 강제해지 시킨 상태였다. 보험회사들은 보험계약자들을 상대로 보험해약환급금 범위 내에서 돈을 빌려주고 있다.이때 계약자들은 보험 상품의 예정이율에 3%를 더한 금리를 부담한다.피해자 측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돈을 빌린 뒤 이자를 내지 않는 계약자들에게 최고이율(19%)의 연체이자를 물리고 있다.그러다 연체이자가 해약환급금을 넘어서게 되면 이미 납입이 완료된 보험계약에 대해서도 아무런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제해지처리 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보험회사측은 보험계약 대출약정서에서 “2002년 8월 이전 계약에 대해 기한 이익이 상실시 보험 계약을 강제로 해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해약환급금과 약관대출 원리금을 상계처리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보험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보험계약과 대출계약은 별개의 계약”이라며 “생명을 담보로 한 보험을 피보험자의 서면 동의 없이 강제해지 처리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말한다.    (박은주 기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

먹는 음식 갖고 장난치는 사람은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한다.그러나 실제로는 우리가 자주 먹는 식품에 위생 등 문제가 있어도 현실적으로 그 처벌은 매우 미약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경기도에 사는 주부 L씨는 2007년 8월 서울 양재동에 있는 C할인매장에서 캐시컴퍼니사가 만든 수입식품 시리얼을 할인판매한다고 해서 2개를 샀다.구입 뒤 바로 1개를 아이들에게 먹이고 나머지 1개는 유통기간이 2008년 2월로 되어 있어 보관하고 있었다.이어 10월경 나머지 1개를 먹기 위해 개봉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시리얼봉지 안에 나방과 애벌레가 우글거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L씨는 구매했던 C양재점에 연락해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알렸다. 그러자 담당직원이 방문해 제조사에 연락하게 할 것이라는 안내를 하기에 계속 기다렸다.하지만 아무 연락이 오지 않았다.다시 판매처에 항의해 제조사의 정식 사과를 요구했으나 C업소는 상품권 등 선물을 전달하고 무마하려 했다.L씨는 제대로된 경위설명과 적절한 사과도 없이 선물이나 안겨서 해결하려는 업체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불만을 드러냈다.이런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방법이란 같은 제품으로 바꾸거나 환불받는 정도가 고작이다.관할 구청에 고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처벌이 미미하다. 소액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정도다.이처럼 소비자의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데도 실제 보상과 처벌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물론 이를 빌미삼아 한몫 챙기겠다는 일부 소비자의 심리를 옹호하려는 게 아니다.최소한 업체의 성의있는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다. 뭣보다도 음식으로 소비자를 불안하게 하는 사람들은 일벌백계로 다스리는 관계법과 규정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박은주 기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0 00:00

인천 부평에 사는 김모씨(46)는 2006년 8월 더위에 힘들어하는 아들과 남편을 위해 삼계탕을 해줄 요량으로 H압력밥솥으로 닭 요리를 하고 있었다.뚜껑을 꼭 닫은 뒤 가스렌지로 가열하던 중 갑자기 패킹 부분에서 뜨거운 증기와 국물이 새어나와 김모씨의 가슴부위를 덮쳤다. 이 때문에 앞가슴과 배 부분에 2도 화상을 입어, 입원해 치료를 받게 되었다.문제의 밥솥은 ‘B압력솥’으로 H스텐레스(가칭)라는 압력밥솥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다. H스텐레스 이름으로 판매되고 홈페이지를 통해 A/S가 이루어지고 있었다.김모씨는 밥솥제조업체가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것을 알았고, 이 사고를 H주식회사(H스텐레스에서 H주식회사로 상호변경 했다고 되어 있음)에 알렸다.또한 H주식회사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보험사에 접수했다. 김모씨는 보험사에서 나온 손해사정사와 구체적인 보상액수까지 논의해 보상을 받기로 했다.그런데 보험사가 업체측에 보험처리 자기부담금 100만원을 요구하자 갑자기 H주식회사는 김모씨에게 한 푼도 물어줄 수 없다며 태도를 바꿨고 보험처리를 취소했다.이 밥솥은 제조된 지 오래된 압력밥솥으로 H스텐레스에서 생산 판매한 제품이고 H스텐레스와 H주식회사는 전혀 관련 없는 회사라는 이유에서였다.그러나 홈페이지 회사연혁에는 ‘1962년 설립’ ‘국내최초 스텐레스 압력솥 개발 및 생산판매’ , ‘H주식회사로 상호변경’이라고 써놓고 있었다.‘25년 전통 H압력밥솥’, ‘국내최초 압력솥 L마크 획득’, ‘공업진흥청  H압력솥 우수상품으로 선정(외신과 비교평가)’, ‘Q마크 획득’ 과 같은 광고문구는 모두 지금 판매하고 있는 H주식회사와는 하등의 관련이 없는 허위라는 이야기냐며 반박했다.논란이 일자 회사측 관계자는 잘못을 인정하며 홈페이지 내용을 삭제하겠다며 회사연혁을 없앴다(실제로는 리뉴얼로 임시로 막아뒀음).이처럼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피해를 일으켰음에도 문제가 생기면 ‘앞으로 안 하면 되지…’라는 식이다. 이럴때 소비자는 어디다 하소연해야 하나?진실은 아직 알 수 없다. H주식회사에서 보상해주는 게 맞는 것인지, 아닌지는 법정에서 엄정하게 가려질 수밖에 없다.그러나 배상책임보험이 가입되어 있음에도 ‘소비자 피해는 나몰라라’하는 업체로 인해 김모씨는 가슴의 붉은 화상보다 더 마음이 아프다. (오한나 기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0 00:00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에서 별다른 확인 없이 청소년들에게 술을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지난해 11월 서울지역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 등 64개 매장을 대상으로 19세 미만 청소년들이 술을 살 수 있는지를 조사했다.결과 55개 매장에서 청소년들이 아무 제재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백화점은 18개 매장 중 16개 매장에서, 대형할인마트는 46개 매장 중 39개 매장에서 가능했다.이는 소시모가 2006년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같은 방법으로 45개 매장을 조사했을 땐 53%인 24개 매장에서 주류 판매가 가능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2006년도 조사 때 청소년들에게 술을 판 매장들은 “교육 및 홍보물을 통해 청소년 주류 판매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했으나 뚜렷한 개선이 보이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난 것이다.청소년 보호법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유해 약물 등을 판매하거나 대여 또는 배포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이를 어기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소시모는 “백화점 및 대형할인마트의 청소년 주류 판매가 지난해 보다 늘어나는 등 대기업 매장이 청소년 음주를 조장하고 있다”며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주류판매 매장을 일반 매장과 분리, 주류 전용계산대를 마련해 청소년 주류 구매를 철저히 관리할 것을 촉구했다.   (오한나 기자)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0 00:00

   <펀드투자 요령> 눈앞 수익보다 위험분산 중요 , 장기 + 적립 = 성공 가능성 높아김효용(hyonga@korea.com)이재순 제로인 펀드투자자문 이사(mywoods@zeroin.co.kr)펀드는 은행 예금이나 보험회사의 보험과 달리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펀드가 비록 예금자 보호대상은 아니더라도, 투자자의 투자원본을 자산운용회사나 판매회사가 손댈 수 없도록 수탁회사(은행)에 보관함으로써, 만약 판매사나 운용사가 잘못된다 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총회를 열어 다른 자산운용회사로 펀드를 옮기면 되고 투자원본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펀드투자는 원금손실 가능성을 항상 가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펀드투자는 운용회사가 운용하고 운용성과는 신탁보수 등의 비용을 공제한 뒤 투자자에게 분배된다. 일반적으로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한 분산투자를 함으로써 직접투자에 따른 높은 위험은 줄일 수 있으나, 증시 전체의 하락에 따른 손실위험은 피할 수 없다.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는 운용에 따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펀드에 드는 총 비용은 약2.5%에서 3%내외로 개별 펀드마다 다르게 적용된다. 이 비용은 운용회사, 판매회사, 그리고 수탁회사에게 신탁보수와 수수료라는 명목으로 지출된다. 적립식펀드는 특히 투자기간이 길고 매년 보수를 받아서 만기시 수익률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므로 펀드가입 시점에 각종 보수와 수수료의 내용을 확실하게 알고 투자하여야 한다. 단기수익률만으로 펀드를 평가하는 좁은 안목을 버려야 한다. 펀드를 선택할 때는 최소한 수익률만을 따진다 하더라도 직전 3차년의 수익률을 비교, 검토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펀드를 잘 고르기 위해서는 먼저 펀드의 종류를 확인하고, 다음으로 펀드의 과거 수익률과 위험을 따져본다. 누가 해당 펀드를 운용하는지 운용사를 검토할 필요도 있다. 더 나아가서 펀드매니저까지 평가하고 나면 비로소 최소한의 리스크를 회피한 펀드 선택이 가능하다. 이처럼 위험자산에 투자하면서 위험은 없기를 기대할 수만은 없다. 그럼에도 고수익에 길들여지다 보면 쉽게 위험에 대해 망각하곤 한다. 투자성공의 지름길은 원칙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질서를 잘 지켜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현실에서는 지켜나가기 어려운 것이 또한 기초질서이다. 펀드의 투자원칙도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역시 지키기는 쉽지 않다. 그럼에도 역시 투자 성공에 있어 중요한 원칙임에는 틀림없다.  <펀드평가사 이용해 보세요> 제로인·한국펀드·모닝스타 펀드 비교 등 다양한 정보제공 과거 펀드투자가 어려웠던 것 중 하나는 정보의 비대칭성이다. 즉, 펀드에 대한 정보를 몇 몇 대형 판매사나 운용회사가 독점함으로써, 투자자들은 펀드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따라서 판매회사가 일방적으로 정해주는 펀드를 선택하고 운용성과나 운용과정에 대한 내용을 알기 어려웠다. 그러나 이러한 비대칭성을 해소해 주는 회사가 바로 펀드평가회사이다.  펀드평가회사는 펀드의 위험 수준, 펀드가 투자하는 자산의 특징 등 다양한 내용을 다른 펀드들과 비교해 제시하고 있다. 현재 펀드평가회사는 제로인을 비롯해 한국펀드평가, 모닝스타코리아 등이 있다. 제로인(www.funddoctor.co.kr)의 경우 펀드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뿐만 아니라 펀드 시황, 운용회사와 펀드매니저 및 각종 시장 자료와 다양한 투자자의 의견이 모아지는 커뮤니티 등을 제공해 투자자들의 펀드 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2008년 펀드 시장> 투자지역 다변화로 위험 낮춘 펀드 인기 끌 듯  이재순 제로인 펀드투자자문 이사(mywood@zeroin.co.kr)지난 몇 년간 펀드시장이 뜨거웠던 것과 비교한다면 2008년은 상대적으로 냉각기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러한 변화가 급격한 자금 변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만 투자자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기대수익을 낮추고 투자위험에 대해 좀 더 깊은 고려가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먼저 고수익을 기대하고 특정 국가에 집중하는 성향의 펀드보다는 투자지역을 다변화해 투자위험을 낮춘 펀드들이 인기를 끌 가능성이 있다. 해외펀드가 단기간에 급격하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데는 이유가 있다. 국내 시장이 어려울 때 이를 대체할 만한 높은 수익을 주는 해외펀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적 지역이 중국과 인도였다. 그러나 고수익은 위험에 대한 투자자의 민감도를 높이기 마련이다.둘째는 위와 같은 이유의 연장선상에서 자산에 대한 재배분이 이루어질 가능성이다. 기대수익과 위험을 낮추는 과정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현상이 내년 하반기 쯤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높아져 있는 기대수익을 맞추기 위해서 급격한 채권으로의 자금이동보다는 해외 이머징마켓이나 하이일드형 펀드가 그 대상이 될 수 있다.셋째, 해외 펀드가 다양해짐에 따라 해외자산운용회사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물론 이런 변화는 몇 년간 지속되어 온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그 과정에서 특정 운용사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됐다면 이러한 현상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역시 기대수익이 낮춰지면서 나타나는 결과로 분석해 볼 수 있다. 특히 2007년에 인수합병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한 해외자산운용회사가 그 대상이다.넷째, 보험FP들의 펀드시장에 대한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다. 펀드시장이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면서 필수적인 것이 펀드에 대한 전문지식과 투자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판매인의 여건이다. 이런 관점에 있어서 보험FP들은 교육과 열정, 인식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고 판단되며 그 효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펀드투자 point> ‘펀드’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  펀드는 여러 투자대상에 분산투자 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여러 펀드를 관리할 능력만 있다면 될 수 있는대로 많은 수의 펀드에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무작정 분산하는 것이 아니라 펀드유형에 따라, 스타일에 따라 분산해야 하며판매회사와 운용사의 분산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유형별 분산투자를 말할 때 많이 사용되는 전략이 핵심-위성(core-satelite)전략이다. 핵심(core)유형을 통해 시장 전반을 따라가거나 원하는 실현가능성이 높은 목표수익률을 추종하고 위성(satellite)유형을 통해 부족한 초과수익률을 달성하거나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다. 스타일이란 시장에 영향을 받는 변수에 따라 펀드를 분류하는 기법이다. 펀드의 스타일을 알게 되면 시장흐름에 따라 어떤 펀드가 좀더 나은 성과를 올리게 될지 또는 어떤 이유로 펀드의 성과가 발생했는지를 알 수 있다. 또 다른 분산투자의 원칙중 하나는 운용회사의 분산이다. 운용회사를 분산하는 가장 큰 이유는 ‘one house one view’에 있다. 적어도 모든 운용회사는 하나쯤은 잘 하는 유행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잘 운용하는 운용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운용회사 분산투자를 하는 이유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7-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