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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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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소비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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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문화가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

필요한 것을 사던 소비에서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로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소비는 이미 2만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2만달러 시대 소비는 ‘즐거운 여가’와 ‘건강에 대한 소비’, ‘안전에 대한 욕구’, ‘더 넓은 화면’과 같은 고급 상품 선호도 증가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 해 한 유통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2만달러 시대 소비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만달러 시대 소비 특징인 고급상품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조금 비싸더라도 자신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소비를 선택하고 있다. 이제 소비는 소유의 개념을 벗어나 가치를 높이는 행위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소비가 늘면서 소비자의 영향력도 함께 높아졌다는 얘기다.

소비자가 상품 개발에 참여하거나 다른 사람의 구매력에 영향을 미치고, 제품의 문제가 생기거나 판매회사의 대처가 미흡할 경우 구매거부 운동까지 벌이는 등 소비주권을 적극 행사하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프로슈머(Prosumer)’, ‘트윈슈머(Twinsumer)’와 같은 용어가 주목받고 있다.

 

프로슈머에 이어 트윈슈머 주목
프로슈머는 상품개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프로듀서(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다.  1971년 앨빈 토플러가 ‘제3의 물결’에서 처음 사용한 후 현대 소비자상을 대표하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프로슈머들은 전문가 못잖은 지식으로 상품개발에 참여한다. 그런가 하면 이미 만들어진 상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 A/S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일부 기업에서는 프로슈머들을 이용해 상품을 개발한다. 마케팅 요소로 활용하기도 한다.


일본 유명 카메라회사의 고급카메라 출시테스트기간에 참가한 소비자들은 카메라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카메라가 개선되지 않은 채 시판되자 집단반발해 구매 거부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트윈슈머는 쌍둥이라는 뜻의 ‘트윈(Twin)’과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이다.


이들은 제품을 사용 해 본 다른 소비자들의 경험을 중요하게 여겨 이미 사용해본 소비자의 의견을 참고해 물건을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인터넷발달로 인터넷 쇼핑인구가 늘면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

물건을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구매경험을 구매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올린 상품 사용 후기는 구매를 결정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리뷰전문 사이트(제품의 특징이나 장·단점 등을 소개)까지 등장해 소비자들 간의 정보교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제 소비가 소비로 끝나는 시대는 지났다. 소비가 생산을 불러오고 또 다른 소비를 만들어낸다.


그런가하면 소비가 돈을 벌어주기도 한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다. 소비자들에게 돈이 되는 정보를 모았다.


알뜰소비는 인터넷 쇼핑, 제휴 카드할인, 백화점 할인행사, 마일리지 사용 등이다.


2008년에는 돈버는 소비로 눈을 돌려보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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