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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무료 피부관리 체험하러 갔다가수백만원 덤터기 상술에 ‘주름살’피부관리실에 ‘무료체험’을 받으러 가서 수백만원대의 고가화장품을 구입했다가 뒤늦게 가슴을 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충동구매를 후회하거나 피부에 부작용이 생겨 환불이나 계약해지를 요구할 경우 피부관리실이 갖은 핑계를 대며 이에 잘 응하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피부관리사의 안내에 따라 화장품을 개봉한 경우에도 제품을 뜯었다는 이유로 환불을 해주지 않아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무료 서비스 받았다가 수백만원 날려서울 가양동의 이 모(여·32세) 씨는 인터넷 이벤트에 응모했다가 지난 5월 중순, 코리아나 피부관리실로부터 무료 피부관리에 당첨됐으니 방문하라는 전화를 받았다. 며칠 뒤 무료 피부관리를 받으러 간 이 씨에게 피부관리실 직원은 상담을 진행하며 제품 구입을 권유했다. 이 씨는 처음엔 망설였으나 계속되는 권유를 이기지 못하고 120만원짜리 화장품을 구입했다. 제품을 구입하면 피부관리를 22회 받는 프로그램으로 그 자리에서 제품 개봉까지 했다. 다음날 피부관리실을 찾아 ‘VIP 바디관리’를 받은 이 씨는 또 직원으로부터 바디 프로그램의 구입을 권유받았다. 이 씨는 담당 실장의 거듭되는 권유에 끌려 480만원짜리 화장품을 또 구입했다. 이번엔 48회 서비스가 제공되는 프로그램이었다.마찬가지로 제품 개봉과 결제를 모두 마친 이 씨는 집에 와서야 후회가 들었다. 피부관리실에서 필링 서비스를 받은 뒤 입 주위가 하얗게 올라오는 부작용까지 발생해 이 씨는 구입 취소를 요청했다. 피부관리실 측은 소비자에게 발생한 부작용을 인정하고 480만원짜리 화장품을 환불처리했다. 이 씨는 앞서 구입한 120만원짜리 화장품에 대해선 자신이 개봉한 책임이 있으니 이의제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씨는 “피부관리실에서 화장품을 강매한 것은 아니지만 직원의 상담을 거절할 수 없어 듣다보면 어느새 고가 화장품을 결제하게 된다.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리아나 화장품 관계자는 “이런 소비자 민원이 들어오면 CS팀에서 처리하고 있다. 본사 측에서도 담당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주의하겠다”고 해명했다.업체, “화장품 뜯었으니 환불 못 해”수원시 천천동의 김 모(여) 씨는 지난 3월 온라인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전화와 함께 무료 피부관리를 해준다는 내용을 듣고 압구정의 한 피부관리실을 찾았다. 그곳에선 무료로 피부관리서비스를 해준 뒤 421만 6천원짜리 프랑스 수입 화장품 세트를 소개했다. 화장품을 구입하면 피부관리실 서비스가 2년간 40회 무료로 제공되는 조건이었다. 김 씨는 화장품을 결제했고 계약 과정에서 케이스를 개봉, 화장품을 꺼내 확인해보고 화장품은 피부관리실에서 보관한다는 조건에 동의했다. 화장품을 판매한 직원은 이에 동의하면 계약 취소가 안 된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충동적으로 고가의 화장품을 구매한 것을 후회하고 일주일 뒤, 계약 취소를 요청했지만 피부관리실 측은 이미 고객이 직접 제품을 개봉했고 냉동, 냉장 보관 중이라 취소할 수 없다고 했다. 화장품을 개봉하면 내용물이 산화되고 얼린 제품은 재판매가 어렵다는 이유였다. 김 씨가 화장품만 구매한 것이고 기타 관리는 무상 서비스로 계약했기 때문에 구입금액의 부분 환불도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약관에는 소비자가 상품을 받고 7일 이내 계약을 철회할 수 있지만, 고객이 직접 개봉해 상품이 훼손되거나 상품의 일부를 사용한 경우, 고객 동의하에 판매자가 제품을 개봉해 보관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돼 있었다.김 씨는 개봉을 유도한 건 업체직원이며 결국 피부관리실 약관이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며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고객 동의하에 판매자가 개봉을 할 수 있다’는 해당 업체 약관에 시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 직접 제품을 개봉한 것만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해당 피부관리실 관계자는 “화장품이 고가이다 보니 다른 소비자와도 분쟁이 많다. 하지만 소비자보호법을 악용하는 일부 소비자들도 있다”며 환불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파격할인은 일단 의심해봐야군포시 오금동의 안 모(남·32세) 씨는 지난 3월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와 결혼박람회를 찾았다가 모 피부관리실 부스에서 상담을 받았다. 15만원의 서비스를 3만원에 체험할 수 있다는 말에 안 씨 여자친구는 예약 후 피부관리실을 찾았다. 피부관리실 원장은 서비스에 앞서 상담을 하자며 피부와 골반 등 소비자의 상태를 문제 삼으며 서비스를 권유했다. 600만원의 서비스를 360만원까지 할인해 주겠다는 원장의 권유에 심리적으로 위축된 안 씨 여자친구는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소비자가 구입한 화장품은 피부관리실에서 보관한다는 설명을 듣고 1회 서비스를 받았다. 이후 안 씨 여자친구는 충동구매를 후회하고 서비스 환불을 요구했으나 매장 측은 환불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매장에서 보관한 화장품은 환불이 안 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런 내용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서명한 소비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식이었다. 안 씨 측은 업체에 보상을 요구해 결국 환불받을 수 있었지만 “3만원짜리 체험을 하러 갔다가 몇백만원의 금전적인 피해를 볼 뻔 했다. 소비자를 기만하는 영업 행위에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피부관리실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피부관리실 계약에 앞서 이용약관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화장품을 개봉하거나 피부관리실에서 화장품을 보관하는 경우 환불이 안 된다는 조건을 내세우는 피부관리실이 많기 때문에 충동구매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이들 피부관리실은 소규모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피부관리실 표준약관이 없어 소비자들의 피해를 낳고 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소비자가 중도 해지를 원할 경우 총 계약금의 10%를 위약금을 물고 그동안 사용액을 제외한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피부관리실에서 환불을 거부할 경우에도 관련 규정에 따라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박한나 기자 hn10sk@csnews.co.kr사이냅소프트, 새로운 ‘오빙고’ 기능 선보여한 손에 쇼핑백 들고 있을 때 “음성으로 가격정보 검색하세요” 사이냅소프트가 자사의 쇼핑검색 서비스 ‘오빙고’(www.ohbingo.com) 모바일 버전에 구글 음성검색 기술을 적용해 말만으로 원하는 상품 및 가격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새로 구현된 ‘오빙고’ 모바일 버전의 음성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쇼핑 중에 짐을 들고 있어 손이 자유롭지 못하거나, 검색어가 길어 입력이 불편할 경우에 음성만으로 상품 및 가격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오빙고’ 서비스 담당자는 “지난 3월 스마트폰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용 가격비교 서비스를 앱으로 출시했으며, 서비스 사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을 하면서 한 손에 쇼핑백을 들고 한 손만으로 어렵게 검색을 하는 것을 보고 음성검색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또한 차기 업그레이드 버전은 바코드 스캔을 탑재하여 바코드로 상품정보 검색과 가격비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상품 가격정보를 확인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듯 각 통신사 및 제조사의 앱스토어에서는 쇼핑관련 앱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용 쇼핑 검색 서비스가 예상된다. 사이냅소프트는 국내 최고의 문서처리 자동화 전문 벤처기업으로, 네이버(NHN)와 함께 네이버 웹오피스를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쇼핑검색 ‘오빙고’는 최근 LG전자에서 출시한 옵티머스Q 안드로이드폰에 기본 어플로 탑재될 만큼 그 성능과 서비스를 인정받고 있다. ㈜사이냅소프트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MS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래아한글, PDF 등 오피스 문서포맷을 직접 처리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문서처리 자동화 전문 벤처 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냅소프트 홈페이지 (http://www. synapsoft.co.kr) 대용량 문서검색 사이냅(http://www.synap.co.kr) 행복한 쇼핑의 감탄사 오!빙고( http://www.ohbingo.com) 사이냅소프트 회사 블로그 (http://synap. tistor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사이냅소프트 (02-890-3410)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1-01-05 00:00

아이디어·전문지식으로 똘똘 뭉친 ‘나 홀로 회사’새해 들어 ‘일자리 찾기’가 최대 화두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나온 것이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장을 다니는 사람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창업, 특히 ‘1인 창조기업’이 뜨고 있는 것도 그런 흐름에서다. 차라리 혼자서라도 사업을 해보려는 사람이 크게 는다는 얘기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나 전문기술과 지식 등을 가진 사람이 운영하는 ‘나 홀로 사업체’다. 개인이 사장이면서 직원인 기업을 말한다. 중소기업청을 비롯한 정부에서도 1인 기업 돕기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는 1인 기업의 현주소와 전망 등을 알아보고 1인 기업 성공사례도 소개한다. <특별취재팀>“경쟁력 있는 아이템으로 틈새 찾아라”아웃소싱 통해 작업 나누고 외국시장 개척도1인 기업이 인기다. 중소기업청이 얼마 전 발표한 ‘1인 창조 기업 실태조사’결과가 이를 말해준다. 중소기업청은 한국산업기술대와 리서치기관 KDN을 통해 전국 3만 9842가구를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조사를 했다. 프리랜서를 포함한 1인 창조기업은 20만 3473개. 국내 경제활동인구의 약 1%다. 주로 전문지식이나 창의성을 활용한 분야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기업의 아웃소싱이 느는 등 개인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잘 갖춰져 1인 창업이 는 것이다. 다양한 전문지식으로 노력과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길 원하는 인식변화도 1인 기업이 느는 요인이다. 1인 기업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 도전을 꿈꾸는 이들에게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정부도 적극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분위기다.중소기업청, 올해 449억 원 지원지난 1월 중순 중소기업청은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창출을 위해 1인 창조기업 지원예산을 늘리는 등 지원강화 방안을 내놨다. 올해는 지난해(213억 원)보다 약 110% 는 449억 원을 지원한다는 것. 지난해는 1인 창조기업이 사업을 할 수 있는 초기인프라 만들기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올해는 만들어진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 아이디어 발굴→△경영활동→△도약까지 성장단계별로 지원, 청년 등 우수 1인 창조기업을 찾아 키울 예정이다.첫째, 초기단계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을 찾아 1인 창조기업화를 촉진한다. 모바일 바탕의 오픈마켓을 활용한 학생 1인 창조기업 1000명을 찾는다. 전국 대학교와 우수학생 1인 창조기업 1000곳을 발굴, 교육시킨 뒤 아이디어판매를 지원한다. 아이디어 상업화에 30억 원이 지원된다. 게임, 만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정보서비스 등 9개 지식서비스분야별로 우수 아이디어를 찾아내 시제품제작, 소비자 반응조사, 마케팅에 필요한 돈을 4000만 원 한도로 100개 과제를 지원한다. 연계형 기술개발에 20억 원이 지원된다. 둘째, 활동단계로 1인 창조기업이 사업 중 필요한 공간자금, 프로젝트수주를 지원하고 교육도 시킨다. 전국에 지정·설치된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작업공간과 법률·세무 등 경영지원서비스도 한다. 센터는 수도권 17개, 충청권·영남권·호남권·강원권에 각 1개씩 있다. 특례보증도 300억 원 지원된다.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보증(300억 원)해 주며 정책자금 지원 때 기존기업평가지표에 별도의 1인 창조기업지표를 만들어준다. 또 지식서비스 구매바우처(1인 창조기업에 아웃소싱을 발주한 중소기업에 바우처 형식으로 총 프로젝트 비용의 10%, 최고 300만 원까지 지원) 30억 원도 지원된다. 1인 창조기업을 활용하는 중소기업에 지식서비스 구매바우처 약 1500건을 지원하고 수행계획서, 중간보고서 등록을 없애 절차를 간소화한다. 활동실적이 있는 1인 창조기업 625명에게 카드를 발급, 교육시키고 교육기관 및 과정도 늘린다.셋째, 성장단계에 들어간 1인 창조기업의 홍보를 강화해 1인 창조기업 성공분위기를 확산시킨다. 서울중심의 1인 창조기업 드림버스(맞춤형 이동 비즈니스센터) 5개를 지방으로 확대한다. KTX 주요 역에 1인 창조기업제품 전시부스를 둬 지역연계망도 갖출 예정이다. 해마다 성공포럼을 열고 우수 1인 창조기업 포상을 통해 자긍심을 높인다. 언론에 1인 창조기업 홍보도 강화한다. 지원을 원할 땐 아이디어 비즈뱅크(www.ideabiz.or.kr)를 통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좋은 아이템·틈새시장은 성공조건1인 기업 성공의 핵심은 뭣일까. 아이템이다. 경쟁력 있으면서도 틈새시장을 파고들 수 있으면 금상첨화다. 민유식 FRMS(푸드앤레스토랑 미스터리쇼핑) 대표의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고객을 가장해 매장을 평가하는 사람)가 그런 사례다. 미스터리 쇼퍼는 손님을 가장, 매장을 찾아 불편하거나 고치고 싶은 것을 평가하는 모니터요원이다. 외식업체들로부터 의뢰받으면 지역별 미스터리 쇼퍼들로 하여금 평가토록 한다. 민 대표는 기업에서 요청해오면 회원들에게 프로젝트를 알리고 그들의 평가를 종합한다. 미스터리 쇼퍼를 길러내는 교육도 주요 업무의 하나다. 1인 기업 중 자신의 전문영역을 활용하는 것도 있다. 출판계의 책 디자이너가 좋은 사례다. 문학동네, 시공사, 민음사 등을 빼곤 회사에 책 디자이너를 두지 않고 있다. 출판업계엔 책 디자이너 외에도 혼자서 움직이는 1인 기업들이 많다. 기획부터 출판까지 모든 과정에 개입하며 필요한 부분을 아웃소싱으로 해결하는 1인 출판사도 있다. 표지디자인만 받는 곳도 있고 본문까지 부탁 받는 1인 회사도 있다. 책 1권 작업에 1~2주에서 한 달쯤 걸린다. 디자인작업 외에 시간과 노력이 크지 않다는 게 장점이다. 틈새시장을 노리는 1인 기업이 세력을 넓히기 위해선 시장을 키워야 한다.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터넷 발달로 1인 기업에겐 기회다. 소수만 즐기는 독특한 기호라도 지구촌전체를 대상으로 하면 돈이 된다. 1인 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 다 하기보다 일을 나누고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한다. 아웃소싱도 요령이다. 꾸준한 노력은 기본이다. 시대흐름과 경제변화에도 민감해야 한다. 창업전문가는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독특하고 창의적 아이템을 찾아내 틈새시장을 노리라”고 조언한다. 그는 “처음부터 큰 시장에서 큰 수익을 얻는 아이템보다 작은 시장에서 알차게 꾸려갈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게 실패를 줄인다”고 강조했다.1인 창조 기업 지원 센터 기관명 홈페이지 연락처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 www.ibusiness.co.kr 02-783-4511당산소호비즈니스센터 www.sohobusiness.co.kr 02-2068-3631충북넷 www.okcb.net 043-215-4100~1메트로비즈니스센터 www.metro-biz.co.kr 02-556-8073한국여성벤처협회 www.kovwa.or.kr 02-2156-2160한국경영기술컨설턴트협회 www.kmtca.or.kr 02-569-8121엘에셀건축사사무소 - 02-562-2036한국번역가협회 www.kstinc.or.kr 02-725-0506오피스허브 www.officehub.co.kr 02-445-8005타호비즈니스센터 www.tahoe.co.kr 02-523-9315한국기술거래사회 www.kttaa.or.kr 062-526-6005크로스비즈 - 02-336-1508아크로피스 www.acroffice.co.kr 02-404-1994한국캐릭터협회 www.character.or.kr 02-771-4366한국조사협회 www.ikora.or.kr 02-546-2361예스비즈메카 www.yesbiz.net 02-539-4679마이파트너비즈니스센터 - 02-3474-6000한성케이에스콘 - 02-2113-2760아침기술경영연구원 www.amoti.co.kr 02-865-30071인 기업 돕는 비즈니스센터 ‘인기’사무실 함께 쓰면서 임대료 나눠 내1인 기업 등 소규모 창업이 새 흐름으로 떠오르면서 비즈니스센터가 인기다. 작은 사무 실 수요가 늘면서 소규모 창업에 맞은 사무환경을 제공하는 까닭이다. 소호창업, 1인 창업에 필요한 사무실 임대에서부터 사무기기이용 등의 사업지원여건을 갖춘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가 대표적이다. 1998년 국내 처음 비즈니스센터를 열어 눈길을 모았다. 사무실을 함께 쓰면서 임대료를 나눠 내는 ‘쉐어 개념’이 접목한 것이다. 이런 솔로피스(Soloffice, Solo+Office)는 다인실의 공실비율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다. 여성만 들어갈 수 있는 여성전용 솔로피스, 외근이 잦아 짧은 시간만 사무실을 쓰는 업체를 위해 값싸게 사무공간을 빌려주는 스마트 솔로(Smart Solo), 입주를 않고 사업자주소지만 쓰게 하는 가상 오피스상품 애니웍(AnyWork) 등도 있다.비즈니스센터가 재조명되는 이유는 뭘까. 1인 창조기업을 중심으로 지식서비스산업이 급격히 커지면서다. 소규모 창업이 화두가 되고 있다는 점과 슬림화·스마트화 경향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는 비즈니스흐름에서 비롯된 것이다.중소기업청은 지난 9월 유망한 1인 창조기업을 지원키 위해 ‘르호봇’을 포함한 19개 기관을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로 선정했다. 이들 기관은 1인 창조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민간지원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르호봇’은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사업에서 최우수 비즈니스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인터뷰“전문성, 부지런함은 1인 기업의 필수”르호봇, 중기청 지원프로그램 파트너 첫 지정르호봇 소호비지니스센터(르호봇)는 정부가 1인 창조기업에 관심을 보이기 전부터 1인 기업과 소기업 창업을 도왔다. 르호봇(Rehoboth·구약성서 내 이삭의 우물이라는 뜻)은 1998년 국내 처음 보급형 비즈니스센터를 열었다. 그 뒤 센터를 20곳으로 늘리며 소호기업 창업과 경영을 지원했다. 지난해 9월엔 중소기업청의 1인 창조기업 지원프로그램 파트너로 가장 먼저 지정됐다. 중기청의 1인 창조기업 지원파트너로 지정된 19개 사업자, 55개 센터 중 14개 센터가 르호봇의 비즈니스센터일 만큼 르호봇의 1인 창조기업 지원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서울에 프라임센터 4곳 운영르호봇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임성수 이사는 “1인 기업은 원래부터 있었다. 최근 ‘1인 창조기업’이 강조되면서 떠오르기 시작했고 관심과 지원도 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경제 흐름을 먼저 파악했던 르호봇은 자기만의 전문성으로 고객의 세밀한 요구를 알아내 최대한 만족시키는 소기업들이 늘 것으로 보고 한발 앞서 지원에 나섰다. 임 이사는 “전문성을 갖춘 지식기반기업이 성공하고 클 때 더 큰 사업이 되고 경제는 더 튼실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창조경제시대에 발맞춰 1인 창조기업에 가장 알맞은 경제활동을 돕는 인프라를 갖춰 적극 지원·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다. 르호봇은 서울 △여의도 △강남 △시청 △마포에 고급형 프라임센터와 전국 16곳에 비즈니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에선 1인 창조기업인들에게 유·무선 고속전용선 등을 갖춘 사무실이 마련돼 있다. 숙련된 직원도 쓸 수 있게 돕는다. 센터 내 입주사들 간의 정보와 사업교류로 이뤄져 시너지효과를 낸다. 무료교육과 강연을 통해 1인 창조기업인들의 경영관리기법과 최신 정보, 경제흐름을 익히는 기회도 주고 있다. 1인 창조기업 성공포럼이나 세미나 등을 열어 1인 창조기업간의 연결을 돕는다. 신청만 하면 1대 1 비즈니스코칭도 받을 수 있다. 자문의원 4명이 법률, 회계, 세무 등 전문분야를 상담해준다.임 이사는 “1인 창조기업의 홍보시스템을 갖추진 못했지만 언론에서 성공기업이나 특이한 창조기업 소개 요청이 있으면 잘 된 사례를 연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성공하는 1인 창조기업의 특징으로 임 이사는 부지런함을 가장 먼저 꼽았다. 르호봇이 하는 교육과 강연에 꼭 나가 공부하고 주위 사람들과의 연결망 만들기에도 힘써야 한다는 시각이다.막연한 성공예감 창업은 금물임 이사는 투자비가 적고 실패해도 위험비용이 적으며 정부지원도 있다는 생각으로 섣불리 1인 기업을 만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르호봇은 1인 창조기업만을 위한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열고 1인 창조기업 홍보를 돕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인 창조기업 및 소호사업가들에게 맞는 사무용품, 컴퓨터 전자기기, 여행 티켓팅 등의 상품과 서비스는 물론 싼 값으로 살 수 있게 웹서비스도 갖출 예정이다. 해외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통·번역서비스, 해외 망과의 제휴로 돕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1인 창조기업을 돕고 있는 르호봇 소호비즈니스센터 임성수 이사 1인 창조기업 성공사례 인터뷰 블로고스블로그 통한 출판사업 펼쳐 히트흥미분야 찾고 ‘분업’ ‘협력’해야 성공2009년 새해를 맞아 쓴 14줄짜리 새해인사가 ‘블로고스’란 1인 창조기업을 만들었다. 강영미 대표는 그전까진 인터넷서비스를 대행·관리하거나 컨설팅해주는 주부였다. 2008년 12월 자신이 활동하던 블로그클럽에 ‘평범한 블로거들이 올린 글이 많은데 이 글들을 모아 책으로 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올렸다. 이에 ‘나도 예전부터 책을 내보고 싶었다’는 댓글과 토론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프로젝트매니저 자청하고 나서그는 이를 구체화하고 관리하는 프로젝트매니저를 자청했다. 호응했던 블로거들 중 책을 낼 뜻이 있는 이들을 모아 책 만들기에 들어갔다. ‘과연 될까?’ 생각하는 사이 출판사 도움 없이 한 달 만에 <2009년 블로그로 살아남다>란 책이 인쇄까지 마쳤다. 출판이 될 것인가를 논의한 첫 번째 회의, 출판을 기념하는 두 번째 회의만이 오프라인 만남의 전부였다.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기획, 집필, 디자인, 인쇄, 판매까지 출판의 전 과정을 29명의 블로거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해낸 것이다. 완성된 책의 ISBN(국제표준도서번호) 등록과정에서 출판사신고를 해야 했다. ‘블로고스’란 1인 창조기업의 세워지는 순간이었다.한 사람당 3만 원씩의 투자와 후원금으로 시작된 블로그컨텐츠 바탕의 출판사업은 계속 이어졌다. 강 대표는 “처음엔 책으로 돈 벌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뜻을 같이 한 블로거들이 500부만 인쇄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니었다. 평범한 이들이 블로깅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SNS)를 통해 만든 책이라 언론의 관심이 쏟아졌다. 또 출판 뒤 더 많은 제안과 컨텐츠들도 올라왔다. 한 달 뒤 다음 출판으로 이어졌다. <온라인 오프라인에 접속하다>는 책 제목도 온라인토론과 투표로 정해졌다. 이후 <비즈니스 2.0과 블로그>도 나왔다. 그 과정에서 ‘블로그를 배우고 싶다’는 블로거들이 모여 하루 만에 책을 만든다는 ‘블로고수’ 집필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책제목은 ‘늙지 않는 고수(不老高手)’란 뜻이다. 현대 도시정보를 따라가지 못하는 농·어민들을 위한 블로그 입문서다. 블로거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여 하루 만에 책을 만들어 농촌에 공짜로 나눠줬다. 충남 예산에 찾아가 농민들에게 한 명씩 블로그교육을 했다. 이를 통해 60세 이상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거나 직거래서비스도 할 수 있었다. 다른 농촌에서도 요청이 들어왔다. 강 대표는 ‘1농촌 1블로거’ 만들기를 위해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농촌을 찾는다. 블로그 교육을 맡는 참여자들도 늘고 있다.주제 관련 있는 블로거 동참점점 참여자가 늘고 브랜드가 생기면서 일거리가 들어왔다. 다른 단체와 기업에서 하나의 주제로 출판을 의뢰해오면 주제에 관련 있는 블로거들이 동참하는 식이었다. 작업은 컴퓨터로 이뤄져 운영비는 필요 없다. 강의를 통해서도 수익이 늘었다. 아이를 키우는 주부로서 자신의 일정에 따라 프로젝트 참여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이점도 크다. 더 중요한 건 즐기며 일할 수 있다는 만족감이다.그는 1인 창조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분업’ ‘협력’을 꼽았다. 흥미 있는 분야를 확실히 하는 게 중요하다. 그는 1인 창조기업의 장점을 살려 학생들의 교육·입시와 관련된 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온라인사업팀장으로서도 뛰고 있다.블로고스(Blogos) 강영미 대표 1인 창조기업 성공사례 인터뷰 에프알엠에스맛 평가단 ‘미스터리 쇼퍼’ 1인 기업 성공인적 네트워크, 지식·정보 공유, 공부 중요손님인 양 소비자의 눈으로 매장서비스를 점검, 잘못된 점을 찾아내 개선점을 알려주는 ‘미스터리 쇼퍼(mystery shopper)’란 직종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민유식 에프알엠에스(FRMS) 대표는 ‘국내 외식전문 미스터리 쇼퍼 컨설턴트’로 국내에선 일부 대기업에서만 하는 이 제도를 중소외식업계로 확산시키고 있는 주역이다. 미스터리 쇼퍼 컨설팅이란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1인 창조기업인으로 성공한 민 대표는 원래 서울 여의도에서 퓨전일식집을 하던 자영업자였다.일본 벤치마킹투어에서 따와그는 우연히 일본으로 벤치마킹투어를 떠났다. 거기서 미스터리 쇼퍼제도가 활발한 것을 보고 관심을 가졌다. 국내에도 이 제도를 들여올 필요가 있다고 보고 2007년 3월부터 미스터리 쇼퍼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영세자영업자들은 그런 제도가 있다는 자체를 모른다는 점에 주목했다. 2007년 10월 음식점을 접고 ‘미스터리 쇼퍼 컨설턴트’란 1인 창조기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삼성경제연구소의 ‘1인 창조포럼’을 운영하던 중 사업아이템을 회원들에게 소개했다. 운 좋게도 그해 12월 한 외식업체에서 일이 들어왔다. 미스터리 쇼퍼컨설팅을 제대로 해주기위해선 많은 미스터리 쇼퍼들 의견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는 ‘다음카페 미스터리 쇼핑’(www.cafe.daum.net/ mysteryshopping)를 열어 교육생을 배출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미스터리 쇼핑을 맡기는 외식업체가 불어났다. 초기투자비 없이, 게다가 1인 기업인으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정비지출 없이 수입이 늘었다. 지난해는 1억 원 이상을 벌었다. 그는 “1인 기업일수록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평생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중앙대 창업대학원, 성균관대 프랜차이즈전문가 과정, 동국대 A.P.P과정 등을 통해 공부했다. 그곳서 만난 사람들과도 연결고리를 맺었다. 마케팅 없이도 고객으로 이어졌다. 미스터리 쇼핑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배출해낸 560여 모니터요원들도 중요한 인적 네트워크다. 이들은 토요일 하루 8시간 미스터리 쇼퍼의 운영목적, 직업윤리 등 이론교육과 실습, 발표 등 빡빡한 교육과정을 거친 전문요원들이다. 그는 “이 사업은 혼자선 못한다. 자신의 지식과 정보를 독점하는 게 아니라 최대한 공유하는 게 성공비결”이라고 말한다. 미스터리 쇼퍼가 거꾸로 고객사를 소개시켜주는 경우도 있었다.국내 처음 해외 100개 브랜드 평가퇴직자 1인 창조기업 성공사례로 강의하거나 서울 강남구청 중도퇴직 단절 여성교육 등을 맡기도 했다. 경희대, 광주여대 등에서 예비창업생들을 가르치는 등 일거리를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네트워크가 갖춰지고 사업이 브랜드화 되면서 외식업계는 물론 유통매장 10곳의 미스터리 쇼핑을 의뢰받았다. 사업은 해외로도 뻗어나가 국내 처음 해외 100개 브랜드 평가를 맡아 5000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미스터리쇼핑협회(MSPA)로부터 회원가입요청까지 받았다. 올해는 업무를 더 전문화시키고 분야도 미용산업으로 넓힐 예정이다. 교육컨설팅도 활성화시켜 더 많은 교육생을 배출하고 회사를 법인화할 계획이다. MSPA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면서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미스터리 쇼핑을 도우며 한식세계화도 지원할 방침이다.에프알엠에스(FRMS) 민유식 대표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10-12-29 00:00

 '도전 1억 연봉', '우리아이 종자돈 만들기', '1억의 벽'…. 주변에서 '억' '억' 소리를 듣는 것은 너무나도 일상적인 일이 됐다. 하지만 1억 연봉, 1억 주택, 1억 종자돈, 1억 매출. 평범한 서민들에게 1억원은 그야말로 '벽'으로 다가올 때가 더 많다. 어떤 이에게는 꿈이고, 또 다른 이에게는 벽으로 느껴질지 모르는 '1억의 세계'로 들어가 봤다. 직장 또는 가게, 혹은 재테크 등에서 1억원의 벽에 도전한 사람들의 웃음과 눈물, 그리고 그 꿈으로 다가가기 위한 성공 로드맵을 살펴본다 회사원 정가람(여, 33) 씨는 2년째 열애 중인 여자친구로부터 사랑을 의심받고 있다. 충분히 결혼 이야기가 나올 법한 분위기임에도 청혼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정씨가 청혼을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신혼집 얻을 돈이 너무나 부족하다. 정씨가 갖고 있는 돈은 3000만원. 직장인 4년차인 정씨가 독하지는 않더라도 알뜰하게 모은 금액이다. 서울의 20평(66㎡)짜리 낡은 아파트라도 찾고 싶지만 전세값으론 턱없이 부족하다. 대출을 알아봤다. 다행히도 근로자 전세자금대출을 통해 5000만~6000만원가량은 충당할 수 있다. 1000만원만 더 모으면 서울이나 수도권에 작은 아파트 전세살이가 가능해 보인다. 적어도 1억원은 있어야 서울에서 작은 아파트 전세를 구할 수 있다는 말을 실감한다. 정씨는 내년 여름까지만 기다려달라고 여자친구에게 부탁하기로 했다. 자영업자 최정훈(36) 씨는 아직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신혼 때 얻은 사당동의 24평(80㎡) 전세 아파트다. 최근 아내가 늦둥이를 임신하면서 최 씨는 처갓집으로 이사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마침 아파트 가격도 주춤거린다고 하니 지금 아니면 평생 셋방살이만 할 것 같아 서둘러 집을 보러 다녔다. 하지만 엉뚱한 곳에서 발목이 잡혔다. 최근 정부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를 강화하면서 또 다시 내 집 마련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 됐다. 은행에 알아보니 이전까지 3억원까지 빌릴 수 있었는데 불과 며칠 만에 2억원으로 한도가 줄어든 것이다. 최 씨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전세자금과 별도로 1억원이 더 있어야 눈여겨 봐둔 과천의 처갓집 인근 아파트로 들어갈 수 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1억원이라는 돈이 큰 벽으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지난 9월 주택금융공사가 발표한 주택구입능력지수(K-HAI)는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드러낸다. 전국 평균은 73.7이지만 서울은 156.7에 이른다. 최하위인 전남은 27.2에 불과하다. 주택구입능력지수는 집값의 절반을 대출받아 주택을 구입하고 소득의 25%를 상환한다고 가정할 때 집값을 갚아나가는 부담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소득에 비해 집값 부담이 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담은 곧 시간과 연결된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도시 근로자가 평생 저축해도 33평형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56년 걸린다.'는 한 의원의 발언은 집값 부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소장이 쓴 <부동산 성공법칙>을 보면 과거를 회상하기에 충분하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신혼부부 주거지로 인기였던 서울 상계동 20평형대 아파트가 5000만~8000만원이었다. 결혼해 열심히 노력하면 2~3년 내에 작은 아파트 한 채는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셈이다. 저축이 아니더라도 부모에게 조금 지원받고 대출을 받는 식으로 주택을 구입했다. 하지만 지금은 언감생심이다. 이 돈으로는 서울에 비슷한 전세 구하기도 쉽지 않다. 2000년대 들어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집값은 몰라보게 뛰었다. 물가상승률조차 따라잡지 못하는 월급봉투가 집값을 따라갈리 만무하다. 이제 1억원은 쉽게 만들지 못하는 돈이면서 반드시 있어야할 돈이 돼버렸다.◆고비 때마다 등장하는 부동산 1억원의 벽 1980년대 초반만 해도 ‘억대 부자’라는 말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산 10억원이 있어도 부자 소리 듣기 어렵다. 10년 동안 10억원 만들기 열풍 역시 안전한 노후관리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 부동산 시장에서 1억원은 그리 큰 금액이 아니다.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409㎡의 전세가격이 22억5000만원임을 감안하면 1억원은 푼돈(?)이나 마찬가지다. 10억원도 적다고 하는 판에 갑자기 1억원을 꺼내든 이유는 의식주의 주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목표금액이기 때문이다.  특히 결혼을 앞뒀거나 출산 예정인 평범한 20~30대에게 1억원은 특별하다. 1억원은 서울 주변부의 국민주택규모(85㎡) 아파트의 전세를 겨우 구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자 교통이 좋은 도심 오피스텔 생활을 할 수 있는 돈이다. 하지만 결혼시기에 부모 도움 없이 1억원의 돈을 모아두고 있기는 쉽지 않다. 결국 대출이 유일한 희망이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전세자금대출금액은 임차보증금의 70% 한도 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빌려준다. 대출 금리는 연 6~8%대 정도다. 연소득이 낮다면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지만 대출 한도에 눈물을 삼켜야 한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에 6개월 이상 무주택 세대주라면 근로자서민전세자금대출 대상이 되지만 최고 한도는 6000만원이다. 연 4.5% 변동금리를 적용받는다. 대출 최대한도는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달라진다. 그나마 신용관리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면 1억원의 벽을 은행에서 가장 먼저 느끼게 된다. 물론 눈높이를 낮추면 1억원의 벽을 실감하지 못한다. 다세대 주택에서 내집 마련의 꿈을 키우는 부부라면 이보다 낮은 금액으로도 넓은 면적의 집을 구할 수 있다. 다만 치안이나 편리성 등을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에 유독 아파트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정서를 감안하면 1억원의 벽을 피해가기는 쉽지 않다. 주택구입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알뜰하게 전세자금 갚아가며 몇년을 버텼지만 주택구입을 위해서는 또 다시 큰돈을 빌려야 한다. 주택 대금의 절반은 자기 자본으로, 절반은 대출로 감당한다고 하더라도 전세금 1억원의 벽을 넘은 다음에는 주택구입 1억원의 벽이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12-03 00:00

정부는 지난 8월 20일 ‘친 서민 세제지원 방안’을 내놨다. 내년부터 저소득근로자들에게 월세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소득공제혜택을 준다는 안이 발표되자 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혜택 받는 대상자 요건월세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선 몇 가지 요건이 따라야 한다. 먼저 △부양가족이 있고 △한해 급여가 3000만 원 이하이면서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 이하에 사는 무주택 근로자다. 전용 25.7평 이하의 집에 세를 살아야지 그보다 넓은 곳에 사는 사람은 다른 요건을 다 갖춰도 공제 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얼마나 공제 받나연간 월세 지급액의 40%(연간 300만 원 한도)까지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매달 30만 원의 월세를 내는 무주택근로자라면 연간 월세 지급액(360만 원)의 40%인 144만 원을 공제받는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일명 ‘만능통장’) 가입자 중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국민주택 규모 이하 집에 청약하는 근로자도 불입액의 40%(연간 120만 원 한도)를 소득공제해 준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미성년 자녀 이름으로 들었거나 자영업자와 가구주가 아닌 주부 등은 공제혜택을 받을 수 없다.임대차 계약서 제출월세 소득공제는 올 초부터 시행 중인 월세 현금영수증의 발급내용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나 세무서에 현금거래 확인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를 내어 월세계약이 있고 돈이 오갔다는 걸 증명하면 월세 현금영수증이 발급된다. 소득이 없는 아내나 자녀이름으로 월세계약을 했더라도 이들이 인적공제대상에 들어감으로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의료비와 신용카드공제처럼 월세 소득공제와 월세 현금영수증이 포함된 카드소득공제도 이중 공제받는다. 따로 계산하면 계산이 복잡하고 실제 세액에 큰 차이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집주인 입장에선 월세 현금영수증에 이어 월세 소득공제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임대사업자로 신고하지 않아 과세를 피했던 집주인의 임대수입이 세를 사는 사람의 소득공제요청으로 투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이 있으면 합산과세로 세율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낼 수 있다. 집주인이 월세소득 노출을 빌미로 월세를 높여 세입자에게 부담을 지을 가능성이 높다. 재산세, 종합부동산세가 올라가자 집주인이 전세 값을 올렸던 사례가 있다. 세금부담은 누구에게 돌아가나오피스텔도 마찰의 소지를 안고 있다. 상가로 신고한 오피스텔이지만 거주목적으로 이용하는 세입자가 많아서다. 국세청은 주소지를 옮기지 않은 상가용 오피스텔이라도 실질주거를 입증할 만한 요건을 갖추면 주택으로 보아 월세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명확한 기준은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 이처럼 좋은 취지의 서민지원책이지만 정부로선 세수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월세 현금영수증으로 한해 1조 5000억 원의 소득공제 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반면 한 해 동안 900억 원의 세수가 줄 것으로 점쳐진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사는 캐릭터 디자이너 김 모 씨(여·28). 그는 자신이 디자인한 캐릭터작품을 집에 전시해놓고 동호회 회원들을 초대하는 미니전시를 열기로 했다. 저녁식사를 겸해야 하므로 어떤 음식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흔한 중국요리를 시키자니 식상하고 이것저것 만들자니 역부족이었다. 고심 끝에 집 근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하는 ‘케이터링서비스’를 이용키로 했다. 일정 인원수 이상이면 정해진 시간에 집에까지 음식을 갖다 주고 상까지 차려주니 전시를 겸한 디너파티성격의 초대엔 ‘안성맞춤’이었다. 모임이 이뤄지는 동안 오피스텔 거실 한쪽은 패밀리레스토랑으로 변신했다. 비슷한 또래 회원들은 패밀리레스토랑의 고급스럽고 맛있는 메뉴에 친절하게 세팅까지 해주는 출장서비스에 만족했다. 김씨 역시 음식준비에 신경 안 쓰고 작품설명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전화 한 통으로 집에서 편히 시켜먹을 수 있는 음식메뉴가 자장면, 피자, 치킨 정도로만 생각하는 건 이제 옛말이 됐다. 스테이크, 커피, 아이스크림 등까지 외식업체의 홈 배달서비스 메뉴가 각양각색으로 갖춰져 있어서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외식업체부터 막 프랜차이즈를 시작한 국내 외식업체, 맛있기로 소문나 단골고객이 많은 배달전문음식점까지 매장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음식을 집까지 갖다 주는 외식업체의 케이터링(Catering: 요식 조달업)서비스가 메뉴, 장소 가리지 않고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배달서 세팅까지 한 번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호주식 전문스테이크하우스로 각광받고 있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케이터링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아웃백은 서울 강남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 전국 90여 매장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 기업파티, 디너파티, 학회, 심포지엄, 문화행사 파티 등 모임 종류와 성격에 맞는 음식들을 마련해주고 분위기 연출까지 해준다. 신선한 재료를 쓴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 다양한 음료까지 원하는 대로 풀코스 식단을 짜주고 세팅해준다. 아웃백의 홈 배달서비스는 단순한 음식배달과 출장배달 두 종류로 나뉜다. 출장배달은 특별한 행사흐름과 분위기에 맞게 맞춤식메뉴를 제공하고 세팅을 도와준다. 인원수가 적어도 관계없다. 10만 원 이상이면 가까운 거리에 한해 갖다 준다. 아웃백 대표번호로 전화하면 가까운 매장이 연결돼 친절하게 케이터링서비스상담을 해준다. 매장별로 약간씩 다르게 운영되므로 말만 잘하면 조금 거리가 있거나 인원수가 적어도 아웃백의 케이터링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점을 비롯해 배달주문 땐 20%까지 깎아주는 곳도 있다. [문의 ☎1577-0500]오므라이스 2인 이상 주문배달  오므토 토마토 ‘홈 서비스’(주)아모제에서 개발한 국내 최초 퓨전오므라이스 전문레스토랑 ‘오므토 토마토’도 홈 배달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오므라이스는 일반분식점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메뉴다. 그러나 색다른 소스와 토핑을 넣은 40여 퓨전 오므라이스를 선보이고 있어 신세대층 사랑을 받고 있다. ‘오므토 토마토’의 오므라이스를 매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먹을 수 있게 돼 마니아들 호응이 크다. 경기도 분당 서현점을 시작으로 전국 매장에 확산된 오므토 토마토 홈서비스는 퓨전 오므라이스 10여 종을 비롯해 오므도리아(오븐에서 구운 오븐라이스), 온더라이스(밥에 색다른 토핑이 어우러진 덮밥), 샐러드, 세트메뉴 등 전 메뉴를 집에까지 날라준다. 다만 2인분 이상만 주문 받는다.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다. [www.omutotomato.com]과일건강식 스무디도 케이터링 스무디킹 피겨요정 김연아가 광고모델로 활동하면서 더 유명해진 ‘스무디킹’의 케이터링서비스는 올 봄부터 시작됐다. 기존 패스트푸드를 대체할 수 있는 과일을 이용한 건강메뉴인 스무디를 대표메뉴로 팔고 있는 스무디킹은 신선한 국내산 딸기, 플로리다의 발렌시아 오렌지, 카벤디쉬 바나나 등 최상의 품종을 제때 수확해 만든 과일건강식을 고객이 매장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편히 주문해 먹을 수 있게 홈 배달서비스를 한 것이다. 스무디, 인핸서, 스낵, 머핀, 케이크, 프레시 랩 등 모든 메뉴가 배달된다. 단체주문은 하루 전에 예약해야 한다. 3만 원 이상 주문 때만 된다. 10만 원 이상 주문 땐 값을 10% 깎아준다. 서울 명동점(☎02-755-3977), 청담점(☎02-514-7997), 여의도점(☎02-786-4959), 코엑스점(☎02-533-0949), 강남점(☎02-567-4959), 대학로점(☎02-744-4949)에서 운영 중이다.[www. smoothieking. co.kr]‘홈서비스’ 맥도날드·스타벅스·커피빈도한국맥도날드가 홈서비스를 한 건 꽤 오래 됐다. ‘햄버거도 배달되면 좋겠다’는 고객들 요구를 들어 2007년 경기도 포천점을 시작으로 서울·경기지역 80여 곳에서 운영 중이다. 배달주문을 하면 매장서 사 먹는 것보다 600원쯤 비싸다. [☎1600-5252]‘별다방’ 스타벅스와 ‘콩다방’ 커피빈에서도 케이터링서비스가 된다. 스타벅스는 50만 원 이상 주문 때, 커피빈은 3만 원 이상 주문 때 커피, 케이크, 쿠키 등 매장에서 파는 일부 메뉴들을 갖다 준다. 직장인의 아침식사를 대신해 먹을 수 있는 샐러드를 집이나 직장으로 날라주는 ‘모닝샐러드(www.morningsalad.com)’, 패스트푸드점 ‘버거킹’과 ‘롯데리아’ 등에서도 홈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매장에 가지 않으면 못 먹을 것 같았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도 G마켓, 이마트몰, H몰 등과 손잡고 배달서비스를 하고 있다. 생맥주 역시 치킨가게가 아닌 곳에서도 홈서비스이용이 된다. 아트바베큐(www.artbbq. co.kr), 제일부페(www.jeilbuffetbbq.com), 그린생맥주(www.greenhof.com), 그린푸드(www.hyfood.co.kr) 등 생맥주파티 출장전문 업체에서 생맥주를 겸한 바비큐파티를 도와주고 있다. < 전문업체에 맡길 땐 이렇게 > 홈파티 때 이용하면 좋은 케이터링업체집들이나 가족모임, 아이들 생일파티 등 집에서 열리는 여러 행사에 음식준비가 부담된다면 케이터링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음식을 직접 장만하는 것보다는 돈은 더 들겠지만 음식세팅에 파티분위기까지 만들어주니 특별한 날 한 번쯤 이용해볼 만하다.민스키친스토리(www.minskitchen.co.kr), 마니에르(www.maniere.co.kr), 마드레(www.imadre.co.kr), 싱글쉐프(www. single-chef.com) 등이 서비스가 좋기로 유명한 대표적 케이터링외식업체다. 오킴스 브로이하우스(☎02-6002-7006)에서도 케이터링 홈파티서비스를 해주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9-25 00:00

장기화되는 불황에 투자, 소비, 저축 등 모든 경제활동이 움츠러들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런 불황이 최대 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업들은 인력, 사업, 생산시설 등을 줄이는 구조조정으로 장기불황에 대비하는 모습니다. 이에 따른 재테크환경도 그리 좋지 않다. 부동산, 주식, 채권, 펀드 등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경기가 좋아질 때만 기다리다간 투자시기를 놓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 ‘위기는 기회’란 말이 있다. 위기상황이긴 하나 기회는 있기 마련이다. 장기화 국면을 맞은 불황기의 재테크전략은 어떻게 짜는 게 좋을까. 전문가들은 “멀리 내다보는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경기불황이 짧은 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따라서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섰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는 소리다. 새해 재테크전략은 빚을 줄이는 게 우선이다. 불황일 땐 고정으로 빠져나가는 이자부터 줄이는 게 상책이다.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부담도 느는 추세라 빚을 안고 있는 사람들의 등이 휜다. 고정지출을 줄이고 유동성자금을 확보하면서 적당한 투자처를 찾는 게 중요하다. 부담해야하는 원리금이 월소득의 20%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그렇다고 부동산 등을 팔아 빚을 줄이는 건 좋지 않은 방법이다. 대출상환에 따른 수수료와 부동산을 파는데 드는 비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원리금과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여유를 갖고 기다리는 편이 낫다. 부동산전문가들은 “정부정책에 따라 올 하반기엔 값이 되오르는 때가 올 수도 있다”며 기대를 갖고 있다.‘내 집 마련’ 지금이 기회내 집 마련이 꿈이었던 사람이라면 부동산값이 많이 떨어진 만큼 지금이 적기라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돈을 빌려 사는 건 옳지 않다. 대출금리가 높아 이자부담이 높기 때문이다. 꼭 대출금으로 살 계획이라면 집값의 30% 이하가 알맞다.여윳돈이 있어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라면 경매를 이용하거나 작은 평수나 오피스텔 등에 투자하는 게 좋다. 부동산전문가는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부담에 집을 팔고 작은 평형으로 옮기려는 움직임 있어 소형평형은 오히려 값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없는 물건을 찾는 것도 지혜다.반 토막 난 펀드 역시 먼 안목을 갖고 기다리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당장 회복은 어렵지만 2~3년쯤 지나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봤다. 멀리 봤을 때 지금이 펀드가입 적기란 시각도 있다. 펀드에 들 땐 국외펀드보다 국내펀드에 들고 주식형펀드에 가입하는 게 좋다는 조언이다. 해외시장보다 국내시장이 아무래도 안정적이다. 내년 하반기엔 증시회복 가능성이 크다. 가입규모는 자산의 30% 안팎이 무난하다.불안한 금융시장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사람들은 안전한 투자처로 꼽히는 은행금융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예전 같으면 은행상품이 안전한 투자처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따라서 은행상품도 꼼꼼히 따져 보는 게 안전하다.위험이 따르더라도 높은 금리를 받고 싶다면 후순위채권이 괜찮다. 후순위채권은 주식을 제외하고 채무상환순위가 가장 늦다. 금융사가 파산할 때 투자자는 원리금을 못 받을 수도 있다. 이런 위험성으로 은행들은 일반채권보다 높은 금리에 채권을 내놓고 있다. 현재 주요 은행들은 연 7% 후반대의 금리로 후순위채권을 팔고 있다. 안전성 높은 정기예금 인기후순위채권은 매달 또는 분기마다 이자가 나오므로 매력적인 투자상품이다. 그러나 긴 투자기간이 단점이다. 대개 후순위채권은 5년 이상 투자상품으로 나와 있다. 만기 전 중간에 팔거나 담보대출은 안 된다. 또 현금화하기 어려운 단점도 있다. 예금자보호도 되지 않는다.장기투자를 고려할 땐 전체 금융상품의 30~40%가 적당하다. 금융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므로 빨리 현금화할 수 있는 금융상품과 섞어 고루 투자하는 게 좋다.후순위채권보다 금리가 낮지만 안전성이 높은 정기예금도 권할만하다. 연리 6%대로 다른 은행상품보다 높은 편이어서 찾는 이들이 불었다.정기예금은 정해진 기간 동안 목돈을 맡겼다가 만기 때 찾는 금융상품이다. 중간에 해지하면 금리는 뚝 떨어진다. 은행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회전식정기예금을 내놓고 있다. 이 상품은 1개월, 3개월, 6개월 등 회전기간을 정할 수 있어 중도해지해도 손해가 적다.일반 시중은행의 금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제2금융권의 저축은행을 찾는 것도 현명하다. 저축은행들은 시중은행의 후순위채권보다 높은 금리로 상품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건전성을 꼭 따져봐야 한다. 저축은행의 건전성은 저축은행중앙회홈페이지(http://fs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해 크게 인기를 모았던 미술품도 전망이 썩 밝지 않다. 미술품 값 오름세를 이끌었던 중국미술품시장이 가라앉아서다. 국내시장도 마찬가지다. 시중의 그림 값이 20~30%쯤 빠진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미술품값 내림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서서히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소 눈여겨봤지만 살 수 없었던 작품들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게 좋다. 특히 2010년부터 개인이 거래한 4000만원 이상의 미술품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다시없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반면 금시장은 비교적 전망이 밝다. 금융시장이 불안할수록 금값이 크게 뛰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금시장에 따라 변동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2 00:00

<불황기 창업 새 흐름>불황기 먹는장사 ‘흐름’을 파악하라외식업계 ‘한 가게 두 아이템’ 매장…국수전문점 등 늘어내사업’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창업지망생들은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요즘 같은 불황기 때의 창업은 흐름을 잘 타고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그렇잖으면 실패하거나 원하는 목표에 이르기 어렵다. 현상유지를 해도 별로 남는 게 없어 애를 먹기 일쑤다. 창업도전자가 흐름파악에 가장 신경써야할 분야가 먹는장사다. 대중적이면서도 소비층이 두터워 창업동향, 점포운영 패턴, 장사기법연구가 중요시 되고 있다. 불황기의 먹는장사 흐름파악은 성공의 지름길로 통한다. 요즘 외식업계 흐름은 어떨까. 가장 눈에 띄는 건 복합매장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불황극복전략의 하나로 한 가게에 두 종류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곳이 많다. 기존의 여러 개 개별매장에서 볼 수 있었던 메뉴와 아이템들을 한 매장에서 함께 취급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낮엔 식사, 밤엔 술파는 업소 늘어단적인 예가 낮 시간 땐 식사를, 밤엔 술을 파는 업소다. 외식업 매장의 경우 메뉴의 이원화는 물론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주 아이템들을 접목시키는 등 다양한 형태의 복합매장이 등장하면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커피숍도 낮엔 음료와 차, 커피 등을 팔다가 밤이 되면 술집이나 밥집으로 바뀌는 것도 그런 유형에 들어간다. 죽 전문브랜드 ‘본죽’과 비빔밥전문점 ‘본비빔밥’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주시 충장로, 수원시역사, 대구시 성당뉴타운에 복합프리미엄 매장인 ‘본죽&본비빔밥Cafe’를 열었다. 죽과 비빔밥의 만남인 셈이다. 본죽&본비빔밥Cafe는 서로 다른 2개의 브랜드였던 ‘본죽’과 ‘본비빔밥’ 메뉴들을 한 매장에서 간편하게 맛 볼 수 있는 고급카페형 복합매장이다. ▲영양죽, 전복죽, 해물죽, 전통죽 등 12가지 죽 메뉴 ▲야채비빔밥, 낙지비빔밥 등 일반비빔밥 6가지와 돌솥비빔밥 메뉴 4가지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의 뚝배기메뉴 2가지 ▲떡산적과 해물파전, 음료 등 부가메뉴를 합쳐 모두 26가지 메뉴를 갖춰놓고 손님사냥에 나서고 있다. 매장인테리어는 프리미엄매장으로서 고급화와 차별화전략을 썼다. 웰빙(Well-being)과 슬로우푸드(Slow-food)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정크푸드(Junk Food)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원목과 천연마감재로 내부를 깔끔하게 꾸며 놨다. 친환경 냄새를 풍기면서 건강에 신경 쓰는 손님을 끌어들이는 작전이다. 또 아이스크림을 메인메뉴로 하고 샌드위치, 샐러드, 음료 등을 함께 파는 ‘아이스크림 카페’도 인기다. 복합매장인 이곳에서 만드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맛이 신선하고 유지방, 당도, 칼로리가 낮아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의 대표브랜드는 ‘카페 띠아모’. 정통 이탈리아식 젤라또와 다양한 과일아이스크림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팔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에스프레소커피, 포켓샌드위치, 샐러드, 와플 등 겨울철에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늘려 계절별 매출편차를 해결하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매장엔 만화, 잡지, 신문 등을 읽을 수 있게 북카페와 인터넷시스템을 접목시켜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갖췄다. 정통레스토랑인 일마레는 식당, 카페, 와인 바를 결합한 원스톱복합형 멀티매장이다. 일마레에선 기존메뉴인 수프, 샐러드, 파스타 등과 다양한 커피,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CJ엔시티는 인천국제공항에 테마가 있는 푸드코트와 고품격 웰빙스파&마사지시설을 열었다.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 문을 연 ‘푸드 온 에어(Food on Air)’는 2000㎡(약 600평) 규모로 500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을 만큼 크다. 미국, 중국, 일본, 태국, 이탈리아 등 7개국의 대표적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방송국 스튜디오 개념의 푸드코트로 만들 어진다. 북경식 꿔바로우, 태국식 해산물 수프, 베트남식 새우월남쌈, 회전초밥 등 국내 공항 내 푸드코트에서 처음 시도되는 차별화된 메뉴가 특징이다. 창업시장에서 또 하나 두드러지는 현상은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을 공략하는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일반인들이 즐겨 찾는 국수집이다. ‘서민음식’ 국수전문점 바람도시지역을 중심으로 국수전문점 바람이 불고 있다. 잔치국수, 비빔국수, 냄비국수, 칼국수 등 전통국수집들이 잇달아 생겨나는 게 새로운 창업흐름이다. 각종 먹거리 파동 속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음식으로 인식되고 값도 싸 찾는 사람들이 많다. 초저가를 내세운 ‘우메마루’나 웰빙을 강조한 ‘오송할매 콩칼국수’ 등 새 프랜차이즈브랜드도 등장하고 있다.50년 전통의 ‘명동 할머니 국수’나 싸서 들고 가는 테이크아웃형의 ‘국수나무’도 가맹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국수전문점들이 호황인 것은 아니다. 불황기에도 그런대로 안정적인 창업아이템으로 권할 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수전문점의 강점은 대중적이면서 서민적 음식으로 수요층이 넓고 계절적 매출편차가 적다는 것. 특별한 조리노하우가 필요 없고 주방운영도 대체로 쉽다.  다른 음식들보다 식재료 원가비중 또한 낮다. 대부분 5분 안에 서빙할 수 있는 메뉴들이라 매장회전율이 높은 것도 강점이다. 식당공간과 테이블 이용률이 높다는 소리다. 다만 메뉴가격이 그리 높지 않아 인건비나 식자재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높여야 하는 점을 염두에 둬야한다. 저가형을 내세운 국수전문점일수록 매장인테리어나 서비스에 신경써서 손님들이 ‘뭔가 대접 받는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정성을 쏟는 게 중요하다. 게다가 국수메뉴로 손님들에게 맛과 포만감, 즐거움을 충족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곁들임 메뉴나 세트메뉴 등 메뉴 간의 연계성을 높여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는 것도 전략이다. 모든 장사가 그렇듯 목을 잘 잡는 건 말할 것 없다. 국수를 먹는 손님들은 대부분 일부러 찾아가서 먹는 게 아니다. 우연히 지나가다 들르므로 되도록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입점하는 게 바람직하다. 역세권이나 시장, 대형할인점, 대학가, 오피스가 부근 등이면 좋다.블루슈머 잡으면 돈이 보인다창업전문가들은 이와 함께 블루슈머들을 고객으로 하는 창업에 나서보라고 권한다. 블루슈머는 ‘경쟁자 없는 시장의 새 소비자’를 뜻한다. 여러 계층을 상대하지 말고 특정계층이나 집단을 표적으로 삼아 돈벌이에 나서라는 얘기다. 좀 지난 얘기이긴 해도 그 흐름에선 큰 차이가 없다. 끌어들일 손님으로 △이동족 △무서워하는 여성 △20대의 아침 사양족 △피곤한 직장인 △3050 일하는 엄마 △살찐 한국인들이 그 안에 들어있다. 이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이동족은 바삐 움직이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우리나라 10세 이상 국민들이 하루 오가는 시간은 평균 1시간 40분. 직장인의 출퇴근, 학생들의 통학 등을 포함해 1백분 정도를 걷거나 자동차, 전철로 움직인다는 뜻이다.창업자는 이들이 보내는 이동시간을 파고들 필요가 있다. DMB-TV, 무료신문, 핸드폰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물론 관련아이디어도 접목하면 아이템들은 무수히 많다. 무서워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업도 있다. 살인, 강간, 납치, 협박 등이 늘었다는 통계청 자료나 언론보도기사들이 뒷받침한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상당수가 범죄에 떨고 있다는 점을 창업과 연계시키는 것이다. 방범·보안·호신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사냥’이 가능하다는 것.아침을 굶는 사람도 창업대상 범위에 들어간다. 20대의 절반이 아침을 먹지 않는 점을 감안해 이들을 위한 아침식사 대용식 장사에 도전해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생두부, 우유, 야채·과일즙 등 아침요기를 대신할 수 장사가 해당된다.피곤한 직장인들도 공략대상이다. ‘직장인의 89%가 피로를 느끼고 있다’는 한 통계조사 수치가 참고할 점이다. 모든 직장인들이 피로에 지쳐있어 이를 잘 알고 창업하면 성공할 수 있다.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품목들이 성공을 보장한다. 휴식을 주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사업이 그 범주에 들어간다. 차 전문점, 팬션여행업소, 건강관리실, 휴게방, 수면방 등이 좋은 사례다.3050일하는 엄마도 잘 연구하면 돈이 보인다. 이들은 가정에서 엄마이자 아내이지만 직장일로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들을 돕는 사업을 하는 것이다. 자녀돌보기, 교육, 청소 등 찾아보면 아이템은 수두룩하다. 유아원과 같은 고전적인 것만 찾아선 신선한 창업이 되기 어렵다. 요즘 신세대엄마들의 일과와 취향을 파고들어야 한다.다음은 살찐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이다. 제로(Zero) 칼로리, 제로 지방상품 장사가 여기에 속한다. 무칼로리 차, 무지방 우유 등 살이 찌지 않는 식품에 도전장을 내보는 게 좋다.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업자금도 있어야 하지만 어떤 사업을 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아이템만 좋으면 일단 절반은 성공했다’는 말이 그래서 나온다. 요즘처럼 불황의 늪이 깊어지고 돈 벌만한 사업이 없을 땐 블루슈머에서 해답을 찾아 보면 어떨까. (발문) 1. 창업시장에서 또 하나 두드러지는 현상은 주머니가 가벼운 이들을 공략하는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일반인들이 즐겨 찾는 국수집이다.2. 블루슈머는 ‘경쟁자 없는 시장의 새 소비자’를 뜻한다. 여러 계층을 상대하지 말고 특정계층이나 집단을 표적으로 삼아 돈벌이에 나서라는 얘기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1 00:00

 장기 가입 보험상품들 ‘보장’도 받고 ‘세금’도 절약보험가입자들은 대체로 위험보장에만 신경 쓰게 된다. 그러다보면 가입 때 세금혜택에 대해선 잘 따져보지 않고 대충 넘기게 된다. 보험의 본래 기능인 보장성에만 비중을 둔 나머지 절세 쪽엔 상대적으로 감이 무뎌진다는 얘기다.그러나 보험으로도 얼마든지 세테크를 할 수 있다. 상품에 따라 다양하게 주어지는 소득공제혜택과 비과세제도를 잘만 활용하면 연말정산 때 쏠쏠한 절세혜택을 맛 볼 수 있다. 대표적인 혜택은 낸 보험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는 것이다. 또 만기보험금이 납입보험료보다 많을 땐 차익에 대해 세금을 덜 낼 수도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직장인들에겐 소득공제 혜택을 감안할 경우 연금저축보험이 유리하다”면서 “그러나 소득공제와 상관없는 가정주부나 개인사업자, 비정규직, 프리랜서 등은 다른 상품을 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들에겐 가입 뒤 10년이 지나면 비과세혜택이 있는 일반연금보험이 더 낫다는 설명이다. 연말정산 때 보장성보험 공제 혜택소득공제혜택이 있는 대표적 보험상품은 보장성보험이다. 근로소득자가 종신보험, 치명적 질병(CI)보험, 자동차보험 등 보장성이 강한 보험에 들면 낸 보험료 중 100만원 범위에서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장애인을 피보험자나 보험수익자로 하는 장애인전용보험에 대해선 소득공제를 100만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연금저축보험 역시 다른 금융회사의 연금저축과 마찬가지로 혜택이 주어진다. 한해 낸 돈 중에서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는다. 또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형)의 납입금 중 근로자 본인 부담분도 공제 받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연금저축보험을 비롯한 신개인연금 상품과 퇴직연금의 금액을 합해 300만원까지 세금 과표에서 빼 준다. 다만 연금저축은 연금을 탈 때 연금소득세를 내야 한다. 저축납입기간이 끝나기 전에 해약할 땐 기타소득세로 22%(주민세 포함)를 떼이는 불이익을 받는다. 특히 5년 안에 해약할 땐 기타소득세와 함께 2.2%의 해지가산세까지 물어야해 이래저래 손해다. 저축성보험 10년 이상 들면 절세저축성보험은 만기에 돌려받는 돈이 낸 보험료를 넘는 상품이다. 저축성보험에 들었다면 보장부분에 대해 낸 보험료만 소득공제대상에 들어간다. 저축성격의 납입액은 보장성이 아니므로 세금혜택을 주지 않도록 돼 있어서다.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일 경우 만기나 중도해약 때 낸 보험료를 웃도는 차익에 대해선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입기간이 10년 미만일 땐 보험차익이 은행의 이자소득과 같게 취급돼 이자소득세를 물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자, 배당 등 금융소득이 생기면 금융사는 15.4%의 세금을 뗀다. 상속세도 보험으로 내면 유리어르신(남자는 만 60세, 여성은 만 55세 이상)들이나 등록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전체 금융사를 통틀어 한 사람당 3000만원 범위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생계형저축보험도 전액 비과세혜택을 볼 수 있다. 이 보험은 1년 이상 가입하면 중간에 해약해도 비과세 된다. 납입액의 40% 이내에서 연간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도 눈여겨 볼만한 연말정산 대비용 보험상품이다. 보험에 들고 7년이 지나면 비과세 된다. 보험상품은 가입자나 부모 등이 숨졌을 때도 주어지는 혜택이 적잖다. 보험금을 포함한 금융자산의 상속공제를 최대 2억원까지 따로 받을 수 있어 상속세액이 크게 줄어든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속재산의 76.8%가 부동산자산인 만큼 상속세를 갑자기 내려면 해당 부동산을 팔아야하는 일이 벌어진다. 그러다 보면 헐값으로 처분하게 돼 손해 보는 일이 많다. 이럴 때 부동산을 급히 파는 것보다 보험으로 상속세 낼 돈을 마련하면 재테크 면에서 유리하다. 집, 땅, 상가, 오피스텔 등의 재산을 팔아 상속세를 내면 해당 부동산의 ‘기준시가’가 아닌 ‘실제 매도가’로 상속가액이 평가돼 세금이 훨씬 많아진다. 그러므로 미리 보험에 들어두면 나중 일이 벌어졌을 때 보험금을 받아 상속세를 낼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보험계약자가 숨져 상속인이 받은 사망보험금의 상속세도 줄이는 요령이 있다. 상속 받을 자녀가 보험료를 냈을 땐 상속보험금에 대해 비과세혜택이 주어진다. 또 보험계약자와 보험금을 타는 사람이 다를 경우 보험금(사망보험금 제외)을 수익자에 대한 증여재산으로 보고 과세되는 점을 감안해 대비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2-10 00:00

<펀드 재테크> 해외펀드 확 줄이는 게 지혜 펀드 전망 밝지 않아…배당·중소형 주식들 유리펀드시장은 주식과 불가분의 관계를 갖고 있다. 실과 바늘 격이다. 따라서 주가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올 상반기 중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11.43%, 해외주식형은 평균 -17.14%에 이르는 큰 폭의 손실을 입었다. 하반기도 각종 경제변수들의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출렁거려 펀드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이를 감안할 때 수익률이 낮은 펀드를 갖고 있는 것보다 현금으로 찾아서 마땅한 투자처가 나올 때마다 골라 투자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주식시장이 오르내림을 거듭하면서 결국엔 상승세를 보이는 건 증명된 사실이다. 특히 적립식펀드가 그랬다. 분할투자로 위험은 줄이고 수익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오히려 요즘 같은 때 가입하는 게 상승 장세에서 더 높은 수익을 얻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재테크전문가들은 “위험성이 큰 해외펀드보다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어 위험 부담이 덜한 국내펀드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성장형 펀드보다는 가치·배당·중소형주 펀드가 유리하다는 평가에도 귀 기울일 필요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해외펀드는 비중을 줄이고 철저한 분산투자로 위험을 관리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 지난해 ‘해외펀드 열풍’에 휩쓸려 중국·인도·베트남 등에 ‘몰빵 투자’를 했다가 ‘쓴 맛’을 본 사람들을 참고해야 한다. 이들 투자자들이 올 상반기에 큰 손해를 봤다는 점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분산 투자’는 펀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전문가들은 개인이 직접 분산투자에 나서는 것보다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에 고루 투자하는 브릭스펀드, 브릭스지역과 남미·동유럽 등 세계의 이머징마켓에 투자하는 글로벌이머징펀드에 투자하는 게 유리하다는 견해다. 역시 ‘여러 곳에 나눠 투자하라’는 소리다.또 하나 염두에 둘 점이 있다. 펀드는 어디까지나 장기투자가 정석이란 점이다. 따라서 6개월이나 1년쯤의 단기수익률에 연연하지 않는 게 좋다.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때나 9·11 테러 때의 주식시장 하락 경험으로 비춰보면 감을 잡을 수 있다. 이번 증시 하락 기간만 잘 버텨내면 잃은 것을 만회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요즘처럼 주식시장이 혼란스러울 때 펀드투자자들이 택할 수 있는 길은 ‘일부 환매’ 전략이다. 말 그대로 손실이 난 펀드에서 일정액을 팔아 안전자산으로 갈아타는 것을 일컫는다. 현재 평가액에서 절반을 팔았다고 보면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까지 번져 주식시장이 더 하락한다면 50%를 환매해 안전자산으로 갖고 있으므로 환매하지 않은 것보다는 마음이 편할 것이다. 거꾸로 주식시장이 오른다면 환매하지 않은 50%에선 이익을 볼 수 있어 아쉬운 대로 견딜 만할 것이다. 펀드손실로 속을 태우기보다 ‘일부 환매’를 통해서라도 불안한 맘을 가라앉히는 것도 현명한 투자전략이다.<2008년 상반기 펀드 평균성적표>(연초 이후 수익률)  국내 주식형 펀드 -11.43% 국내 주식혼합형 펀드 -4.98%  국내 채권혼합형 펀드 -1.79%국내 채권형 펀드 2.62% 해외 주식형 펀드 -17.14% 중국펀드  -27.27%  인도펀드 -32.81% 브라질펀드 13.11% 러시아펀드 3.31% 원자재펀드 7.45% <부동산 재테크> ‘갈아타기’ 노려볼 찬스 금싸라기 아파트 내림세, 소형 거주자 ‘큰집’ 옮길 적기올 4분기엔 갖가지 경제악재들로 주택 구매심리가 움츠려들 가능성이 높다. 또 대출금리가 연 9%까지 오른 상태에서 금리가 더 뛸 가능성마저 있어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이 더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침체가 심해지면서 주택 구매심리도 위축돼 부동산값 하락과 미분양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방은 서울과 수도권보다 더 심하다. 문을 닫는 중소건설사들이 생겨나고 공사를 멈춘 곳들도 있다. 건자재 업체들도 덩달아 어렵고 놀고 있는 인부들이 자꾸 는다.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투자비용이 늘고, 이는 다시 수익률하락으로 이어진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부동산 불패신화’를 잊고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각종 세금규제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버블 세븐’지역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주목받는 곳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서울의 비강남지역이다. 동작구·양천구·영등포구 등 서남부지역의 소형아파트나 빌라, 오피스텔, 상가 등의 가격 오름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상반기부터 상승세가 있었던 만큼 추가 상승폭은 그리 크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 아파트 분양을 노리는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철저하게 값을 따져 본 뒤 저가 분양단지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 시장침체기일수록 초기 매입비용을 낮추는 게 수익률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분양가가 싸거나 확실한 개발재료가 있는 곳만 골라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반기 분양시장에선 입지, 단지 규모면에서 수원시 광교신도시, 성남시 판교신도시, 인천시 청라지구 등이 유망한 곳으로 꼽힌다. 오피스텔투자도 신중해야 한다. 1인 가구 증가와 소형아파트 품귀로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늘면서 최근 오피스텔 구입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은 기본적으로 부동산시장에서 ‘주류 상품’이 아니고 수요 구조가 취약한 ‘틈새시장’ 상품이란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매매가격 오름폭에 한계가 있어 임대수익 이상의 수익을 노리기는 어렵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움츠려들고 물가가 오르는 가운데 고금리가 이어지면 수익률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주의할 점이다. 시세차익을 목표로 삼지 않을 경우 역세권 오피스텔에 투자하면 연간 5~8%의 임대수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신촌·경기도 분당 등지의 역세권 오피스텔이 임대수요층이 두꺼워 안정적이다. 새로 생기는 지하철 노선을 따라 신설역 부근에 잡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요즘 같은 부동산 침체기는 서민들에게 집을 넓히거나 지역을 옮겨가는 ‘갈아타기’의 적기가 될 수 있다. 올 들어 중·대형 아파트 값은 약세인 반면 소형 아파트는 강세다.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의 값 차이가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때 ‘인기지역’으로 불리며 상승세를 앞서 이끌었던 서울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 부동산 매매가격이 줄줄이 떨어지는 반면 비인기지역은 오름세다. 서울 강북·도봉·노원구 등의 상승세가 지속돼 지역 간 집값 차이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올 들어 노원구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13.28%, 도봉구는 11.64% 올랐지만 강동구(-2.45%), 송파구(-2.37%), 양천구(-0.85%), 강남구(-0.23%), 서초구(-0.15%) 등지는 내렸다. 이때를 노려 같은 단지에서 대형 평형으로, 또는 희망지역으로의 이사를 고려해볼 만하다. 집을 옮기면서 들어가는 부대비용과 세금 등을 잘 따져야 하는 건 말할 것 없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10 00:00

이사 위한 '2주택' 양도세 비과세상속으로 두 채 되면 종전 집에 혜택부동산관련 세금에 궁금증을 갖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양도소득세가 그렇다. 집, 땅, 오피스텔, 상가 등 갖고 있는 부동산을 팔 때 나오는 세금이어서 규정을 잘 모르면 당하기 쉽다. 따라서 이사할 때 집과 관련된 양도세 규정을 꼼꼼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사 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집이 두 채가 될 때가 있다. 이럴 때 세금을 겁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겁먹지 않아도 된다. 국세청이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세법규정을 최대한 자신의 것으로 활용하는 것이다.직장 지방이전 땐 양도세 비과세집 한 채를 가진 세대가 그 집을 팔기 전에 다른 새 집을 샀다면 머리를 써야 한다. 이사갈 집을 먼저 산 뒤 갖고 있던 종전 집을 1년 안에만 팔면 양도세가 안 나온다. 또 수도권에 있는 법인체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으로 종사자가 이전 연접지로 옮겨갈 때도 마찬가지다. 이 경우 5년 안에만 팔면 양도세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종전 집이 양도일 현재 비과세 요건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각각 집 한 채를 가진 남녀가 결혼해서 1세대 2주택이 됐을 때다. 이 경우는 결혼한 날로부터 2년 안에 먼저 파는 집은 양도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물론 파는 집이 양도일 현재 비과세 요건을 갖춰야 한다. 노부모를 모시기 위해 세대를 합쳐 갑자기 집이 두 채가 될 땐 어떻게 될까. 집 한 채를 가진 1세대가 1주택을 가진 60세(여성은 55세) 이상의 직계존속(배우자의 직계존속 포함)을 모시기 위해 세대를 합쳐 1세대 2주택이 되는 사례가 해당된다. 세대를 합친 날로부터 2년 안에 파는 집은 비과세 된다.또 장기저당담보주택을 가진 60세 이상 부모(장인, 장모 포함)를 모시기 위해 세대를 합쳐 1세대 2주택이 됐을 때도 같다. 파는 시기에 상관없이 먼저 파는 집(비과세 요건을 갖춘 경우에 한함)은 비과세 된다. 장기저당담보주택은 비과세요건 중 거주요건을 적용 않는다. 상속을 받아 집이 두 채가 될 때도 비과세 규정이 있다. 집 한 채를 가진 사람이 상속 받아 1세대 2주택이 된 경우다. 갖고 있던 집을 먼저 팔면 국내에 1주택을 가진 것으로 보고 비과세 되지만 상속주택을 먼저 팔면 양도세가 나온다. 여러 채의 집을 가진 사람이 숨져 여러 명의 상속인들이 집 한 채씩을 상속 받아 팔 땐 피상속인(재산을 물려준 사람)을 기준으로 1주택에만 특례규정이 적용된다.   농어촌주택을 포함, 두 채의 집을 갖게 되는 사람들도 있다. 농어촌주택 과세대상 ‘제외’이럴 땐 주택소유자가 서울, 인천, 경기도를 제외한 읍·면지역(읍지역의 도시지역 안은 제외) 농어촌주택을 보유해 1세대 2주택이 된 경우 일반 집을 팔면 양도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2003년 8월 1일~올 12월 31일 사이 농어촌에 있는 일정 규모 이하의 집(대지 660㎡, 건물 150㎡이나 취득 때 기준시가 1억5000만원 이하)을 사서 1세대 2주택이 된 경우 일반주택 양도 때 비과세 여부는 농어촌주택을 제외하고 판단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1-05 00:00

영국의 소비자들은 진화하고 있다. 종전의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주장했던 영국 소비자들은 이제 독창적이고 ‘똑’ 소리 나는 소비자들로 발전하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로부터 디지털 시대에 이르기까지, 영국의 소비자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고 소비자의 권리를 찾아왔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영국 사회만큼이나, 소비 형태도 발전했고, 그 속에서 똑똑해지고 진화하는 C세대 소비자들이 눈에 띈다.C세대(Generation Content)란 영국사회에서 2~3여 년 전부터 쓰여지기 시작한 용어로, 1978년 이후에 태어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세대 전반을 일컫는다. 이들은 다양한 일을 동시에 처리할 능력을 가졌고, 일처리 능력에 있어서도 신속하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을 상품화 한다. 이들은 또한 도전적이고 흥미를 느끼는 것에 몰입을 하는 특징을 지닌다. 기업의 측면에서 C세대는 Cash세대로 불리기도 한다. 이유인즉 그들의 콘텐츠(아이디어)가 상품으로 만들어졌을 때 수익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영국의 소비자 트렌드 전문가들은 일찌감치 ‘Customer-made’라는 개념만이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기업이 살아갈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소비자를 등에 업고, 그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경험으로 제작된 기업의 제품들을 알아보자.     상품화로 수익 가져오는 ‘Cash 세대’가정주부로 지내는 오릴리에(29.여)씨는 대학에서 미학과 디자인을 전공했다. 아직 아이가 없는 그녀로서는 남편이 돌아올 때까지 집안 꾸미는 일이 소일거리라 할 수 있다. 그녀는 런던의 비싼 물가로 인해 넓은 집을 얻을 수 없었다. 그래서 신혼부부가 살만한 작은 원룸을 장만했는데 수납공간의 부족함을 느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가구들을 사들이기에는 집안의 공간이 너무 작아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하기에 평소 DIY를 이용한 공간 활용법을 익혔다.오릴리에 씨는 부정기적으로 디자인 관련 일을 프리랜서 형식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항상 나만의 사무실을 가지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IKEA의 ‘나만의 홈오피스 만들기’ 대회에 응모하게 됐다. 오릴리에 씨는 집에서 식탁대용으로 쓰고 있는 테이블에서 일을 할때면 집중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었다. 동시에 좁은 집안으로 인해 수납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그래서 이를 동시에 풀어나갈 수 있는 실용적인 가구가 필요했던 자신의 상황을 콘테스트에 적용했다. 오릴리에씨는 “책상에서 일하는 동안은 집중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으면서 수납의 기능을 하는 옷장이나 서랍장 처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구의 형태를 구상하게 됐다”고 이벤트 참여 계기를 설명했다. 이런 그녀의 생각이 신 개념의 다기능 수납 가구를 만들었다. 그녀의 아이디어로 탄생된 다기능 가구는 현재 100파운드(한화 약 20만원)에 시중 판매되고 있다.다기능가구 등 신감각 ‘대히트’영국 C세대들이 선호하는 캐주얼 의류 브랜드 중 하나인 하우이(Howie)의 데이브 히에트(Dave Hieatt) 대표는 하우이의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 계기를 들려주었다.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기존 의류 상품들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히에트씨는 독특한 문양을 옷에 그려 넣는가 하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 옷에다 적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옷을 하나 둘 만들어 입기 시작했다. 주변의 친구들도 히에트씨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옷에 호응했다. 이에 힘입어 그는 자기만의 옷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를 상품화 했다.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심플하면서도 신세대의 감각에 맞는 옷을 하나 둘 만들었다. 또 이것들을 갖고 인터넷에 회사를 차려 판매했다. 히에트씨는 지금 ‘대박 사장’이 됐다. 인터넷을 통해서 입소문이 난 하우이(Howie)는 영국 내 9개의 지점을 가진 큰 사업체로 발전했다. 하지만 사장 히에트씨는 언제나 자신의 처음 시도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또 제 2의 히에트가 획기적이고 독특한 소비자들 중에 있다고 믿는다. 그러기에 자신은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남들과 같은 것은 ‘NO’영국의 디지털 네거티브 소비자들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으로 소비활동을 한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남들과 차별화된 독특한 개성을 선호한다. 그들은 남들과 똑같다는 말을 싫어한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달라보일까를 고심한다. 입는 것도 남들과 다르게, 먹는 것도 남들과 다르게, 사는 모습도 남들과 차별화 된 삶을 선호한다. 다시 말해 ‘특별한 제품’ 그리고 ‘나만의 제품’을 찾는 신인류 세대이다. 이런 그들의 욕구가 영국 시장 내 가장 영향력을 행사하며,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런던 시내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가장 번화가에 위치한 나이키 매장. 이곳은 런던에서도 가장 인기 높은 브랜드를 판매하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축구의 나라 영국이다보니 전세대의 영국인들은 나이키 트레이너에 열광한다. 나이키 매장을 둘러보면 2층‘NIKE ID’라고 불리는 별도의 매장이 있다. NIKE ID는 나이키에 열광하는 C세대들 가운데 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갖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읽어낸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나이키를 사랑하는 소비자들은  나만의 디자인에서부터 나만의 색상 그리고 나만의 재료까지 선택하여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나이키를 주문할 수 있기에 NIKE ID는 언제나 만원을 이룬다. 또한 나이키 유럽지사에서는 C세대의 필수품인 카메라 폰을 이용해 독특한 나만의 나이키 사진을 비롯해 거리 낙서나 페인팅, 현란한 색감 그리고 독특한 소재의 재료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톡톡 튀는 C세대의 잠재력을 기업 성장에 100% 이용하려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런던예술대학교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을 하는 제시카(Jessica, 25)씨는 이 대학에서 출판학과에 재학 중이다. 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그녀이기에, 대학 사서로 일하는 시간이 학업의 연장이라고 말한다. 사서로 일을 한지 벌써 1년. 그동안 수백 수천 권의 도서를 접했고, 그 중에 마음에 드는 표지 디자인도 있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표지 디자인도 많았다. 그녀는 출판학과 학생답게 자신의 시각에서 책 표지 디자인을 상상해 보곤했는데, 친구의 소개로 알게된 루루 닷컴(lulu.com)에서 그녀는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그녀만의 책을 얻는다고 말한다. 루루닷컴에서는 같은 내용의 도서라고 하더라도, 구매자의 개성에 맞게 책 표지를 제작할 수 있다. 이는 C세대들의 구미를 당기기 시작했고, 현재 루루닷컴에서는 영국 북트러스트 사의 후원으로 독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 편집, 출판 그리고 유통하는 과정까지 신 출판 경향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이로써 알 수 있듯이, 영국의 리테일 시장은 더 이상 공급자와 수요자가 나눠져 있지 않다. 수요자는 다시 독특한 아이디어로 판매를 돕고 있기에 기업인들에게 소비자들은 아이디어 뱅크요 사업의 동반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이동규 법무법인 대유 부동산팀 이사부동산경매가 인기다. 낮은 금리에 부동산매매가 부진하면서다. 경매가 재테크수단으로 등장한 지 오래다. 특히 아파트시장 침체에도 2007년 부동산경매물건의 평균 낙찰가율이 73.3%로 경매통계가 집계된 2000년 이후 최고였다. 2006년까지는 땅과 아파트가 경매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재개발, 재건축과 다세대, 빌라 등의 경매참여가 높았다.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인천지역에서의 빌라 낙찰가율이 100%에 이르는 게 단적으로 말해준다. ● 경매물건 선별요령경매물건선별은 입찰자 몫이다. 이 때 취득목적 결정→지역과 종목선정→투자금액 범위 설정→권리분석→임대차분석 순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경매수익성 여부가 결정된다.부동산물건을 취득하는 목적은 두 가지다. ‘투자’와 ‘실수요’다. 투자가 목적이라면 역세권의 오피스텔, 서울 강남아파트, 재건축단지 주변의 연립주택, 상업지역상가, 공장수요가 많은 지역의 공장, 도로 여건이 좋은 개발용 땅 등이 알맞다. 반면 실수요가 목적이라면 입지여건을 잘 살펴야 한다. 주거시설의 경우 학교시설, 교통여건, 쇼핑환경, 단지환경 등 가족구성원 에 고루 혜택이 갈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공장 역시 제품의 판매시장 및 원재료 구입시장과의 거리 등을 따져봐야 한다. 지역선정이 어려울 땐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일대를 범위로 잡아 투자대상을 고르는 것도 좋다.● 투자액 결정이처럼 경매물건이 정해져 낙찰을 받았더라도 문제는 돈이다. 낙찰금액 외에도 세금, 명도비용, 컨설팅수수료 등이 들어간다. 이들 비용은 감정가의 7.5%~8%쯤 잡아야 한다. 은행, 보험사를 통해 경락잔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를 포함해 경매물건이 금액으로 소화할 수 있는 범위인지를 잘 따져봐야 한다. 요즈음엔 새로운 물건 입찰사례가 부쩍 늘고 경매과열이 빚어져 더욱 신경 써야한다. 낙찰금액이 크게 늘었지만 두 번 이상 유찰된 부동산을 고르는 것도 물건검색의 수고를 덜고 돈도 벌 수 있다. 유찰될 때마다 금액이 자꾸 떨어지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 권리관계와 임대차 분석말소기준권리보다 앞선 전세권, 임차권, 소유권이전청구권 가등기, 지상권이 있거나 대항력 있는 주택임차인이 있으면 낙찰자가 이를 인수하게 된다. 최선순위채권액이 소액일 때 후순위권리자가 이를 대위변제하면 선순위가 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후순위임차인이 대위변제하는 경우가 많다. 대위변제한 임차인은 낙찰자에게 대항력이 생긴다. 경매정보상 ‘유치권 주장’이란 내용이 표기됐을 땐 물건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유치권이 인정될 땐 낙찰가외에 유치권자가 주장하는 채권액을 떠안는 수가 있다. ‘법정지상권 성립여지가 있음’ 또는 ‘제시 외 건물소재’라고 표기된 물건도 피하는 게 좋다. 감정평가사가 평가하는 감정가는 시세와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자주 있다. 감정시점과 입찰시점에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으므로 현장조사가 필수적이다. ‘경매는 발품 싸움’이란 말이 있다. 최소한 5곳 이상의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가 평균가격으로 이해하면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9-30 00:00

◆ 부동산분야공공택지 아파트 후분양제 시행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의 후분양제가 시행된다. 또 지역우선공급주택 분양자격도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1년 이상 거주자’로 강화된다.오피스텔도 전매제한과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된다.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일부 아파트에 도입했던 양도소득세 감면혜택이 없어진다.1월 이후 사업계획승인 신청 분부터 40% 이상 건축한 뒤에야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민간택지아파트는 지금처럼 선분양제로 공급된다. 지역우선 청약하려면 1년 거주해야수도권 투기과열지구에선 지역우선공급 대상자가 입주자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해당 지역에 1년 이상 산 사람으로 강화된다.지난해까지는 공고일 전 또는 6개월 전 거주자 등으로 제한해왔다.따라서 새해부터 순차로 공급될 경기도 광교신도시와 2009년 하반기 분양될 송파신도시 등을 노린 사람은 해당지역에 주소를 옮겨놔야 한다. 조세특례 아파트 시한 끝나하반기부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의 오피스텔도 전매가 제한된다. 또 지역우선공급제가 적용돼 분양물량의 20%가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주택경기부양을 위해 시행돼온 조세특례제한법이 지난해로 끝나 9∼36%의 양도세를 내야한다.배우자 간 증여세 공제 확대배우자 간 증여세 공제대상액이 3억원에서 6억원으로 는다.그러나 이 혜택을 받았을 땐 5년간 부동산을 팔면 안 된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단독주택 재개발·재건축 연한은 30년으로 강화된다.◆ 금융분야 신용등급별 대출금리 차별화 4월부터 1회용 비밀번호생성기를 쓰지 않으면 인터넷뱅킹 이용한도가 크게 준다. 은행에 자본적정성을 평가하는 신BIS(일명 ‘바젤2’)제도가 시행한다.신용등급에 따라 대출금리 차가 커진다. 인터넷뱅킹 이용한도 차등화 4월부터 보안등급별로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거래 이체한도가 차등화 된다. 인터넷뱅킹사용 때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만 쓰면 보안등급 3등급으로 분류돼 이체한도가 10%로 준다.개인의 1회 이체한도는 1억원에서 1천만원으로, 1일 이체한도 역시 5억원에서 5천만원으로 준다.이용한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OTP발생기 또는 HSM방식(지우거나 전송이 불가능한 방식)와 공인인증서를 쓰거나 기존의 보안카드, 공인인증서와 함께 인터넷, 전화, 팩스 등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 보안카드를 쓰고 휴대폰문자서비스(SMS)로 거래내역을 통보받으면 2등급으로 분류되고 1회 및 1일 이체한도는 각 5천만원과 2억5천만원이 된다.법인체는 1등급 보안수준의무화를 전제로 현재 한도가 유지된다.◆ 세금분야소득세 과표 구간 상향조정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이 1천만원 이하 8%, 1천만원 초과∼4천만원 이하 17%, 4천만원 초과∼8천만원 이하 26%, 8천만원 초과 35%에서 1천200만원 이하 8%, 1천200만원 초과∼4천600만원 이하 17%, 4천600만원 초과∼8천800만원 이하 26%, 8천800만원 초과 35% 등으로 조정된다.각종 공제대상 확대 및 신설입학금, 수업료, 육성회비 등 공납금만 대상으로 했던 교육비 소득공제가 방과 뒤 학교 수업료, 급식비, 교과서 구입비 등으로 확대된다. 또 저출산대책으로 자녀를 출산·입양한 당해연도에 자녀 1인당 200만원을 추가 공제해 준다.근로자와 자영사업자간 소득공제 형평을 꾀하고 자영업자 과표 양성화 유도를 위해 일정 기준(신용카드, 현금영수증 가맹, 사업용 계좌 개설, 복식장부 기장. 신고 등)을 충족하는 성실사업자에게 의료비와 교육비를 공제해준다.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인의 지정기부금 공제한도가 소득액의 10%에서 20%로 커진다. 기부금 공제대상 인적범위도 거주자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이 쓴 금액이 포함된다. 현금영수증 기준금액폐지 5천원 이상 거래 때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줬지만 소액현금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7월부터는 기준금액이 없어진다. 대신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가맹점불편을 감안, 발행 건당 20원의 세액공제혜택이 주어진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개정 주택보유기간이 3∼5년이면 양도차익의 10%, 5∼10년이면 30%, 15년 이상 이면 45%를 과표에서 빼주는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제도가 각각 10%, 45%인 최저·최고 공제한도를 유지하는 대신 3년 보유자에게 10%를 공제해주는 것을 시작으로 보유기간이 1년 늘 때마다 3%포인트씩 높아진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제도 개선 급여액의 15%를 넘는 금액에 대해 15%를 공제해주는 방식에 20%를 넘는 금액에 대해 20%를 빼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는 2009년까지 연장 시행된다. ◆ 복지분야국민연금보험료 조정국민연금법 개정에 따라 새해부터 ‘그대로 내고 덜 받는’ 조정이 시작된다. 국민연금보험료 급여율이 50%로 준다.이어 2009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낮아져 2028년엔 40%로 낮아진다. 그러나 기존 수급자 및 기존가입기간에 대해선 60% 수급률이 그대로 보장된다.출산, 군복무 때 연금가입기간을 추가 인정하는 크레딧제도도 도입된다.입양을 포함해 둘째자녀 출산 땐 12개월, 셋째자녀를 낳으면 18개월의 국민연금가입기간을 더 인정받을 수 있다. 군복무자에게도 6개월 혜택이 돌아간다.국민연금보험료 부과기준도 바뀐다.표준소득월액 등급체계(45등급)가 없어지고 가입자의 실제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소득하한선 22만원, 상한선 360만원은 그대로 유지된다. 건강보험제도 손질건강보험료가 6.4% 오른다. 따라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4.77%에서 5.08%로 는다. 또 70세 이상은 1월부터, 65세 이상은 7월부터 기초노령연금 대상자가 된다. 지급기준은 독신이면 월소득이 40만원, 부부는 64만원 이하다.하반기 시행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로 중풍, 치매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싼 비용으로 집이나 요양기관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된다. 또 20%인 입원환자식대의 본인부담률이 50%로 는다. 신생아를 제외한 6세 미만 입원아동환자의 본인부담률 역시 0%에서 10%로 조정된다.가입자 또는 피부양자가 숨지면 25만원씩 줬던 ‘장제비 급여’가 없어진다. 요양병원 입원환자 치료병원은 행위별 수가 대신 일당정액수가 제도가 적용된다. 결혼중개업 제도 변경6월부터 국내결혼중개업은 신고제로, 국제결혼중개업은 등록제로 변경된다.4월 11일부터는 장애인 차별을 금하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교통·교육분야하이패스 차량 통행료 할인 하이패스 이용차량의 고속도로통행료 할인제가 시행된다. 하이패스 확대 보급을 위한 할인제가 1년 연장됐다. 할인율은 5%. 1천cc 미만 자동차통행료 50%할인 1천cc 미만의 자동차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50% 할인받는다. 800cc 미만에만 할인 혜택이 주어졌지만 1천cc 미만 자동차까지 된다.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서 경차 규격을 확대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초등학교 취학기준일 변경 3월부터 초등학교 취학기준일이 3월 1일에서 1월1일로 바뀐다.2009학년도엔 2002년 3월1일생부터 2002년 12월31일생까지가 초등학교 입학대상이고, 2010학년도엔 2003년 1월1일생부터 2003년 12월31일생까지가 입학대상이 돼 1~12월생이 함께 입학하게 된다. 전문대도 학사학위 수여 가능 3월부터 교육부 장관 인가를 받은 전문대 학과는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전문학사가 아닌 학사학위 수여가 가능하다.2008학년도엔 전국 66개 전문대, 242개 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주는 전공심화과정이 개설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08-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