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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집짓기, NGO 인턴십 프로그램 인기 저소득층 무담보 소액신용대출, ‘씨티언론인상’ 눈길 한국씨티은행의 지역사회발전 부문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어려운 이웃과 사랑의 보금자리를 나누는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비롯해, 가난 없는 세상을 꿈꾸는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지원 사업’, 차세대 시민사회 리더를 길러내는 ‘NGO 인턴십 프로그램’이 인기다.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 ‘참 신나는 옷-수다공방’, 우리 사회의 결식아동과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 지원활동’도 마찬가지다. 특히 금융 및 경제 분야의 언론발전을 꾀하는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은 특이하다.  씨티은행은 이런 사업들을 통해 한국사회에 뿌리를 내리며 이미지를 좋게 하고 고객들로부터 벌어들인 이윤을 사회에 되돌려주고 있다. ◆ 사랑의 집짓기 운동 = 1998년부터 국내 기업으론 처음 한국해비타트와 손잡고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벌여오고 있다. 11년간 참여한 직원 수는 600여 명에 이른다. 17채의 집을 지어주고 10억여 원의 기금도 전했다. 지난해는 ‘씨티가족 사랑의 집짓기’ 행사를 춘천 등지에서 열어 일주일 동안 110명의 임·직원들이 2채의 집을 지어주는데 힘을 모았다. 올 해 여름에도 100명의 씨티가족이 서대전 인근지역에서 2채의 집을 짓는데 참여할 예정이다. ◆ 마이크로크레디트 기관지원 사업 = 1999년 국내 처음으로 마이크로크레디트사업을 시작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무담보 소액 신용대출사업기관(‘신나는 조합’)을 통해서다. 지금까지 줄곧 ‘신나는 조합’의 운영비를 대주고 있다. 사업 첫해인 1999년엔 씨티재단과 ‘신나는 조합’이 연계해 ‘그라민트러스트’ 교육훈련에 참가했다. 이듬 해는 그라민은행 한국지부 격으로 민간차원의 빈곤퇴치활동도 시작했다. 또 미화 4만3000달러의 운영비도 줬다. 지난 해는 ‘2차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디트 모형 개발사업’을 벌이며 미화 13만7000달러(1억9000여만 원)를 지원했다. 또 2007년부터 올까지 ‘한국적 마이크로크레디트 모형개발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이크로크레디트활동을 한국의 경제적·사회적 상황에 맞게 효과적으로 끌어 내고자 하는 일종의 연구개발프로그램이다. 사업에 참여 중인 조 한 ‘신나는조합’ 팀장은 “가난의 고리를 끊고 희망으로 향하는 길을 찾을 수 있게 동행인이 돼주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 NGO 인턴십 프로그램 =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시민사회 발전과 차세대 NGO를 끌고 갈 젊은 시민사회 주역을 길러내는 일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씨티-경희대 NGO 인턴십 프로그램’도 그런 흐름에서 비롯됐다. 전국 주요 지역의 NGO실무자들을 통한 인턴교육과 활동을 지원 중이다. 최근 3년간 이 프로그램엔 미화 56만1500달러(약 5억8000만원)가 지원기금으로 주어졌다. 올 2월엔 제3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원)들이 ‘나눔과 기여의 날’ 행사를 가졌다. 서울 중랑구와 동대문구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생활필수품 전하기 △어린이 공부방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프로그램 참가자격은 시민단체의 경우 상근인력을 두고 최근 2년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국 광역도시(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내 단체이다. 인턴참가자는 4년제 대학 또는 석사학위 과정자 및 NGO활동에 관심과 참여의지가 있는 사람이다. 참가(120여 명) 학생들은 겨울방학 때를 이용, 두 달간 광역시에 있는 70여 주요 시민단체 상근인턴직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에겐 NGO 활동 및 운영체험, 두 달간의 급여, 수료증이 주어진다. 협력기관은 경희대학교 NGO대학원이다.◆ 참 신나는 옷-수다공방 = 지난해 10월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공동프로젝트에 나섰다. 사단법인 참여성노동복지터 및 노동조합총연맹과 손잡고 20여명의 여성 재봉인력의 옷 생산 작업장 ‘참 신나는 옷 1호점을 세우는데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 결식아동 및 소외계층 지원활동 =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은 2006년 ‘결식아동 및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연봉 1% 모금운동’을 벌여 굿네이버스를 비롯한 사회복지단체에 15억 원을 기부했다. 밥을 굶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에서였다. 지난해 12월 직원과 가족들이 정성껏 모은 2,432만 원을 그늘진 어린이들을 위해 사회복지단체인 ‘이웃사랑실천회’에 전했다. 올 1월엔 ‘결식아동지원 희망나눔학교 겨울방학교실’과 ‘결식아동 교복비’ 후원금으로 1억3000만 원을 굿네이버스에 주고 아동을 위한 희망체전 프로그램도 펼쳤다. ◆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 1982년부터 ‘The Citigroup Journalistic Excellence Award’란 이름의 시상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상은 언론인들이다. 우수한 금융 및 비즈니스 관련보도기사를 발굴, 금융과 언론발전을 꾀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벌여오는 시상제도이기도 하다.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은 1993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37개 팀이 상을 받았을 만큼 역사와 전통이 있다. ‘2008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에는 경제 전반, 금융시장, 소비자금융 등 3개 부문에서 총 33개의 응모작 중에 3개 분야별 으뜸상 3개 팀과 전분야를 아울러 가장 우수한 대상 1개팀이 선정되었다. 대상 팀 중 기자 1명에게는 세계적으로 저널리즘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 컬럼비아대가 주최하는 저널리즘스쿨세미나에 2주간 참석, 금융 및 언론분야의 선진지식을 익히는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2008년 씨티 대한민국 언론인상’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 조선일보(새 자본주의의 모델, 위코노미) ▲경제전반 부문 으뜸상 : 매일경제신문(노동법 이대로는 안 된다 / 노사협력 선진국을 가다) ▲금융시장 부문 으뜸상 : 동아일보(길고 깊은 미국발 금융위기) ▲소비자금융 부문 으뜸상 : 서울경제신문(‘묻지 마 보험료’ 천국)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9-07-02 00:00

<부동산관련 서비스 경쟁>‘복비’ 깎아주는 신용카드부동산 중개수수료 최대 30% 할인 ‘큰 인기’ ‘고객이 찜한 집’도 계약 성사되도록 도와줘부동산중개수수료를 깎아주는 신용카드가 나와 인기다. 집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부동산중개료도 10~30% 아낄 수 있다. 게다가 무이자할부로 낼 수 있으며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현대카드의 부동산중개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두 번만 이용해도 평생 카드연회비는 뽑고도 남는다. 5억 원짜리 집을 살 경우 중개수수료 200만원 중 최대 60만원을 깎을 수 있다.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한해 국내 부동산중개수수료시장 규모는 약 7조 원. 하지만 부동산중개업체들의 카드사가맹률은 자영업자 중 최저다. 카드사들은 이런 미개척시장을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현대카드는 부동산중개업체 부동산플래너(☎1544-8923)의 전문중개인이 상담부터 계약까지 도와주는 ‘부동산중개서비스’를 지난해 12월부터 제공 중이다. 현대카드회원이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중개인을 이어준다. 이 중개인은 회원과 만나 매입대상 부동산을 추천해주고 계약 때까지 조언해준다. 카드사가 검증한 부동산중개업체를 소개받으므로 믿을 수 있어 안전하다. 신한카드도 플래너뱅크(☎1577-1866)와 손잡고 부동산중개인 연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부동산 매매중개는 물론 법무·세무 상담도 해준다. 중개인 연결… 수도권 어디든 이용  서비스가 가능한 건 ‘부동산중개법인’이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중개법인은 부동산공인중개사들이 모여 부동산거래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일반 부동산중개업소처럼 동네에서만 영업하는 게 아니다. 물건만 있으면 서울과 수도권은 어디든 가능하다. 이들 업체들은 곧 영업망을 전국으로 넓힐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30% 중개료 할인혜택도 카드사가 돈을 주는 게 아니다. 부동산중개법인에서 할인해서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리다매 식으로 고객을 끄는 것이다. 현대카드는 전화로 부동산물건을 알아보면 되고 신한카드는 전화와 온라인(shinhancard.repb.co.kr)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현대카드로 결제하는 사람은 법정부동산중개수수료의 10%를 깎은 값으로 계약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30% 할인 받을 수 있고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로도 결제할 수 있다.고객이 발품을 팔아 찍어놓은 집도 카드사를 통해 계약할 수 있을까. 부동산플래너의 한 상담원은 “고객이 잡아놓은 집이 있다면 그쪽으로 계약토록 도와준다. 또 월세, 전세, 매매 등 모든 부동산중개도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중개업체들은 부동산114를 통해 정보를 받고 있어 웬만한 물건정보는 다 있다. 동네 부동산중개업소 입장에서도 매매횟수가 늘면 수수료를 더 받을 수 있어 손해가 아니다. 서로 윈-윈 하는 셈이다. 카드가입자는 중개수수료를 할인 받아서 좋고 카드사들은 중개수수료를 카드로 결제하도록 유도, 가맹점수수료를 챙길 수 있어 득이다. 부동산상담도 받을 수 있어  현대카드는 전화로 부동산중개서비스를 신청하면 부동산회사 직원이 찾아와 상담을 해준다. 잡아놓은 물건이 없으면 회사가 제안하는 부동산을 둘러보면 된다.판례상 먼저 찾아간 부동산 중개소에서 알고 있던 정보를 이용, 다른 부동산 중개업자와 계약할 땐 중개수수료를 원래 정보를 얻은 부동산중개업소에 돌려줘야 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상담 뒤 유망한 곳을 골라 발품을 팔면 더 좋은 물건을 찾을 수도 있다. 카드사마다 다르지만 현대카드를 이용할 경우 현대카드M으로 결제하면 이용액의 2%가 포인트로 쌓인다.  신한카드도 전화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전문중개인이 고객과 상담, 부동산물건을 정리한 자료를 제공한다. 검토가 끝나면 함께 현장으로 가서 계약하면 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계열사인 신한은행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주택담보대출 알선까지 해주는 것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자사고객이 부동산프랜차이즈업체 ‘부동산써브’에서 중개서비스를 받으면 중개수수료 중 50만 원까지를 일정 기간(최장 60개월) 카드적립 포인트나 돈으로 나눠 갚을 수 있게 해준다.   우리은행은 부동산중개업체 ‘부동산플래너’에서 우리카드로 중개수수료를 결제할 때 쓸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또 부동산정보제공회사인 ‘스피드뱅크’와 중개수수료 할인제휴를 추진 중이다.   이 밖에 국민은행은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들을 위한 전용카드를 만들어 가맹점수수료를 최대 월 50만 원까지 낮춰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부동산중개업체의 가맹점 연회비를 1만5천∼4만 원 깎아주고 있다. <신용카드의 변신>내 얼굴을 신용카드에!외환·삼성·신한 등 카드 꾸미기 서비스 제공신용카드디자인이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자신이 찍은 사진이나 게임, 캐릭터, 명화 등으로 신용카드 외관을 꾸밀 수 있는 ‘카드 스킨’서비스를 6월 2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인터넷 카드디자인 전문회사인 카드스킨닷컴(www.cardskin.com)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고르고 원하는 문구 등을 넣어 편집해야 한다. 이 홈페이지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등의 게임에 나오는 각종 캐릭터와 풍경사진 등 3천여 개 이미지를 제공 중이다.  원하는 이미지를 정해 저장하면 자동으로 외환카드의 신용카드신청 전용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여기서 원하는 신용카드를 고른 뒤 신청하면 된다.   외환 플래티늄, 예스포유, 줄리엣 등 8개 카드만 신청할 수 있다. 카드연회비 외에 서비스이용에 따른 추가비용은 없다. 외환은행은 적용대상카드를 늘릴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2006년부터 고객이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으로 카드외관을 디자인하는 ‘셀디(셀프디자인의 줄인 말)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20~30대 젊은 층뿐 아니라 40~50대가 가족, 동문회, 동호회 회원들끼리 찍은 사진을 이용해 단체로 카드를 만드는 일이 많다.희망자는 삼성카드 홈페이지 ‘셀디 카드’ 전용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멕스카드 등 일부 카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삼성카드를 이 서비스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연회비 외에 추가비용은 없다. 다만 카드디자인을 바꾸고 싶을 땐 발급수수료(2000원)를 내야 한다.   삼성카드는 선불방식의 기프트카드에도 고객이 직접 디자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만~50만 원짜리까지 6종류의 카드가 있다. 디자인기프트카드는 기념일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다. 신한카드도 고객이 직접 디자인하는 기프트카드 ‘포티 기프트 카드’를 팔고 있다. 10만 원짜리부터 50만 원짜리까지 5종류가 있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