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기사 (5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어 한다. 무더위를 피해 배낭을 메고 떠나는 여름여행이야말로 정열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며 싱그러운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의 나들이아이템이다.여행을 가기로 했다면 뭣을 준비해야 할까. 수영복, 선글라스, 모자, 갈아입을 옷, 먹을거리, 카메라, MP3 등을 챙겼다면 준비 끝인가? 천만의 말씀. 한 가지 빠진 게 있다. 바로 ‘여행자보험’이다. ‘잠깐 다녀오는 건데 별일 있을까’ 하고 그냥 넘겼다간 남의 일일 줄로만 알았던 일이 바로 내 일이 될 수 있는 법. 결코 소홀해선 안 된다.유비무환, 든든한 울타리는 ‘하나 만들고’ 떠나야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여행이라면 더욱 그렇다. 언어, 문화, 생활환경이 다른 이국땅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보장하는 해외여행자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온 것이다.■ 해외여행자보험이란?해외여행자보험은 외국여행자를 위한 종합보험이다. 피보험자가 해외여행을 목적으로 집을 떠날 때부터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의 일어나는 각종 상해사고와 질병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사고와 질병은 물론 배상책임 손해, 휴대품 손해, 비행기 납치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 가입대상과 시기해외여행자보험은 만 1세 이상~70세 미만의 여행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70세 이상일 땐 고령자보험에 들면 된다. 국내여행이라면 보통 3일 전에 가입하면 된다. 하지만 해외여행은 넉넉잡아 1주일 전엔 가입해야 한다. 여행사를 통한 여행이라면 보험까지도 여행사가 가입해주는 게 보통이지만 보장내용은 꼼꼼히 체크해 두는 게 좋다.■ 보상 범위여행 중 △사고에 따른 사망, 후유장해 △여행 중 몸을 다쳐 병원치료를 받은 경우 치료비 △여행 중 가입자 과실로 다른 사람 몸이나 재산에 손해를 끼친 배상책임 △도난·파손으로 휴대품에 생긴 손해 △항공기 납치에 따른 손해 △행방불명이 됐을 경우 구조·숙박·교통비 등의 특별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천재지변이나 폭동, 내란 등에 따른 손해는 보상받을 수 없다.■ 가입비용과 방법인터넷이나 전화로 가입할 수 있다. 항공편을 이용할 땐 공항에 있는 보험회사 부스를 이용해도 된다. 다만 여행 직전 공항에서 가입할 땐 약관을 꼼꼼히 살펴볼 시간 여유가 없으므로 미리 가입해 두는 게 좋다. 가입비는 국내여행이 3일 기준 5천원 안팎, 해외여행은 일주일 기준 1만5천원 안팎이다. 여행기간, 나이, 보장내역에 따라 보험료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해외여행자보험 체크 리스트▲ 현지에서 병원을 이용할 때 선불요금 지급 없이 우선치료가 가능한 보험을 택하는 게 좋다. ▲ 보상한도는 사망사고 외에 질병과 상해에 대한 것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 해외에서도 24시간 한국어상담 및 지원이 가능한 보험사인지 따져봐야 한다. ▲ 비자안내·여권이나 휴대품 분실 때 대체요령·법률관련 정보안내·현지 대사관 연결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도 꼼꼼히 체크한다. ▲ 자해나 자살·정신질환·임산부 출산이나 유산·치과치료 등 보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따져본다. ▲ 보험금청구서·의사진단서·치료비 영수증·피보험자 통장사본·보험 증권·현지 경찰서의 도난확인서 등 필요서류를 갖춰야 보상이 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8 00:00

이달 중순부터 여름휴가가 본격 시작된다. 산으로, 바다로 피서계획을 세우느라 바쁜 모습이다. 더위를 피해 멋진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사고 없는 휴가’를 보내는 것이야말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올 여름 휴가 때 물놀이를 떠날 생각이라면 즐거운 휴가보다는 안전한 휴가, 웰빙휴가 계획을 세워 안전하게 즐기고 사고 없이 돌아오자. 준비운동 필수…튜브 너무 팽팽해도 위험‘유비무환’이라 했다. 준비한 만큼 탈이 없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법이다. 휴가계획을 세웠다면 떠나기 전에 먼저 목적지의 일기예보를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그날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안전장비, 구급약품 등을 준비하고 사고가 났을 때 구조법과 응급처치요령도 익혀둬야 한다. 어린이를 데리고 갈 땐 좀 더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물놀이 사고가 잦은 곳은 아무래도 해수욕장이다.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아무 준비 없이 수영복만 갈아입고 풍덩 빠지는 일은 매우 위험한 짓이다. 물의 깊이·온도·유속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온이 낮거나 수심이 배꼽을 넘는 곳엔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다음으론 구조요원, 의무실 등을 확인하고 비상시 도움을 받는 방법도 알아둬야 한다. 현장사전점검이 끝났으면 자신이 갖고 있는 안전장비의 작동상태를 최종 확인한다. 튜브바람이 꽉 찼는지, 새는 곳은 없는지, 비상시 던져줄 수 있는 기구가 있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튜브는 공기가 100% 들어가면 뾰족한 돌 등에 구멍이 나기 쉬우므로 80%쯤만 채워야 안전하다. 래프팅,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를 즐길 때 입는 구명조끼는 자신의 몸무게에 맞는 것으로 골라 입어야 한다. 어린이는 보호자동반 없이 이용하면 안 된다. 모든 물놀이용품이나 안전장비는 KPS(한국제품 안전마크)인증이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써야한다.물에 들어갈 땐 준비운동을 철저히 한 뒤 심장이 있는 가슴에서 먼 부분부터 하는 게 순서다. 손·발, 다리, 얼굴, 가슴순서로 몸을 적신 뒤 천천히 들어가야 한다. 물놀이 중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땐 곧바로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몸에 경련이 나거나 입술과 피부가 푸르스름해지는 해질 때도 물놀이를 멈추고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                                         <물놀이 안전 체크포인트>1. 수영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2. 다리, 팔, 얼굴, 가슴 순서로 물을 적신 뒤 들어간다.3. 물놀이 중 다리에 쥐가 나면 곧바로 밖으로 나온다. 4.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으므로 갑자기 깊어지는 곳을 조심한다. 5. 구조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모한 구조를 삼간다. 6. 야간물놀이를 금한다. 

소비라이프Q | 소비라이프뉴스 | 2008-10-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