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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준비 철저하면 즐거움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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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준비 철저하면 즐거움 ‘두 배’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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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부터 여름휴가가 본격 시작된다. 산으로, 바다로 피서계획을 세우느라 바쁜 모습이다. 더위를 피해 멋진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사고 없는 휴가’를 보내는 것이야말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올 여름 휴가 때 물놀이를 떠날 생각이라면 즐거운 휴가보다는 안전한 휴가, 웰빙휴가 계획을 세워 안전하게 즐기고 사고 없이 돌아오자.


준비운동 필수…튜브 너무 팽팽해도 위험

‘유비무환’이라 했다. 준비한 만큼 탈이 없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법이다. 휴가계획을 세웠다면 떠나기 전에 먼저 목적지의 일기예보를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으면 그날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안전장비, 구급약품 등을 준비하고 사고가 났을 때 구조법과 응급처치요령도 익혀둬야 한다. 어린이를 데리고 갈 땐 좀 더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물놀이 사고가 잦은 곳은 아무래도 해수욕장이다.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아무 준비 없이 수영복만 갈아입고 풍덩 빠지는 일은 매우 위험한 짓이다.

물의 깊이·온도·유속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온이 낮거나 수심이 배꼽을 넘는 곳엔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 다음으론 구조요원, 의무실 등을 확인하고 비상시 도움을 받는 방법도 알아둬야 한다.

현장사전점검이 끝났으면 자신이 갖고 있는 안전장비의 작동상태를 최종 확인한다. 튜브바람이 꽉 찼는지, 새는 곳은 없는지, 비상시 던져줄 수 있는 기구가 있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튜브는 공기가 100% 들어가면 뾰족한 돌 등에 구멍이 나기 쉬우므로 80%쯤만 채워야 안전하다.

래프팅, 수상스키 등 수상레저를 즐길 때 입는 구명조끼는 자신의 몸무게에 맞는 것으로 골라 입어야 한다. 어린이는 보호자동반 없이 이용하면 안 된다. 모든 물놀이용품이나 안전장비는 KPS(한국제품 안전마크)인증이 있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써야한다.

물에 들어갈 땐 준비운동을 철저히 한 뒤 심장이 있는 가슴에서 먼 부분부터 하는 게 순서다. 손·발, 다리, 얼굴, 가슴순서로 몸을 적신 뒤 천천히 들어가야 한다.

물놀이 중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땐 곧바로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몸에 경련이 나거나 입술과 피부가 푸르스름해지는 해질 때도 물놀이를 멈추고 몸을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

                                        


<물놀이 안전 체크포인트>


1. 수영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한다.

2. 다리, 팔, 얼굴, 가슴 순서로 물을 적신 뒤 들어간다.

3. 물놀이 중 다리에 쥐가 나면 곧바로 밖으로 나온다. 

4. 물의 깊이는 일정하지 않으므로 갑자기 깊어지는 곳을 조심한다.

5. 구조경험이 없는 사람은 무모한 구조를 삼간다.

6. 야간물놀이를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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