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상승에 환율까지… 노트북 가격 줄줄이 오른다
상태바
D램 가격 상승에 환율까지… 노트북 가격 줄줄이 오른다
  • 이가연 기자
  • 승인 2026.02.03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할인폭 줄고 체감가는 상승… “같은 사양인데 더 비싸졌다”
부품값·환율 부담이 고스란히 소비자 가격으로 전가
노트북 사진 출처: Gemini
노트북 출처: Gemini

[소비라이프/ 이가연 소비자기자] 최근 D램(DRAM) 가격이 상승하면서 노트북 가격도 함께 오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메모리는 노트북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핵심 부품으로 D램 가격 변동은 완제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글로벌 메모리 시장이 반등 국면에 접어들면서 제조사와 소비자 모두 가격 부담을 체감하고 있다.

D램 가격 상승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고성능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PC와 노트북에 사용되는 범용 D램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노트북 제조사들은 원가 부담을 흡수하기보다 출고가 인상으로 이를 반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D램(DRAM·Dynamic Random Access Memory) :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쓰여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데이터를 잠시 저장하는 메모리

*HBM(고대역폭 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메모리 반도체의 한 종류로, 빠르게 데이터를 읽고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이며 AI칩에 필수로 쓰인다.

환율 상승 역시 노트북 가격 인상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를 경우, 달러로 거래되는 반도체 부품과 주요 전자 부품의 수입 단가가 높아진다. 국내에서 조립·판매되는 노트북이라 하더라도 핵심 부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환율 변동은 제품 가격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비용 압박은 소비자 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부 제조사는 신제품 가격을 인상하거나, 기존 모델의 할인 폭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가성비를 강점으로 내세우던 중저가 노트북 시장에서도 체감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학기를 대비해 노트북을 구매하려던 소비자들은 노트북은 한두푼이 아니라 큰 결심을 하고 사야 하는데 가격이 또 오르니 부담이 되어 구매를 망설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