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움직임의 강력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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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움직임의 강력한 효과
  • 김요찬 소비자기자
  • 승인 2025.12.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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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단 몇 분, 생활 속 작은 움직임이 건강과 수명을 바꾼다

[소비라이프 / 김요찬 소비자기자]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일상 속 아주 짧은 움직임이 건강과 수명 연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활동 마이크로버스트(activity microbursts)’ 개념은 하루 중 1~2분 동안 일어나는 강도 높은 짧은 움직임이 누적될 경우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이러한 활동은 특별한 운동을 의미하지 않는다. 계단을 빨리 오르기, 집 안에서 빠르게 움직이기, 산책 중 빠른 걸음으로 걷기 등 일상 활동을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특별한 운동 장비 없이도 평범한 일상 과정에서 심박수를 높이는 움직임을 포함한다.

영국과 호주 연구팀이 스마트기기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 활동을 분석한 결과, 매일 3~4회, 각각 1분 정도의 강한 일상 활동만으로도 조기 사망 위험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마이크로버스트를 수행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전체 사망 위험이 최대 40%까지 줄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약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또 하루 총 4분 정도의 이러한 활동만으로도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이 가져오는 건강 위험 일부를 상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운동을 따로 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짧은 활동이 효과적인 이유로 심박수 증가, 혈액순환 개선, 대사 활성화를 꼽는다. 짧은 시간이라도 몸에 부담이 느껴질 정도로 움직이면 심장과 근육이 자극을 받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일상에서 움직임의 강도를 조금만 높이는 것이 건강한 노후로 가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잠깐이라도 빠르게 걷는 습관이 쌓이면 수명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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