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량과 용기에 차이
[소비라이프/ 김성은 소비자기자]
많은 사람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김정문 알로에 크림'. 피부 각질과 보습에 도움이 되는 만능 크림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다이소에도 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만 원이 넘는 제품이 오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가 되었기에, 다이소 제품이 본 제품과 성분에서 많이 차이가 날 것으로 생각할수 있다.
본사에서도 같은 이름의 김정문 알로에 크림을 팔고 있는데, 다이소와 과연 같은 제품일까?
본 제품과 다이소 판매 제품을 비교해 보았다.
비교 제품은 '라센스 로에 큐어 인텐시브 이엑스(2x) 크림'이다.
아래 전성분표가 본사 홈페이지 상품 설명에서 캡처한 성분표이다.
아래의 전성분표는 다이소 알로에 크림상품 설명에서 캡쳐한 성분표이다.
두 성분표를 비교하면, 두 제품 모두 같은 성분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다이소 제품에는 알로에잎추출물과 알로에베라잎즙의 함량이 나와 있는데, 본사 제품 전성분표에는 함량이 적혀있지 않다.
다만 실제 구매 제품에는 다이소 제품 또한 함량이 적혀있지 않다.
이로써 두 제품에 들어가는 성분은 모두 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다이소 제품이 더 저렴한 것일까?
다이소 제품의 용량은 30g이고, 본 품의 용량은 50g이다.
또한 본 품의 뚜껑은 금색이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패키지 디자인이지만, 다이소 제품의 뚜껑은 하얀색이며 제품을 여닫을 때 '끼릭끼릭'하는 큰 소리가 날 정도로 저렴한 느낌을 준다.
따라서 내용물보다는 화장품을 담는 용기의 단가를 낮추어 다이소에 납품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소비자가 용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면, 다이소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본 품(현재 홈페이지 할인가 기준)은 g당 258원, 다이소 제품은 g당 166원이다.
많은 용량과 튼튼한 용기를 원한다면 본 품을, 가성비를 원한다면 다이소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다이소가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 단 제품 성분이 같으면서 품질에 차이가 없어야 그 선택권이 소비자에게 유용하다고 인정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