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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해외 직수입 멸균 우유 2종 출시…일반 우유 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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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해외 직수입 멸균 우유 2종 출시…일반 우유 반값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4.01.29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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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제조사 직수입 판매는 업계 최초
구매 비중 높은 우유 부담 낮출 필요성 커져 직수입 진행
해외 직소싱한 우유를 판매하기 시작하는 CU/ 출처= CU
해외 직소싱한 우유를 판매하기 시작하는 CU
/ 출처= CU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편의점 CU가 해외 직소싱을 통해 일반 브랜드 우유의 반값 수준인 멸균 우유 2종을 출시한다.

CU가 이번에 내놓는 멸균 우유는 낙농 강국 폴란드에서 직수입한 1ℓ짜리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 2종(지방 함량 각각 3.5%, 1.5%)으로 동물복지 농장에서 생산한 신선하고 건강한 원유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해외 제조사에서 직접 우유를 수입, 판매하는 것은 편의점 업계 최초 사례다.

두 제품의 판매 가격은 2,100원으로 CU에서 판매하는 NB 흰우유 대비 최대 46%나 저렴하다. 특히 해당 제품은 내달 한 달 동안 진행되는 300원 추가 할인 행사를 적용하면 오프라인 최저가인 1,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CU의 글로벌트레이딩팀은 수입 벤더사들을 거치지 않고 직소싱을 진행해 기존보다 매입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우유를 선보일 수 있었다. 멸균 우유 생산량이 많은 유럽 국가들에서 생산된 30여 개의 유명 제품들을 검토한 뒤 가성비 우유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잘 알려진 우유 전문 제조업체인 ‘믈레코비타‘의 제품을 선정해 직소싱으로 상품을 출시했다.

CU가 이처럼 해외까지 직접 찾아가 멸균 우유 2종을 내놓게 된 것은 장바구니 대표 품목으로 편의점에서도 구매 비중이 높은 우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우유 상품 발굴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원휘연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물가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대표 품목인 우유의 해외 직수입을 진행했다”며 “가까운 CU 매장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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