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확산되는 편의점 상품 정보
[소비라이프 / 박민하 소비자기자] 편의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한 '차별화' 상품의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주요 편의점 4사는 CU, GS25, emart24, 7-ELEVEN으로, 협업 및 제휴 상품과 PB(Private Brand,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 판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각 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픽업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하여 더욱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타 업체와의 협업 및 제휴와 PB상품이 '단독 판매'를 통한 차별화로 경쟁력 제고의 이유 중 하나이다.
CU는 '연세유업', '이웃집 통통이'와 같은 타 업체와의 협업 및 제휴와 대표 PB 브랜드 'HEYROO(헤이루)' 자체 제작을 통한 단독 판매 상품으로 차별화하였다.
GS25는 '금옥당'과 같은 타 업체와의 협업 및 제휴와 대표 PB 브랜드 'youus(유어스)' 자체 제작 및 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단독 판매 상품으로 차별화하였다.
emart24는 타 업체와의 협업 및 제휴와 대표 PB 브랜드 'I'm e(아임이)' 자체 제작을 통한 단독 판매 상품으로 차별화하였다.
7-ELEVEN은 타 업체와의 협업 및 제휴와 대표 PB 브랜드 '7-Select(세븐셀렉트)' 자체 제작 및 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단독 판매 상품으로 차별화하였다.
각 사의 차별화된 상품의 인기가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SNS 계정을 통한 소식 확산의 덕도 있다. 다양한 계정을 통해 상품 정보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지만, 특히 인스타그램 상품 소개 계정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예를 들면, SNS(인스타그램) 상품소개 계정인 '호기심까까(@wonderkkakka)', '뉴잇츠(@new__eats)'이다. 각각 약 33만 5000명, 4만 9000명의 팔로워를 소유한 계정으로 다양한 편의점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정보가 전달되는 과정 속 소비자들의 편의점 '신상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져 신상품이 판매되기 시작할 경우 빠른 속도로 정보가 확산되어 화제 된다.
이와 관련하여 CU의 한 지점에서 근무하는 20대 알바생은 실제로 SNS에서 화제된 상품의 수요가 높은 편인지 묻는 질문에 "평소 SNS를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SNS에서 화제 된 과자나 빵을 구매하시는 손님들이 꽤 많아요. 재고가 없을때는 언제 입고되는지 물어보시기도 하고요."라고 답했다.
소비자들의 즉각적인 반응과 더불어 앞으로 편의점은 유통업계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접근성이라는 강점과 함께 차별화 상품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