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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어디까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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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어디까지 아니?
  • 유신우
  • 승인 2023.11.07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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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소비의 사회적 책임 강조
소비자와 기업이 협력하는 소비방식

[소비라이프 / 유신우 인턴기자]  소비자들이 소비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착한 소비'에 주목하고 있다. 착한 소비는 개인의 이익뿐만 아니라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는 소비를 말한다. 착한 소비의 대표적인 예로는 친환경 소비, 윤리적 소비, 사회적 책임 소비 등이 있다.

친환경 소비는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소비를 줄이는 것을 의미하며, 윤리적 소비는 노동 착취나 환경 오염과 같은 부당한 행위가 없는 상품을 소비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적 책임 소비는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소비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브로드로비저는 프랑스의 신발 브랜드로서 장애인 고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브로드로비저의 공장에서는 장애인들이 제품 생산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은 "장애인이 만든 신발"이라는 슬로건으로 판매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노동능력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적 책임 소비는 이와 같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의 한 방법이다.

이러한 사례 외에도 신발 브랜드로 유명한 톰스는, "원 거래, 원 기부"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있다. 톰스는 제품을 판매할 때마다 신발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신발을 기부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이나 경제적으로 약점이 있는 지역의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1+1로 소비자와 기업이 협력하는 방식을 택한 기업들로는 프랑스의 스포츠 브랜드인 패트록스나 일본의 소비재 기업인 마이케미스트리가 있다. 

국내에서도 이런 소비자 친화 시장이 존재한다. 특정 지역에만 존재하는 재래시장이나 직거래 장터 이용 등이 대표적이다.

출처 : 픽사베이
출처 : 픽사베이

착한 소비를 실천함으로써 사회와 환경을 개선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보면, '공정무역 커피 구매'가 있다. 공정무역 커피는 생산 과정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생산자들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생산된 커피를 말한다. 공정무역 커피 구매는 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개발도상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공정무역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와 식당이 증가하고 있으며, 공정무역 커피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착한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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