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문가은 소비자기자] 누누티비 시즌2가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 19일 누누티비 시즌2는 사이트에서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면서, 시즌3 오픈 계획은 없으며 유사 사칭사이트에 유의하기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누누티비 시즌2는 기존 폐쇄된 누누티비 사이트와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하였다. 현재 누누티비2의 사이트는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누누티비가 서비스를 종료한 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가 재등장하자 정부가 또다시 강력 대응에 나섰다. 전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기존보다 더욱 강화된 접속 차단을 시행하기 위해 대응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이어 "방송 통신심의위원회에 누누티비시즌2 사이트에 대한 불법성 및 저작권 침해 여부에 대한 판단을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지난 14일에 요청했고, 의결이 이뤄지면 바로 접속차단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엔 하루 한 차례 접속차단이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하루에도 수차례를 차단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효율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누누티비 시즌2는 정부가 폐쇄압박을 발표한 후 하루만에 스스로 서비스를 종료했다.
K-콘텐츠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OTT를 월 사용료 없이 무료로 보는 서비스는 영상 소비자들이 저작권 침해에 동참하는 결과여서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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