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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OTT와 통합 제휴로 올해도 입지는 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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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OTT와 통합 제휴로 올해도 입지는 견고
  • 공영인 소비자기자
  • 승인 2023.01.3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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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공영인 소비자기자] 코로나19 이후 폭발적으로 발달한 국내 IPTV 시장이 올해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PTV는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의 방송 서비스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시스템이다. 작년 상반기에 국내 IPTV 가입자 수가 20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 인기를 입증한 가운데, 그 기세가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보고되었다. 

지난 20일 나스미디어 IPTV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는 유료방송 가입을 해지하는 가구의 비율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국내는 가입자 이탈 없이 서비스를 꾸준히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외의 경우 OTT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유료방송의 요금제가 비싸 IPTV 등 유료방송 가입 이탈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국내 시장은 IPTV와 통신이 결합된 기획 상품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OTT 서비스와의 제휴 상품이 마련되어 있어 소비자들이 유료방송을 해지하지 않고 OTT 서비스와 동시에 이용하는 '코드스태킹' 성향을 보이게 된다. 

국내 대표 IPTV 3사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실시간 방송과 VOD 다시보기, OTT 서비스 등 파편화된 콘텐츠 시청 플랫폼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미디어포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KT는 기존 olleh tv에서 'Genie TV'로 브랜드명을 바꿔 리브랜딩을 진행하며 티빙 등 OTT 서비스 추가 제휴 및 번들 요금제 출시를 예고했다. SK브로드밴드의 'B tv'는 TV에 꽂아 사용하는 스트리밍 스틱 형태의 미디어포털 'Play Z'를 출시해 OTT 서비스 동시 제공과 통합 콘텐츠 검색 기능 제공을 진행중이다. LG유플러스는 IPTV와 OTT 통합 포털을 지향하는 '유플러스 OTT TV'로 개편해 통합 랭킹을 제공한다. 

다양한 OTT 서비스와의 제휴와 통합 서비스 개편을 통해 시청자들의 콘텐츠 니즈를 공략해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IPTV 시장의 새로운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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