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김성준 소비자기자] 한국소비자원이 해외 브랜드 노트북 관련 소비자 피해가 국내 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의 2배 정도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최근 3년 6개월 간(2019년∼2022년 6월) 접수된 노트북 관련 피해 구제 신청 796건을 분석했다. 해외 브랜드 제품 피해는 529건(66.5%)으로 국내 브랜드 제품 피해 신청 건수인 267건(33.5%)보다 2배가량 많았다.
피해 유형별로는 노트북 흠집이나 화면 이상 같은 제품 하자가 41.3%(329건)로 가장 많았고, A/S 불만이 34.4%(274건)로 뒤를 이었다. 제품 하자 비중은 국내(39.0%)와 해외(42.5%) 브랜드 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서비스 관련 불만은 해외(36.9%)가 국내(29.6%)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비자원은 노트북을 구매하기 전 A/S 정책이나 품질 보증기간과 수리 정책 등을 비교해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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