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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24년만 최대...추석 앞두고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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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24년만 최대...추석 앞두고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
  • 박지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8.09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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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소비라이프/박지영 소비자기자] 7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동월대비 6.3%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 폭은 IMF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최대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최근 소비자물가 월별 동향에 따르면 전년 대비 4월 4.8%, 5월 5.4%, 6월 6%, 7월 6.3%로 매달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전년동월대비 소비자 물가상승은 공업제품(8.9%), 서비스(4.0%), 농축수산물(7.1%), 전기·가스·수도(15.7%)가 모두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을 살펴보면, 전년동원대비 교통(15.3%), 식료품·비주류 음료(8.0%), 음식·숙박(8.3%), 주택·수도·전기·연료(6.2%), 의류·신발(3.2%), 교육(1.5%), 보건(0.7%), 통신(1.0%), 주류·담배(2.5%)가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오는 9월 10일 추석은 코로나 19 방역지침이 완화된 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다. 하지만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높아진 장바구니 물가로 인해 농산물 가격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크다.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민생· 물가안정 대책의 차질 없는 시행과 점검· 보완을 통해 효과가 신속히 체감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농축수산물 등 생활물가 안정화와 민생여건 개선을 위해 8월 추석 민생안정 대책 등 추가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강조했다.

내주에 정부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밥상 물가를 안정시키고 필수 생계비를 경감할 수 있는 조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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