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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시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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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시크’ 출시
  • 김강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6.20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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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성, 신뢰성 높여 고객 이용 유도
결제대금은 구매자의 구매확정 후 지급

[소비라이프/김강현 인턴기자] 네이버가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을 ‘시크’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시크/사진=시크
새롭게 출시된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시크/사진=시크

시크는 2011년 류진혁 대표가 개설해 현재까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네이버 카페 ‘시크먼트’에서 시작됐다. 시크먼트는 현재 회원 수 60만명 이상을 보유한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다.

일반적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판매를 위해 전화번호 및 계좌 인증을 진행하지만 시크에서는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더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친다. 전화번호, 계좌, 신용카드뿐 아니라 신분증과 금융사기 피해정보 공유망인 더치트를 통한 사기 내역 인증을 모두 거친 이용자만 판매가 가능하다. 시크만의 세분화된 인증단계는 사기 범죄 최소화를 위해 형사 및 번호사와의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도입됐다.

모든 거래 결제 대금은 구매자가 제품을 받은 후 구매확정을 진행한 후 판매자에게 전달돼 중고거래에서 종종 발생했던 결제 관련 사기 가능성도 차단했다.

시크는 거래하는 명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검수센터 시크랩도 운영한다. 보다 철저한 검수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자체 검수센터 시크랩을 통해 제품 검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시크랩 검수를 거친 제품을 구입 제품이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에는 구매 가격의 300%를 보상한다. 시크랩을 거치지 않았더라도 시크를 통해 판매된 제품이 가품으로 확인되면 구매자에게 상품 가격의 200%를 보상한다.

김 대표는 “그동안의 판매 데이터로 입증판 판매자 신뢰 요소를 본격 도입해 그간 중고거래에서 취약하다고 여겨졌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시크는 고가의 명품 중고품이 오가는 개인 간 거래 과정에서, 거래 상대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가 아닌, 판매자와 제품에 대한 검증을 바탕으로 모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미 약 7조 원으로 성장한 국내 중고명품 시장에서, 시크는 다른 플랫폼들과 차별화되는 가치를 제공할 것”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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