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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든 인파에 롯데월드 입장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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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든 인파에 롯데월드 입장 제한
  • 김강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5.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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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강현 인턴기자]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개장 후 오전 11시 무렵부터 방문객 입장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로 인해 자유이용권을 구매하고도 입장하지 못한 이용객이 생겨 환불이 진행됐다. 또 입장을 했더라도 기구 탑승을 못하거나 식음료를 제대로 구매할 수 없는 경우도 다수였다.

롯데월드의 입장 제한 사태는 어린이날 징검다리 휴일과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놀이공원 방문 인파가 몰린 탓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방안에 따라 지난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가 해제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놀이공원에서 방문객 수 폭증으로 인해 입장을 제한한 것은 처음이다. 롯데월드는 오후에 들어서 입장 제한을 잠시 풀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입장을 제한하는 조치를 반복했다.

당일 온라인 예매 역시 중단됐다. 롯데월드는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온라인 예매 손님이 많은 관계로 예매를 일시 중단하오니 양해 부탁드린다”며 손님들의 쾌적한 놀이공원 이용을 위해 현장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입장객을 제한할 수도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

6일 롯데월드를 찾은 방문객은 어린이날이었던 전날보다 더 많았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학교 재량휴일로 인해 인파가 몰리면서 전날인 어린이날보다 입장객이 30% 더 많아 입장을 제한했다”고 전했다.

당일 올해 개장한 부산 기장군 롯데월드 어드벤처 역시 같은 날 정오부터 입장 인원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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