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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밀키트 시대! 치열해지는 밀키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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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밀키트 시대! 치열해지는 밀키트 시장
  • 김강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4.13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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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SM엔터, 더본코리아 밀키트 시장 공략
코로나 이후 간편식 찾는 소비자 증가 영향

[소비라이프/김강현 인턴기자] 코로나19 이후 유통업계가 밀키트 시장에 발을 들이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CU에서 새롭게 출시한 밀키트 제품/사진=CU
CU에서 새롭게 출시한 밀키트 제품/사진=CU

편의점 CU는 팔도한끼 끓여먹는 밀키트 시리즈를 출시하며 밀키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CU는 의정부식 부대찌개, 강릉식 순두부찌개, 종로식 된장찌개, 부산식 반반 순대국 등 4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알루미늄 용기를 사용해 물을 부어 화구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으며 전국팔도의 대표 국물 맛을 집에서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CU는 밀키트를 포함한 가정간편식 매출이 2019년 22.7%, 2020년 28.7%에 이어 지난해에도 23.1% 증가하는 등 편의점 장보기 문화가 대중화됨과 동시에 집에서 간단한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밀키트 수요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BGF리테일 HMR팀 윤소연 MD는 “일상 회복 이후에도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밀키트를 찾는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언제든 간편하게 다양한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도록 국, 반찬, 스테이크 등으로 상품 구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밀키트 상품 ‘신특한 레시피’를 출시했다. 신특한 레시피는 요리와 음식에 조예가 깊은 것으로 알려진 SM 소속 아티스트 이특과 신동이 메뉴 개발에 직접 참여한 프리미엄 밀키트다.

2030세대를 겨냥한 신특한 레시피/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2030세대를 겨냥한 신특한 레시피/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들은 시중 밀키트와는 차별화된 구성으로 2030 고객을 겨냥 했으며 최고 품질 재료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신특한 레시피는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한 한정판 밀키트라는 희소성이 있는 만큼 상반기 최대 행사 기간인 449위크에만 독점 판매했다. 해당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의 밀키트 2종/사진=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의 밀키트 2종/사진=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더본코리아’도 밀키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백종원 대표의 특제 레시피를 직접 조리해 즐길 수 있는 밀키트 2종을 최초로 선보였다.

더본코리아에서 연구 개발한 소스와 백 대표의 레시피를 더한 백종원의 애호박 고추장찌개와 백종원의 간장돼지불고기로 구성됐다. 특히 백종원 대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의 많은 팬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았던 메뉴를 실제 제품화 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유통업체가 경쟁적으로 밀키트 시장에 뛰어드는 이유는 갈수록 커지는 밀키트 시장 규모에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현재 가파르게 성장하 중인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7,25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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