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비말차단용 투명 마스크 허가... 청각장애인 불편 덜었다
상태바
비말차단용 투명 마스크 허가... 청각장애인 불편 덜었다
  • 김강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4.07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라이프/김강현 인턴기자] 마스크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청각장애인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5일 투명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허가했다고 전했다. 

식약처 의약외품 허가받은 투명창 마스크/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의약외품 허가받은 투명창 마스크/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그간 장애인 단체들은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문제를 호소하며 정부에 대책을 요구해왔다. 청각장애인들은 입모양을 보고 소통하기 때문에 최소한 공공기관이나 복지시설에는 투명한 마스크를 비치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제품은 더조은社가 만든 것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말할 때 입 모양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스크 가운데 부분이 투명한 필름창으로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식약처는 투명한 폴리프로필렌 필름 소재가 적용된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원재료의 안전성과 완제품의 액체 저항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품목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의약외품으로써 안전성과 사용 편의성, 성능을 갖출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대해 맞춤형 상담 등 품목허가와 제품화 과정을 적극 지원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