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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진통제 품절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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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진통제 품절 대란
  • 김강현 인턴기자
  • 승인 2022.03.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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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강현 인턴기자] 최근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급증하면서 종합감기약과 해열진통제 등 필수 의약품 대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재택치료자가 증가하면서 대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감기약/사진=Pixabay
재택치료자가 증가하면서 대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사진=Pixabay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진통제 타이레놀, 마시는 종합감기약 테라플루, 잘 알려진 종합감기약 콜대원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종합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재고가 바닥났다. 발주를 넣어도 입고가 지연되는 상황인데 특히 시럽 제형의 아세트아미노펜 진통제가 부족해 어린이 처방약 제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해열제 등 감기약 수요가 전체적으로 크게 늘었다”며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 숫자도 증가했는데 개학까지 겹쳐 소아용 감기약을 찾는 부모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감기약 대란으로 정부부처와 약사회 등 관련 기관도 다급히 움직이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은 의약품의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지 논의하기 위해 소아용 해열제와 감기약을 생산하는 업체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의 품절 의약품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대응하고자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제약바이오협회, 제약사 등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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