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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의료 플랫폼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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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의료 플랫폼 급성장
  • 양혜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3.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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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352만명이 비대면으로 진료 받아

[소비라이프/양혜빈 소비자기자] 비대면 의료 플랫폼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와 방역지침 변동으로 병원 방문을 부담스러워 하는 환자들이 많아서다. 

자료=보건복지부
자료=보건복지부

코로나 이전에는 의사 간 협진 개념의 원격진료만 허용됐지만,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한시적으로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허용됐다.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지난 2년간 비대면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352만명이며 비대면 진료를 시행한 의료 기관은 1만여 곳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에 청구된 관련 비용도 7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톡 기반 원격진료 플랫폼 ‘솔닥’의 지난해 4분기 진료 거래액은 약 10억원으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지난해 2분기 대비 거래액이 1027% 증가했다. 초진 환자들이 다시 진료를 받는 재진 전환율도 80%가 넘는다. 

또 다른 비대면 의료 플랫폼 ‘닥터나우’는 지난달 23일 기준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톱7’에 올랐다. 닥터나우는 2020년 11월 비대면 진료와 처방 약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원격의료 플랫폼으로 앱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는 90만 건, 누적 이용자 수는 140만 명에 달한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 상황이지만 관계자들은 앞으로 비대면 진료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닥터콜 김수만 팀장은 “현재 재택치료가 시행되며서 이미 많은 의료진과 환자들이 비대면 진료를 경험하고 있는 만큼 비대면 진료는 의료 공백을 메울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플랫폼 성장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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