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윤청준 소비자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K-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K-유니콘 프로젝트란 투자유치 등 시장 검증을 걸친 유망 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기업가치에 따라 차등하여 시장 개척자금 및 특별 보증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을 크게 세 단계로 분류한다. 1단계는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의 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시장 개척자금을 최대 3억원 지원한다. 2단계는 기업가치 1조원 미만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기술보증기금의 특별 보증을 100억원까지 제공한다.
중기부는 지난 2년간 아기 유니콘 100그룹, 예비 유니콘 76사를 선정해 지원하였고, 176기업이 6739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성장에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참여기업의 대부분이 50% 이상 높은 매출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2개 기업이 K-유니콘 단계에 등극하고 IPO와 인수합병을 통해 회수에 성공한 기업이 등장했다.
K-유니콘 프로젝트의 지원자격은 먼저 아기 유니콘 200 육성사업으로,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누적 투자유치 실적이 20억원~100억원 사이에 해당되면 신청이 가능하다. 혜택으로는 시장 개척자금 최대 3억원, 50억원 한도의 특별 보증과 100억원 한도의 정책 자금, 해외 진출, ESG 경영 지원 및 중기부 기술 개발 사업 참여 시 우대사항이 주어진다.
예비 유니콘 특별 보증 육성사업은 혁신성, 성장성, 시장 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 지역 스타기업 이 세 가지 요건 중 하나만 해당돼도 신청 가능하며 이들에게 보증 규모를 기존 100억원에서 최대 200억원으로 확대해준다.
신청 기업들의 사업성 평가가 끝나면 최종적으로 국민심사단 심사 제도를 통해 유니콘 기업이 선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