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박유진 소비자기자] 아기분유 ‘시밀락 (Similac)’을 섭취한 영유아가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세계적인 리콜 파문이 일자 식약처가 소비자에게 구매자제를 권고했다.
3일 식품의약안전처는 “시밀락 제품을 해외직구로 구입하지 말아 달라”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당부하면서 국내 11개 온라인쇼핑몰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이미 판매가 이뤄진 2개 사이트에 시밀락 제품의 판매를 중단시켜 추가피해를 막기위해 노력중이다.
관세청에도 통관 보류를 요청, 문제 제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했으며 위해정보 등을 담은 시밀락 제품 정보를 ‘식품안전나라’ 해외직구 식품 카테고리에도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유통업체들은 국내외 언론을 통해 시밀락 분유 리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자 리콜 대상인 시밀락 일반분유와 특수분유 ‘앨리맨텀(Alimentum)’, ‘엘러케어(EleCare)’, 추가 리콜 제품인 ‘시밀락 PM 60/40’을 판매 중단했다. 또한 리콜 사태의 진행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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