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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값 인상 소식에 대형마트 소주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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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값 인상 소식에 대형마트 소주 매출 급증
  • 서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2.28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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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이마트 소주 매출 전주 대비 79% 증가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이어 지역소주도 가격 인상

[소비라이프/서연 소비자기자] 소주 가격 인상을 앞두고 소주를 미리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대형마트로 몰리면서 대형마트의 소주 매출이 급증했다. 

이마트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소주 매출이 지난 4~9일 대비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소주 매출이 34% 가량 늘었다. 

이처럼 소주 매출이 급증한 것은 소주가격이 7~8% 정도 오르거나 오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23일 소주 출고가를 7.9% 인상했고 롯데칠성음료는 다음 달 5일부터 ‘처음처럼’ , ‘처음처럼 진’ 등의 출고가를 7.2%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역 소주 업체도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무학은 다음 달 1일 ‘좋은데이’와 ‘화이트’의 출고가를 8.84% 인상하며, 한라산소주는 다음 달 3일부터 제품 가격을 최대 8.3% 인상한다. 

소주 출고가 인상으로 편의점과 대형마트도 소주 판매 가격을 줄줄이 올리고 있다. 지난 23일 롯데마트는 ‘진로’ 소주를 1190원에서 1290원으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은 병당 1280원에서 1380원으로 올렸다. 

홈플러스와 이마트도 출고가가 오른 제품들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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