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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한진 등 주요 택배사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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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한진 등 주요 택배사 가격 인상
  • 이세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2.01.04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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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이세은 소비자기자] 새해 주요 택배 업체들의 택배 단가가 인상됐다.

사진=CJ대한통운

이마트 24는 택배비를 300원씩 인상했다. 기존 20kg이하, 세 변의 합이 160cm이하인 상자는 3,500원을 받았는데, 인상 후 가격은 3,800원이다. 350g 이하의 소형 택배는 2,600원에서 2,900원으로 인상됐다. 도서 산간 지역은 여기에 3,000원~5,000원의 할증이 부가된다. 이마트 24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택배비 인상은 택배사(한진택배)의 요청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CJ대한통운 택배를 이용하는 CU와 GS25는 지난해 6월 CJ대한통운의 택배비 인상으로 소형택배는 300원, 대형택배는 800원 가량 택배비를 인상했다.

현재 동일권 기준 GS25의 350g 이하 소형택배는 2,900원, 10~15kg은 7,800원 15~20kg은 8,800원이다. 무게에 따라 타권은 500~1,000원이, 제주권은 2,000~3,200원의 할증 부과된다.

CU는 350g 이하 2,900원 10~20kg 8,500원이다. 무게에 따라 타권은 500~1,000원의 할증이, 제주권은 2,000원~3,000원의 할증이 부과된다.

이달 1일 CJ 대한통운은 ‘기업 고객’의 택배 단가를 30~1,000원 인상했다. 일부 고객사의 경우 대형 택배는 4,160원에서 5,160원으로, 소형 택배는 2,260원에서 2,660원으로 인상됐다. 고객사의 품목과 이용량에 따라 인상액의 차이는 있지만, 이와 비슷한 폭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유통업계에서 택배비는 가격책정의 주요 요인인데, 택배비 인상은 곧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배달대행업체의 배달비 인상 당시 음식 가격이 올랐던것과 비슷하게, 소비자 부담 택배비를 인상하기 보다는 제품 판매가를 인상하거나 무료배송 기준금액을 높이는 등 우회적으로 방식으로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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