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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금 2주 만에 6.1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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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예금 2주 만에 6.1조 증가
  • 이주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2.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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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안전자산 선호 여파

 

[소비라이프/이주현 소비자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시중은행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불확신한 투자보다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더해진 결과라는 해석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 예·적금 액수도 높아지고 있다. 금리 인상이 계속된다면 이러한 현상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 예·적금 액수도 높아지고 있다. 금리 인상이 계속된다면 이러한 현상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10일 기준,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 5대 은행(국민·하나·신한·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659조 2,629억원으로 지난달 25일과 비교했을 때, 6조 1,275억원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에 돈이 은행 예금보다는 주식과 부동산, 암호화폐에 몰렸지만 최근 미국이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공표와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투자 심리가 줄어들고, 여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자 소비자들의 예·적금 선호도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기준금리가 인상되자 시중은행들은 연달아 예금, 적금 상품 금리를 인상했다. 5대 은행은 최대 0.4%P까지 금리를 인상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역시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4%P 인상하며 경쟁력을 확보 중이다.

한국은행은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 14일 기준금리 추가인상 단행을 예고했다. 5대 은행 관계자는 “은행 예·적금 특판 상품이 연초, 연말에 주로 출시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 은행 예·적금 인기는 한동안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예·적금 상품의 인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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