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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정보로 삼성카드 발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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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정보로 삼성카드 발급 받는다
  • 강예은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2.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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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카카오페이·인덱스마인 ‘지정대리인’ 선정
카카오페이-삼성카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 운영
인덱스마인-한국투자증권, 주식 매매거래 서비스

[소비라이프/강예은 소비자기자] 금융위가 카카오페이와 인덱스마인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하면서, 앞으로 카카오페이의 대안신용평가가 ‘카카오페이 삼성카드’ 발급 심사에 활용된다. 또 한국투자증권의 개인투자자는 HTS나 MTS에 접속하지 않고 인덱스마인의 주식 매매거래 서비스를 통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제8차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열어 카카오페이와 인덱스마인 등 2개의 핀테크 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대리인이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의 업무 위탁을 받아 처리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제8차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열어 카카오페이와 인덱스마인 등 2개의 핀테크 기업을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대리인이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이 금융회사의 업무 위탁을 받아 처리하는 제도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제8차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열어 카카오페이와 인덱스마인 등 2곳을 지정대리인으로 발표했다. 지정대리인이란 핀테크 기업이 개발한 금융서비스를 금융사와 함께 시범운영하는 제도다. 금융위는 지난 2018년 5월 제도를 시행한 이후 총 8차례에 걸쳐 36건의 지정대리인을 지정했다.

지정대리인에 선정된 카카오페이는 신용카드 발급 심사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서비스로 고객이 ‘카카오페이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삼성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해당 고객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정보를 삼성카드에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카카오페이가 제공한 대안신용평가 정보 및 자사 신용평가 정보를 카드발급 심사와 카드이용 한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 시행에 따라 금융거래 정보가 부족해 금융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학생 및 사회초년생 등 금융이력 부족자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어 금융서비스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덱스마인은 한국투자증권과 협업해 웹 기반 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한 주식 매매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한국투자증권 증권계좌를 인덱스마인이 운영하는 플랫폼과 연동해 해당 플랫폼에서 예탁금 또는 포인트 등으로 주식 매매가 가능하다. 고객은 인덱스마인이 제공하는 투자자 교육, 모의투자 대회, 제휴업체가 제공하는 이벤트에 참여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증권사의 HTS나 MTS에 접속하지 않고도 주식거래가 가능해 투자자의 시장접근성과 편의성이 개선되고, 증권사 MTS의 과부하로 인한 불편도 일부 완화돼 더욱 편리한 주식매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투자자가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되는 금융교육, 모의투자 등으로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 및 투자자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다음 지정대리인(제9차) 신청 접수는 내년 2월 28일까지며, 금융위는 5월 중 심사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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