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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일상화로 무인점포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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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일상화로 무인점포 잇달아
  • 우종인 인턴기자
  • 승인 2021.12.22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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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첫 무인매장인 Flow 위례점 내부/출처=배스킨라빈스
배스킨라빈스 첫 무인매장인 Flow 위례점 내부
/사진=배스킨라빈스

[소비라이프/우종인 인턴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이 생활로 자리 잡으면서 외식업계가 무인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는 이달 초 모든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제공되는 플로우(flow) 1호점을 위례신도시에 열었다.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말하면 직원이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플로우 매장에서는 완제품으로 포장된 낱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냉장고 매대에서 꺼내 장바구니에 담고 키오스크(무인 단말기)에서 결제한다. 아이스크림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시리얼, 스낵류 등과 같은 디저트류도 판매한다. 

최신 첨단 사물인터넷(loT) 무인 솔루션이 도입돼 매장 출입부터 상품 구매까지 전 과정이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는 24시간 매장을 이용할 수 있으나 밤 11시부터 오전 10시까지는 출입을 위해 신용카드를 꽂는 인증 절차를 거져야 이용 가능하다.

햄버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는 강남구 선릉점에 무인 픽업 시스템을 도입했다. 제품 주문부터 수령까지 모두 무인화로 운영된다. 해당 매장은 매장 주문, 배달주문의 픽업 공간을 분리했으며 매장 주문은 키오스크 주문 후 영수증 바코드를 인증하면 제품 수령이 가능하다. 더불어 배달주문 픽업 존을 별도로 만들어 배달원과 매장 이용 고객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롯데GRS는 향후 롯데리아 매장 카운터의 완전 비대면 운영, 매장 출입 없이도 제품 픽업이 가능한 매장 외부 무인 픽업 시스템 등 푸드테크를 활용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대면이 생활로 자리잡으면서 무인결제 매장은 갈수록 늘고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주요 업종별 가맹점 신규 개설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자동판매기와 같은 무인결제 신규 매장은 코로나19 영향 이전인 2019년 1~9월 대비 4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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