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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시대, 콘텐츠를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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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시대, 콘텐츠를 확보하라
  • 유은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2.09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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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CJ ENM·티빙과 OTT 협약
커넥티드 카 서비스 차별화 전략
자율주행 4~5레벨 콘텐츠 중요성 커져

[소비라이프/유은비 소비자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CJ ENM, 티빙과 차량용 OTT(Over-the-top,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협약을 맺고, 자율주행시대를 대비한 본격적인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6일 CJ ENM, 티빙과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무, 임상엽 CJ ENM 경영지원총괄,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무, 임상엽 CJ ENM 경영지원총괄,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3사는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제공=현대차그룹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OTT 서비스 탑재 위한 플랫폼 구축,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플랫폼 및 콘텐츠 운영관리, 홍보,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신규 콘텐츠 서비스 제공 협의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화, 라이브 채널 등 다양하고 풍부한 융복합 OTT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이를 기반으로 커넥티드 카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CJ ENM은 OTT 콘텐츠를 제작해 공급하는 한편 신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티빙은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에서 티빙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자동차 환경에 맞는 UX(User Experience·사용자 경험)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의 이같은 행보는 자율주행 시대에 승객의 볼거리와 안락한 이동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자율주행 4~5레벨에서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추교웅 현대차그룹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가 고객에게 다양한 OTT 콘텐츠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한층 더 풍부하고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CJ ENM, 티빙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경쟁력을 제고하고 고객 지향적인 미래 콘텐츠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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