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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포장재도 친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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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포장재도 친환경이다!
  • 김강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2.0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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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플렉소 인쇄 포장재’ 도입, 오리온이 제공
잉크, 유기용제 사용량 50%가량 줄이는 방식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고 있는 오리온/ 사진=오리온

[소비라이프/김강현 소비자기자] 오리온이 생산하는 친환경 ‘플렉소 인쇄 포장재’가 CU 자체브랜드 제품 포장재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친환경 포장재 공급은 친환경 소비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기존 포장재는 필름 소재에 잉크를 입혀 만드는데 선명한 이미지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잉크가 필요하다. CU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리온의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만든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2019년, 70억원을 투자해 국내 제과업체 최초로 플렉소 인쇄설비를 도입했다. 플렉소 인쇄는 양각 인쇄방식을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50%가량 줄일 수 있는 환경친화적 인쇄 방식이다. 현재 초코파이, 포카칩, 썬칩, 오감자 등 38개 제품 포장재에 적용되며, 이로써 연간 400톤가량의 유기용제 사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올해 연말까지 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플렉소 인쇄설비를 증설하고, 향후 모든 제품의 포장재를 플렉소 방식으로 생산할 방침이다.

‘플렉소 인쇄 포장재’는 이달부터 마늘맛 콘스낵, 계란과자, 헤이루 초코칩쿠키 등 CU의 스테디셀러 스낵에 적용될 예정이며 추후 새롭게 선보이는 신상품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연간 3000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는 CU 자체브랜드 스낵인 만큼, 플렉소 방식의 포장재 변경은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CU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CU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손잡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온 측도 “앞으로도 생산 설비 투자 및 기술 개발,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 등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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