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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트렌드는 '친환경 포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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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트렌드는 '친환경 포장재'
  • 주다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9.01.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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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가치 소비’
▲ 사진 : Pixabay
 
[소비라이프 / 주다영 소비자기자] 2019년 식품업계의 주요 과제 중 하나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포장재의 퇴출이다. 올해부터 대형마트와 베이커리 등의 영업점에서 일회용비닐봉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등 전 세계적인 흐름에 발 맞춰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새로운 화제로 대두되고 있다.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에서 도입한 종이빨대와 일회용 리드 컵이 그 예이다.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기내에서 쓰이는 일회용품 중 종이컵과 냅킨 등 많이 사용되는 것부터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겠다고 한다. 지난 12월에는 기내 상품포장용 비닐봉지도 매립 후 완전히 분해되는 상품으로 전환한 바 있다. 오리온은 자사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여 작년 9월 제과업계 최초로 환경부의 녹색인증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몇 년 전부터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16년 바이오플라스틱 매거진이 발표한 ‘올해의 바이오플라스틱’은 감자껍질 폐기물로 포장지를 만든 스니커즈 초콜릿 바가 수상했다. 감자껍질을 벗겨 나온 폐기물에서 전분을 추출하여 포장재를 만든 것이다.
 
또한, 펩시 사가 소유한 Frito-Lay의 썬칩은 2010년에 완전하게 자연분해가 가능한 포장재를 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미국의 톰스오브메인(Toms of Maine)사, 그리고 샴페인 브랜드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 등 많은 기업들이 감자전분을 이용한 포장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친환경적인 제품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친환경 포장재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잠깐 동안 이슈가 되었다가 사그라들지 않도록 소비자의 ‘가치 소비’가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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