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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카드번호는 그대로, 디자인은 내 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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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던 카드번호는 그대로, 디자인은 내 맘대로”
  • 정예빈 소비자기자
  • 승인 2021.10.12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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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 도입
자신의 취향에 맞는 카드 플레이트 선택 가능
현대카드가 국내 최초로 카드번호 변경 없이 신용카드를 재발급할 수 있는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국내 최초로 카드번호 변경없이 신용카드를 재발급할 수 있는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현대카드

[소비라이프/정예빈 소비자기자] 현대카드가 이전에 사용하던 카드번호 그대로 신용카드를 재발급할 수 있는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금까지 신용카드 재발급 시에는 카드번호가 변경돼 아파트 공과금 등 정기결제와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에 다시 카드를 등록해야 했다. 자칫 등록을 놓치면 공과금이 연체되거나 구독 서비스 이용, 해외 온라인거래가 차단되는 등 불편함이 잇따랐다.

앞으로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드번호와 함께 통신요금, 아파트관리비, OTT서비스 구독료, 각종 간편결제 등 서비스가 함께 유지된다.

또 현대카드는 카드 출시 시 다양한 플레이트 디자인 옵션을 제공해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각 카드 상품이 어떤 혜택을 담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길 원하는 고객은 현대카드 애플리케이션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법인카드, 체크카드, 기프트카드 등을 제외한 개인 신용카드 회원이며, 카드 스크래치 등 단순 손실로 인한 재발급도 가능하다. 단, 분실이나 도난으로 인한 재발급의 경우 안전한 카드사용을 위해서 카드번호를 바꿔야한다. 

재발급 횟수는 연 1회로 제한되며 기존 카드와 동일한 카드 상품으로만 재발급이 가능하다. 국내외 겸용 카드의 경우 동일한 브랜드로만 재발급할 수 있다. 일반 플레이트 재발급 수수료는 5000원이며 최초 1회 수수료가 면제된다. 메탈 플레이트 재발급할 때는 10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유효기간 만료 후 동일한 카드로 갱신 시에도 카드번호를 유지할 수 있는 ‘카드번호 유지 갱신’ 서비스도 내년 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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