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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텍사스식 바비큐 전문점 ‘센트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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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텍사스식 바비큐 전문점 ‘센트그릴’
  • 임강우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6.24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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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무 장작으로 훈연한 텍사스식 바비큐
브리스킷, 풀드포크, 스페어립 등 인기

[소비라이프/임강우 소비자기자] 해외여행을 가진 못하지만 미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본토의 BBQ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어떨까. 텍사스식 바비큐 전문점 ‘센트그릴’에선 가능하다. 

제공 : 임강우 소비자기자
센트그릴은 미국 텍사스에서 직접 공수한 바비큐 오프셋 스모커(Offset smoker)를 사용해 현지의 맛을 재현한다. 사진=임강우 소비자기자

센트그릴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문을 열었다. 홍대나 연남동 번화가가 아닌 연희동 주택가 사이에 위치하지만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  

센트그릴이 입소문을 타게 된 것은 고기의 맛이 남달라서다. 2년 이상 햇빛에 말린 참나무 장작을 사용하는데, 숙성된 장작은 나무 수액이 적당한 상태로 건조된 상태이기에 더욱더 깊은 훈연의 맛을 낼 수 있다. 또한 미국 텍사스에서 직접 공수한 바비큐 오프셋 스모커(Offset smoker)를 사용해 현지의 맛을 재현한다. 

고기 품질도 최상급이다. 센트그릴에선 바비큐는 질기다는 편견을 잠시 접어둬도 좋다. 좋은 고기와 좋은 장작의 조합은 최상의 맛을 끌어낸다.

단품보다 다양한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플래터’를 추천한다. 플래터 메뉴 중 단연 인기는 ‘세터데이 플래터(Sat. Platter)’다. 세터데이 플래터에는 스페어립(Spare Rib), 브리스킷(Brisket), 풀드포크(Pulled Pork) 등 바비큐 3종이 제공되고, 사이드메뉴 1종, 번, 코올슬로가 함께 제공된다. 특히 브리스킷은 차돌양지를 후추와 소금으로 버무려 12시간 이상 훈연해 부드러움을 극대화했고, 풀드포크는 돼지 어깻살을 이용해 10시간 이상 훈연해 결대로 찢어지는 특유의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바비큐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싶다면 함께 제공되는 번에 고기를 잘게 찢어 넣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갓 구워낸 따끈한 번을 반으로 갈라 잘게 찢은 고기를 넣고 함께 제공되는 센트그릴 소스를 취향껏 넣으면 햄버거처럼 즐길 수 있다. 양파나 피클 등을 첨가하면 느끼함도 잡을 수 있다. 부드러운 텍사스 바비큐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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