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삼성 고(故) 이건희 회장 문화재‧미술품 기증, 6월부터 국민에게 공개
상태바
삼성 고(故) 이건희 회장 문화재‧미술품 기증, 6월부터 국민에게 공개
  • 최소원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5.03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선필 인왕제색도',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등 국가지정문화재와 유명 회화작 다수 포함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도합 11,023건 총 약 2만3천여 점 기증
출처 : 문화관광체육부
출처 : 문화관광체육부 / 기증품 중 하나인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소비라이프/최소원 소비자기자] 지난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문화재 11,023건과 미술품 2만3천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소장품에는 국보 제216호 '정선필 인왕제색도', 보물 제2015호 '고려천수관음보살도' 등 국가지정문화재 60건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김환기, 나혜석, 박수근, 이인성, 이중섭 등 한국 대표 근대미술품 460여 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故) 이건희 회장의 문화재‧미술품 기증에 대해 2021년 6월부터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문화재 특별공개전(가제)’을 시작으로 대표 기증품을 선별한 유물들을 공개할 계획이며, 국립현대미술관 또한 2021년 8월부터 서울관에서 ‘고 이건희 회장 소장 명품전(가제)’ 개최를 시작으로 과천과 청주 등에서도 특별 전시 및 상설 전시를 통해 작품을 공개할 의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모든 감정가가 2조가 넘는다 들었는데, 이번에 기증된 예술품들이 빨리 시민들에게 공개되었으면 좋겠다”, “대기업에서 사회환원사업을 모범적으로 하는 대표적인 예시”라는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 고(故)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문화재와 미술품을 기증했다는 사실 외에도, 소지하고 있던 임야를 부산시 해운대구의 자치단체에 기증한 사실과 희소 질병 의료분야 연구에 1조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 또한 삼성 고(故) 이건희 회장의 대규모 문화재‧미술품 기증에 대해 별도의 특별관 전시실을 마련하라는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6월부터 이와 같은 문화재와 미술품을 향유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