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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피자와 파스타를 동시에, 노량진 'coffe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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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피자와 파스타를 동시에, 노량진 'coffee3'
  • 이현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4.12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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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파스타를 세트 메뉴로 즐길 수 있는 곳
음료와 빙수도 맛보고 싶다면 'coffee3'

[소비라이프/이현정 소비자기자] 노량진은 맛과 가격 모두 잡은 가성비 맛집이 많다. 그중에서도 뛰어난 맛의 피자와 파스타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coffee3’을 소개한다.

‘coffee3’의 메뉴는 화덕 피자, 파스타, 리소토가 있다. 메뉴별로 종류가 다양해 입맛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먹으면 된다. 특히 화덕 피자의 경우 토마토소스를 기본으로 한 피자와, 크림소스를 기본으로 한 피자가 있다. 느끼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즐기고 싶다면, 크림소스를 기본으로 한 ‘콰트로 풍기 피자’를 추천한다. 버섯이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 피자로, 버섯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함이 짭짤한 피자 치즈와 어우러져 풍미를 더한다. 또 맛을 음미하다 보면, 크림소스의 달콤함도 느낄 수 있다.

‘coffee3’에선 원하는 메뉴를 따로따로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지만, 세트로 화덕 피자와 파스타를 동시에 먹을 수도 있다. 세트 역시 종류별로, 또 메뉴 개수 별로 구성이 다양해 원하는 구성으로 골라 먹으면 된다.

페퍼로니 피자
페퍼로니 피자

기자는 ‘페퍼로니 피자’와 ‘새우 로제 파스타’ 세트를 추천한다. 주문과 동시에 요리가 시작돼, 10분에서 15분 정도 기다리다 보면 따끈따끈한 피자와 파스타가 나온다. 원래 ‘페퍼로니 피자’는 어딜 가든 기본적인 맛의 피자인데, 이 집의 ‘페퍼로니 피자’는 그렇지 않다. 우선 화덕 피자 특유의 탄 듯한 빵 끝부분의 바삭함이 압권이다. 입안에 들어가면 ‘파삭’ 소리를 내며 사라진다. 과자처럼 가벼우면서도 약간의 달콤한 맛까지 낸다. 토핑으로 올라간 페퍼로니도 적당히 짭조름하다. 가끔 ‘페퍼로니 피자’를 먹을 때 페퍼로니 자체가 너무 짜서 먹기 힘든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 집의 페퍼로니는 짠맛이 덜하다. 피자의 치즈는 끝도 없이 늘어나 식감을 더한다. 부드럽게 늘어나 고소한 맛을 내는 치즈가 페퍼로니의 짠맛을 중화한다. 도우는 쫀쫀하면서도 쫀득해 피자에 들어간 토마토소스의 달콤함과 약간의 매콤함을 극대화한다. ‘페퍼로니 피자’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이 집의 ‘페퍼로니 피자’는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맛있다.

새우 로제 파스타
새우 로제 파스타

‘새우 로제 파스타’는 진하면서 부드럽다. 로제 소스가 달콤하면서도 매콤해, 숟가락으로 퍼먹어도 물리지 않고 계속 손이 가는 맛이다. 탱글탱글한 새우는 본연의 짭짤한 맛을 내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러운 로제 소스와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낸다. 파스타 면발은 쫄깃쫄깃하면서도 조금은 꼬들꼬들하다. 로제 소스가 쫀쫀하다 못해 꾸덕꾸덕해, 파스타 면발을 그대로 감싼다.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내, 자극적이지 않다. ‘페퍼로니 피자’를 이 파스타 소스에 찍어 먹는 걸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페퍼로니 피자’에 로제 소스가 매콤함을 더하기 때문이다. 로제 소스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 맛이 ‘페퍼로니 피자’에 더해져 피자의 맛이 훨씬 풍부해진다. 

‘coffee3’은 피자, 파스타, 리소토 말고도 샐러드, 음료, 빙수까지 판매하고 있다. 상호대로 카페로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 디저트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즐겁게 식사하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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