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을 정도로 인기 많아 점심에는 웨이팅 필수
[소비라이프/최소원 소비자기자] 저렴한 가격에 양 많은 퓨전 한식집을 찾고 있다면 ‘선다래’를 추천한다. 선다래는 ‘백종원의 3대 천왕’, ‘식객남녀 잘먹었습니다’ 등 TV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매장은 복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하는 자리에 앉아 직접 밑반찬과 국물을 준비할 수 있다. 손님의 대부분은 선다래의 인기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비프 오므라이스와 매운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주로 주문하며, 해당 두 메뉴의 조합이 좋기 때문에 따로 공깃밥이나 면 사리를 추가해 먹는 사람들 또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비프 오므라이스는 큰 접시에 큰 오므라이스가 담겨 나오며 오므라이스 위로 크리미하면서도 새콤하면서 담백한 맛의 소스가 덮여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오므라이스의 달걀을 가르면 양념이 돼 있는 고운 쌀알이 나오고 오므라이스의 밥을 따뜻한 소스와 섞어 얇은 달걀과 함께 먹으면 어느새 한 그릇을 다 먹을 정도로 쉽게 질리지 않는 맛이 특징인 오므라이스이다. 어린이도 먹을 수 있을 만큼 호불호가 쉽게 갈리지 않으며 쉽사리 어떤 메뉴를 정하기 어려울 때 이보다 쉬운 선택지가 없다고 말 할 수 있을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무난한 맛이 특징이다.
매운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선다래에 오면 꼭 시켜야 할 대표메뉴이다. 큰 그릇에 쌀떡과 면 사리, 매콤한 까르보나라 소스와 파슬리가루가 어우러져서 나온다. 매운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적당히 느껴지는 까르보나라의 부드러움과 떡볶이의 매콤함이 소스의 풍미를 극대화한다. 그저 평범한 까르보나라 떡볶이 소스는 느끼함으로 입가심이 끝날 수 있으나 선다래의 매운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적당한 매콤함이 까르보나라 소스의 느끼함을 원천차단해준다. 더불어 떡볶이의 떡은 쌀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여기에 면 사리가 들어가 있어 여러 식감을 즐기면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선다래 매운 까르보나라 떡볶이만의 또 다른 매력이다.
이 외에도 인기 메뉴는 선다래의 쫄순두부로, 얼큰한 찌개 국물에 부드러운 순두부, 쫄깃한 조개에 쫄면 사리까지 들어가 있어 이 역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이다. 특히 뚝배기째로 달걀 노른자가 터지지 않고 나오기 때문에 얼큰한 국물과 곁들여 해장용으로도 좋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대학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고등학생, 회사원들도 많이 찾아오며 사람이 많은 점심시간에는 웨이팅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퓨전 한식집이다.
만약 싸고 양 많으면서 호불호가 적게 갈릴만한 퓨전 한식집을 찾고 있다면 ‘선다래’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