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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대중교통 막차 연장 안 한다... 이동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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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연휴 대중교통 막차 연장 안 한다... 이동 자제 당부
  • 임강우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2.1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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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방지 위한 설 연휴 대중교통 대책 발표
불가피한 귀경객 불만도 존재... 올빼미 버스 등 사전 이동 계획 세워야

[소비라이프/임강우 소비자기자] 작년 추석에는 귀경객의 편의를 고려해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모두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했으나 이번 설은 다르다. 따라서 이동이 불가피한 귀경객은 사전에 이를 파악하고 계획이 차질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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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은 지난 11월부터 코로나 확진자 수가 폭등했고 최근에야 살짝 수그러든 상태다. 그러나 아직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300여 명에 달한다. 이에 서울시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연장 운영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도 증편하지 않는다.

운행 버스 역시 차고지에 입고될 때마다 바로바로 방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귀성객들이 몰리는 김포공항, 서울역, 용산역 등 8개의 역사에는 방역 요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여 코로나 방역을 빈틈없이 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설 연휴에는 이동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불가피한 사유로 이동하는 경우, 사전에 서울특별시 교통 홈페이지에 공지된 사항을 제대로 확인하고 움직여야 한다.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대중교통 운행량의 절대적 감소이다. 작년 12월 5일부터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운행량이 기존 대비 70%로 감소했고, 지하철 막차 운행 시간도 단축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중교통 연장 운행이 없기에 기존보다 더욱 꼼꼼한 이동계획이 요구된다.

이번 설에 불가피하게 본가로 내려가야 하는 A 씨는 “막차 연장이 없기에 본가에서 부모님 얼굴만 뵙고 되도록 일찍 올라올 생각”이라며 “이미 열차표도 너무 늦지 않은 것으로 예매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하는 시간대의 열차표를 미리 구매하지 못한 귀성객 B 씨는 “서울역에서 막차가 23시인데 KTX 도착 시간은 23시 10분”이라며 “어쩔 수 없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심야 시간 이동을 위해 편의를 위해 시민들을 위한 올빼미 버스(N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올빼미 버스는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운행되는 서울 시내버스로, 시민들은 비싼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도 심야에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기본요금은 1,850원으로 택시 할증요금보다 훨씬 저렴하다. 심야에 불가피하게 이동해야 하는 귀경객은 미리 노선을 확인하여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세한 올빼미 버스 관련 사항은 서울교통정보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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