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꺼지지 않는 불씨 ‘착한 선결제 캠페인’
상태바
꺼지지 않는 불씨 ‘착한 선결제 캠페인’
  • 권하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2.09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 지자체 소비촉진을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 진행
참여 독려 이벤트도 마련...지역사랑상품권 사용 독려
출처: 전주시
출처 : 전주시

[소비자라이프/권하진 소비자기자] 일부 지자체에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새롭게 펼치고 있다.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시작됐다. 평소 자주 이용하던 매장에서 일정액을 미리 결제한 뒤 재방문하여 서비스를 받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주시는 지난 20일부터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모든 전주시 업소에서 선결제하고 해당 영수증과 선결제 쿠폰을 사진 찍어 인증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때, 다양한 업소에 선결제 기회를 제공하고 업소 폐업에 따른 소비자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업소당 선결제 금액은 10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또한, 해당 캠페인에서 전주사랑상품권을 사용할 경우 즉시 캐시백 10%와 소비촉진지원금 10%를 합하여 전체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행을 부수는 상상력과 상상을 현실로 만들 줄 아는 용기, 협력을 통한 사회적 연대의 힘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며 “사회적 연대를 통해 벼랑 끝에 선 절박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을 반드시 지켜내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해 9월부터 ‘착한 소비 캠페인’을 추진하며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 또는 선결제하는 착한 소비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평소 이용하던 동네 상점, 단골 식당, 전통시장 등을 찾아가 제품 결제 또는 구매하는 방식이다. 김해시는 매월 추첨을 통해 김해사랑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1월 김해시의 착한 소비이벤트에 참여한 A 씨는 김해사랑상품권으로 아이의 학원비 세 달분을 선결제하고, 해당 게시판에 영수증 사진과 응원 댓글을 남겼다. A 씨는 해당 게시판의 사례들을 보고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참여 독려 이벤트가 매우 효과적인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1일 기준 해당 이벤트 게시판에는 시민들이 다양한 업종에서 소비하고 남긴 2,000여 건이 넘는 다양한 응원 댓글과 영수증 사진이 올라와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1월 도·시군·출자/출연기관 등의 공공부문과 기업·협회·단체 등의 민간부문이 다 함께 참여하는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집중하여 추진했다. 캠페인이 도내 전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현재까지 도내 공공·민간부문에서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