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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매력적인 로제 떡볶이 유행의 선두주자, 배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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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매력적인 로제 떡볶이 유행의 선두주자, 배떡
  • 강도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2.01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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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메추리알, 비엔나소시지, 베이컨 들어간 감칠맛 나는 로제 떡볶이
떡 종류 다양해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
로제 떡볶이 1~2인분에 중국당면, 해시브라운 추가
로제 떡볶이 1~2인분에 중국당면, 해시 브라운 추가

[소비라이프/강도연 소비자기자] 매콤한 떡볶이에 질려 새로운 맛의 떡볶이를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배떡의 로제 떡볶이를 추천한다. 

배떡은 ‘배달의 떡볶이’의 준말로 최근 유튜버들의 먹방에 자주 등장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진 떡볶이 전문점이다. 배떡에는 국물·새우 크림·짜장·우삼겹·소 곱창·로제 떡볶이 등 다양한 떡볶이 메뉴가 있지만, 특히 로제 떡볶이가 입소문을 타면서 대표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로제 떡볶이를 먹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스다. 소스 배합이 안 맞으면 크림과 토마토소스의 어중간한 맛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로제 떡볶이 소스는 떡볶이의 매콤한 국물과 크림이 잘 어우러져 고소함과 풍미가 더해진다. 또 맵기를 5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순한 맛을 선택하면 꾸덕꾸덕한 로제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로제 특유의 느끼함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콤한 맛과 매운맛이 적격이다. 떡볶이의 매콤함이 끝 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매콤한 맛은 까르보불닭볶음면의 맵기와 비슷하다. 

로제 떡볶이에 메추리알과 소시지, 베이컨이 기본으로 들어가고 어묵이나 채소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떡은 밀떡과 쌀떡, 누들 밀떡, 분모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중 누들 밀떡을 추천한다. 누들 밀떡은 우동 면 굵기에 국수처럼 기다란 떡으로, 한입에 넣으면 입안이 꽉 차서 쫀득한 식감이 잘 느껴진다. 누들 밀떡에 베이컨을 올려 먹으면 마치 로제 파스타를 먹는 것 같기도 난다. 토핑으로 중국 당면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조합이다. 꾸덕꾸덕한 소스가 중국 당면에 잘 스며들어 로제의 진한 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다만 배달하는 과정에서 당면이 소스를 다 흡수해버릴 수 있으므로 로제 크림을 좋아한다면 주문 시 국물을 넉넉하게 달라고 요청하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튀김 메뉴는 18개나 있어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다. 특히 해시 브라운이 로제 떡볶이와 잘 어울린다.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한 해시 브라운은 그냥 먹어도 고소하지만, 로제 소스를 끼얹어 범벅으로 먹으면 포슬포슬한 감자의 식감에 감칠맛이 더해져 새로운 매력이 된다. 중국 당면으로 해시 브라운을 감싸서 먹는 것도 좋다.

배떡은 1~2인분과 3~4인분의 메뉴가 따로 구분돼 있다. 로제 떡볶이 1~2인분 가격은 9,000원이고 3~4인분은 17,000원이지만, 1~2인분에 분모자나 중국 당면 토핑을 추가하면 성인 여자 기준 세 명이 먹어도 될 정도로 양이 많아진다. 

전국의 체인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배떡은 포장 및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이다. 이 점을 참고해야 하며 진한 로제의 맛을 떡볶이로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배떡의 로제 떡볶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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