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행복 증진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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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행복 증진 필요해
  • 박민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1.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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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미래에도 자신의 삶은 나아지지 않고 갈등 역시 지속된다고 예측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 방안이 필요해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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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박민준 소비자기자] 한국인들은 미래하면 희망을 떠올렸으나, 개인의 삶은 큰 변화가 없으리라 예측했다. 또한, 미래에도 갈등이 여전히 지속되리라 인식하는 사람이 많았다.

국회미래연구원이 발간한 '국가미래전략 Insight'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91.8%는 미래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특히 10대와 20대들은 미래를 희망적이라 평가하는 비율이 높았다. 그러나, 개인이 누리는 행복의 관점에선 10년 후에도 현재와 큰 차이가 없으리라 평가하는 사람의 비율이 49.2%에 달했고 30년 후의 미래에 대해서는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 평가하는 사람의 비율이 증가했다. 이는 국민들이 사회의 발전이 자신의 행복으로 연결되지 못하리라 생각한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한국인들은 미래에도 갈등이 여전히 심각할 것이라 인식하고 있었는데, 진보와 보수의 갈등, 빈부격차와 세대 갈등이 심각한 갈등으로 꼽혔다. 이런 갈등은 30년 후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으리라 인식하는 국민들이 많아 갈등을 줄이기 위한 현재의 방안들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정성의 관점에선 미래가 더욱 공정한 사회가 될 것이라 인식한 사람이 많았다. 공정성을 위한 현재의 제도를 유지하면서 갈등을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

한편, 국회미래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가 어릴수록 로봇이나 동물을 가족으로 편하게 받아들이고 기술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기술에 대한 개방도를 볼 때, 저연령대에서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래 세대의 편의를 늘리는 방향이 요구되고 있으며 고연령대에서는 사람이 직접 접근하는 전통적 방법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가량이 미래의 행복이 크게 개선되지 않으리라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의 한국인도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다. UN SDSN(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 Network)의 World Happiness Report 2017(세계행복보고서 2017)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이 느끼는 행복 수준은 157개국 중 56위로 세계 10위 권에 드는 경제 규모에 비해 낮은 행복 수준을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높은 자살율도 현재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으므로 행복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사회 곳곳에서 제기돼고 있다. UN SDSN에서 나온 World Happiness Report 2020에선 한국의 높은 불평등과 사회적 고립감을 불행의 원인으로 설명한 만큼, 행복을 개선시키기 위해 불평등을 개선하고 사회적 신뢰를 형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행복한 국가로 평가받는 북유럽 국가들을 살펴보면 복지국가 모델과 낮은 부패, 법의 통제, 사회적 연결이 행복의 이유로 꼽히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해외의 사례를 참고해 국민들의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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